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재정의 지속 가능성 및 안정적 운영을 위해 '건강보험 재정 예측 시스템 및 방법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밝혔다. 이번 특허는 건보공단 내 산재된 데이터 집계를 자동화하고, 건강보험 재정현황을 모니터링하며, 재정전망 및 시뮬레이션을 통해 건강보험 재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방법에 대한 특허다.건보공단은 이번 특허를 활용해 재정 관리체계를 한 단계 개선하고 향후 건강보험 수입·지출과 관련된 변동요인을 면밀히 분석함으로써 건강보험의 전략적 관리체계를 완성해 나갈 계획이다.건보공단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의 영향으로 암 검진 수검률과 신규 암 진료 환자수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암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암 질환의 의료이용 현황 분석 결과를 보면, 최근 5년간(2016-2020) 암 진료 환자수는 꾸준히 증가했으나, 최근 1년간 신규 암 진료 환자수는 3.0% 감소했다. 이는 암 검진 수검률과 암 진단 검사 실시 환자수의 감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최근 5년간 암 진료 환자수는 지속 증가 추세로 2020년에는 20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폐암 표적항암제인 타그리소가 1차 치료제로서 급여기준 확대에 도전했지만 또다시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1년 제8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심의 결과 요양급여결정을 신청한 제일약품의 론서프정(티피라실/트리플루리딘)은 위암과 결장 직장암 모두에서 급여기준을 인정받지 못했다.급여기준 확대를 신청한 4개 품목 중 2개 품목도 급여기준 미설정 판단을 받았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정(오시머티닙)은 비소세포폐암의 1차 치료로 급여기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여전했던 올해 1분기 요양기관의 진료비는 소폭 상승했지만 내원일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기록했다.의원급의 내원일수 감소폭이 큰 가운데 안과의 진료비 상승이 두드러진 반면, 소아청소년과와 이비인후과의 매출 하락은 좀처럼 회복되지 않는 모습이다.코로나19 입원과 관련한 진료비는 283% 증가하며 입원 다발생 질병 중 가장 높은 증감율을 기록했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1분기 진료비 주요통계(진료일 기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요양급여비용은 22조 5486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11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가 새로운 소득과 재산을 반영해 산정된다.가입자 789만세대 중 건강보험료가 인상되는 세대는 전체의 33.6%인 265만세대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자 세대에 11월분 보험료부터 2020년도 귀속분 소득(국세청)과 2021년도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를 월별 보험료에 반영·산정한다고 밝혔다.지역가입자 보험료 산정 시 반영하는 소득과 재산을 최근 자료로 변경해 오는 11월부터 내년 10월까지 1년간 적용한다.공단은 2021년 공시가격 변동에 따른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노인 인구가 많은 지방 농어촌 지역의 1인당 진료비가 전국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확인됐다.전남 신안군은 1인당 연평균 진료비가 343만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이는 가장 낮은 수원시 영통구(101만원)과 비교했을 때 3.4배 높은 규모다.지난해 전체 진료비의 5분의 1이 타 지역에서 유입된 가운데 서울 소재 의료기관의 환자 쏠림 현상도 여전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의료보장 적용인구의 전국 시군구별 의료이용 현황을 수록한 '2020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를 발간했다.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의료보장 적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급격한 고령화와 함께 노인 진료비도 함께 늘어나 지난해 전체 진료비의 43%를 차지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최근 발간한 2020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해 65세 이상 노인 인구는 790만명으로 전체 대상자의 15.4%를 차지했다.65세 이상 노인인구의 비중은 2016년 12.7%, 2017년 13.4%, 2018년 13.9%, 2019년 14.5%, 지난해 15.4%로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노인인구의 증가는 노인진료비 증가로 이어진다. 지난해 노인 진료비는 3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된 지난해 전체 요양기관의 진료비 증감률이 급감한 것으로 확인됐다.2019년 10%를 기록했던 진료비 증감율은 지난해 1%대에 머물렀다. 종별로는 의원의 증감율이 가장 낮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 관련 주요 통계가 수록된 '2020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 발간했다.2020년 요양기관의 심사 진료비는 86조 8339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1.2% 늘었다,의료기관은 69조 300억원, 약국 17조 8038억원으로 각각 전체 심사 진료비의 79.5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실제임상자료(RWD)를 활용한 고가 항암제 및 신약 약제관리 필요성에 정부가 힘을 싣고 있다.무조건 급여삭감으로만 이어지는 것이 아닌 합리적인 약제 관리 방안 중 하나라는 주장인데, 일각에서는 RWD의 명확한 품질관리 기준, 정확성부터 해결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의약품 급여관리를 위한 실제임상자료 수집체계 구축방안' 혁신연구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심사평가연구소 혁신연구센터 근거기반연구부 변지혜 부장은 우리나라는 물론 국가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는 해외에서도 고가 신약에 대한 고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임 이사장 공모에 나선 가운데 건보공단 노조가 정권의 보훈성 또는 낙하산 인사가 아닌 능력을 갖춘 전문가가 임명돼야 한다고 촉구했다.건보공단은 지난당 29일 신임 이사장 공모를 발표했다. 현 김용익 이사장의 임기는 오는 12월 28일 만료된다.공모 접수 마감일을 하루 앞둔 4일 건보공단 노조는 이사장 공모에 대한 입장문을 발표했다.우선 노조는 공단 이사장은 전문성과 경험을 갖춘 경륜과 식견이 있는 전문가를 선임해야 한다고 밝혔다,노조는 "집권 5년 차에 접어든 문재인 정부의 공공기관장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과잉수술 논란이 불거진 백내장 수술의 질적 관리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정부가 본격적으로 나섰다.백내장 수술에 대한 계량화된 지표를 개발하고 사후 관리에 대한 개선안도 함께 마련한다는 계획이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백내장 수술의 적정성 및 질 관리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용역'을 게시했다.국내 백내장 수술의 청구 빈도와 의료 이용은 매년 꾸준히 늘어나고 있다. 진료비 통계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노년 백내장은 질병 소분류별 다발생 입원 순위 1위로 전년 대비 13% 늘었다.이 중에서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10월 제네릭 등 협상제도를 도입한 이후 총 1508품목(582업체)에 대한 협상이 이뤄졌다.구체적으로 신규등재 912건, 자진인하 79건, 직권조정 37건, 가산재평가 480건 등이다.약제급여목록 등재 즉시 공급이 불가한 342개 품목은 등재신청 자진 철회로 '묻지마 등재'를 원천 차단했다.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신약·사용량 협상에 국한됐던 협상제도를 제네릭 등 산정·조정대상약제까지 확대 시행한지 1년만에 협상 제도가 안정적으로 정착돼 안정기에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제네릭 등 협상제도 도입 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결핵 적정성평가의 지표값이 평가를 거듭하며 꾸준히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3차 결핵 적정성평가 결과 7개 지표 중 5개 지표에서 평균 95% 이상을 기록했으며, 종합병원 급 이상에서는 전반적으로 평가 결과가 높았다.다만 병원급와 의원, 요양병원의 일부 지표값은 낮은 결과를 보여 면밀한 분석이 진행될 예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0년(3차) 결핵 적정성평가결과를 심평원 누리집에 공개한다.이번 3차 결핵 적정성평가는 2020년 1월~6월까지 질병관리청에 신고된 결핵 신환자 8246명, 요양기관 534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주기 암 적정성평가 개편안이 마련된 가운데 의료계에선 일부 지표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정부는 이러한 지적에 공감하며 인센티브를 포함한 장기적인 지원을 수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평가실 평가3부는 지난 25일 전문기자협의회를 대상으로 2주기 암 질환 적정성평가 관련 사전 설명회를 개최했다.정부는 2022년 1월~12월까지 암 치료를 실시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대장암·위암·폐암 2주기 적정성평가를 시행한다.설명회에서 평가3부 임상희 부장은 "수술 전 정밀검사 실시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022년부터 진행되는 2주기 암 적정성평가가 진료영역 전반에 대한 성과 중심 평가로 개편된다.말기 암 환자를 평가 영역으로 포함했으며 환자 대상 교육상담 실시율, 다학제 진료비율 등이 새로운 지표로 추가됐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2주기 1차 암 적정성평가' 세부시행계획을 밝혔다.지난 2011년부터 시행된 암 적정성평가는 수술 환자에 대한 치료과정 중심으로 평가해 사각지대가 있었고, 대다수 기관의 평가종합점수가 97점 이상으로 높아져 평가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개편된 2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한방병원과 요양병원의 증가세가 두드러진 것으로 확인됐다.개설자가 전문의이지만 전문과목을 미표시한 의원도 같은 기간 꾸준히 늘었으며, 가정의학과와 외과가 이 중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보건의료자원 현황 통계 분석집'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으로 보건기관을 제외한 전 종별 요양기관의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이 중에서도 가장 크게 늘어난 요양기관은 2016년 282개소에서 2020년 410개소로 증가한 한방병원이다. 2016년 대비 한방병원 증가율은 45.39%를 기록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내년부터 일부 항암제 및 희귀의약품이 신포괄수가에서 제외되는 것을 두고 환자 의료비 부담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여당에서 해당 이슈를 반복적으로 공론화하며 항암제의 적용 제외를 철회하라고 요구한 가운데, 정부는 기존 환자의 피해 방지를 위해 대책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일부 의료기관에 '2022년 적용 신포괄수가제 관련 변경사항 사전안내' 공문을 발송했다.심평원은 "신포괄수가의 지불정확성을 제고하고자 약제와 치료재료의 포괄·비포괄 분류기준을 개선했다"며 "그 결과 희귀 및 중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고객센터 상담사의 직접 고용 여부를 두고 갈등이 이어진 가운데, 건보공단은 별도의 조직을 설립해 이들을 고용하기로 최종 결정했다.현재 공단의 고객센터는 11개 민간협력사가 공단과 2년 단위의 도급계약을 맺어 위탁방식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전국 7개 지역에서 1600명의 상담사가 종사하고 있다.정부방침에 따라 고객센터의 운영방식을 검토해온 '민간위탁 사무논의협의회'는 21일 15차 회의를 개최해 현행 민간위탁방식을 소속기관(직접수행방식)으로 변경하기로 최종 결정했다.사무논의협의회는 공단 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과도한 백내장 수술로 인해 건강보험 급여 지출이 급증한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도 영상자료 의무제출을 포함한 비급여 관리방안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5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작년 한해만 백내장 수술은 62만건이 시행되며 수술 건수 1위를 기록했다. 문제는 젊은 연령층까지 수술 건수가 늘어나고 불법 환자모집도 성행한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전체 62만건 중 비급여인 다초점렌즈 관련 건은 11만 600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발암물질(NDMA)이 검출된 발사르탄 성분 의약품을 제조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손해배상을 청구받은 69개 제약사 중 대부분인 60개 제약사가 구상금을 납부했다.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손해배상이 청구된 69개 제약사 중 60개 제약사가 17억 6200만원을 납부해 86.8%의 납부율을 보였으며, 9개 제약사가 2억 6700만원을 미납했다.건보공단은 지난 2019년 9월 69개 제약사에 20억 2900만원의 공단 손실금 손해배상 청구를 고지했으며, 같은해 11월 36개 제약사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