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실손보험료 청구업무를 병·의원에 위탁하는 것과 전문심사기관 심사위탁 등에 대해 의협이 본격적인 대응에 나선다. 대책위원회를 구성해 전반적인 실손보험 대응 전략을 마련하는 한편, 보건의료단체 및 시민단체와 연대하는 방안도 제시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은 지난 16일 상임이사회를 개최하고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대책 마련 계획을 공개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금융위의 업무계획을 살펴보면 환자가 요청한 경우 의료기관이 전자적 방식으로 해
차기 한의협 회장에 김필건 현 회장이 당선됐다. 김 회장의 러닝메이트였던 박완수 현 수석부회장도 재선에 성공해 현 한의협 집행부가 앞으로 3년 더 한의협을 이끌게 된 셈이다. 대한한의사협회 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이승렬)는 지난 10일 24시부터 협회 5층 대강당에서 개표작업을 진행했다.이번 제42대 회장-수석부회장 선거는 우편투표(2월 29일부터)와 인터넷 투표(3월 5일부터)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선거권이 부여된 총 1만 721명의 회원 중 8968명이 투표에 참여(유효투표 8948표, 무효 20표)하여 지난 2013년 제41대
정부가 추진하는 실손보험료 청구업무 병의원 위탁에 대응하기 위해선 어떤 대응방안들이 필요할까?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소장 최재욱)은 최근 ‘실손의료보험에 대한 쟁점과 의료계 대응방안’이란 연구보고서를 통해 실손보험 청구대행에 대한 대응방안을 설명했다.앞서 금융위원회는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한 바 있다. 금융위의 업무계획을 살펴보면 환자가 요청한 경우 의료기관이 전자적 방식으로 해당 환자의 진료비 내역 등을 보험회사에 직접 보내도록 청구절차를 개편, 환자가 병원에서 보험금을 청구하고 수
분당서울대병원이 실손의료보험 청구대행 시스템을 도입하려한다는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선을 그었다.앞서 금융위원회가 실손보험 청구대행을 추진하면서 삼성화재가 분당서울대병원, 지앤넷과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시스템을 도입하려고 준비 중이라는 언론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는 분당서울대병원 측에 사실확인을 요청했고 병원 측은 MOU를 체결했으나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이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의협에 따르면 분당서울대병원은 “언론에 보도된 민간보험사와 전문기업과 MOU를 체결했으나 현재 구체적으로 진행된 사항이 없다”
정부가 실손보험료 청구업무를 병의원에 위탁하는 방안을 재추진키로 해 논란이 일고 있다.정부는 이를 통해 환자의 실손보험금 지급 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는 실손보험 심사강화에 따른 의료이용권 제한, 개인 질병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제기하며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최근 이른바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을 담은 올해 업무계획을 확정했다. 핵심은 병의원을 통한 보험금 청구대행 서비스다. 환자가 요청한 경우 의료기관이 '전자적' 방식으로 해당 환자의 진료비 내역 등을 보험회사에 직
최근 복지부가 제4차 국민건강증진종합계획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정신건강증진 및 자살예방'을 선정한 가운데, 대한신경정신의학회도 이를 적극 환영한다는 의사를 밝혔다.다만 학회는 "충분한 협의를 거치지 않은 상태에서 계획을 실행하면, 오히려 자살 위험을 높이고 국가적 부담이 늘어날 수 있어 보다 실질적인 계획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몇가지 대안을 제시했다. 먼저 정신과 치료 대한 편견과 민간보험 가입이 제한되고 있는 상황을 없애고, 자살 위험에 대한 △생물학적 취약요인 △심리사회적요인 등을 평가한 후 통합적인 치료가 가능
의료계의 반발에도 정부가 실손보험료 병의원 청구대행 사업을 강행키로 해 논란이 예상된다.정부는 이를 통해 환자의 실손보험금 지급 편의를 제고할 수 있다고 기대했지만, 의료계는 실손보험 심사 강화를 위한 수순으로, 오히려 국민의 의료 이용권을 제한할 것이라는 우려를 쏟아내고 있다.금융위원회는 27일 이른바 '실손의료보험금 청구절차 간소화' 방안을 담은 업무계획을 대통령에 보고했다.환자가 요청하면 의료기관이 온라인으로 해당환자의 진료비 내역 등을 보험회사에 직접 보내(청구대행), 환자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 사업의
요실금 급여기준 논란으로 국내 굴지의 민간보험사로부터 사기죄로 고발당했던 산부인과의사 50명이 7년만에 모두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대한의사협회는 '사필귀정'이라고 밝히면서, 분란의 원인이 된 고시를 전면 재정비해야 한다고 요구했다.서울중앙지방검찰청은 최근 이른바 '요실금 사기 사건' 피의자인 산부인과의사 50명에 대해 전원 무혐의 처분을 내렸다.사건은 지난 2009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요실금 수술 관련 상품을 판매해왔던 한 민간보험사가 '요류역학검사로 요누출압이 120cmH2O 미만인 경우에만 급여를 인정'하도록 했던
의약단체가 '실손의료보험 의료기관 대행청구' 저지를 위해 연합전선을 구축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는 21일 공동성명을 내어 "민간보험사가 실손보험 가입자들의 편익을 위한다는 미명하에 보험금 청구에 필요한 서류들을 보건의료기관에서 보험사로 직접 전송하도록 하는 실손보험 대행청구를 사활을 걸고 추진하고 있으며, 이들을 관리·감독해야 할 금융당국 마저 이를 비호하고 있다"고 우려를 표하고, 정부에 정책 추진 중단을 촉구했다.의약단체는 "실손보험 대행청구 추진은 민간보험사 이익챙기기를
실손보험료 청구업무를 병의원에 대행시키는 방안이 재추진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의료계는 민간보험회사 이익 챙겨주기라면 강력히 반발하면서, 제도개선 계획의 철회를 요구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8일 공동 입장문을 내어 "금융위원회가 어떻게든 민간보험사의 이익을 대변하기 위해 무리수를 두고 있다"며 "정부는 민간기업을 위해 일하는 곳이 아니라 국민을 위해 일하는 곳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의료계는 정부 계획대로 보험료 청구방식을 변경할 경우, 국민들의 질병정보가 상업화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의·병협은 "환자의
전공의특별법이 우여곡절 끝에 법 제정 목전에 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일 밤 법안소위와 전체회의를 잇달아 열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향상에 관한 법률안'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의결했다.전공의 특별법은 전공의 수련시간 제한 법제화, 여성전공의 모성보호, 수련평가기구 독립, 수련규칙 제정 및 이행의무 부여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다만 논란이 됐던 전공의 폭행금지 규정과 전공의 법정단체 수립은 기존 법령과의 관계 등을 고려해 삭제하는 것으로 최종 결론이
국제의료사업지원법 심사가 난항을 거듭하고 있다.보건복지위원회는 23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보건복지부가 마련한 국제의료지원법 재수정안을 상정했지만, 야당의 심의보류 요청에 제대로 된 심사기회를 얻지 못했다.이날 법안소위에 앞서 보건복지부는 새누리당 이명수 의원이 발의한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과 새정치민주연합 최동익 의원이 발의한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 통합한 '재수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이는 지난 19일 법안소위에서 퇴짜 맞은 수정안을 다시 고친 것으로, 민간보험사의 해외환자 유치는
보건의료의 공공성과 영리성을 고찰해보면 어떨까.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한 입법적 해결과제에 대한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과 민간보험의 역할 설정 관련 법적문제를 조사해 보는 건 어떤가. 구미가 당긴다면 '이곳'의 활동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보건의료 관련 법과 정책연구의 허브 역할을 목표로 고려대학교 법학연구원내 보건의료법정책연구센터가 최근 닻을 올렸다. 고려대 특임교수로 부임한 강윤구 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은 본지와 만난 자리에서 "보건의료를 둘러싼 환경이 대내외적으로 급격히 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책적인 큰 틀을 짜주기 위해 센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의 처리가 일단 유보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9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국제의료사업지원법'과 '의료 해외진출 및 외국인환자 유치 지원에 관한 법률안'을 함께 상정해 심의했으나, 의원간 합의 불발로 법안 처리가 무산됐다.이명수 의원이 내놓은 국제의료사업지원법안은 정부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경제활성화 법안 중 하나로, 해외환자 유치 및 의료기관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각종 지원과 규제완화 방안을 담고 있다. 의료 해외진출 지원법은 이의 대항마 성격으로 야당 최동익 의원이 내놓은 법안으로 '제한적 규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국제의료사업지원법을 전격 상정, 심사해 나가기로 했다.국제의료지원법은 경제활성화를 위한 정부 현안 법안의 하나. 여야가 법안상정에 합의하면서 일단 기회가 열렸지만, 정리해 나가야 할 쟁점은 적지 않다.17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는 이날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과 국제의료지원사업법, 관광진흥법을 사실상 분리처리하기로 합의했다. 패키지로 묶여 있던 법안을 떼내어 각각의 상임위원회별로 법안의 상정과 심사, 처리여부를 결정하도록 한 것이다. 이는 같은 날 있었던 여야 원내지도부 합의에 따른 것. 여야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유방암은 95% 이상 완치를 기대할 수 있을 만큼 생존율이 높은 암으로 알려져 있다. 그럼에도 우리나라 유방암 환자 사망수는 2000년 인구 10만명 당 4.8명에서 2012년 7.9명으로 늘어났으며 2008년~2012년 유방암 발병률도 매년 5.9%씩 증가하고 있다.또한 유방암은 현재 40~50대에가 가장 많이 나타나며 이들의 가장 큰 사망원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유방암은 치료 후 10년 경과 후에도 전이 및 재발되는 사례가 많은데, 이처럼 전이되거나 재발된 환자들이 2차 치료를 받을 경우, 심리적 충격과 항암치료 부작용으로
개원가의 어려움을 토로하는 자리에 진료비 청구액 상위권에 머물러 있는 정형외과가 그 주인공이라니 고개가 갸우뚱해질 일이다. 표면적으로는 '여유로운' 진료과같지만, 그 속을 들여다보면 각종 규제, 과잉 심사, 타과 및 타직역 간 갈등, 규모의 경쟁 등으로 곪을 대로 곪아 있다. 최근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 물리치료사 단독 개원 등의 내용이 담긴 규제기요틴 발표와 자동차보험에 이어 실손보험 심사까지 심평원의 심사 위탁이 논의되고 있어 정형외과의 위기감은 더욱 증폭되는 모양새다. 정형외과 개원의들을 만나 진정한 기요틴 대상이 무엇인지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눠봤다.
실손보험 심사 심평원 위탁 논란과 관련, 손명세 원장이 "관계기관으로부터 공식적으로 검토를 요구받은 바도 없고, 자체 검토 필요성도 느끼지 못하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손 원장은 22일 심평원 국정감사에서, 실손보험 위탁에 대한 심평원의 입장을 묻는 새누리당 문정림 의원의 질의에 이 같이 답했다.이날 문정림 의원은 "실손보험 위탁 계획이 없다는 심평원의 입장표명에도 불구하고, 한국보험학회와 금융위원회 등관계기관에서 계속해서 실손보험 심사 심평원 위탁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심평원의 명확한 입장표명을 요구했다.이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24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다.정 장관 후보자는 1980년 서울의대를 졸업한 뒤 지난 30여년간 진료와 의료교육 현장에 몸 담아왔다. 서울의대 교수를 지내다 지난 8월 4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문형표 장관의 뒤를 이을 신임 보건복지부장관으로 지명받았고, 20여일간의 준비기간을 거쳐 이날 국회 인사검증대 앞에 섰다.정 후보자는 이날,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입장을 밝히면서 미묘한 '온도차'를 보였다. 의사 개인이자 병원장이 아닌, 한 나라의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옷을
최근 법안발의가 검토되고 있는 '민영(실손)보험 진료비 공공기관(심평원) 심사위탁'과 '전공의의 수련 및 근로기준에 관한 특별법' 제정에 대한 병원계가 크게 우려하고 있다.민영보험 진료비 심사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위탁하는 것은 법리적 타당성이 결여될 뿐 아니라 민간보험영역에 사회보험의 기준을 적용할 경우 민간사업자인 보험사에 보험료를 지불한 국민의 경제적 손실과 의료선택권이 제한될 가능성이 있다.또 의료계가 합의를 통해 전공의 수련환경 개선을 추진중인 상황에서, 입법을 통해 이를 강제화하는 것은 수련병원의 어려움을 가중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