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복막투석하는 환자 대상 교육·상담 등 의료서비스 제공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이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복막투석 재택관리 시범사업은 가정에서 스스로 복막투석을 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전담 의료진이 자가관리에 대한 교육 및 상담, 비대면 관리 등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질환 악화를 막고 삶의 질을 높이고자 보건복지부가 진행하고 있다.

성빈센트병원은 이번 선정으로 전담 의료진이 복막투석 환자에게 질환 특징과 치료계획, 일상생활 및 식이 관리법, 환자의 건강상태 등에 대해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교육 및 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시범사업 기간은 이번 달 5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다.

복막투석은 환자가 가정에서 스스로 투석하는 치료법으로, 주 3회 병원을 방문해 치료받아야 하는 혈액투석과 달리 평균 한 달에 한 번 내원해 자가 투석 결과를 토대로 의료진 상담 및 진료를 받는다. 투석 장소와 시간, 식이 제한이 적다는 점에서 학업, 직장 생활 등 사회경제 활동이 활발한 환자에게 적합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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