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무조건적인 약가 인하가 국민들의 피해로 돌아가고, 사용량 약가 연동제가 국내 개량신약 및 제네릭을 고사시킨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2일 2023년도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청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최영희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은 정부의 약가정책과 의약품 품귀 현상에 대해 지적했다.최 의원은 경기도약사회 박영달 회장을 참고인으로 불러 의약품 품절 사태 문제에 대한 현장 목소리를 들었다.전혜숙 의원은 적정 약가가 보장되지 않으면 의약품 품절현상은 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건강보험료율이 2017년 이후 7년만에 동결됐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9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2024년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수준인 7.09%로 동결하는 것에 대해 만장일치로 의결했다.이는 2009년, 2017년 이후 7년만에 역대 세번째다.보험료율 동결과 더불어, 필수의료 등 꼭 필요한 곳에 대한 지원과 건강보험료 2단계 부과체계 개편을 통한 부담완화 또한 지속된다.현재 건강보험 준비금은 약 23조 9000억원(2022년 연말 기준, 급여비 3.4개월분)으로, 건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의 기능과 운영목적에 맞게 보상체계를 개편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세부 추진방안이 베일을 벗었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 추진방안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이번 회의에서 건정심 산하 상대가치운영기획단 논의와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쳐 마련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방안을 의결했다.제3차 상대가치 개편을 통해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 퇴원환자에 대한 지원 대상 기준을 기존 입원 후 120일에서 60일로 단축해 퇴원환자 지원을 활성화한다.보건복지부는 21일 제17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제3차 상대가치 개편 세부추진방안 △임신·출산 진료비 바우처 관련 다태아 지원 확대 △요양병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방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인구고령화 등 환경 변화에 대응해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기 위해 지난 2월 발표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 후속조치로 요양벼원 퇴원환자 지원 활성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공급자단체가 수가개선을 요구하고 나섰다. 21일 보건의료 공급자단체(대한의사협회·대한병원협회·대한치과의사협회·대한한의사협회·대한약사회, 이하 ‘공급자 단체’)는 공동 성명서를 발표하고, 수가개선을 촉구했다. 5개 단체는 "매년 고질적으로 되풀이 되는 불합리한 수가협상을 종식하고, 상호 동등한 위치에서 공정한 협상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부 및 건강보험공단에 조속한 수가협상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발표했다.현재의 수가협상은 공단 재정운영위원회가 결정한 밴딩 규모 내에서 SGR 모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이후 6년 만에 개편되는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을 두고, 개원가와 병원계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이번 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하고,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을 보고할 계획이다.건정심에서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이 통과될 경우, 내년부터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안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복지부의 이번 3차 상대가치점수 개편은 실질적인 행위별 점수 개편과 기본진료료 인상이 아닌 종별가산을 비롯한 가산제도 개편에 방점이 찍혀 있다.지난 2018년부터 3차 상대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5일자로 기준급여 1차 재평가로 7675개 품목이 약가 인하된 가운데, 2차 재평가 대상 6700여 품목 역시 자료 검토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부터 2020년 7월 이전 등재된 기등재 의약품 1만 6723개 품목에 대한 기준요건 1차 재평가를 시행했다.그 결과, 7675개 품목은 약가가 인하되고, 9048개 품목은 상한금액이 유지됐다.지난해 10월부터 2월까지 제출된 1차 재평가 품목들과 함께 2차 재평가 품목들에 대해서도 지난 7월까지 심평원은 자료를 제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한국아스트라제네카(AZ)의 타그리소가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가 확대되면서 환자 치료의 폭이 넓어질지 눈길을 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 8일 2023년 제10차 약제급여평가위원회에서 심의한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약평위에서는 총 6개의 약제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이 가운데 급여확대 신청 약제인 AZ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는 폐암 1차 치료제로 급여 적정성을 인정받았다.타그리소는 2016년 국내 허가 취득 후 폐암 2차 치료제로 사용돼왔다. 그러나 1차 치료로 사용 시 임상적 유용성 면에서 효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로 5일부터 실시되는 제네릭 약가 인하에 따라 국내 약계와 제약업계의 혼란이 가중되는 모양새다. 지난달 31일 열린 보건복지부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따르면 이달 5일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에 따라 1차로 가격이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 제품은 7675개 품목이다. 기등재 약제 상한금액 재평가는 제네릭 약가제도를 개편하기 전에 1차 재평가 결과에 따라 등재된 약제에 대해 약가 차등 적용 기준을 확대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2020년 7월 약가제도를 개편하면서, 제약사의 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만 6723개 품목에 대한 기준급여 1차 재평가 결과 7675개 품목의 약가가 인하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사용범위 확대 약제 상한금액 조정 및 상한금액 기준요건 1차 재평가 결과에 따른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했다.복지부에 따르면, 약제 상한금액(기준요건) 1차 재평가 결과 7675개 의약품의 상한금액이 인하된다.기등재 의약품의 상한금액(기준요건) 1차 재평가 결과에 따라 9월 5일부터 1만 6723개 품목 중 9048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오는 12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모델을 개선한다.보건복지부는 31일 제16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는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상한금액표 개정(안)을 의결하고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개선방안을 논의했다.복지부에 따르면, 고혈압, 당뇨병 환자가 동네의원에서 양질의 만성질환관리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도록 올해 12월부터 시범사업을 개선해 운영한다.복지부는 2019년 1월부터 의원 내 의사와 케어코디네이터(간호사, 영양사)가 고혈압, 당뇨병 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안과의사들이 비용효과적 인히알루론산 점안액(HA제제) 퇴출 시 국민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개선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23년 급여 적정성 재평가 대상에 HA 제제 등 8개 성분을 포함한 바 있다.HA 제제는 안구건조증 치료 목적뿐만 아니라, 눈이 빡빡한 증상에 수시로 사용하는 인공눈물로 많이 사용되고 있다.대한안과의사는 지난 4일 '2023년 한국 건성안 팩트시트' 출간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건성안 팩트시트는 안과의사회 차원에서 처음 시도한 사업이다.정혜욱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질병관리청이 모든 영역에서 마스크 착용을 해제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 하면서 감염내과 의사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7월 26일 질병관리청은 코로나 19(COVID-19) 감염병 등급을 2급에서 4급으로 하향조정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했다.개정안이 확정되면 8월 중에는 2단계 방역 완화 조치가 시행되고, 이에 따라 코로나19는 독감 수준으로 관리된다. 2단계가 되면 병원급 이상의 의료기관과 입소형 감염취약시설 등 일부에 남아 있던 실내마스크 착용 의무가 권고로 전환된다. 결국 마스크 착용 의무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신질환자 지속치료를 지원하는 시범사업이 성과를 보이고 있어 정부가 본사업 전환 추진을 검토한다.또, 코로나19 감염병 등급 조정에 따라 건강보험 수가를 단계적으로 종료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안) △디지털치료기기·인공지능 임시등재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관련 수가 개선에 따른 성과를 보고받고, △흡인용카테타 본인부담률 변경 △코로나19 건강보험 수가 개선사항을 의결했다.복지부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부터 중증·응급 심뇌혈관질환 치료 전문의 간 인적 네트워크를 통한 적시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는 건강보험 시범사업이 추진된다.또 오는 9월 경 디지털치료기기 및 인공지능(AI) 영상진단 의료기기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 방안이 마련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6일 제1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은 △심뇌혈관질환 인적네트워크 건강보험 시범사업(안) △디지털치료기기·인공지능 임시등재 방안 △정신질환자 지속치료 지원 시범사업 관련 수가 개선에 따른 성과를 보고받고, △흡인용카테타 본인부담률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병원 한 번 가려면 만반의 준비를 해야 하는 환자들이 있다. 그들에게 계단을 오르내리고 몇 개의 정거장을 지나는 일은 각오 없이 불가능한 도전이다. 그리고 그런 그들을 위해 어떤 의사들은 직접 환자의 집을 찾는다. 의사들이 도착한 그곳은 순식간에 가정집에서 병원이 된다. 해외에서는 이미 방문진료가 성행하고 있다. 고령화가 먼저 시작된 일본의 경우, 방문진료를 담당하는 의료기관 비율이 20%를 훌쩍 넘는다.그러나 우리나라의 참여율은 채 1%도 되지 않는다. 거동이 불편한 고령·장애 환자에게 병원까지 와주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10월부터 뇌·뇌혈관 MRI 검사는 뇌질환 의심 등 꼭 필요한 경우에만 건강보험이 보장된다.보건복지부는 17일 뇌·뇌혈관 MRI 급여기준 강화 내용을 담은 요양급여의 적용기준 및 방법에 관한 세부사항 고시를 개정했다.개정된 고시는 의료 현장의 준비기간 등을 고려해 일정 유예기간을 거친 후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이번 고시 개정은 지난 2월 발표한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의 후속조치로 추진됐다.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으로 MRI, 초음파 검사에 건강보험이 적용돼 MRI, 초음파 검사 이용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하반기 중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담보하기 위해 중장기적 지불제도 다변화를 모색하고 있다.또, 고가 중증·희귀질환 치료제의 접근성을 제고하면서도, 적정한 약가 관리도 추진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정윤순 건강보험정책국장은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정부의 건강보험 정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정윤순 국장은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제고하고, 중증질환을 포함한 필수의료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제2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라며, 건강보험 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매년 되풀이 되는 낮은 수가인상으로 인해 의료계가 필수의료 붕괴를 우려하면서, 정부의 필수의료 살리기 진정성에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9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의원유형 환산지수를 93.6원으로 결정했다.수가인상률은 전년 대비 1.6%만 오른 결과여서 개원가는 충격에 휩싸인 상태.이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3일 '수가협상이라 쓰고 수가 갈라치기, 수가 강요라 읽는다'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수가협상을 주도한 정부를 맹비난했다.서울시의사회는 추가적인 재정 투입없이 아랫돌 빼서 윗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4년 의원과 약국의 환산지수가 각각 93.6원, 99.3원으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9일 2023년 제11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건정심은 이번 회의에서 △2024년도 의원 및 약국 환산지수 결정안을 의결했으며, △장애인보조기기 급여기준 조정안을 논의했다.2024년에 적용될 요양급여비용(환산지수)은 2023년 대비 1.98% 인상하기로 결정했다.구체적으로 2024년도 환산지수는 병원 81.2원(1.9%↑), 의원 93.6원(1.6%↑), 치과 96.0원(3.2%↑), 한의 98.8원(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