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리베이트 쌍벌제 이후 최근 경제적 이익 제공 지출보고서(이하 지출보고서) 작성 의무화까지 제약업계 생태계가 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변화는 제약사의 근간이라 할 수 있는 영업·마케팅과 개발부서, 최근 업무 중요도가 커진 CP(Compliance Program)팀 등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제약업계 변화가 어떤 형태로 진행되고 있는지 현장 목소리를 통해 살펴봤다. 1) 전환기 맞은 제약업계, 연구개발도 변화 2) GC녹십자 유현아 R&D 기획팀장 3) 브릿지바이오 이정규 대표 - 신약개발 전략의 핵심은 무엇이라고
삼양바이오팜(대표엄태웅)은 국제MDS 재단 주최로 미국보스턴시에서 20일(현지시간) 열린‘제1회 MDS 알리기걷기대회’를 후원했다고 밝혔다. 국제 MDS재단은 골수이형성증후군(MDS, Myelodysplastic Syndromes)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치료와 신약 개발연구를 위한 전세계 의사와 연구자들의 모임이다. 이번행사는 MDS의 심각성을 알리고 MDS와 싸우는 환자 및 보호자와 의사, 연구자들의 결속을 다져 MDS의진단, 치료 및 신약 개발연구를 가속화하기 위해 기획됐다.MDS는 희귀혈액암의 하나로 골수에서 혈액을 만들어내는
신약 개발 실패 가능성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임상시험 전문가들이 모여 실제 사례를 공유하고, 효과적으로 비임상시험을 수행하기 위해 나아가야 할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행사가 열렸다.서울아산병원 항암T2B구축기반센터와 비임상개발센터는 지난달 29일 아산생명과학연구원 지하 대강당에서 '혁신적인 항암제 개발 위한 전략적 비임상시험'을 주제로 공동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의 인사말로 시작된 심포지엄의 1부 세션에서는 ▲면역치료제로서 Axl/Mer 억제제의 비임상개발(남기연 큐리언트 대표
건국대병원 간호부가 18일 신입 간호사 1주년 기념 돌잔치를 열었다.이번 행사는 2017년에 입사한 신입 간호사가 병원의 한 구성원으로 자리 잡고 입사 1주년을 맞이한 기념으로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돌잔치는 포토존 기념촬영과 부서 축하 동영상, 1년을 잘 지낼 수 있었던 나만의 꿀팁, 축하 케익 컷팅식, 팀빌딩 활동 등으로 이뤄졌다.한설희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신입 간호사들 1년 동안 정말 고생 많았고 축하한다"며 "따뜻한 간호문화를 이끌어가는 본보기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황대용 원장은 "환자 옆에는
머크의 전이성 직·결장암 두병부세포암 치료제 '얼비툭스(성분 세툭시맙)'가 위험분담제(RSA) 재계약에 성공했다. 비급여 판정 위기에서 가까스로 재계약에 성공하면서 얼비툭스는 4년간의 RSA 의약품 지위를 누릴 수 있게 됐다. 얼비툭스는 2005년 희귀질환의약품으로 시판허가를 획득해 2014년 3월 RSA가 적용된 약제다. 보험급여 등재 4수만에 성공한 셈이다. 최근 4년 계약기간 만료를 앞두고 재계약 여부를 판단하는데, 첫 RSA 재계약 의약품으로 업계 주목을 받았다.특히 건강보험공단과 약가협상 단계에서 비급여 판정
한양대 의과대학(학장 최호순)이 공과대학, 자연대학 그리고 의과대학을 융합할 수 있는 '바이오 메디칼 콤플렉스(Biomedical complex)'를 구현해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겠다는 뜻을 천명했다.한양의대 개교 50주년을 맞아 24일 한양종합기술연구원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호순 의과대학장은 "한양의대는 '2030년 세계 글로벌 100대 의대로의 도약'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며 "능동적, 창의적, 실천적, 실용적 의료인을 배출하고자 기초와 임상의학 연구능력을 강화하고, 공대와 자
심혈관계 사건 발생 위험 감소 효과를 인정받은 SGLT-2 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 엠파글리플로진)이 포시가(성분 디파글리플로진)와 처방격차를 줄이고 있다.이들은 국내사와 공동판매하고 있는 품목으로,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의 대리전으로 옮겨가면서 향후 결과가 주목된다.유비스트 1분기 자료에 따르면, 자디앙의 원외처방액은 43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도 같은 기간 21억원 대비 약 2배 성장했다. 자디앙은 지난해 4월 DPP-4 억제제 리나글립틴 또는 리나글립틴/메트포르민과 병용가능한 것으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임명됐다.의료인 출신이 공단 급여상임이사직을 맡는 것은 강 신임 이사가 처음.강 이사는 김용익 이사장 체제 출범 후 임명된 첫 급여상임이사로, 향후 공단의 건강보험 업무의 방향타를 가늠케 하는 인사라를 평가가 나온다.이어 더해 김용익 이사장과 강청희 이사의 인연도 새삼 재조명되는 분위기다.보장성 강화-수가계약 등 총괄...공단 상임이사 중에서도 핵심보직건보공단은 상임이사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4월 25일부로 신임 급여상임이사에 강청희 전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을 임명한다
승승장구하던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의 매출 성장세가 꺾인 가운데 임기 6개월을 남기고 사직한 박기환 전 대표의 퇴임사유에 관심이 모아진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박기환 대표는 지난달로 사장직을 사임했다. 오는 9월 임기만료를 6개월 앞두고 결정된 일이다. 일신상의 이유로 퇴직을 결정했지만 지난해 말 단행된 ERP과정에서 발생한 논란과 매출감소 등의 악재가 겹치면서 무성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실제 베링거는 작년 말 ERP를 진행했다. 겉으로는 희망퇴직이지만 사실상 순환기팀을 타깃으로 진행되면서 논란이 일었다.당시 회사는 순
영업 강자로 꼽히는 대웅제약과 유한양행이 바이오시밀러를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두 회사가 바이오시밀러를 통해 내수 시장에 얼마나 침투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굳건한 오리지널...바이오시밀러 시장 개척 관건지난해 말 유한양행과 대웅제약은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에 대한 국내 독점 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 유한양행은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제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에티너셉트)와 레미케이트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인플릭시맙) 등 두 품목을, 대웅제약은 로슈의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삼페넷(트라스트주
한양대병원 안동현 교수(정신건강의학과)를 중심으로 총 18명의 전문가가 참여한 'DSM-5 기반 아동정신건강 사례 및 치료가이드' 번역서가 발간됐다.총 3부로 구성됐으며 1부는 '고전적 사례', 2부는 '공존질환을 동반하는 복잡한 사례', 3부는 '해결하기 어려운 사례'를 주제로 기술됐다. 안 교수는 "아동정신건강 분야의 전문가가 사례를 제시하면서, 각기 다른 2명의 전문가가 정신치료적 관점 및 정신약물학적 관점에서 각각 진단명을 제시하고 진단 개념화 및 치료적 권고를 논의
작년 A형 인플루엔자와 B형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하는 이례적인 현상이 발생했음에도 치료제 타미플루의 실적은 뚝 떨어졌다. 특허만료에 따른 약가인하 요인이 무관하지 않지만 무엇보다 100여개에 이르는 제네릭 출시가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을 보인다.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타미플루의 2017년 실적은 14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590억원 보다 무려 74.8% 급감한 수치다. 염 변경으로 제네릭 약물보다 1년 먼저 출시된 한미플루도 전년 대비 54.8% 감소한 67억원의 실적을 기록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했다. 2016년 이른 독
유한양행(대표이사 이정희)은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2018년 유한 가족회사 신년교례회를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을 비롯한 임원들과 연만희 고문, 유한재단 한승수 이사장, 유한학원 유도재 이사장, 유한킴벌리 최규복 사장 등 가족회사 임원 60여 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인문고전으로 펼쳐보는 4차 산업혁명’을 주제로 자의누리 경영연구원 서진영 원장의 초청강연을 진행, 각 사별 임원 소개와 함께 만찬을 가졌다.유한양행 이정희 사장은 “지난해 유한양행은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두 자릿수 성장을 이뤘으며
원외처방 시장이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비리어드가 역대급 처방액을 기록하며 2017년 원외처방액 시장 왕좌를 탈환했다. 다만, 비리어드만 2016년 대비 성장했을 뿐 상위권을 석권한 다수 품목은 특허만료에 따른 제네릭 공세를 이기지 못하고 전년 대비 원외처방액 감소세를 보였다.이와 함께 종근당은 제약사별 실적에서 2년 연속 왕좌 자리를 차지했고, 다국적 제약사는 역성장하며 체면 유지에 실패했다. 유비스트 자료를 통해 2017년 원외처방 실적을 분석해봤다. 비리어드 웃고 트윈스타·바라크루드 울고 2017년 원외처방 시장 상위권을 석권한
기존 약의 제형을 변경하거나 성분을 추가해 효능을 강화함으로써 국내 제약사들의 효자 품목으로 자리잡은 개량신약의 선전이 계속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가스티인CR'과 CJ헬스케어 '로바젯'은 그야말로 폭풍성장하며 원외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서는 블록버스터 품목으로 등극했다. 유비스트에 따르면 가스티인CR은 작년 107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무려 518.5% 성장했다. 가스티인CR은 기능성 소화불량 치료제로 2016년 출시 후 1년만에 대형품목 반
지난해 병의원 개설자 1사업장당 수입 금액은 6억9800만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국세청이 면세사업장 안내신고 안내 자료를 통해 부가세 면세 의료업 수입금액 현황을 공개했다. 그 결과 2016년 1사업자 당 6억5300만원이던 수입이 지난해 6.8% 증가한 6억90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2016년 병의원 개설자 1업장당 수입은 6억 5300만원이던 것이 2017년 6.8% 증가한 6억9800만원이었다. 가장 많은 수입을 기록한 진료과는 영상의학과로 15억3700만원이었고, 일반정형외과 11억1300만원, 안과 10억8800
클로징을 앞둔 다국적사에 올해도 어김없이 ERP(희망퇴직프로그램)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해고'의 개념과 달리 퇴직을 희망하는 지원자도 있어 부정적인 시선만 있는 것은 아니지만 특정부서에 대한 찍어내기 논란과 잡음 등은 피해가지 못하는 모습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지난 12일 희망퇴직프로그램(ERP)을 시행한다고 공지했다. ERP 규모는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태지만 CV팀의 인력 축소가 결정돼 특정부서의 해고 논란이 불거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베링거 관계자는 "항응고제 프라닥사와 항고혈압 치료제 트윈스타의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결과 상급병원 35곳과 종합병원 22곳이 1등급 평가를 받았다.상급병원의 경우 빅 5병원이 모두 1등급에 안착했고, 지난 평가에서 2등급을 받았던 다수 기관들이 설욕전을 폈다. 반대로 새로 평가 대상에 포함된 일부병원 등은 고전한 모양새다.종합병원급에서도 1-2등급간 변동 폭이 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허혈성 심질환 환자에게 실시한 '관상동맥우회술 4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12일 심평원 홈페이지와 건강정보 앱을 통해 공개한다.이번 평가는 2015년 10월부터 2016년 9월까지 허혈성 심질
의약품 시장 분석을 위해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통계자료로 IMS데이터와 유비스트를 들 수 있다. IMS데이터는 약국과 병원, 도매 등을 패널로 두고 있어 약품 유통자료를 토대로 산출된다. 급여 의약품은 물론 비급여 의약품, 원내처방액 등도 파악할 수 있다. 유비스트는 약국 패널을 통한 처방조제액을 재가공한 자료로 개원가 처방을 파악하는 데 용이하다. 지금까지 나온 유비스트(올 10월까지)와 IMS데이터(3분기까지)의 상위 10개 품목을 살펴보고 주요 질환 치료제 시장의 'UP & DOWN'을 파악해 봤다.
ARB의 계열 효과 다수의 논문에서 ARB가 고혈압치료제 중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고 혈압강하 효과도 우수한 것으로 보고된다. ARB 계열 항고혈압제제의 시장점유율은 40.3%로 그동안 대세로 자리잡아 온 CCB 계열(37.4%)을 앞지른 바 있다. 이러한 성장 동력은 무엇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