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정신성약물을 사유 없이 장기처방할 경우 30일까지만 요양급여가 인정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약제별 전산심사 급여인정사례를 요양기관에 배포했다.먼저 특별한 사유 없이 디아제팜정을 장기 처방할 경우 삭감된다.식약처에 따르면 디아제팜정은 ▲신경증에서의 불안·긴장 ▲정신신체장애에서의 불안·긴장·우울 ▲마취전 투약 ▲알코올 금단현상 ▲골격근경련 똔느 결신발작 간질의 치료 보조제 등으로 허가 받았다.하지만 심평원에 따르면 A의원은 합병증을 동반하지 않은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양성 고혈압, 상세불명의 협심증 환자에게 디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수가협상 시즌을 앞두고 이를 책임질 우두머리, 이른바 ‘통’을 찾아 나섰다. 건보공단은 3일 급여상임이사의 외부 공개모집을 시작했다. 그동안 금여상임이사를 맡아 온 이상인 상임이사가 지난달을 끝으로 임기를 마쳤기 때문이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보험급여실, 급여관리실, 빅데이터운영실, 건강증진실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특히 매달 진행되는 제약사와의 약가협상과 매년 5월 실시되는 요양기관 수가협상과 계약을 진두지휘하는 등 건강보험 급여와 관련된 주요업무를 관장하는 핵심 요직이다.지원 자격은 건강보험·장기요양보험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방형 직위로 전환, 외부인사 영입에 심혈을 기울여왔던 급여기준실장에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지영건 교수(연대의대·47)를 임명했다. 지 교수는 연세대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연세대 보건학 석·박사를 거쳐 분당차병원 의료기획실장, 국민행복의료기획단 위원 등으로 활동해왔다.현재는 차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로 재직 중이며, 대한의사협회 상대가치위원회 및 상대가치연구단 위원과 보건복지부 전문병원심의위원회 위원, 대한병원협회 보험위원회 위원 등을 맡고 있다.심평원 급여기준실장은 급여기준을 재평가하고 요양병원·완화의료·회복
인유두종바이러스(이하 HPV)의 감염유무와 상관없이 실시한 HPV 유전자형 검사는 요양급여로 인정받지 못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9일 1월 진료심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HPV의 감염유무와 상관없이 실시한 HPV 유전자형 검사 인정여부’ 등 13개 항목에 대한 심의사례를 공개했다.공개된 심의사례에 따르면 A환자(여/42세)는 자궁경부이형성 상병에 비정형 편평상피세포 소견의 과거력이 있고, HPV DNA Genotyping Chip 검사를 시행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HPV 감염이 확인되지 않았지만, HPV 유전자형 검사를 시행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환자의 만족도 등 ‘환자경험’을 토대로 한 적정성 평가를 본격적으로 추진한다.이에 따라 올해부터 적정성 평가 항목이 지난해 36항목에서 올해 ‘환자경험’이 포함된 37개 항목으로 확대된다.그동안 적정성 평가 또는 의료기관 평가를 통해 의료행위나 시설, 인력 등에 대한 직접 평가만 이뤄져왔기에 환자의 입장에서 느끼는 의료의 질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는 취지에서다.환자경험 적정성 평가, 평가 지표는?이에 심평원은 이미 지난해 ‘환자중심형 평가모형 개발 연구’를 통해 환자경험 평가를 위한 평가도구 개발도 완료한 상황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 평가 효과 분석을 위해 임상 연구자들과 연구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연구에 나선다. 심평원은 평가효과 분석, 평가기준 타당성 입증 등 평가에 대한 제언과 방향성을 도출하기 위해 임상 전문가들과 공동으로 연구를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앞서 심평원은 평가항목 관련 임상 전문가를 대상으로 적정성 평가의 효과 분석 및 평가의 효용성에 관한 연구과제를 공모, 연구계획의 구체성, 연구방법의 타당성 및 연구자의 전문성 등 ‘평가연구 논문화 자문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천식 ▲당뇨병 ▲대장암 ▲혈액투석 평가분야 5편을 선정
혈소판감소증치료제 레볼레이드정 등 3개 품목의 급여기준이 신설되고 당뇨병치료제 뉴론틴 등 8개 항목의 급여기준은 변경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발령했다. 시행일은 오는 3월부터다.고시에 따르면 혈소판감소증치료제 '레볼레이드(엘트롬보팍올라민)', '로미플레이트주(로미플로스팀)', '엔플레이트주(로미플로스팀)' 3개 품목은 3월 신규 등재인 약제로 투여 대상은 유럽허가사항 및 미국혈액학회 가이드 라인 등을, 투여개시는 관련학회 의견, 투여기간은 임상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전년 대비 진료비 점유율은 증가 추세를 보였지만, 의원급 의료기관의 진료비 점유율은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6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2015 건강보험 주요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의 진료비 점유율은 48.6%로 전년 대비 0.7%p 증가한 반면, 의원급 의료기관(의원, 치과의원, 한의원 포함)은 28.8%에서 28.5%로 0.3%p 감소했다.특히 의원의 진료비 점유율은 20.8%에서 20.3%로 0.5%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국내
지식제공에 따른 정당한 대가로 용인할 수 있는 비용 수준을 정하는 의사 강연·자문료 인정기준이 마련된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감사원 처분요구에 따른 후속조치로 의사 강연·자문료 실태조사를 벌이는 한편, 강연·자문료 지급을 둘러싼 현장의 혼란을 줄이고 처분의 예측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강연·자문료 인정기준 마련에 나서기로 한 바 있다.25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 결과, 최근 정부와 제약계가 공정경쟁규약 내에 의사 강연·자문료 인정기준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를 진행, 세부내용에 대해 상당부분 의견접근을 이룬 것으로 파악됐다.일단 강연료
국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유병률이 기존 보고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하지만 이같은 결과는 COPD에 대한 진단과 치료율이 낮은 것을 의미한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홍보와 관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연구소는 최근 발간한 ‘만성폐쇄성폐질환 환자의 대사성증후군 유병률 및 의료이용 연구’라는 이름의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주장했다.보고서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표본코호트를 이용, COPD 환자의 유병률은 7.62%(2013년 기준)로 나타났다. 이는 그동안 국내 COPD 유병률이 12.5%(2011년 국민건
보건복지부가 약가산정의 기준이 되는 대체-비교약제 범위를 재검토하겠다고 밝혀, 그 후속조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이는 주로 '과거'에 쓰이던 약제가 대체-비교약제군으로 선정되어, 약가가 전반적으로 낮게 산정되고 있다는 제약업계의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보건복지부 고형우 보험약제과장은 24일 전날 있었던 제약업계 현장간담회 결과를 전하면서 "옛날 약을 가지고 계속 비교를 하니 약가가 전반적으로 낮다는 업계의 문제제기가 있었다"면서 "반대로 심평원은 지금의 대체-비교약제 설정 기준이 합리적이라고 밝히고 있어, 일단 검토작업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3월 4일 담배소송 제7차 변론을 앞두고 전면전에 나섰다. 건보공단은 전체 보건의료계를 대표하는 6개 의약단체와 8개 전문단체 및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을 발족했다고 24일 밝혔다.담배소송을 대대적으로 지원하고 금연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구성된 범국민흡연폐해 대책단은 담배소송에서 다뤄지는 보건의료 쟁점에 대해 지금까지 축적된 학문적 근거를 바탕으로 의견을 개진하며, 담배회사들의 거짓 또는 왜곡된 주장으로 법원과 국민들이 현혹되지 않도록 철저한 검증을 수행할 계획이다.특히 보건의료 전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해 심사한 진료비가 지난해보다 6.45% 증가한 66조원으로 나타났다.심평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15년도 진료비 심사실적 통계자료’를 24일 발표했다.이번 통계자료에 따르면 심평원이 지난해 심사한 총 진료비는 66조원으로, 이 중 건강보험 진료비는 58조 170억원(6.40% 증가), 의료급여 5조 9867억원(6.14% 증가), 보훈 진료비 3988억원(9.03% 증가), 자동차보험 진료비 1조 5558억원(9.30% 증가) 등을 기록했다. 먼저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의료기관 진료비 44조 922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력을 통해 우리나라의 건강보험 서비스를 세계에 알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와 함께 전국 9개 지원의 역할과 업무도 강화할 방침이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23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올해 목표를 공개했다.손 원장은 “지난달 열린 보편적 건강보장을 위한 국제회의에서 26개국 보험 책임자와의 다자간 협력을 이끌어냈다는 데 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의 협력 원년으로 삼고 건강보험 시스템이 세계 곳곳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그동안 서로를 견제
올해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는 환자안전과 환자경험이 포함, 영역이 더 넓어진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같은 내용의 2016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계획을 공개했다.심평원에 따르면 올해 적정성 평가는 건강보험과 보건의료의 발전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함께하는 평가’라는 전략목표 아래 ▲평가 인프라·영역 강화 ▲평가수행체계 합리화 ▲평가결과 활용 다각화 등 세 가지 큰 틀에서 추진된다.먼저 평가 인프라·영역 강화 부문에서는 적정성 평가의 미래상 및 중장기 로드맵 수립을 통해 방향성을 제시하고, E-평가자료제출시스템 등 평가
의료기관평가인증원 인증을 받은 의료기관이 전국에 1372개소인 것으로 나타났다.의료기관평가인증원(원장 석승한)은 22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6년말 기준으로 자율인증 292개소(급성기병원 268개, 치과병원 12개, 한방병원 12개), 의무인증 1080개소(요양병원 942개, 정신병원 138개)가 인증을 받아 총 1372개소가 의료기관 인증평가를 받았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하는 의료기관 인증제는 병원급 이상을 대상으로는 자율적으로 시행하고, 모든 요양·정신병원은 2013년부터 환자권익 보호 및 의료서비스의 효과적인
위암 적정성 평가 결과가 좋으려면 수술을 거부하는 환자도 수술을 받도록 의료기관이 노력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예상된다.18일 서울 aT센터에서 열린 ‘2015년도 요양급여 적정성 평가 요양기관 설명회’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이규덕 평가위원이 “환자가 수술을 거부해도 요양기관이 더 노력해야 한다”고 발언하자 이날 참석한 담당자들의 야유가 쏟아졌다.이 평가위원의 이같은 발언은 위암 적정성 평가 지표 8번, ‘내시결절제술 후 추가 위 절제술 실시율’에 대한 질의응답 중에 벌어졌다.해당 평가지표는 내시경절제술 후 절제 면에 암세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민건강 알람서비스’ 확대에 나선다. 건보공단은 최근 ‘질환별 개인 맞춤 건강알람서비스 모델 개발 및 국민건강 알람서비스 예측 모델 적합성 검증’이라는 이름의 연구용역 과제를 발주했다.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014년 5월부터 감기, 눈병, 식중독, 천식, 피부염 등 5가지 유행성 질환의 유행을 조기에 감지, 전국적인 확산을 막기 위해 국민건강 알람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건보공단은 기존에 운영해오던 국민건강 알람서비스에서 기상·환경 요인의 영향을 받는 질환을 추가적으로 개발, 이를 확대한다.이에 현재 제공 중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업 수립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대한 감사를 수행하는 등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였다. 건보공단 이성록 상임감사는 지난 16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통해 “반부패 청렴활동으로 명실공히 청렴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 상임감사는 보건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 실무위원, 국무총리실 사회보장심의원회 위원 등을 역임하고 지난해 3월 건보공단 상임감사로 부임했다.이 상임감사는 “취약분야 상시점검과 교육으로 청렴문화를 정착하고 적발된 부조리는 엄중 처벌해 부정부패를 사전 차단할 것”이라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보험자로서 비급여 관리를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선다.특히 비급여 진료비 원가 파악을 위한 연구용역을 통해 자료 분석을 마친 만큼 비급여 진료비에 대한 자료 수집을 위해 올해 병원계와 협의체를 구성할 방침이다. 건보공단 김필건 기획이사와 급여제도부 임동하 부장은 16일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비급여 진료비 관리를 위한 건보공단의 의지를 보였다.김 기획이사에 따르면 앞서 건보공단은 지난 2013년 비급여 원가를 파악하기 위해 23억원을 들여 연구용역을 실시, 올해 원가 자료 수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에 건보공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