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인력 근무환경과 처우개선에 대해 분명하게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에 대해 직무에 관한 간호법과 직업에 관한 간호사법이 법체계 상 달라 직무를 규정하는 간호법 입법례가 없어 반대한 것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임강섭 간호정책과장은 17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간호법 재의요구 이유 및 향후 정부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부와 여당인 국민의힘은 간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기 전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에 간호법 중재안을 제시한 바 있다.당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6월부터 시행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윤곽이 나왔다.의원급 의료기관과 재진환자를 원칙으로 하되, 예외적으로 병원급과 초진을 허용하는 방식이다.국민의힘과 보건복지부는 17일 당정협의를 통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획안을 협의, 확정했다.복지부 보건의료정책과 차전경 과장과 약무정책과 하태길 과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번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당정협의안에 대해 설명했다.차 과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은 국민의 편의성과 의료 및 약제에 대한 안전성 문제에 대한 조화를 이룰 수 있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미국 현지에서 판매중인 한미약품의 호중구감소증 치료 바이오신약 롤베돈(국내 제품명 롤론티스)이 올해 1분기에만 2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등 미국 현지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한미약품 파트너사 스펙트럼은 지난 9일(미국 현지 시각 기준) 발표한 1분기 실적 보도자료에서, 롤베돈이 직전 분기 대비 54% 성장한 1560만달러(약 206억원)의 순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또 롤베돈 구매 거래처 및 판매·유통망은 작년 4분기 기준 70곳에서 올해 1분기 기준 172곳으로 증가해 145%의 증가율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지난 2년간 이뤄진 비대면 진료를 분석한 결과, 수도권 쏠림 현상이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지난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2020년 2월~2022년 9월 말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를 받아 분석했다.이 중 가장 많은 비대면 진료가 이뤄진 과목은 내과로 1122만 1144건에 달했다. 이 가운데 235만 272건(21%)은 서울에서, 265만 3953건(24%)은 경기에서 이뤄졌다.외과는 총 101만 6153건으로 서울 19만 8930건, 경기 20만 460건이었으며, 산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노인 인구가 급증하면서 방문진료 활성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개원가 중심의 방문진료 프로토콜 개발과 집중교육이 진행된다.대한노인의학회는 14일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38회 춘계학술대회 및 제18차 치매특별등급 의사소견서 작성교육을 개최했다.이날 학술대회에 맞춰 이창훈 회장, 김한수 이사장, 이은아 학술부회장, 이상범 공보부회장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춘계학술대회 내용 및 방문진료,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김 이사장은 이번 춘계학술대회는 65세 이상 노인 진료에 대한 프로토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11일 보건복지부가 6월 1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공식화했다.비대면 진료는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의3에 근거해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 경보가 발령되면서 한시적으로 허용됐다.그러나 1일 코로나19(COVID0-19) 위기 단계가 ‘경계’로 하향되면서 현재의 한시적 진료가 종료되는 가운데, 복지부가 국민의 건강 증진과 의료 접근성 제고를 위해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설명이다.시범사업은 보건의료기본법 제44조에 따른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당정협의를 거쳐 5월 중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위기 단계 하향 결정에 따라 내달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의료계는 구체적 내용을 모르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의료정책실장은 11일 코로나19 위기단계 하향 및 방역조지 전환을 발표하면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6월 1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미 비대면 진료 허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소위원회에서 계속 심사로 계류되면서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추진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국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전자약, 디지털 치료제/치료기기 등 새로운 종류의 의약품은 새로운 지원 체계에 담아야 혁신적인 제품이 지속 탄생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제약바이오헬스케어연합회는 11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2차 포럼을 개최했다. 그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혁신의료기기 통합심사를 도입하며 디지털 치료제/치료기기 등의 허가심사 평가기간을 대폭 단축했다. 이에 올해 1,2호 디지털 치료기기가 등장했으며 불면증 치료제인 에임메드 솜즈와 웰트 WELT-I가 통합심사를 통해 국내 허가를 받았다.연세대 보건대학원 이상규 원장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전 세계 임상시험 시장의 격변이 예상된다. 임상시험센터, 즉 현장 중심에서 이뤄지던 임상시험 방식이 점차 비대면으로 옮겨가고 있어서다.이런 가운데 미국식품의약국(FDA)이 분산형 임상시험(DCT) 지침 초안을 내놓으면서 시장 변화는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분산형 임상시험은 연구의 일부 또는 전체가 전통적인 임상시험 장소, 즉 임상시험기관이 아닌 연구 참여자의 집이나 참여자의 이동이 편리한 지역 의료시설에서 진행되고 데이터가 온라인으로 수집되는 방식을 말한다. FDA, 지침 초안 공개...디지털 헬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사인력 양성 확대를 위한 의료계와의 조속한 합의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반면, 의료계는 의료인 면허범위 내에서 각 직역의 역할에 대한 정립부터 선결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혀 양측 간 의대정원 증원 논의가 난항을 겪을 전망이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4일 의료현안협의체 제8차 회의를 가졌다.회의에 앞서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관은 모두 발언을 통해 정부와 의료계는 한시라도 빨리 미래 의료인력 양성방안과 배치 논의를 마무리하고 가시화해야 한다고 의료계의 협력를 압박했다.복지부는 앞서 필수의료 인력 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간호법을 비롯한 비대면 진료, 의대정원 등 산적한 문제를 풀지 못하고 있다.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수면 아래 있던 의료 현안들이 줄줄이 부상하면서 정부로서는 몸이 열개라도 부족한 상황이다.간호법은 여당과 중재안을 마련했지만, 야당인 더불어민주당과 대한간호협회가 수용을 거부하면서 보건복지의료계가 총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여부에 실낱 같은 희망을 기대하고 있다.현재 13개 보건복지의료연대는 2개 법안을 저지하기 위해 규탄대회 및 집회를 진행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가정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담 의료진이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비대면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환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다.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전담 의료진이 복막투석 환자에게 질환 특징과 치료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법,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시범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된 가운데 대개협 차원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필요성을 제기했다.또 5월 중순부터 시작되는 2024년도 수가협상에 대해 의협을 비롯한 모든 공급자 단체들이 수가협상을 거부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4월 30일 스위스 그랜드호텔에서 제31차 춘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학술세미나에서 김동석 회장을 비롯한 각 의사회 임원들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간호법 및 의료인 면허취소법, 필수의료 살리기 위한 방안, 의료사고처리특례법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통과 가능성을 두고 논란이 빚어졌던 비대면 진료 법안이 계속 심사에 머무르게 됐다. 초진 허용 여부를 두고 직역 간 갈등이 심화됐으나 법제화부터 막혀버린 셈이다.25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논의 끝에 이 같은 결과를 내렸다.이날 다뤄진 비대면 진료 법안은 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과 최혜영 의원,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다.해당 법안들은 산간벽지에 거주하거나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 노인 등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이 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립중앙의료원(NMC)와 사단법인 대한보건협회는 지난 21일과 22일 양재 aT센터에서 제48회 보건학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코로나19로 인해 지난 3년간 비대면으로만 개최됐던 보건학종합학술대회는 올해 대면 행사로 진행됐으며, 14개의 대한보건협회 회원 학회가 참석했다.주요 프로그램은 대주제 ‘Better Health for All’(모두에게 더 나은 건강을), 소주제 ‘공중보건의 회복력 강화 전략’를 바탕으로 14개 학회별 세션 특강, 보건포럼, 학생연구경연, 포스터발표, 시상식으로 진행됐다.기조강연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간호법과 비대면 진료 등 의료계 현안을 두고 국회와 정부 간 의견이 엇갈리면서 공방이 가열되는 양상이다.그런가하면 의대 정원 확대 필요성에 관해서는 보건복지부 역시 “언제까지 의료계에 끌려다닐 수는 없다”며 더불어민주당과 같은 입장을 나타냈다.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간호법 제정안 반대 표명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조 장관은 간호법 반대 이유로 “의료현장은 직역간 유기적 협력이 중요하다. 간호법 제정 시 의료 현장 혼란을 야기할 것”이라며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가 윤석열 대통령의 방미 일정에 동행한 가운데 사실상 비대면 진료 허용 전초전이 아니냐는 지적이 제기됐다.또 지난 5일 당정이 협의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관해서도 국회 입법을 무력화시키는 행위라는 강도 높은 비판이 잇따랐다.이에 보건복지부 조규홍 장관은 “방미 사업단 기업 추천은 복지부 관할도 아니고, 시범사업도 보건의료 기본법에 의한 것”이라고 해명했다.24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 전체회의에서는 비대면 진료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날카로운 질문 공세가 이어졌다.더불어민주당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HK이노엔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임직원이 참여하는 나무 심기 활동인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을 21일 진행했다고 밝혔다.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은 최근 기후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가 심각해짐에 따라 임직원들이 직접 나무를 심는 활동을 통해 건강한 숲을 조성하고, 환경 보호에 앞장서기 위해 기획됐다.HK이노엔은 지난 2016년부터 매년 마포구 노을공원에서 나무 심기 활동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코로나19(COVID-19) 이후 첫 대면 활동을 재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산업계에서 비대면 진료의 99%가 초진이라며 제도적 초진 허용을 강조한 것과 달리 실제 결과는 재진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에 대면진료 중심의 비대면 진료 활용으로 진료 지속성 담보할 방안을 마련하려면 과목별 심층 분석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서 ‘내과·외과·산부인과·소아과·피부과·비뇨의학과·정신건강의학과 7개 진료과목 비대면 진료 현황’ 자료를 받은 결과 이같이 확인됐다고 밝혔다.비대면 초진이 가장 많이 이뤄지는 분야는 피부과로, 총 26%의 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24시간으로 제한하는 전공의 과로방지법이 국회서 의결될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4일 전체회의를 열고 전공의 특별법 개정안을 비롯해 의료법 개정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신현영 의원이 대표발의한 전공의 과로방지법(전공의 특별법 개정안)은 전공의 연속 근무 시간을 기존 36시간(응급상황 시 40시간)에서 24시간(응급상황 시 30시간)으로 줄이는 것이 주요 골자다.앞서 신 의원은 지난 17일 국회에서 2030 전공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전공의 수련 환경 개선을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