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8월 31일자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시범사업 개선을 위한 논의를 시작한다.보건복지부는 그간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운영 경험과 의견 수렴을 통해 시범사업 모델 개선에 착수한다고 31일 밝혔다.앞서,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시범사업을 시행한 6월 1일 시범사업 성과를 주기적으로 평가하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 발전시켜 안정적인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그간 현행 시범사업 모델에서는 비대면 진료가 가능한 초진 범위가 지나치게 좁아 의료기관이 부족한 지역에 거주하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국민건강보험노동조합이 직무성과급제 임금체계 도입을 반대하며 단계별 투쟁에 나서겠다고 밝혔다.조합원들의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74.73%로 가결돼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건보노조는 지난 30일 실시한 쟁의행위 찬반 투표 결과 74.73%로 가결돼 쟁의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는 2023년 임금협약 교섭을 결렬하고 중앙노동위원회 쟁의조정 절차를 거친 것이다.노조는 지난 6월 12일부터 8월 8일까지 본교섭 4회, 실무교섭 12회를 진행했으나 일부 조항의 이견이 커 충돌로 8월 14일 중앙노동위원회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본격 시행된다.보건복지부는 29일 국제전자센터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제5차회의를 갖고, 계도기간 종료 후 시범사업 관리 방안과 지침 보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복지부는 계도기간 종료 후 시범사업 지침이 준수되지 않는 사례에 대해 적극 대응할 방침이다.시범사업 지침을 위반하는 경우 사실관계에 따라 의료법, 약사법 위반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이후 청구액 삭감, 행정처분 등이 이뤄질 수 있어 의료기관 등은 주의가 필요하다.복지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는 9월부터 비대면 진료 계도기간이 끝나고 본격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개선 요구가 높아지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8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황과 개선방향 기자회견을 가졌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의료정책연구원 김진숙 책임연구원이 의사회원 643명을 대상으로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6일까지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김진숙 책임연구원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참여에 대해 의사회원 49.1%(316명)가 참여하고 있으며, 50.9%(327명)은 참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내용을 다룬 의료법 개정안이 또 ‘계속 심사’로 머무르게 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제1차 보건복지위원회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총 16개 법안에 대해 논의했다.이 가운데 의약계와 산업계로부터 가장 큰 관심을 받아왔던 비대면 진료 법안은 제도화 문턱을 넘지 못하고 또다시 논의 단계로 돌아가게 됐다. 이날 법안소위에서 가장 쟁점이 됐던 부분은 초진 허용 여부였다.산업계는 초진이 허용되지 않을 시 기업에 큰 타격을 입을 수 있다며 재진 허용을 반대해왔던 상황이다.그러나 의약계에서 안전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초진 비대면진료는 비대면진단에 적합하지 않은 증상과 비대면처방에 충분한 검토가 필요한 의약품을 확인한 이후 의사가 최종 판단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한국원격의료학회는 이 같은 권고안을 담은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며, 초진 비대면진료에 부적합한 증상 및 검토가 필요한 의약품을 진료과목별로 세분화해 제시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사는 개별 환자 상태에 따라 비대면진료에 유연하게 대응하도록 권했다.한국원격의료학회는 23일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공청회'를 개최하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암환자와 희귀질환자도 비대면 진료 실시에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22일 의료민영화 저지와 무상의료 실현을 위한 운동본부, 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한국 루게릭 연맹회, 한국폐섬유화 환우회, 한국다발골수종환우회가 국회에서 비대면 진료 전면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이들 단체는 "비대면 플랫폼에는 사기업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영리 플랫폼이 허용되면 민영보험사, 거대제약사, 그리고 사모펀드 같은 온갖 투기꾼들이 의료를 좌지우지하게 될 것이고, 의료는 완전히 시장화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암 및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우리아이들병원이 정부 과제인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도입 사업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디지털 헬스케어·서비스의 다기관 실증을 지원하는 정부 과제는 △비대면 의료서비스 활성화 기술 실증 △혁신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 실증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등 3가지 분야로 구성돼 있다.우리아이들병원이 참여하는 과제는 홈스피탈 구현 기술 실증 분야로, 연속적인 소아질환 통합관리를 위한 실증 기반 디지털 홈스피탈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고려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주관해 디지털 헬스케어 플랫폼, 서비스 개발 회사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 법안(의료법 개정안)이 오는 2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에서 다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제도화 허들을 넘지 못해 지난 6월 1일 시범사업으로 실시된 지 약 3개월 만이다.보건복지부는 해당 법안을 통과시키겠다는 의지다. 최근에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의 시장 진입을 허가제에서 신고제로 변경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하기도 했다.그러나 ‘재진 허용’ 원칙을 시민 단체는 물론 산업계까지 100% 만족시키기는 어려워 보인다. 산업계는 국민 접근성 등을 이유로 초진 허용을 강조하고 있어서다. 상황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원격의료학회(회장 박현애)가 23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에서 비대면진료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고 토론하는 공청회를 개최한다. 공청회에서는 강대희 운영위원장(서울의대 예방의학교실)의 개회사에 이어, 박상철 법제도분과위원장(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이 가이드라인의 법적 근거 및 배경을 살핀다. 이어 백남종 부회장(분당서울대병원 재활의학과)이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 초안을 발표한다. 비대면진료 가이드라인은 환자 의료접근성을 제고하고 건강과 권익을 증진하기 위한 비대면진료 실시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불법 비대면 진료 근절을 위해 신고센터를 설치한다.보건복지부는 21일 서울 시티타워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자문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번 회의에는 대한의사협회 이상운 부회장, 대한약사회 김대원 부회장, 한국디지털헬스산업협회 김성현 비대면 진료 TF장,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장지호 공동회장, 관련 전문가들이 참여했다.이번 회의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 종료를 앞두고 시범사업 지침준수에 대한 협조를 요청하고, 지난 7월 21일 개최된 자문단 회의에서 논의한 처방 제한 의약품 확대 필요성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을 시작하자 그동안 우려했던 일들이 발생하고 있다.한 환자가 두 달 동안 비대면진료 플랫폼 4곳을 통해 2년 2개월 치 탈모약을 처방받는 일을 모 매체가 보도했다. 이 환자는 플랫폼을 통해 8곳의 병원에서 첫 진료를 받은 후 그 처방전으로 약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 사건을 통해 PDF 및 JPG 파일로 전송되는 처방전이 위변조가 가능하다는 점도 문제점으로 떠올랐다. 의협, 비대면진료 부작용 걱정이에 21일 대한의사협회도 보도자료를 내고 비대면진료의 부작용을 걱정하며 제도개선을 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을 지원하는 국책과제를 지원한다.보건복지부는 근거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활용에 필요한 실증 데이터를 축적하기 위해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에 선정된 31개 과제를 지원한다.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사업은 기술성숙도(TRL:Technology Readiness Level)가 높은 디지털 헬스케어 제품이 의료기관의 실제 수요를 바탕으로 의료서비스에 활용될 수 있도록 다기관 임상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고 있다.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달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초진 대상 자격이 관리되고 건강보험급여 적용여부도 엄격하게 관리된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9월 1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이 종료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취지에 맞게 초진 대상자 자격을 관리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지난 3개월간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계도기간은 기존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적용됐던 비대면 진료 방식에 따라 초진도 어느정도 허용됐다.하지만, 계도기간이 끝나면서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초진 불허 취지에 맞도록 초진 대상자 자격 조회 프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걸음으로 참여하는 건강한 기부 ‘:D-Style Walking(디스타일 워킹)’ 기부금 전달식을 지난 16일 진행했다고 밝혔다.전달식에는 정재훈 동아쏘시오홀딩스 대표이사, 서선원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 사무총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D-Style Walking은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의 걸음을 기부 받아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곳에 후원하는 비대면 걸음 기부 캠페인이다. 이번 캠페인에는 동아쏘시오홀딩스, 동아에스티, 동아제약 등 동아쏘시오그룹 전체 계열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팬데믹 기간 한시적 허용으로 제도화에 성큼 다가간 듯 했던 비대면 진료가 여전히 다양한 한계점에 부딪히고 있다. 비대면진료 국내 도입 및 발전을 위해서는 개념 재정립부터 가치 입증, 데이터 확보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문제를 선결해야 할 전망이다.지난 8일 서울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원격의료산업협의회 출범 2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의료진들은 원격의료 도입 및 발전을 위한 다양한 시사점을 제시했다. 이날 연자로 나선 서울대학교병원 공공진료센터 권용진 교수는 현재 논의되는 원격의료의 정의와 가치 폭이 좁다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서울대병원이 '분산형 임상시험 신기술 개발 연구 개시모임'을 개최했다.서울대병원은 3일 의학연구혁신센터 서성환홀에서 분산형 임상시험(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 연구계획을 검토하고 사업 추진 의지를 다지기 위한 개시모임을 가졌다고 8일 밝혔다. 분산형 임상시험이란 임상시험에 디지털 기술을 접목해 환자가 시험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임상시험 절차 대부분을 비대면으로 진행할 수 있는 방식이다.주관 연구기관인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7개의 병원과 10개의 IT기업으로 구성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이 2023년도 제2차 보건의료기술 연구개발사업 신규지원 대상과제에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보건복지부는 제3차 보건의료기술육성기본계획에 따라 모든 국민이 건강한 헬스케어 4.0시대를 구현하기 위해 지난 4월 대상과제를 공모한 바 있다.단국대병원 안과는 ‘의료기관 기반 디지털 헬스케어 실증 및 도입’ 분야에 선정됐다.이에 따라 향후 ‘휴대형 세극등 카메라를 활용한 외안부 질환 및 백내장 진단 비대면 의료서비스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과제를 수행할 계획이다.조경진 책임교수(과장)를 필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비대면 진료에서 마약류 의약품이 광범위하게 처방된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보건복지로부터 제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19 기간 동안 비대면 첩아을 금지한 마약류·오남용 우려 의약품 등 특정의약품(이하 ‘처방 제한 의약품’)이 불법 처방된 것이 확인됐다고 28일 밝혔다.앞서 지난 2020년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 바 있다. 그러나 성기능 개선제나 다이어트약 등이 처방되는 부작용이 드러나 지난 2021년 11월부터 일부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6월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진행되는 가운데, 산업계와 의약계 간 비대면 진료 초·재진 논쟁이 뜨겁다.하지만, 정부는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법제화 추진 과정에서 초진 및 재진에 대한 소모적 논쟁은 비대면 진료의 본질이 아니며, 국민 건강과 생명 보호 측면에서 접근하는 건설적 논의가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나타냈다.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이 향후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상황에서 산업계와 의약계 간 소모적 논쟁이 자칫 법제화 과정에서 발목을 잡지 않을까 우려하고 있다.보건복지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