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지출 증가폭 둔화로 건강보험 재정이 2조 8229억원 흑자를 기록했다.이에 누적 적립금은 20조 2410억원을 보유하게 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21년 건강보험 재정 당기수지(현금흐름 기준)를 발표하며 이 같이 밝혔다.건강보험은 전년 대비 수입(7조 1000억원), 지출(3조 9000억원)이 모두 증가했으나, 지출 증가폭이 상대적으로 둔화돼 재정수지가 개선됐다.수입은 건강보험 가입자수(직장가입자 2.7%, 지역가입자 3.0%)· 직장 보수월액(2.1%)·정부지원 규모(2020년 9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달 25일 제1회 정기이사회에서 강도태 신임 이사장과 청렴하고 공정한 업무수행을 약속하는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했다. 강도태 이사장과 박용열 선임 비상임이사 간에 체결된 이번 계약은 재직기간 중 준수해야할 청렴 의무와 위반에 대한 책임을 담고 있다.건보공단은 2007년부터 '직무청렴계약 운영규정'을 마련해 이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과 부서장이 윤리경영 실천에 솔선수범하도록 직무청렴계약을 체결하고 있다.주요 내용은 △관계 법령과 규정을 준수하고, 부패방지와 공정한 직무수행으로 윤리경영을 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한국얀센의 얼리다정이 전립선암에서 병용요법으로 급여기준을 인정받았다.옵디보는 위암 적응증 확대에 도전했지만 실패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2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이날 요양급여 결정신청 약제는 3품목, 급여기준 확대 신청 약제는 4품목이다.호르몬 반응성 전이성 전립선암 치료제인 한국얀센의 얼리다정(아팔루타마이드)은 안드로겐 차단요법(ADT)과 병용투여하도록 급여기준이 설정됐다.조기 유방암의 연장 보조치료로 신청한 너링스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9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는 매년 감소한 반면, 틱장애로 불리는 투렛증후군 진료인원은 지난해 26%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0세~9세 어린이 안전사고와 투렛증후군 진료현황을 발표했다.어린이 안전사고 진료인원은 2016년 42만 7000명에서 2020년 32만 4000명으로 10만 2000명 감소했고, 연평균 감소율은 6.6%로 나타났다.어린이 안전사고는 201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했으며, 2020년에는 전년과 비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중환자실 적정성평가를 보완하는 과정에서 전담전문의와 간호등급을 가장 중요한 지표로 둬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앞으로 시행될 4차 중환자실 적정성평가부터는 인력 부문 지표를 상시평가로 전환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이를 위해서는 새로운 수가 개발, 상급종합병원 지정 기준 보완 등이 수반돼야 할 과제로 꼽혔다.이러한 내용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공개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 개선방안 연구 보고서에 담겼다.2014년 처음 시행된 중환자실 적정성평가는 총 세차례 진행되며 중환자실 사망과 전체 중환자실 입실 환자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올해 시행될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항목이 작년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정부는 현재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계획과 관련해 시기 및 항목을 검토 중이다. 의료계가 반발하고 있는 비급여 진료내역 보고 제도는 올해 차질없이 시행될 것이라는 전망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용명 개발상임이사는 8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와 같이 설명했다.지난해 9월 정부는 기존 병원급에서 의원급 의료기관까지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를 확대해 616항목(상세 935항목)을 공개한 바 있다.올해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공공데이터포털로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 정보' 오픈 API를 제공함으로써, 민간 포털 검색 업체 등을 통해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을 검색할 수 있다고 밝혔다.해당 정보는 매일 업데이트되며, 민간 포털 검색 업체는 물론 국민 누구나 공공데이터포털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보건복지부 이창준 지속가능한 코로나19 의료대응체계 개편 추진단장은 "호흡기 진료 지정 의료기관에 대한 공공데이터 개방으로 주요 포털 서비스를 통해 국민들이 더욱 쉽게 의료기관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화로만 시행해 환자 응답에 한계가 있었던 환자경험평가가 모바일로도 확대될 예정이다.지역 중소병원과 외래 등으로 평가영역을 확대하려면 효율적인 조사 진행방식이 필요하다는 인식에 따른 것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게시한 '환자경험평가 조사방법 다양화 방안 마련' 연구용역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연구에 투입되는 예산은 7500만원이다.환자경험평가는 지난 2018년과 2020년에 1·2차 평가결과를 공개했고, 3차 평가결과는 올해 상반기에 공개될 예정이다.여러 차례 평가가 시행됐지만 평가에 대한 인지도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사무장병원으로 불리는 불법개설기관의 설립 유형이 더욱 교묘해지고 있다. 행정조사에서 적발된 사무장병원들은 신용불량자인 의료인 면허를 대여한 경우가 많았고, 인테리어 업자가 설립한 한의원도 있었다. 또한 중국인의 자본을 투자받아 설립된 피부과 의원도 적발됐다.최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불법개설기관 적발 사례집'에는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의료기관 5개 유형의 52개 사례, 약국 8개 유형의 46개 사례가 수록됐다.의료기관 행정조사가 이뤄진 5개 유형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비의료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당뇨병 적정성평가 결과에 따르면, 당뇨병의 대표적 합병증 중 하나인 당뇨망막병증으로 인한 실명을 예방하기 위해 필요한 안저검사를 받은 환자는 약 46%였다.특히 30-50대는 30% 중후반으로 검사 비율이 더 낮은 것으로 집계됐다.당뇨망막병증은 지속적으로 혈당관리가 잘 되지 않아 망막 혈관이 손상되는 질환으로 시력저하 및 실명을 일으킨다.심평원 김하경 전문위원(안과 전문의)은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국내 3대 실명 질환은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이며, 당뇨망막병증이 성인 실명 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새롭게 신설한 비급여관리실을 주축으로 비급여 보고제도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의료현장의 우려에 대해선 행정부담 최소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며, 의료계 또한 정확한 수익보전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2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부서별 중점 사업과 조직개편 의미를 설명했다.건보공단은 올해 초 보험급여 분야 업무영역 확대에 따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급여상임이사 소관실을 기존 7실에서 9실로 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19일부터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결과(이하 우수병원 평가정보)를 카카오맵을 통해 공개했다.카카오는 심평원의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병원의 의료서비스 우수병원 평가결과를 카카오맵에 공개하고 주소, 전화번호, 진료시간, 의사 수 등의 의료기관 현황 정보를 함께 제공한다.특히 최근 3회에 걸친 평가결과를 기반으로 한 '3회연속 우수', '2회연속 우수', '최근우수' 등 우수병원 정보는 국민들의 합리적인 의료 선택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우수병원 평가정보는 누구나 카카오맵 앱을 통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특사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근본적으로 개설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로는 비급여 관리 강화, 건강보험 재정관리, 부과체계 개편 등을 꼽았다.강 이사장은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신년간담회를 갖고 취임 소회와 향후 주요 과제를 설명했다.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강 이사장은 "복지부에선 정책결정 중심 업무를 많이 했었는데, 건보공단에서는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수용가능한 업무에 중점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본격 확산된지 약 2년째를 맞은 가운데, 팬데믹 초기 뚝 끊겼던 환자의 의료기관 방문이 지난해에는 다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의원급 내원일수는 여전히 감소세를 기록했다. 다만 크게 감소했던 2020년의 통계효과와 일부 진료과의 매출 증가로 요양급여 비용은 증가세로 돌아섰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은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여전히 회복세가 더딘 상태였다.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한 2021년 상반기 진료비통계지표(진료일 기준)에는 이와 같은 내용이 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4억원을 넘어서는 초고가 신약인 킴리아주(티사젠렉류셀)가 위험분담 및 총액제한 적용을 조건으로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통과했다.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1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를 개최해 결정신청 약제의 요양급여 적정성을 심의했다.이날 약평위에서는 한국노바티스 킴리아주를 결정신청 약제로 심의했다.급성림프구성백혈병·림프종 CAR-T 치료제인 킴리아는 한국노바티스가 지난해 3월 허가-급여평가 연계제도를 활용해 건강보험 등재 신청을 했고, 같은해 10월 조건부로 암질환심의위원회를 통과했다.킴리아는 1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단체들이 킴리아와 키트루다 등 고가약제의 약제급여평가위원회 통과와 건강보험 신속등재 제도 도입을 촉구하고 있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와 병원비백만원연대는 13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제전자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심평원 약평위는 이날 CAR-T 치료제 킴리아 신규 건강보험 등재 안건과 현재 2차 치료제로 건강보험에 등재된 한국MSD의 비소세포폐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를 1차 치료제로 건강보험 기준을 확대하는 안건을 논의한다.한국환자단체연합회 안기종 대표는 "킴리아는 제약사가 급여를 신청한지 11개월이 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인 비라토비캡슐과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로비큐아정의 급여기준이 설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2년 제1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암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이번 암질심에서는 요양급여결정신청 3품목, 급여기준 질의 1품목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한국오노약품공업주식회사의 비라토비캡슐(엔코라페닙)은 세툭시맙과의 병용요법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 비라토비캡슐은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전이성 직결장암 치료제다.한국화이자제약의 로비큐아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립중앙의료원·분당 서울대병원 공동연구팀이 심평원 청구데이터를 활용한 공동연구를 통해 '코로나19와 독감의 합병증 발생 비교연구' 결과를 미국 CDC(Centers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발간하는 국제학술지 Emerging Infection Disease에 발표했다.연구팀은 코로나19 합병증과 독감의 합병증을 비교하고자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해 코로나19 환자(2020년 1월부터 9월까지 확진된 2만 1615명)와 독감환자(2017년 7월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진료영역 전반과 성과중심의 평가체계를 골자로 정부가 추진했던 2주기 1차 암 적정성평가가 6개월 연기됐다.코로나19(COVID-19) 상황을 고려한 조치로, 이 기간 동안 정부는 코로나19 관련 암환자 진료 상황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10월 '2주기 1차 암 적정성평가' 개편안 및 세부시행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개편된 2주기 1차 평가는 대장암, 위암, 폐암을 대상으로 올해 1월부터 12월까지 시행할 계획이었다.이를 바탕으로 정부는 2023년에 진료분 평가 및 분석을 거쳐 20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체납 건강보험료를 효율적으로 징수하기 위해 개발한 예측모형을 작년부터 활용하고 있다.예측모형을 고도화하기 위해 건보공단 자체 DB 이외에 신용등급, 금융부채 등을 연계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건강보험료 부과측면 개편도 화두로 떠올랐다.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을 기준으로 건강보험 재정의 85.5%는 건강보험료로 충당되고 있다.이 가운데 장기체납자의 체납보험료는 상당한 수준으로 같은 해 기준 누적 건보료 체납 세대는 433만 세대이며 누적된 체납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