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소득이 늘어난 건강보험 직장가입자 965만명이 1인당 평균 20만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직장가입자 4월분 보험료와 함께 2021년 보수 변동 내역을 반영한 정산보험료를 고지한다고 밝혔다.공단은 직장가입자의 2021년 보수 변동분 반영에 따른 보험료 정산금액을 확정하고 18일 사업장에 통보했다.보수가 줄어든 310만명은 1인당 평균 8만 8000원을 돌려받고, 보수가 변동없는 284만명은 정산이 없으며, 보수가 늘어난 965만명은 1인당 평균 20만원(10회 분할기준, 월 2만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영양결핍과 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수가 크게 늘며 관련 진료비도 급증했다.비만으로 진단받은 환자 2명 중 1명은 의원급에서 진료를 받았고, 종별로는 종합병원의 진료비가 가장 비쌌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5년(2017~2021년)간 건강보험 심사결정분 기준(심사일 기준) 영양결핍과 비만 통계 분석결과를 발표했다.2021년 영양결핍 환자수는 33만 5441명으로 2017년 14만 9791명 대비 123.9% 증가했고, 2021년 비만 환자수는 3만 170명으로 2017년 대비 101.6% 증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지난해에 이어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을 이어간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및 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 기관을 다음달 6일까지 신청받는다고 밝혔다.특수·전문분야 실습비 지원 대상은 △외상학 수련 지정병원 △권역외상센터 △상급종합 이상 외상팀 운영기관 △소아심장과 △소아심장외과 △감염관리 운영기관이다.의과학분야 연구비 지원 사업 대상은 전국 의과대학 및 이공계 대학, 과학기술특성화대학이다.건보공단은 "특수 전문분야 및 의과학 연구에 관심 있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20년 업무 처리 자동화(RPA, Robotic Process Automation) 기술을 도입하고, 업무전반에 걸쳐 일하는 방식을 개선하는데 활용하고 있다.RPA는 단순·반복적 업무를 알고리즘에 따라 처리하는 자동화 시스템으로, 심평원은 2020년 시범사업을 통해 신포괄수가 사업 업무 일부에 RPA를 적용해 처리시간 단축, 오류율 개선 등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시켰다.심평원은 작년 12월부터 1차 RPA구축사업을 추진해 대국민 서비스인 '공표목록 외 공공데이터 제공' 등 5종 업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폭언 등 각종 인권침해를 겪는 보건의료인을 돕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마련한 인권침해 상담센터의 운영 현황이 공개됐다.심리상담 지원이 법무·노무 지원보다 많이 이뤄졌으며, 직종별로 봤을 때 간호사가 가장 많이 차지했다.건보공단 보건의료자원실은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브리핑을 갖고 인권침해 상담센터 운영실적 및 사례를 설명했다.건보공단은 지난해 8월 전문상담사 5명을 채용해 인권침해 상담센터를 개소했다. 개소 후 심리상담 지원 98건, 법무 및 노무 지원 9건 등 월 12~13건을 지원하는 것으로 확인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서울대병원이 지난 18일 서울대병원 융합의학기술원에서 '서울대학교병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서울대학교병원 협력 건강보험 빅데이터 분석센터'는 공단과 협력기관인 서울대병원이 공동으로 운영하는 건강보험 연구데이터 지원센터로 20석 규모로 운영된다.공단은 의료데이터 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극대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선정 의료데이터 중심병원 중 공단 연구용 DB 수요 최다 기관인 서울대병원을 협력기관으로 선정했다.양 기관은 지난해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10개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교통사고 환자에게 적용하는 입원료 및 상급병실료에 대한 자동차보험 심사지침을 신설했다.이번에 공개된 심사지침은 '교통사고환자의 염좌 및 긴장 등에 대한 입원료 인정기준'과 '교통사고환자의 상급병실료 인정기준'으로 자동차심사조정위원회를 거쳐 마련됐고, 오는 5월 1일 진료일부터 적용된다.신설된 심사지침은 경미한 손상 환자의 불필요한 입원 방지 및 입원환자 관리의 질 향상을 위한 것이다.주요 내용은 △입원료 인정기준 '의료인의 관찰과 처치' 명시 △상급병실료 인정기준 '입원에 대한 부득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급여가 신설된 항목 중 신생아·아동에 적용되는 항목은 급여 진료비가 감소한 반면, 수면다원검사와 난임치료 진료비는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급여 확대항목에서는 MRI와 초음파가 큰 폭으로 늘었다. 진료비 증가율은 뇌·뇌혈관·특수 MRI 209%, 상복부 초음파는 1425%를 기록했다.이러한 내용은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 일산병원이 15일 개최한 제5회 보건의료 빅데이터 학술대회에서 발표됐다.건보공단 보험급여연구실 홍지윤 연구원은 보장성 강화대책 이후 진료비 변화를 연구한 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동네의원에서 고혈압, 당뇨병 이외 복합만성질환까지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포괄적 일차의료 모형'이 마련된다.특히 정부는 ICT(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환자 모니터링 및 의료기관 의뢰·회송을 강화할 계획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동네의원 중심의 포괄적 일차의료 모형 개발 연구'를 공고했다.건보공단은 "고령화에 따라 질병양상이 만성질환 중심으로 변화하고 있으며, 복합만성질환은 만성질환보다 증가율이 더 빠른 상황"이라고 밝혔다.관련 연구에 따르면 전체 외래환자의 45.1%, 입원환자의 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최근 5년간 파킨슨병으로 진단받은 환자가 15%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파킨슨병 환자 중 남성 11%, 여성 15%는 동반상병으로 치매를 진단받았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11일 세계 파킨슨의 날을 맞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를 활용해 2016년부터 2020년까지 파킨슨병의 건강보험 진료현황을 발표했다.파킨슨병은 도파민 신경세포의 소실로 인해 발생하는 신경계의 만성진행성 퇴행성 질환이다.파킨슨병 진료 인원은 2016년 9만 6764명에서 2020년 11만 1312명으로 1만 4548명(15.0%)이 증가했고, 연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암질심에서 바벤시오주(성분명 아벨루맙)가 요로상피세포암의 1차 단독유지요법으로 급여기준을 인정받았다.브루킨사캡슐과 린파자정은 일부 적응증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6일 2022년 제4차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심의한 '환자에게 사용되는 약제에 대한 급여기준 심의결과'를 공개했다.베이진코리아의 브루킨사캡슐(자누브루티닙)은 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발덴스트롬 마크로글로불린혈증(WM) 성인 환자에서의 단독요법에서 급여기준이 설정됐다.이전에 한가지 이상의 치료를 받은 적이 있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이 제공하고 있는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을 평가하고 외과계 의원 특성을 반영한 로드맵을 마련한다.이를 활용해 본사업 또는 2단계 시범사업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2018년 10월부터 외과계 의원급 의료기관에서는 수술 전후 충분한 시간을 투입해 교육상담 및 심층진찰을 제공하는 '수술 전후 관리 교육상담 등 시범사업'을 시행하고 있다.현재 외과계 의원급 1727개소가 참여 중이며 자궁평활근종, 백내장 등 15개 질환을 대상으로 교육상담을 제공한다.지난해 12월 개최된 제26차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조신 상임감사가 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를 이유로 최근 상임감사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전해졌다.심평원 고위 관계자는 "현재 상임감사 자리는 비어있는 상태로 실장이 감사직무를 대리하고 있다"며 "성남시에서 오래 활동해왔고 정치에도 꾸준히 뜻이 있었던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조신 전 상임감사는 지난해 3월 15일 제8대 상임감사로 취임했지만 2년의 임기를 채우지 못했다. 시기상 올해 3월 중순에 직을 내려놓은 것으로 보인다.한의학정책연구원 원장, 국가균형발전위원회 국민소통 특별위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비대면 현지조사로 총 106억원의 부당금액을 적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총 665개소의 조사기관 중 절반 이상은 의원급에 분포하고 있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최근 3년간 현지조사 현황을 설명했다.김 이사는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됨에 따라 현지조사 방식이 기존 현장 중심에서 비대면으로 변화가 있었다"고 말했다.코로나가 발생하기 전인 2019년에는 현장 중심으로 976개 기관에 대해 현지조사를 실시한 반면, 2020년에는 현장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올해 7월을 목표로 주제별 분석심사 본사업 전환을 추진한다. 추가 대상에는 단극성 우울장애와 견봉성형술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남희 업무상임이사는 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브리핑에서 올해 분석심사 추진 계획을 밝혔다.김 이사는 "지난해는 주제별, 자율형, 경향 기반으로 분석심사 유형을 확립했다. 올해는 분석심사를 더욱 본격화하는 원년으로 삼겠다"며 "주제별 분석심사는 운영절차상 미비점을 보완하고 모형을 정교화해 7월 본사업으로 전환할 목표"라고 설명했다.주제별 분석심사는 고혈압, 당뇨병, 슬관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가 재난 상황에서 건강보험 소요재정이 500억원 미만이면 절차를 간소화하도록 한 정부 결정에 대해 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이 반발하고 나섰다.국민건강보험 노동조합 비상대책위원회는 1일 "건강보험 재정은 국민이 부담하고 정부가 생색내는 쌈짓돈이 아니다"라며 비판했다.지난 1월 28일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동네 병·의원 신속항원검사 한시적 수가 적용 방안'이 논의돼 의결됐다.수가(안)는 건당 5만 5920원, 2개월간 일 평균 3만명 확진자 발생 추산 8000억원 재정 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올해까지 3년간 시범사업으로 진행되는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사업을 평가해 본사업의 방향성, 수가체계 개선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의료수가실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평가 연구 용역'을 게시했다.정부는 지난 2020년부터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을 추진해오고 있다. 이 사업은 정신질환자의 초기 집중치료와 지속관리를 강화해 정신질환 증상 악화를 예방하고, 사회복귀를 도모하기 위한 것이다.다만 의료기관 참여가 부진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질병관리청이 방역정책의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고,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건강 피해 분석과 적극적인 예방 및 치료법 개발을 위해 코로나19 빅데이터를 연구기관에 개방한다고 밝혔다.건보공단은 지난해 4월 질병청과 코로나19 관련 자료를 통합 연계, 코로나19 전주기 자료와 공단의 전 국민건강정보를 결합한 우리나라만의 감염병 연구 빅데이터 분석환경을 구축했다.코로나19 빅데이터 개방은 △공단·질병청 공동 주관으로 방역정책 필수과제에 대한 공동연구 △연구용 자료(DB) 제공 두 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가 전년보다 7.5% 늘어난 93조원을 기록했다. 2019년 대비 2020년 진료비가 0.6% 증가했던 것보다 다소 회복된 모습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간한 '2021년 건강보험 주요통계'에 따르면, 약국을 포함한 요양기관 전체 2021년 건강보험 총 진료비는 93조 5011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진료비는 40조 6129억원으로 전체 진료비의 43.4%를 차지했다.2021년 평균 적용인구의 1인당 월평균 입·내원일수는 1.55일로 전년대비 0.5% 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요양비 전자처방내역 실시간 연계시스템 구축을 완료하고 오는 4월 개시한다.요양비란 가입자 등이 부득이한 사유로 요양기관 외의 장소에서 요양을 받거나 출산을 할 때 일정금액을 현금으로 지급하는 것이다.전자처방전이 가능한 요양비 급여 품목은 당뇨병 환자 소모성재료(전극 포함), 자가도뇨 소모성재료, 인공호흡기, 기침유발기, 산소발생기, 양압기, 당뇨병관리기기(연속혈당측정기, 인슐린자동주입기)다.이는 중증·만성질환자 등 비대면 의료 및 업무서비스 제공을 위한 의료인 처방부터 요양비 청구·지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