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에스티가 올 3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8.5% 감소한 136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영업이익은 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무려 89.3% 줄어들었다. 특히 올 7월부터 약가가 약 30% 인하된 주력제품 스티렌은 전년 대비 24.2% 감소한 60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리피논은 43억원으로 작년 보다 27.1% 하락했다. 회사 측은 주요제품 약가인하와 시장경쟁 심화에 따른 제네릭 제품 및 신제품의 성장둔화로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해외수출 실적 역시 고전했다. 전년 399억원 보다 13.8% 감소한 344억
서울 강남역에서 ‘묻지마 살인사건’이 발생해 국민에게 큰 충격을 줬다. 피의자로 지목된 김모 씨(34)는 급성기 악화 조현병 환자로 여성에 대한 반감을 드러내는 이상행동을 넘어 물리적 형태의 공격성으로 인한 극단적 범죄를 저지른 것으로 발표됐다. 최근 이뤄진 김 씨와의 프로파일러 면담내용을 요약하면 김 씨는 진술 전반에서 “2년 전부터 여성들이 나를 견제하고 뒤에서 험담한다”고 말하며 여성에 대한 반감과 피해망상을 드러냈다. 이에 경찰은 김 씨의 범행이 단순히 여성혐오에서 나온 증오범죄(헤이트크라임)가 아닌 정신건강질환범죄라고 결론
종근당이 3분기 원외처방액 최강자 자리에 올랐다. 한미약품이 근소한 차이로 2위, 화이자가 3위로 뒤를 이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종근당은 올 3분기 1158억원의 조제액을 올려 전년 같은기간 988억원보다 17.2% 성장했다. MSD로부터 도입한 자누비아 패밀리와 아토젯, 바이토린, 종근당글리아티린이 성장세를 이끌었으며, 자사 약물인 리피로우와 듀비에도 선전했다.이어 2위에 오른 한미약품은 전년 대비 16.6% 증가한 1136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한미약품은 아모잘탄과 로수젯이 3분기 각각 174억원, 70억원의 처방액을 올리
대한당뇨병학회가 국내 당뇨병 역학조사 업데이트판을 발표, 역대 최고치의 당뇨병 유병률을 보고했다. 학회는 지난 13~15일 개최한 국제당뇨병·대사질환학술대회(ICDM 2016)에서 'Diabetes Fact Sheet in Korea 2016' 결과를 발표, "2014년 현재 우리나라 당뇨병 유병률이 13.7%로 조사됐다"고 밝혔다.65세 이상 인구의 유병률은 30% 이상이며, 당뇨병 전단계도 25%대로 높은 수준을 계속 유지하고 있어 당뇨병 대란을 막기 위한 대책이 절실한 시점이다.△ Daibetes Fact S
HDL-C 조절 약물은 '개발 中'이처럼 LDL-C를 목표치로 관리하기 위해 스타틴을 투여하고, TG도 함께 조절해야 한다면 피브레이트를 병용한다. 그러나 이러한 치료에도 불구하고 저HDL-C혈증을 원인으로 남아있는 심혈관질환 위험은 문제로 꼽힌다. HDL-C를 관리할 수 있는 약물전략은 없을까?5년 전 HDL-C 수치가 높으면 심혈관질환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는 '가설'과 함께 이를 분석한 AIM-HIGH 연구가 진행됐다(N Engl J Med. 2011;365:2255-2267). 해당 연구에서는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연착륙에 난항을 겪고 있다. 정부는 독감무료접종 사업과 맞물리면서 의료기관들의 준비작업이 지연되고 있다고 분석했지만, 의료계의 속사정도 복잡하다. 6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사업 시행 2주차 현재,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한 의료기관의 숫자가 당초 신청기관의 1/4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만성질환자 지속관리 체계 마련'을 목표로, 지난달 26일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돌입한 바 있다.각종 논란에도 불구, 이번 시범사업에는 전국에서 무려 18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NOAC) 4강체제가 재차 강조됐다. 유럽부정맥학회(European Heart Rhythm Association)는 최근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에 대한 NOAC 가이드라인 요약본(executive summary)을 발표했다(European Heart Journal 6월 9일자 온라인판).큰 맥락에서는 2013년도 가이드라인을 업데이트 한 것으로 전체 내용은 2015년에 발표된 바 있다(Europace 2015;17:1467-1507). EHRA는 “심방세동 환자 관리에 대한 일상
방사선 약물을 이용한 간동맥색전술이 간암환자의 새로운 치료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다.방사선색전술은 고전적인 간동맥화학색전술(TACE)과 시술 방식은 같지만 혈관에 항암제대신 방사선 물질을 투여한다. 여기에는 베타선을 방출하는 방사선 동위원소인 이트륨(Yttrium)을 사용한다. 이 약물은 선택적으로 종양 조직에 축적돼 베타선 방출을 통해 종양괴사를 유도한다.이처럼 방사선 물질을 이용하면 일반적인 색전술에서 나타나는 발열, 복통, 오심, 구토 등을 크게 줄일 수 있다.서울의대 김윤준 교수(소화기내과)는 "전통적인 색전술은 간동맥을 통해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 참여 여부를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논란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정책 추진의 당위성을 재차 강조하고 나섰다.이번 시범사업은 만성질환 관리부재라는 국내 보건의료시스템의 취약점을 해결하자는데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행된다면 국민건강 증진은 물론, 동네의원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를 제고하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관은 19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 같이 강조하고, 만성질환관리수가 시범사업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과
바야흐로 비급여 전성시대다. 피부미용부터 비만, 영양주사, 도수치료에 이르기까지 비급여 진료는 시대에 따라 그 모습을 달리하며 개원가 전반에 깊숙히 파고들었다. 급여과와 비급여과, 각 전문과목 간의 구분도 무색해진 지 오래다. 적지 않은 개원의사가 생계를 위해 전문진료과목을 전환하거나 숨긴 채 비급여 영역으로 뛰어들었다. "한국 개원가는 통증과와 감기과, 미용잡과뿐"이라는 자조는, 비급여의 확산과 전문과목 붕괴로 요약되는 우리 개원가의 모습을 가장 극명하게 보여준다. ① 비급여 강요하는 사회, 벼랑 끝 개원의들 ②
세계보건기구(WHO)가 발표한 10대 사인의 1위는 허혈성 심질환으로 2012년 740만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 뒤로 뇌졸중 사망자 수가 670만명,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310만명, 하기도감염 310만명 순으로 나타났다. 허혈성 심질환과 뇌졸중을 포함한 심혈관질환 사망자 수는 1410만명으로 10위 내 다른 질환들의 사망자 수와 비교했을 때 압도적으로 높다. COPD는 세계적으로 사인 3위에 올랐지만 진단율이 높지 않은 것으로 보고돼 차후 높은 위험도가 유지될 것이란 의견이 지배적이다. 국내 사망원인 통계도 WHO와
최근 '제2형 당뇨병 관리의 최신 지견'이라는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좌장은 고려의대 최동섭 교수가 맡았으며 고려의대 김신곤 교수가 강연한 후 토론이 이어졌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및 토론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보건복지부가 의료계의 반대로 고전하고 있는 만성질환관리제 활성화를 위해, 또 다시 새 모형을 내놨다.수가인상으로 의원의 참여를 유도하고, 전화상담 등 비대면 관리단계를 마련해 환자들의 편의를 제고한다는 것이 골자다.보건복지부는 3일 건강보험정책심의원회에서 '만성질환 관리수가 시범사업 추진계획'을 보고했다.이번 모형의 특징은 기존 대면진료 모형에 '비대면' 방식을 추가했다는데 있다. 첫 대면진료 이후 환자의 상태를 지속적으로 관찰하고 상담하는 단계로, 전화 상다 등의 비대면 관리단계를 신설한 것.시범사업
또 하나 짚고 넘어가야 할 부분은 국내 매스컴에서 집중 보도되는 조현병 환자의 피해망상, 환각 등의 증상이 범죄를 일으킬 만큼 매우 위협적인 요인으로 치부될 수 있냐는 문제다. 피의자 김 씨는 2년 전부터 피해망상, 환각 증상이 심해졌다. 프로파일러 면담에서 모르는 여자가 자신에게 담배꽁초를 버리는 등 여성이 자신을 공격한다는 막연한 생각을 이야기하거나 어머니에게 누가 자기 욕을 하는 게 들린다고 말하며 집 근처 대문을 부수는 등의 이상행동을 보인 것으로 조사됐다.실제로 청소년기나 초기 성인기에
최근 '파브리병의 조기 진단 및 치료'를 주제로 좌담회가 개최됐다. 고려의대 권영주 교수가 좌장을 맡고, 인제의대 박봉수 교수와 함께 차례로 강연했다. 본지에서는 이날의 강연 내용을 요약·정리했다.
의료계의 반대에도 불구 소아 야간·휴일진료 활성화, 이른바 달빛병원 사업이 대폭 확대된다.기존 달빛어린이병원에 더해 당번병원과 달빛의원을 도입하고, 야간진료관리료 등 수가를 추가로 지불한다는 것이 핵심.복지부로서는 기존 달빛병원 모형에 덧붙여 의료계의 참여를 유도하고, 사업 확대를 꾀할 수 있는 새로운 카드들을 추가로 확보하게 됐지만, 의료계가 강력 반발하고 있어 실제 성과를 낼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보건복지부는 10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어, 소아 야간·휴일 진료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 이날 복지부는 의료계의 반대로 고전해
정부가 의료계의 반대로 고전하고 있는 달빛어린이병원 사업 확대를 위해, 새 카드를 꺼내들었다.야간진료 참여주체를 기관에서 의사 개인으로 변경해 문턱을 낮추고, 당직비와 야간진료관리료 등 비용보상을 통해 의사들의 참여를 유도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소아 야간·진료전문의를 가정의학과와 내과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9일 의료계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10일 열릴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소아환자 야간·휴일진료 수가(안)'을 상정, 제도개선을 위한 의견을 물을 예정이다.정부는 소아환자 편의제고를 위해 야간·
Respiratory DiseaseAsthma환자 맞춤형으로 진단·치료율 높인다Asthma Control Impossible?보건당국 통계지표를 보면 우리나라 천식환자의 수가 감소세인 듯 보이지만, 이는 착시현상일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임상현장의 진단에서부터 많은 문제가 노출되고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천식치료에 아직 적절한 약제의 사용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고 있어 여전히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It’s Possible유병특성 등 다양한 이유로 천식 치료는 여전히 쉽지 않다. 하지만 천식증상의 조절과 유지는 물론 증상악화 시 발작을
블록버스터 품목인 쎄레브렉스와 스티렌, 바라크루드 등이 작년 특허만료 여파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부동의 1위였던 비엠에스의 B형간염치료제 '바라크루드'는 특허만료로 원외처방액 왕좌를 내줬다. 제품별 구체적인 원외처방액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해 10월 특허가 만료된 바라크루드의 원외처방액은 268억2900만원으로 전년도 455억3900만원대비 41% 급감했다.대형품목인 만큼 제네릭 공세가 거세지고 있는데, 동아ST 바라클이 1분기 7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으며 부광엔테카비르도 5억2600만원으로
국내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지난해 실적과 관련, 양호한 성적표를 받아들었다.금융감독원에 제출된 주요 다국적사의 2015년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다수의 매출액이 일제히 증가했다. 먼저 매출액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한국화이자는 지난해 6474억원(2014년 6283억원)의 매출액을 거두며 2014년에 이어 1위 자리를 지켰다.아울러 4552억원으로 매출 2위를 차지한 한국노바티스는 2014년(4029억원)에 이어 2년 연속 매출액 4000억원대에 진입했다. 뒤이어 한국로슈와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각각 3217억원, 3067억원의 매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