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ADHD 치료를 위한 디지털치료제의 잠재적 효과가 확인됐다.4주간 적용 시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이 10% 완화됐으며, 치료 중단 후에도 효과가 유지됐다.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조철현 교수팀(조철현 교수, 손태혜 교수)이 주의력 결핍 및 과잉행동장애(ADHD)의 보조적인 치료로서 디지털치료제의 잠재적 효과에 대한 타당성 연구를 통해 확인했다.ADHD는 아동들의 일상생활과 학교생활 등 다양한 환경에서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가장 흔한 신경 발달 장애 중 하나다. ADHD의 효과적인 관리를 위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세브란스병원은 6일 한국생산성본부 선정 국가고객만족도조사(NCSI)에서 병원의료서비스업 부문 1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13년 연속은 국내 병원 최초 기록이다.환자 만족을 병원 경영의 최우선 지표로 두는 ‘환자 가치 경영’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세브란스병원은 수술, 진료 등 환자가 의료인과 만나는 시간 외에 환자가 병동에서 취하는 수면 시간 등도 치료 과정으로 보고 있다. 환자가 병원에서 경험하는 모든 것에 세심한 배려를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2021년 3월 시작한 ‘꿀잠 프로젝트’다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고령화 사회를 앞두고 재택의료가 활성화돼야 한다는 주장에 정부와 의료계가 궤를 같이 했다. 특히 쟁점은 재택의료에 대한 개념 정립으로, 동네 의원이 경쟁력을 가질 수 있는 모델을 기반으로 해야 한다.대한재택의료학회는 5일 고려의대 본관에서 제1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이날 자리에서는 고령사회 재택의료 활성화 방안을 분석하는 한편, 한국형 재택의료 확립을 위한 다양한 의견이 오갔다. 재택의료 개념, 1차 의원급 중심으로 정의돼야학회 이동형 총무이사(범일 연세내과)는 △재택의료에 대한 개념 정립 △의료기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정부가 부족한 필수의료 인력 확보를 위해 의대정원 증원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의료분쟁특례법 재정과 수가 정책 개선 등을 통해 보다 근본적인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내과의사회는 22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 및 임원진은 필수의료를 살리겠다며 의대정원 확대를 우선시하는 정부 정책이 '나무만 보고 숲을 보지 않은 대책'이라고 지적했다. 처벌과 통제 위주의 정책과 각종 수가 인하마저 감수해야 하는 현 상황이 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중고나라, 세컨웨어, 번개장터 등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이 의약품 불법 거래의 온상으로 지목된 가운데, 이들의 자율관리로는 부족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조명희 위원(국민의힘)은 13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이 같이 지적했다. 조 의원에 따르면 비대면 중고거래 플랫폼에서 의약품 불법 거래는 총 364건이 적발됐다. 항고혈압제, 항당뇨병제, 비만치료제 등 종류도 다양했다. 게다가 식약처는 약사법 위반 사례를 포착하고, 수사를 의뢰하기도 했다.실제 이날 국감에서 참고인으로 출석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병원장 노규철)은 10월 5일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에 본격 착수하기 위해 킥오프 미팅(Kick-Off Meeting)을 열었다.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한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사업'의 31개 과제 중 2개 과제에 선정되어 먼저 비대면 의료서비스 분야에서 '심초음파와 심전도의 원격 실시간 스트리밍을 이용한 심장질환에 대한 비대면 원격협진 플랫폼 개발'에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이번 미팅은 사업 추진 방향과 비전을 공유하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복지위 국감이 이튿날에 접어든 가운데, 복지부가 비대면 진료와 코로나19 전담 공공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을 두고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하는 등 진땀을 빼는 풍경이 펼쳐졌다.12일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비대면 진료 관련,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상근부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했다.전담병원 손실 보상금 지원에 관련해서는 포천병원 백남순 원장과 인천의료원 조승연 원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현재 공공의료계가 겪는 경영난에 대해 토로했다. 고위험 비급여 의약품, 비대면 처방 비일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가 안전하게 활용되기 위해서는 DUR 시스템을 강화하고, 처방일수를 제한하는 규제가 필요하다는 산업계의 의견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오후 국감에서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원격의료산업협의회 공동회장(닥터나우 이사)을 참고인으로 비대면 진료 관련 심문했다.백종헌 의원은 장지호 회장에게 비대면 진료가 의료 쇼핑과 의약품 오남용을 부추겨 국민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다는 비판이 있다고 질의했다.장지호 회장은 "코로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진행 후 환자 접근성이 저하돼 입법을 통한 보완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재진환자 기준을 완화하고 초진환자 접근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은 12일 국정감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및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이용 환자 현황 자료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전체 이용 환자 수는 5월 25만 4598명에서 6월 12만 1894명으로 절반 수준까지 감소했다.반면, 재진환자 비율은 5월 71%에서 6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1일부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비대면 진료를 두고 의약계와 산업계 간 입장 차이가 좁혀질지 귀추가 주목된다.최근 공개된 국정감사 출석 요구안에 따르면 오는 12일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올라케어 김성현 대표가 증인으로 출석하며, 서울시약사회 권영희 회장과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대한의사협회 이정근 부회장 등이 참고인으로 출석할 예정이다.앞서 지난 8월 비대면 진료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은 복지위 법안소위를 통과하지 못하고 계속 심사 처리됐다.근원은 의약계와 산업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립스코리아는 지난 9월 서울의과학연구소에 디지털 병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서울의과학연구소(SCL)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병리시스템이 구축된 검사 전문기관이 됐다.서울의과학연구소는 필립스 인텔리사이트 디지털 병리시스템 도입으로 병리 진단의 표준화, 구조화를 통한 정확성 향상과 업무 부담 감소, 진단 효율성 향상 등 임상 환경의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운영 효율성 측면에서는 슬라이드의 보관 및 대출 업무가 용이해지고, 과거 병리 슬라이드 데이터에 접근이 쉬워진다.또, 빅데이터 확보 및 병리 AI 소프트웨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6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6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실무회의로 개최됐다.복지부는 지난 14일 개최된 공청회에서 논의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개선방향에 대한 자문단의 의견을 수렴한 바 있다.시범사업 시행 이후 현장 의견으로 △의료취약지 범위 협소함 △휴일·야간 시간대 의료이용 불편함 △재진 기준 모호성 등이 제시됐다.복지부는 국민 불편 사항과 현장의 어려움을 고려해 시범사업 개선을 검토 중이다.또, 안전하게 비대면 진료를 실시할 수 있도록 의료계에서 마련한 가이드라인을 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재외국민들이 소통 등의 문제로 현지에서 적절한 의료 서비스를 받지 못하는 가운데, 이들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서비스를 확대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더불어민주당 신현영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해외 거주자를 위한 비대면 진료 확대 가능할까?’ 토론회를 개최했다.이날 토론회는 재외국민이나 외국인 등 해외 거주자도 비대면 진료를 받으려면 어떤 요건들이 갖춰줘야 하는지 알아보기 위해 마련됐다.현재 재외국민 비대면 진료는 산업통상자원부 등의 규제 샌드박스 사업으로 소수의 의료기관이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대면진료를 대하는 내과 개원의들의 생각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내과의사회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나아가야 할 바람직한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2023년 8월 17일부터 25일까지 총 9일간 모바일/인터넷 응답을 통해 진행됐고, 전국에서 총 412명의 내과 회원들이 참여했다. 설문 표본의 분석에서 1차 의료기관(개원, 봉직)에 근무하며(92.7%), 서울/경기 지역의 회원이 다수(56.3%)여서 비대면 진료가 이루어졌던 진료 기관과 진료 제공 지역이 본 설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과 법제화를 위한 공청회가 열린 가운데, 초진 확대 여부를 놓고 의료계와 산업계 간 입장이 팽팽하게 맞섰다.비대면 진료 소비자인 환자단체와 소비자단체 간에서도 초진 확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차전경 보건의료정책과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 발표에 이어 진행된 패널토의에서 참여 전문가 패널들은 기존 입장들을 되풀이 했다.다만,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비대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시작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2개월간 29만여 건의 비대면 진료가 시행됐으며, 26만여명의 국민이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보건복지부는 14일 서울가든호텔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복지부가 밝힌 지난 2개월 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에 따르면, 6월 15만 3339건, 7월 13만 8287건의 비대면 진료가 이뤄졌다.6월 실시분은 7월 심사결정 기준이며, 7월분은 8월 9일까지 접수된 진료로, 추후 수치는 변경될 가능성이 있다.2개월 간 진행된 비대면 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오는 10월부터 국회가 국정감사에 돌입하는 가운데, 보건복지위원회에서는 비대면 진료와 필수의료 지원 등의 문제를 집중 조명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올해는 간호법과 소아청소년과 위기 등으로 소란스러웠던 데다, 보건복지부가 관련 협의체를 통해 해당 문제들을 깊이 다뤄왔기에 더욱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비대면 진료·필수의료 등 지난해와 비슷한 이슈 ‘눈길’국회입법조사처는 지난 7월 2023 국정감사 보건복지위원회 이슈 분석을 발표했다. 올해 국정감사는 10월 10일부터 27일까지 18일간 진행된다.복지부 소관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소아청소년과의사회가 오는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보건복지부 박민수 차관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설 에정이다.소청과의사회는 박민수 차관이 소청과 인프라를 해결하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를 항명으로 일관하고 있다며, 경질을 요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앞서 윤 대통령은 난 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을 방문해 근본부터 붕괴하는 소청과 진료 인프라를 유지하고 아이들이 아플 때 제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이후 보건복지부에 해결책을 주문한 바 있고, 국민의힘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도 박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분당서울대병원이 의료진과 입원환자 그리고 보호자가 직접 만나지 않고도 회진과 상담이 가능한 ‘온라인 상담’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의료진이 환자 정보를 화면에 공유하면 환자는 침상에 설치된 모니터를 통해, 보호자는 병원 방문 필요 없이 화상을 통해 참여할 수 있어 대면 회진을 위해 대기해야 했던 불편을 줄이고, 환자 편의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입원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회진은 의사에게는 환자의 상태를 점검하고, 환자는 질환에 대한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필수적인 치료 과정이다. 코로나19 상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가 거듭 제도화 문턱을 넘어서지 못하고 있다. 초진 허용 여부를 두고 산업계와 의약계의 입장 차이 때문이다.두 직역이 의견을 굽히지 않으면서 비대면 진료는 다시 시범사업으로 이어지게 됐다. 이렇듯 비대면 진료가 계속 ‘샛길’로 새는 모습이 반복되면서 직역 간 합의가 어떻게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지난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제1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비대면 진료 내용이 담긴 의료법 개정안을 ‘계속 심사’ 처리했다. 이번에야말로 통과할 가능성이 크다고 점쳐졌으나 결국 원점으로 돌아간 것이다.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