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GRP항체주사, 기존 경구용 예방 치료제의 한계 뛰어 넘어편두통 유발 주요 원인 ‘CGRP’ 차단으로 편두통 예방 효과↑부작용 거의 없고, 치료 효과는 빨라 -편두통의 정의와 종류가 궁금하다‘두통’에는 1차 두통과 2차 두통이 있다. 1차 두통은 특별한 원인이 없이 유전적인 소인으로 생기는 것이고, 2차 두통은 뇌출혈이나 두부외상 등을 원인으로 생기는 것이다. 1차 두통은 편두통, 긴장형두통, 군발두통. 기타 1차 두통으로 나뉘는데, 병원을 찾는 대부분의 환자는 대개 편두통 환자이다. 편두통은 두통이 오기 전에 앞이 잘 안 보이는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아세틸엘카르니틴 시장 퇴출, 콜린알포세레이트 급여 축소 위기에 이어 옥시라세탐 제제가 시장서 사실상 퇴출 수순을 밟게되며, 뇌기능 개선제의 유효성 논란은 지속될 전망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16일 뇌기능 개선제로 사용되는 옥시라세탐 제제가 유효성을 입증하지 못했다며, 처방∙조제 중지 조치와 함께 대체의약품 사용을 권고하는 의약품 정보 서한을 배포했다. 이번 조치에 대해 식약처는 “최근 업체가 제출한 임상시험 결과에 대해 식약처 검토와 중앙약사심의위원회 자문을 거쳐 종합·평가한 결과, 안전성은 문제가 없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보령은 2023년 1월 1일부로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전무 김성진 (CSO(최고전략책임자)/글로벌투자센터장)배민제 (경영지원부문장)박경숙 (생산품질부문장)◈ 상무 김기덕 (Onco본부장) 이민호 (위수탁그룹장)◈ 상무보 문장수(의원영업본부장) 천성남(종병1영업본부장)이근재(종병2영업본부장) 박세용(인사지원그룹장)◈ 보임 경영지원본부장 이사 하성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학교수(大學敎授)'란 단어를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대학에서 학문을 연구하고 가르치는 사람이라고 적혀 있다.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의대 교수에게도 이 의미는 바뀌지 않을 것이다. 그런데 대학병원에 근무하는 교수들의 현실이 녹록지 않다. 학생이나 전공의 등을 가르치는 일보다 진료와 연구에 더 초점을 둘 수밖에 없는 상황에 놓여 있어서다. 진료해야 하는 환자가 많은 것을 물론 교수 평가에서 진료와 연구 실적이 자기 몸값을 좌우하기 때문에 교육에 무게중심을 둘 수 없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본인의 사회생활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와 같은 감염병 팬데믹은 이번으로 끝나지 않는다. 그래서 개성공단을 '코로나19 프리존'으로 만들고, 새로운 팬데믹을 대비하기 위한 방역물자와 백신,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지로 전환하자는 것이다.이렇게 될 수만 있다면 아직도 反생명의 상징인 전쟁이 끝나지 않은 한반도에서 인류의 생명을 구하기 위해 남북이 협력한다는 역설적 메세지가 세상에 울림을 줄 수 있을 것이다”.통일보건의료학회 김신곤 이사장(고려대 안암병원 내분비내과 교수)의 말이다.언뜻 들으면 당황스러운 이 주장을 김 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규모 직원 구조조정을 예고한 노바티스 본사의 계획이 본격화되고 있다.노바티스는 최근 영국 그림스비 공장 폐쇄를 본격화했다. 그림스비 공장은 인터네셔널 프로세스플랜츠의 자회사에 매각된다.그림스비 공장 폐쇄는 2018년 결정됐다. 그러나 두 개의 제품의 수요가 예상치를 상회하면서 노바티스는 일시적으로 공장 운영을 이어왔다. 두 제품의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노바티스는 올해 말까지 공장 운영을 유지하기로 일정을 변경했다. 하지만 노바티스가 올해까지 해당 의약품의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 만큼 공장 운영
- 염증성 장질환, 어떤 질병인가‘규명되지 않은 원인으로 장에 만성적인 염증이 생긴 것’을 의미한다. 면역세포가 과도하게 활성화되면서 나타나며, 크론병과 궤양성 대장염을 들 수 있다. 복통, 설사, 혈변이 흔하고 염증이 심하게 지속되면 발열이나 체중 감소, 빈혈도 나타난다. 만성화될 경우 협착, 누공, 농양 등의 합병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 치료는 어떻게 이뤄지나염증을 잘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염증이 치료되지 않은 채 장관 내에 계속 존재하면 대장암 발생 위험도가 증가하고, 크론병은 소장암 위험도가 올라갈 수 있다. - 염증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코로나19(COVID-19) 오미크론 변이 확산세가 최고조로 접어든 올해 1분기에 국내 제약사들은 매출과 영업이익에서 눈에 띄는 실적을 기록했다.지난해 국내 제약사의 매출은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영업이익, 순이익 감소 등 수익성 개선에는 고전을 면치 못한 회사들이 있었다.올해 1분기는 이런 우려를 충분히 해소할 수 있도록 수익성 개선에도 성공, 외형 성장과 함께 내실을 다졌다. 매출 호실적, 코로나19가 영향 미쳐대다수 국내 제약사는 지난해 1분기보다 올해 매출액이 늘었다. 매출 성장의 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항혈소판제 브릴린타(성분명 티카그렐러)가 출혈 위험에 대비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있다. 최근 학계에서는 미국 바이오기업 페이즈바이오(PhaseBio)가 개발한 브릴린타 역전제 벤트라시맙의 임상연구 결과가 공개되고 있다.결과를 종합하면, 벤트라시맙은 브릴린타 복용 환자의 혈소판 기능을 빠르게 회복시켰고 이 같은 효과는 지속됐다.이에 따라 벤트라시맙은 브릴린타 투약 후 출혈이 발생했거나 응급수술을 받아야 하는 환자에게 유용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하지만 벤트라시맙이 허가받아 임상에 도입될지라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노바티스가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한다.제네릭 사업부인 산도스 분사를 앞두고 주요 경영진을 교체하는 한편, 사업부 조직을 단순화한다.외신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제약 부문과 종양학 부문을 통합한다. 아울러 미국과 글로벌 시장을 관리하는 혁신의약품사업부로 통합된다.이와 함께 기업 전략, 연구개발 포트폴리오 전략, 사업 개발 등을 담당하는 새로운 직책인 최고전략성장책임자(CTO)를 신설한다.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노바티스 일자리가 사라질 전망이다. 현재 노바티스는 전 세계적으로 약 10만 8000명을 고용 중
삼차신경통의 진단과 치료2018년 3차 개정된 국제두통질환분류(International Classification of Headache Disorders; ICHD)에서는 보 다 명확하게 두통을 분류하였다. 3부로 구성된 ICHD에서 1·2부는 원발두통 및 이차두통, 3부는 신경통이 속한 통 증성두개신경병증, 기타 얼굴통증 및 기타 두통을 다뤘다. 환자에게 통증의 근원을 설명할 때 이처럼 두통인지 신경통 인지를 구분하여 설명하면 이해에 도움이 된다. 일반적인 두통은 뇌 유래로 통증 부위가 명확하지 않은 반면, 신경통은 머리덮개근 유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우리 몸 안에 사는 미생물(Micro)과 생태계(Biome)를 의미하는 마이크로바이옴(Microbiome)을 2형 당뇨병(이하 당뇨병) 발생 예측에 활용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마이크로바이옴이 많은 질병과 연관됐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최근 마이크로바이옴의 특정 균종(bacterial species)이 당뇨병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향후 당뇨병 위험 예측에 마이크로바이옴을 활용하면서 더 나아가 치료에도 적용해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이크로바이옴 구성 따라 당뇨병 위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전압으로 통증을 진단하고 세포에 전기를 충전시켜 통증을 치료하는 새로운 패러다임 전환이 일어날지 귀추가 주목된다.서울 강남구 연세에스의원 심영기 원장은 지난달 20일 특허청으로부터 통증을 유발시키는 통증유발점을 찾을 수 있는 원리를 구현한 신개념 통증진단 기술인 '고전압 미세전류 통증 진단기기'에 대해 특허를 획득했다.심 원장은 연세의대를 졸업하고, 성형외과를 전공했지만, 하지정맥류 시술을 국내 처음 개원가에 도입하고, 림프부종 치료법인 림프배액법을 개발했다.또 림프부종 치료법을 개발하는 과정에서 호아
[메디칼업저버 양민후 기자] 올해 유럽당뇨병학회(EASD)와 미국당뇨병학회(ADA) 학술대회에선 TriMASTER 및 GRADE 연구 결과가 발표돼 큰 관심을 받았다.두 연구는 메트포르민의 파트너 약제에 대한 고민을 해결하고 특정 2형 당뇨병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제를 제시하며 맞춤의료의 가능성을 보여줬다.국내 전문가는 "모든 환자에게 좋은 약은 없지만 개별 환자에게 좋은 약은 있다"며 맞춤의료의 잠재성을 높이 평가했다.국내에서 맞춤의료를 실현하려면 진료 환경과 약제 접근성에 대한 개선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BMI·eGFR에 따
최근 ‘항혈소판제요법의 최신지견 및 향후전망’을 주제로 온라인 좌담회가 개최됐다. 정요한 교수(연세의대)가 좌장을 맡았으며, 강지훈 교수(서울의대), 김치경 교수(고려의대)의 강연이 진행된 후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본지는 이날의 강연 및 논의 내용을 요약 정리했다. 항혈소판제의 비교 및 사용 근거“Ticlopidine/Ginkgo Biloba ext. 복합제는 CRECAS연구에서 우수한 혈소판응집 억제 효과를 나타냈다”Ticlopidine과 Ginkgo Biloba ext. 복합제와 CRECAS 연구 Ticlopidine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서울대병원과 분당서울대병원이 지난해 주요 수도권 대형병원의 연구수익 중 절반에 가까운 44%를 가져간 것으로 나타났다.다만 서울대병원은 연구수익 규모가 2019년 대비 200억원 넘게 줄어들며 1000억원 선을 지키지 못했다. 반면 2위인 연세대는 연구수익을 대폭 늘리며 상위권 격차를 좁혀오고 있다.이는 최근 각 사립대 홈페이지와 공공기관경영정보시스템에 공시된 2020년도 결산감사보고서 및 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확인됐다.조사한 수도권 주요 대형병원은 가톨릭대, 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동국대, 서울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국내 의료기관에서 세계 초소형 무선 심박조율기 '마이크라' 관한 임상 데이터가 쌓여 서맥성 부정맥 치료에 이정표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세브란스 부정맥센터팀(정보영, 김태훈 유희태 교수)은 2018년 국내 최초로 '마이크라 TPS(Micra Transcatheter Pacing System)' 초소형 무선 심박조율기 시술을 받은 환자를 2년 이상 추적관찰 결과, 좋은 임상 경과가 확인됐다고 지난 3월 5일 밝혔다. 더불어 세브란스 부정맥센터팀은 지난 2월 22일 국내 두번째 및 세 번째 수술을 받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디지털 헬스케어 적용이 어려운 심전도(ECG) 분야에 효과적인 집단지성(CI) 기반 모바일·애플리케이션 ECG판독 플랫폼이 등장했다. 동국대 일산병원 김유리 교수·성빈센트병원 황유미 교수팀(심장내과)이 이런 'ECG 판독 모바일·애플리케이션(앱)' 플랫폼을 개발한 결과, ECG 판독앱은 전통적 의료체계의 '의뢰서 기반 ECG 판독'과 유사한 효과를 보였다. 특히 지난 1월 18일 대한심장학회지 'Korean Circulation Journal'에 게재된 연구 결과에 따르면 ECG 판독앱은 전통 판독 방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오랫동안 실패를 거듭해 침체에 빠져있던 치매 약물 개발에 청신호가 켜졌다. 일라이릴리가 개발 중인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도나네맙(Donanemab)'이 임상2상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발표한 덕분이다.도나네맙은 증상이 있는 초기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인지 및 일상생활 기능 감소를 위약 대비 유의하게 지연시켰다.이 연구는 최근 열린 국제뇌질환학회(International Conference on Alzheimer's and Parkinson's Diseases)에서 발표됐고, 동시에 3월 13일 NEJM 온라인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최근 미국 의료기기사 '보스톤사이언티픽'과 '메드트로닉'은 각사의 심장 의료기기 안전성 문제로 리콜 조치를 시행했다.보스톤사이언티픽은 피하 삽입형 제세동기 '엠블럼 S-ICD(EMBLEM S-ICD)'의 생산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로 의료기기를 자발적 회수했다. 메드토로닉은 흉부 스텐트인 'Valiant Navion'이 관련 임상시험에서 사망 사건을 포함해 중증 이상반응 3건과 관련돼 전 세계적으로 리콜했다. 보스톤사이언티픽 EMBLEM S-ICD 생산 과정 문제로 리콜보스톤사이언티픽은 자사의 피하 삽입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