[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입원 안내문 문구를 수정해 입원환자 및 보호자의 의료진 인식 개선에 나선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020년 12월 보건의료인력지원전문기관으로 지정받아 의료종사자를 대상으로 '보건의료인력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지난해 8월부터 운영하고 있다.전문상담사를 채용해 보건의료인력 대상 심리상담과 법률 및 노무자문을 지원하고 있으며, 상담센터장은 의료인력자원 부장이 겸임한다.의료인력자원부 관계자는 "7월 이후 의료기관용 인권 보호·대응 매뉴얼이 나온다"며 "의료 실무자도 활용할 수 있는 상담기법도 포함된다"고 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4일 더케이호텔에서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및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의약품 제조·수입·유통업체 등 의약품 유관단체를 대상으로 '의약품 유통 가치창출의 場 차세대의약품디지털플랫폼'을 주제로 워크숍을 개최했다.워크숍에서는 지난 10여 년간 약업계의 노력으로 안착된 공급보고 제도 및 의약품 유통관리종합정보시스템(KPIS system)의 성과를 확인하고, 나아가 의약품 공급정보의 가치를 활용하기 위한 '차세대의약품디지털플랫폼' 구축 필요성에 공감했다.워크숍은 두 개의 세션으로 진행되었으며 첫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본사업 전환을 앞둔 주제별 분석심사 성과 지표가 공개됐다. 당뇨병 분석심사 중재 대상에 포함된 기관 중 절반은 질 향상 효과를 확인했다.분석심사 전문위원회 내부에서는 일차의료 관리 활성화를 위해 의료행위에 대한 지원, 보상 검토를 촉구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7일 환자중심·의학적 근거 기반 주제별 분석심사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주제별분석심사 선도사업은 9개 항목이 대상이다. 2019년 8월 시행된 △고혈압 △당뇨병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에 지난해 만성신장병, 폐렴이 추가됐으며 올해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1차 수혈 적정성평가를 시행한 결과 무릎관절치환술 환자 수혈률이 예비평가 대비 절반 감소했다. 그러나 외국에 비해서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평가등급 1등급 기관은 전체의 30%를 차지했고, 상급종합병원은 2곳을 제외한 41곳이 1등급을 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수혈(1차) 적정성 평가결과를 공개했다. 우리나라는 저출산·고령화, 신종 감염병 등으로 혈액수급은 어려우나, 혈액 사용량은 주요국에 비해 많은 상황으로 혈액 사용량 관리가 필요하다.전통적으로 수혈은 급성 출혈, 빈혈 등의 상황에서 환자의 생명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재발률이 높은 자궁내막증 환자가 최근 5년간 48% 증가하며 진료비도 함께 늘었다. 입원보다 외래 비율이 높았고, 같은 기간 외래 진료비는 147%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자궁내막증 질환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자궁내막증 진료인원은 2016년 10만 4689명에서 2020년 15만 5183명으로 5만 494명(48.2%)이 증가했고, 연평균 증가율은 10.3%로 나타났다.2020년 기준 자궁내막증 환자의 연령대별 진료인원 구성비를 살펴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요양병원 적정성평가 결과 욕창 개선 환자분율이 소폭 높아졌지만 여전히 낮아 꾸준한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의사와 간호사 등 의료인력 지표는 모두 개선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요양병원 2주기 2차(2020년) 적정성평가 결과'를 공개한다. 평가 대상 기관은 2020년 10월 1일 전 개설해 같은해 12월 31일 기준으로 계속 운영 중인 곳이다. 2020년 10월부터 12월까지 요양병원 입원 진료분에 대해 전국 1423개의 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종합점수 평균은 74.9점, 1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의 의료쇼핑 행태를 막고, 합리적 의료이용을 유도하기 위한 방안을 마련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 관리방안 연구'를 입찰공고했다.연구에서는 차상위 극과다 의료이용자에 초점을 맞춘다. 이들의 의료이용 행태 및 과다 진료 사유, 본인부담률 인상 시 사업 대상자들에게 미치는 영향을 분석한다.건보공단은 "과다 의료 이용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해 제도개선 추진 및 올바른 의료이용 유도 및 자가 건강관리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연구에서는 차상위 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원주 본원에서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교 대학원 석·박사 과정 재학생을 대상으로 'HIRA 현장연수과정'을 개최했다.HIRA 현장연수과정은 다양한 국적의 학생들에게 한국의 보건의료제도 및 심사평가원 기능과 역할에 대해 설명하고, 한국의 우수한 건강보험 제도를 공유하기 위해 개최됐다.특히 이번 현장연수과정은 코로나19 이후 약 2년 만에 외국인을 대상으로 열린 현장행사였기에 더욱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이번 과정에 참여한 대학원 재학생들은 베트남, 라오스 등을 비롯한 아세안 7개국의 외국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가 2020년 1조원을 돌파한데 이어 지난해에도 두자릿수 증가율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의과는 환자수와 진료비가 모두 감소했다.이에 따라 지난해 한방 자동차보험 진료비는 2017년 이후 처음으로 의과 진료비를 넘어섰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자동차보험 진료비 통계에 담겼다. 먼저 자동차보험 청구기관은 2021년 12월 기준 2만 841개소로 개설 의료기관의 29.26%를 차지했다. 한의원과 의원이 전체 청구기관의 85.56%를 차지했다. 특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병용요법에 대한 재정영향을 분석 중이라고 밝히며, 처리기한 내 평가를 완료하겠다고 강조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애련 약제관리실장은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진행한 브리핑에서 당뇨병 치료제 병용급여 논의 상황을 설명했다.김 실장은 "경구용 당뇨병 치료제 중 SGLT-2 억제제, DPP-4 억제제의 병용투여에 대한 급여기준 검토 후, 현재 재정영향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심평원은 3제 병용요법 중 2가지 조합, SGLT-2 억제제 중 일부 품목과 설포닐우레아 또는 인슐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오는 7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에 우울증 외래진료, 견봉성형술을 신규 항목으로 포함한다.심사체계 개편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 8월부터 주제별 분석심사 선도사업을 시작했으며 올해 본사업을 예고한 상태다.주제별 분석심사는 매분기 의료의 질과 비용을 측정해 △질이 높고 적정 비용 기관 △질이 높고 비용은 높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도 낮은 기관 △질이 낮으면서 비용은 높은 기관으로 구분한다.고혈압, 당뇨병,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슬관절치환술 5개 항목으로 시작했으며 지난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10년간 65세 이상 말기신부전 환자가 187.5% 늘어나고, 총진료비는 8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말기신부전의 건강보험 총진료비 중 절반수준(45%)은 의원급이 차지했고, 2012년 대비 증가율 및 연평균 증가율은 병원급이 더 높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2년부터 2021년까지 말기신부전 진료현황을 발표했다.말기신부전은 신장이 스스로 기능할 수 없을 정도의 만성 신장질환으로, 노폐물을 제거하기 위한 투석이나 신장이식이 필요한 단계다.말기신부전 진료인원은 2012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병원급과 의원급 폐업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병원급은 CT와 MRI 등 의료장비 보유 여부, 의원급은 전문의와 간호사 비율이 핵심 요인으로 꼽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책연구실 근거기반연구부 박영택 부연구위원은 병원, 의원, 치과의원의 폐업 관련 요인을 분석한 결과를 공개했다. 폐업이 상대적으로 적은 상급종합병원과 종합병원은 제외했다.2020년 기준 병원 폐업률은 5.8%, 의원 폐업률은 3.4%로 알려진다.연구는 2020년 1월 1일에서 2021년 12월 31일까지 폐업한 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분석심사 한시적 참여를 선택함에 따라 참여 시기, 제도 재정비 방향에 관심이 집중된다.의협은 지난 4월 말 대의원회 의결을 거쳐 전문가심사위원회(Professional Review Committee, PRC) 및 전문분과심의위원회(Special Review Committee, SRC)에 참여하기로 의결했다.1년간 한시적으로 참여하며 대의원회 운영위원회에 결과를 보고한 뒤 참여 여부를 다시 결정할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주제별 전문심사위원회는 올해 4월 기준 SRC 46명, PR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국엠에스디의 항생제 저박사주가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2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6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공개했다.약평위에서 심의된 약제는 한국엠에스디의 저박사주(세프톨로잔/타조박탐)다. 약평위는 저박사주에 대해 급여 적정성이 있다고 결정했다.저박사주는 복잡성 복강내 감염, 복잡성 요로 감염, 원내 감염 폐렴의 항생제로 쓰인다.지난 2019년 약평위에서 심의됐었지만 대체약제에 비해 비용효과성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급여권 진입이 불발된 바 있다.심평원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9일부터 '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의 '제3자 정보제공 동의 개선'으로 조회 절차를 간소화했다고 밝혔다.의료진이 의료현장에서 환자의 투약이력을 간편히 확인할 수 있어 국민이 더 편하고 안전한 진료를 받을 전망이다.'내가 먹는 약! 한눈에' 서비스는 DUR 점검을 통해 수집된 의약품 복용이력 데이터를 활용해 최근 1년 동안의 개인투약이력 조회 및 알러지·부작용 정보를 국민이 입력·확인할 수 있고, 의료현장에서는 의·약사가 확인할 수 있는 국민 맞춤형 서비스다.이번 개선사항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추가소요재정이 1조 848억원으로 1조원을 간신히 넘긴 가운데, 협상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 진찰비도 달라질 예정이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은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수가 협상을 완료했다.2023년 평균 인상률은 1.98%이며 추가소요재정은 1조 848억원으로 확정됐다. 인상률은 전년과 비교해 0.11%p 낮은 수준이다.유형별 인상률은 병원 1.6%, 치과 2.5%, 약국 3.6%, 조산원 4.0%, 보건기관 2.8%이며 결렬된 의원과 한방은 각각 2.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 결과 최근 2년간 결렬을 이어갔던 병원과 치과가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했다.반면 대한의사협회와 대한한의사협회는 결렬 소식을 전했다.지난달 31일 오후 10시부터 시작된 수가협상은 다음날 오전까지 이어졌다. 오전 6시 30분경 가장 먼저 타결 소식을 전한 공급자단체는 대한병원협회였다.병협은 인상률 1.6%에 합의하며 3년 연속 결렬 사태를 피했다.병협 송재찬 수가협상단장은 "3년째 결렬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수가협상 구조 문제와 의료계 발전을 위한 노력을 공단에서도 약속했다"며 "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요양급여비용 협상 결과 의원 유형이 결국 결렬됐다.6개 공급자단체들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달 31일부터 밤샘 협상을 거친 후 1일 오전 협상 결과를 전했다.의원급을 대표한 의협은 오전 9시 30분경 결렬 소식을 전했다. 의협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이필수 의협 회장 등과 함께 자리해 재정운영위원회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의협은 의원급이 타 유형보다 진료비 인상률이 높은 요인은 초음파 급여화 등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기인한 것이라고 밝히며 높은 직원 고용, 임금 및 물가인상률을 반영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3년도 수가협상이 진행되고 있지만 밴딩 규모가 공급자단체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 탓에 의료계가 허탈함을 보이고 있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6개 공급자단체들은 31일 오후 10시부터 차례로 수가협상을 시작했다.같은날 오후 7시부터 열린 제3차 재정운영위원회 소위원회에서는 1차 추가소요재정을 마침내 도출했다. 5분 내외로 짧은 3차 협상을 가진 공급자단체들은 하나같이 허탈함을 내비쳤다.대한의사협회 김동석 수가협상단장은 "밴딩 수치가 나오긴 했지만 너무 적어서 앞으로 얼마나 올릴 수 있을지 모르겠다. 최선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