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국노바티스의 CAR-T 고가치료제 킴리아주가 급여의 첫 관문인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13일 개최된 제7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 약제에 대해 급여기준을 심의했다.킴리아주는 제약사의 추가 재정분담을 조건으로 제약사가 신청한 두 가지 적응증(급성림프성백혈병,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 대해 식약처에서 허가한 사항과 동일하게 건강보험 급여 기준이 설정됐다.암질심에서는 약제 급여 적용을 위한 추가 재정분담 조건으로 해외 약가 수준을 고려한 제약사의 더 높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산전 기형아 검사 중 하나인 비침습적 산전검사(Non-invasive Prenatal Testing, NIPT)가 올해부터 비급여 진료비용 가격공개 대상에 포함됐다.산부인과에서 많이 시행돼 산모들의 정보공개 요구가 컸던 만큼 정부는 이번 비급여 진료비용 항목 확대를 의미있게 보고 있다.다만 통계를 살펴보면 비침습적 산전검사도 다른 항목과 마찬가지로 지역별, 의료기관별 가격이 천차만별이었다.특히 지역별로 평균 진료비용은 최대 26만원의 차이가 발생했으며, 최고금액도 약 2배의 차이가 있었다.이는 건강보험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에 본격 착수하는 동시에, 그간 개선의 목소리가 컸던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중장기 개선방안 및 새로운 환산지수 모형을 함께 마련한다.건보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연구' 제안 요청서를 예년보다 높은 2억 2000만원으로 공고했다.오는 11월부터 진행될 연구는 ▲2023년도 유형별 환산지수 산출 ▲요양급여비용 계약에 활용 가능한 근거자료 구축 ▲총진료비 관리방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헬스케어 시장에서 디지털 치료기기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디지털 치료기기 급여화 방안을 모색한 연구가 진행됐다.연구에서는 저위험 의료기기를 주된 대상으로 꼽으며, 기기의 안전성 및 유효성이 입증됐을 때 급여를 결정하고 시험기간 단축을 고려할 수 있다고 제시했다.다만 급여화 과정에선 비교 가능한 유사 행위가 명확하지 않다는 점이 과제로 지적됐다.디지털치료제로도 불리는 디지털 치료기기는 '의학적 장애나 질병을 예방, 관리, 치료하기 위해 환자에게 근거 기반의 치료적 개입을 제공하는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외국인 건강보험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최근 5년간 이들에게 지급된 건강보험 급여가 총 3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이 중에서도 30억원의 진료를 받은 중국인의 본인부담금이 3억원에 불과하고, 9명의 피부양자를 등록한 외국인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무소속 이용호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국내 외국인 건강보험가입자 현황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건강보험 진료를 받은 외국인은 총 455만 9000명이었다.이들에게 지급된 건강보험 부담금은 총 3조 6621억원이었으며, 산술적으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8기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위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16일 비대면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날 워크숍에서는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 위원들 중 호선으로 이정신 위원(서울아산병원 명예교수)이 위원장으로 선출됐다.워크숍은 ▲위원회의 역할 및 관련 규정 ▲신약등재 절차 및 평가 업무 ▲산정기준대상 약제평가 ▲퇴장방지의약품 제도 ▲약가 재평가 등 효율적인 평가를 위해 필요한 교육을 진행했다.이정신 위원장은 선출 후 인사말에서 "새롭게 구성된 제8기 약평위가 공정하게 직무를 수행하고 국민들의 신뢰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가슴이 쓰리고 신물이 올라오는 질환인 위식도역류병 환자의 절반 이상이 40~60대 중장년층인 것으로 나타났다.환자가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위식도역류병으로 인한 건강보험 진료비도 최근 5년간 약 1700억원 증가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위식도역류병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위식도역류병은 위산이나 위속의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해 가슴 안쪽으로 타는듯한 통증이나 쓰림을 일으킨다.통계에 따르면 전체 진료인원은 2016년 420만 3000명에서 2020년 458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민간보험사가 요청한 자료체공 요청 6건에 대해 과학적 연구 기준 미충족 등을 이유로 미승인을 결정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4일 국민건강정보 자료제공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5개 민간보험사의 건강보험 자료제공 요청 6건을 심의했다.자료제공심의위원회는 지난 7월 민간보험사의 자료요청이 접수된 이후 위원회 3회, 청문 2회를 포함해 수차례의 논의를 진행했다.심의위가 집중한 세 가지 원칙은 ▲연구계획이 정보주체인 국민의 이익을 침해하지 않는지 ▲연구계획이 과학적 연구 기준에 부합하는지 ▲자료요청 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SGR(Sustainable Growth Rate, 지속가능한 진료비 증가율) 모형'의 한계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지만 장기 개선방안 마련은 시간이 더 소요될 전망이다.이르면 2024년 이후 새로운 모델이 나오고, 내년에 진행될 2023년도 수가협상에서는 기존 SGR 모형을 보완하는 형태로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14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와 같이 밝혔다.지난 5월 3일자로 부임한 이 상임이사는 취임과 동시에 건보공단 협상단장을 맡아 수가협상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4분기 적용(10월~12월) 요양기관 차등제 신고 기간이 짧아짐에 따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요양기관을 향해 주의를 당부했다.당초 4분기 차등제 분기신고 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3일까지이다,그러나 심평원 심사시스템 전환 작업이 17일 오후 6시부터 21일 오전 9시까지 예정돼 있어 이 기간 동안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에서 차등제 신고가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차등제 관련 신고 업무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보건의료자원통합신고포털 내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신고대상 항목은 ▲입원환자 간호관리료 차등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10월부터 시행되는 1차 치매 적정성평가를 앞두고 진행된 예비평가에서 요양기관의 종별 편차가 크게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다.이러한 경향은 의료인 교육, 구조적 뇌영상 검사 시행 비율 지표 등에서 두드러졌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오는 10월부터 2022년 3월까지 6개월의 평가 대상기간 동안 신규 치매 외래 환자를 진료한 요양기관을 대상으로 치매 적정성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평가 기준은 총 9개(평가지표 4개, 모니터링 지표 5개)다.본 평가를 앞두고 심평원은 치매 적정성평가 요양기관 설명회를 개최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재발·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치료제인 조스파타가 급여 첫 관문에서 조건부로 급여적정성을 인정받았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3일 '2021년 제8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결정신청 약제와 건강보험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심의결과를 논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날 논의된 약제는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의 조스파타정40밀리그램(길테리티닙푸마르산염)이다.FLT3 변이 양성인 재발 또는 불응성 급성 골수성 백혈병 성인 환자의 치료에 효능이 있다.심의 결과 약평위는 제약사가 약평위에서 제시한 조건을 수용할 경우 급여의 적정성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급여비용을 거짓·부당하게 청구한 11개 요양기관의 제보자에게 총 1억 6100만원의 포상금을 지급한다.건보공단은 최근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포상심의위원회'를 서면심의로 개최해 이와 같이 의결했다.내부종사자 등의 제보로 11개 기관에서 적발한 부당청구 금액은 총 15억원에 달한다.이번에 제보자에게 지급하기로 결정한 포상금 중 최고 포상금은 3800만원으로, 산정기준을 위반한 요양기관을 신고한 사람에게 지급된다.건보공단이 제시한 사례를 살펴보면 수진자가 실제 내원하지 않은 일자에 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를 청구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상급병실료 심사를 강화할 방침이다.최근 3년간 의원급 의료기관 중 한의원의 자동차보험 상급병실료를 청구하는 기관수와 진료비가 증가하고 있다.특히 상급병실만 운영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 상급병실료 청구사유 등에 대한 점검 필요성이 제기됐다.통계에 따르면 자동차보험 상급병실료를 청구하는 한의원은 2019년 1분기 36개소였지만, 올해 1분기 193개소로 늘었다.진료비 역시 같은 기간 동안 2억 6000만원에서 72억 7000만원으로 급증했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례없는 감염병 위기 속 의료인력, 병상을 포함한 보건의료자원 관리가 무엇보다 중요해졌다.이를 관리하고 있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6년부터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제도를 도입하며 업무 효율성을 도모하고 있다.제도 시행과정에서 발생했던 시스템 오류는 많이 감소했지만, 의료인력과 장비 등 요양기관의 신고 누락으로 사후관리는 여전히 많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심평원은 요양기관을 향해 변동사항이 있을 경우 적시에 신고해달라고 당부했으며, 오는 2025년까지 단계적으로 의료장비 품목을 정비하며 보건의료자원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천식,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아동 아토피 피부염을 일차의료 중심으로 관리하기 위한 의견 수렴에 나선다.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정부는 천식, COPD, 아동 아토피피부염 환자 의료이용 실태와 교육 요구도를 파악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이번 사업은 보건복지부에서 건보공단이 위탁받아 수행한다.앞서 정부는 일차의료 중심의 만성질환 관리대상 점진적 확대 계획 및 포용국가 아동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이를 통해 정부는 일차의료 중심의 포괄적 만성질환 관리와 아동 천식·아토피피부염 질환관리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심장 수술인 관상동맥우회술을 시행하는 의료기관 85곳 중 75곳이 적정성평가에서 1등급을 받았다.총 75개 기관 중 서울과 경기에만 47곳이 위치했으며, 적정성평가 종합점수는 직전 대비 0.5점 상승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2019년(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평가' 결과를 심평원 누리집 및 이동통신앱을 통해 공개한다.7차 적정성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에게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대상 의료기관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법정기구인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위상을 제고하고 역할을 구체화하기 위한 방안 모색에 나섰다.특히 결원 상태가 지속되고 있는 위원회 상근 심사위원을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안도 마련할 방침이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심평원이 공고한 진료심사평가위원회 조직진단 및 미래 발전방향 수립 연구용역에 담겼다. 용역에 투입되는 예산은 7000만원이다.심평원은 연구 목적으로 ▲조직진단 ▲기능과 역할 재정립 ▲미래 발전방향 수립 등을 꼽았다.이 중에서도 미래 발전방향 수립에는 위원 확보 방안 및 현행 채용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옆구리 등에 극심한 통증을 유발하는 요로결석 환자가 중장년층에서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모든 연령층에서 남성 환자가 여성보다 많았으며, 계절별로는 여름철인 8월에 요로결석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가 가장 많았다.요로결석이란 요로계에 요석이 생성돼 소변의 흐름에 장애가 초래되고, 그 결과 극심한 통증이 옆구리에 발생하거나 요로감염, 수신증, 신부전 등이 발생하는 질환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요로결석 진료인원은 2016년 27만 8000명에서 2020년 30만 3000명으로 2만 500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민간 보험업계가 공공의료데이터를 활용하기 위한 본격 작업에 나선 가운데, 국민건강보험공단도 이들의 데이터 신청 건을 심의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건보공단 신순애 빅데이터전략본부장은 17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지난 7월 민간보험사는 연구 및 모델 개발을 위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공공의료데이터 이용 승인을 획득했다. 이를 두고 이용이 승인된 공공데이터는 개인 추적이 불가능하다는 정부 입장과 달리, 시민단체에서는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권한이 부족하다며 반대 입장을 취하고 있다.특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