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3월 혹은 4월 국회 중 공사보험연계법이 통과되길 기대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직제개편을 통해 심사평가연구소 내 혁신연구센터를 신설했다.허윤정 심사평가연구소 소장은 19일 심사평가원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심사평가연구소와 혁신연구센터를 통해 심사평가원의 혁신성장과 건강보험의 발전을 견인하는 역할을 보다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허 소장은 오는 3월 혹은 4월에 열리는 국회에서 공사보험연계법이 통과되길 기대했다.허윤정 소장에 따르면, 심사평가연구소는 기관의 핵심 업무분야에서 혁신성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 케어가 달성됐을 때, 민간 실손보험의 지급보험료가 현행보다 최대 25%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KDI가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이 보상하는 비급여 의료비 비중이 높은 만큼, 등재비급여 3,800여개 항목이 모두 급여화 될 경우 지급보험금 규모는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계획한 모든 정책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커뮤니티케어와 영리병원이라는 두 개의 키워드로 정리할 수 있을 정도로 올해 보건의료 정책은 간단했다. 그런데 단순한 이 두 단어가 실로 어마어마한 파급력을 갖고 있다는 게 문제다. 올해 보건복지부는 커뮤니티케어라는 전에 없던 새로운 시스템을 꺼내 들었다. 사회적 취약계층이 자신이 살던 곳에서 건강하게 자신의 삶을 영위하도록 한다는 것이 골자다. 처음 시도하는 정책인 만큼 정부는 여러 번 계획안 발표를 미뤄왔고, 결국 연말이 돼서야 커뮤니티케어의 속살을 드러냈다.연말에 터진 제주도 영리병원 허용 건은 대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내 처음으로 제주특별자치도에서 영리병원이 허용되면서 이에 따른 논란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있다. 현재까지 진행된 논쟁은 크게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다. 우선 녹지국제병원을 영리병원으로 허용하는 것이 의료계 전체를 무너뜨릴 기폭제로 작용할 것인가와 자본의 우회 투자에 관한 우려다. "작은 틈이 둑을 무너뜨릴 것"영리병원 허용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녹지국제병원이 비록 작은 47병상이라는 틈이지만, 결국 국민건강보험이라는 커다란 둑을 무너뜨릴 것이란 확신이 있다. 그들이 우려하는 시나리오는 이렇다. 우선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법을 제정하고 싶은 사람들과 내켜하지 않는 사람들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연계법(이하 공사보험연계법) 제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손보험의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법 제정의 필요성은 커져 왔다. 특히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실손보험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국회와 정부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종석·성일종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연계법 입법 공청회'가 열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실손보험 청구 업무를 위탁하는 법안에 의료계가 발끈했다. 심평원이 국민의 세금인 건강보험 재정으로 공보험인 건강보험의 심사 업무의 역할을 맡은 만큼, 사보험인 민간보험회사의 실손보험의 업무를 위탁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지적이다.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의사회 김승진 회장은 7일 서울성모병원에 열린 2018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주장했다. 앞서 국회 정무위원회 고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의료기관이 민간 보험사에 실손보험 청구에 필요한 진료내역서·진단서·진료비 계산서 등의 서류를 전자적 형태로 전송토
앞서 설명했듯 동네의원, 일차의료기관, 주치의제도 의료기관은 같은 말이 아닙니다. 보건의료체계가 잘 발달한 선진국에서는 동네의원이 곧 일차의료기관(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이 될 수 있지만 한국이나 일본 같이 여러 단과전문의들의 개원에 제한이 없는 나라들에서는 다르게 정의됩니다(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 그리고 일차의료가 발달한 가운데 등록(registration)을 통해 지속적인 주민-의사 관계가 정착이 되고 명확한 의뢰제도가 자리잡은 상황이라야 '동네의원=일차의료기관=주치의 의료기관'이라는 말이 성립됩니다. 그래서
문케어 후속조치로 건강보험과 실손보험의 상호영향을 측량화해 실손보험 설계와 운영에 반영하도록 하는, 이른바 공사보험 연계작업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에 따른 실손보험사의 반사이득을 줄여 실손보험료를 현실화한다는 것인데, 의료기관들의 비급여 현황 공개가 불가피하다는 점, 또 이것이 비급여 의료비에 대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정부는 문케어 이행에 맞춰 실손보험을 개선한다는 목표로 지난 9월 보건복지부와 금융위원회가 참여하는 '공사보험 정책협의체'를 구성하고, 공사보험 연
최근 논란을 빚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의료계가 국민감사청구에 드라이브를 건다. 대한의사협회는 22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곧 국민감사청구서 및 청구인 연명부를 감사원에 서면제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국회는 심평원이 민간보험사 8곳과 민간보험연구기관 2곳에 국민의 진료정보가 담긴 표본 데이터셋을 건당 3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유출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에 의협은 심평원의 진료정보 유출행위에 대해 국민감사청구를 제기하기로 결정하고, 지난 7일부터 2주 동안 시도의사회로부터 국민감사청구를 위한 서명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민간보험사에 진료정보를 판매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의료계가 검찰 진정을 검토한다. 대한의사협회는 1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의협은 “심평원은 진료정보 표본 데이터셋은 학술연구용 이외의 목적으로 사용할 수 없다는 서약서를 받았다고 반박하고 있지만, 타당한 답변이 될 수 없다”며 “이는 법령위반 또는 부패행위로 공익을 현저히 해하는 경우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이에 의협은 국민감사청구와 함께 검찰 진정을 검토하고 있다. 의협에 따르면 추가적으로 법률검토 및 소송 대리인 선임 문제
건강정보 빅데이터 제공 논란과 관련해, 정부가 대책마련을 약속했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31일 국정감사에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법적 근거를 가지고 빅데이터를 제공됐다고는 하나, 우려스러운 부분이 없지 않다"며 "민간보험사에 대한 빅데이터 제공을 일단 중지하겠다"고 말했다.앞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심평원이 민간보험사에 국민 건강정보가 포함된 빅데이터를 다수 제공했다고 지적하고, 이의 재발방지를 촉구했다.정 의원은 "심평원이 제공한 빅데이터가 아무리 비식별화된 자료라고 하더라도 민간보험사에 제공될 경우 보험사의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이 민간보험사 등 5곳에 4430만명 분의 건강보험 진료정보를 제공한 사실이 추가로 확인됐다. 기존 발표된 내용과 합하면 무려 1억명분의 진료데이터 정보가 민간보험사로 넘어간 셈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심평원이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교보생명, 신한생명, 코리아리제보험 등 5곳의 민간보험사에 '표본 데이터셋' 총 35건, 약 4430만명분의 진료정보를 제공한 것으로 추가 확인됐다고 31일 밝혔다.앞서 정 의원은 지난 24일 심평원이 2014년~2017년 KB생명보험 등 8개
대한의원협회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인진료정보를 민간보험사에 판매한 것은 직무유기이자 범법행위라고 맹비난하고 나섰다. 지난 24일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은 심평원이 국민들의 개인진료정보를 민간보험사와 민간보험연구기관에 판매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심평원은 지난 3년간 KB생명보험 등 8개 민간보험사 및 2개 민간보험연구기관이 당사 위험률 개발과 보험상품연구 및 개발 등을 위해 요청한 '표본 데이터셋'을 1건당 3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총52건(누적 약6,420만명분)이나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개인 진료정보를 민간보험사에 제공하고, 해당 정보가 영리목적으로 활용된 것으로 드러나면서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계는 국민감사청구를 요청하겠다고 나섰고, 시민사회단체도 의료계의 입장에 환영을 표하고 있다. 심평원, 민간보험사에 진료정보 장사앞서 열린 건강보험심사평가원·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는 심평원이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진료데이터 6000만명분을 민간보험사에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정축숙 의원이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4년 7월부터 2017년 8월까지 심평원은 KB생명
위법행위를 저지른 의료인에 대한 면허규제를 대폭 강화하도록 하는 이른바 '범죄의사 퇴출' 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 줄줄이 상정된다. 입법 추진 의원들과 정부는 "안전한 진료환경을 만들기 위한 조치"라며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으나 의료계는 과잉입법이라고 반발, 향후 법안심의 과정에서 적지 않은 진통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전체회의를 열어 모두 291건의 계류법안을 상정하고, 본격적인 심사에 착수하기로 했다.상정 예정법안 가운데는 국민의당 김관영 의원과 같은 당 최도자 의원이 각각 발의한 의
의료계와 보험 가입자가 마치 실손의료보험 적자 원인 것처럼 보도되는 것에 대해 의료계가 유감을 표했다.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성명서를 내고 일부 매체가 의료계와 보험 가입자를 실손의료보험의 원인인 것처럼 보도하는 것에대 해대 우려와 유감을 표명한다고 발표했다. 두 단체는 "최근 보험업계가 병원이 가입자에게 과잉진료를 유도하고, 가입자는 보험 가입 이전에는 잘 안 받던 치료까지 받아 전체 진료비가 증가해 실손의료보험의 적자가 지속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실손의료보험의 적자 원인을 의료계
최근 고려대 안암병원이 국내 병원 최초로 헬스케어 분야에서 전용 클라우드 플랫폼을 구축해 화제다. 전문가들은 안암병원이 첫걸음을 내디딘 클라우드가 지금은 미풍이지만 곧 의료계의 태풍이 될 것이라 내다본다. 클라우드는 소프트웨어와 데이터를 인터넷과 연결된 중앙 컴퓨터에 저장할 수 있는 서비스다. 따라서 인터넷에 연결만 돼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이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물론 저장공간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헬스케어 클라우드도 개인이 사용하는 클라우드와 같은 개념이다. 다양한 환자 정보를 클라우드에 저장하고 이를 활용해 환자 진료
제19대 대통령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왔다. 대선에 출마한 각 당 후보들은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어떤 공약을 내세며,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보건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는 2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제19대 대통령선거 후보 초청 보건의료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일차의료 및 의료전달체계 ▲보건의료 인력부족 해소 및 직역 간 갈등 ▲제약산업 활성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민간보험 문제 ▲정부 조직개편 등 5개의 대주제 아래 각 후보별 생각이 펼쳐졌다. 일차의료 활성화 필요성 공감...특별법 제정 약속 토론회에 참석
민간보험 관리에 정부와 의료계의 역할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제도적 대책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뗄레야 뗄 수 없는 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의 관계를 감안, 이의 관리구조도 함께 개편해 나가야 한다는 주장이다.더불어민주당 김상희·김현미·박광온·박범계·이학원 의원은 14일 국회에서 '민간보험 가입자 권익 증진 제도화'를 주제로 토론회를 열었다.이날 전문가들은 "민간의료보험 가입자의 손실을 최소화하고, 불필요한 건강보험 지출을 방지하는 등 가입자들의 피해 예방과 권익 증진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2016년
주요 정당 보건의료분야 대선공약의 윤곽이 공개됐다.더불어민주당은 일차의료 특별법 제정과 복수차관제 도입을, 자유한국당은 일차의료 강화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국민의당은 수가 현실화를, 바른정당은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한 합리적 보건의료정책의 실현을 대표 공약으로 내세웠다.서울시의사회는 7일 서울프레지던트호텔에서 보건의료정책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토론회는 5월 대선을 앞두고 각 정당의 보건의료정책 공약의 방향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각 당을 대표해 더민주 전현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국민의당 이언주 의원, 바른정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