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4월 1일부터 듀피젠트(성분명 두필루맙)와 린버크(우파다시티닙)에 대한 보험급여 범위가 확대되고, 전립선암 치료제인 얼리다(아파루타마이드)가 신규로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된다.보건복지부는 27일 2023년 제4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서면으로 개최하고, 의결했다.이번 건정심 서면회의는 주요 안건으로 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등 2개 성분 약제 3개 품목의 요양급여대상 여부 및 상한금액을 결정했다. 이에 따라 오는 4월 1일부터 건강보험의 신규 적용 및 급여 범위가 확대된다.듀피젠트 프리필드 주 200mg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쳬(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아스트라제네카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가 1차 치료제로 사용을 위한 보험급여 문턱을 통과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2일 제2차 중증암질환심의위원회(이하 암잘심) 심의결과를 발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로써 타그리소는 2019년 1차 치료제로의 급여 도전 이후 약 5년만에 급여 등재 첫관문인 암질심을 통과하게 됐다. 타그리소는 1~2세대 타이로신키나제(TKI)에 내성이 생겨 치료가 불가능한 'EGFR T790M' 양성 국소 진행성·전이성 비소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본인부담상한제 제도 내용이 변경된다. 고소득층의 상한 기준이 연소득 10% 수준으로 개선되고 하위 50% 미만에만 적용했던 요양병원 장기 입원자의 상한액을 전 구간 확대한다.국민건강보험공단이 지난 2월 확정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본인부담상한제 제도개편안에 따른 2023년 본인부담상한액 소득구간을 22일 발표했다.본인부담상한제는 과도한 의료비 지출로 인한 국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간 본인부담액이 일정 금액을 초과할 시 그 초과금액을 공단이 돌려주는 제도다.동일 일반병원에 입원해 본인부담액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임기 22개월을 남기고 갑작스럽게 중도사퇴했다.표면적으로는 지난해 발생한 46억 횡령사건에 대한 책임을 지고, 물러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지만, 건보공단 내부와 의료계는 강 이사장이 문재인 정부가 임명한 사람으로 윤석열 정부의 건보공단 경영혁신 추진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 따른 인사 물갈이의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윤석열 정부의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를 위한 방안을 최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보고, 확정했다.건강보험 지속가능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GLT-2 억제제의 병용 처방에 대한 보험급여가 내달부터 확대된다는 소식에 관련 업계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 오창현 과장은 4월 1일부터 SGLT-2 억제제의 급여 확대를 위해 추진 중이며, 이달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복지부와 주요 제약사는 SGLT-2 억제제 병용 확대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 왔다. 복지부는 재정영향평가에 우려를 표하며 11개 판매사에게 약가 인하를 제안했고 여러 협의 끝에 합의해 성공했다. 복지부가 병용급여 확대를 제시한 요법은 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건강보험재정 효율화를 위해 과잉검사의 한축으로 지목하고 있는 MRI·초음파 검사에 대한 급여기준 강화를 추진할 예정인 가운데, 의료현장에서는 필수적인 검사는 유지돼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특히 의학적 필요도에 대한 전문학회 간 컨센서스 조성이 이뤄져야 의료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월 28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보고, 확정했다.정부의 건보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에 따르면, 의료공급 측면에서 의료적 필요도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는 건강보험 재정 효율화를 위해 의료적 필요도에 기반한 급여기준으로 개편한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을 보고, 확정했다.복지부의 이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방안에 따르면, 건강보험 혜택을 유지하되, 재정누수 요인은 척절히 점검, 관리하고 건강보험 재정효율화를 추진방향으로 설정했다.추진과제는 △의료공급측면은 의료적 필요도 기반 급여기준·항목 재점검 △자격관리측면은 공정한 자격·부과제도 운영 △의료이용측면은 합리적 의료이용 유도 △재정관리측면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중증소아 재택의료 서비스 제공기간과 이용횟수가 확대된다.또,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이 종료되지만, 자살시도자 정보제공 법적 근거가 마련돼 사후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보건복지부는 28일 제3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는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건강보험 수가 적용 방안을 의결하고, △응급실 기반 자살시도자 사후관리 시범사업 평가 및 종료 △중증소아 재택의료 시범사업 개선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 등을 논의했다.정부는 중증소아 환자를 대상으로 장기입원 대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건강보험 재정 누수 요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MRI·초음파 급여기준이 의학적 필요성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국제전자센터에서 MRI·초음파 급여기준개선협의체 제1차 회의를 개최했다.MRI·초음파 검사는 2005년부터 암 등 중증질환에 대해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있지만, 2017년 8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에 따라 일반질환(의심)자까지 대폭 확대됐다.그러나, 광범위한 비급여의 급여화에 따른 검사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실질적 급여기준 개선은 미흡해 재정 누수 요인으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최근 보건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했으나 의료계와 환자단체 양측으로부터 비판받고 있다. 기존 대책의 되풀이일뿐더러 이슈가 된 사건들을 면피하기 위한 처방 위주라는 것이다.특히 환자단체는 지원대책에 포함된 ‘의료인 형사처벌 면제’에 촉각을 세우고 강한 반감을 드러내고 있다.지난 31일 보건복지부는 중증응급·분만·소아진료 중심의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최종 확정·발표했다. 추진 방향은 △지역 완결적 필수의료 저달체계 구축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등 세 가지다.대책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필수의료 지원대책 중 종별 가산 폐지·축소를 통한 저평가 항목 보상 방안이 의료계 내부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종별가산 폐지 및 축소 방향은 맞지만 추가 재원 투입 없는 상대가치점수 총점 고정 상황에서 윗돌 빼 아랫돌 괴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이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 말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확정, 발표했다. 지원대책 중 저평가된 수술·입원 등 항목 보상 강화 방안에서 종별가산을 개편안이 제시됐다.복지부의 종별가산 개편안에 따르면, 수술, 처치, 기능검사, 검체검사, 영상검사 행위들의 상대가치점수를 15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국민을 위한 신속항원 및 PCR 검사를 일선에서 시행, 치료한 이비인후과 의사들이 향후 호흡기 감염병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감염관리료 및 강처치료 신설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5일 롯데호텔에서 제24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황찬호 회장 및 신광철 공보부회장, 박상호 학술부회장 등 의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급성 호흡기 감염병으로부터 국민들을 보호하는 이비인후과를 살려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비인후과는 급성기 호흡기 감염병에 노출되는 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전 국민이 언제 어디서든 골든타임 내 필요한 필수의료를 제공하기 위한 필수의료 지원대책을 발표한 가운데, 실무부서인 필수의료총괄과는 앞으로 발표된 대책의 구체적 실행방안을 마련하고, 추가적 지원대책을 발굴하는데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 필수의료총괄과 노정훈 과장과 의료보장혁신과 강준 과장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필수의료 지원대책 향후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이번 필수의료 지원대책은 지역완결적 필수의료 전달체계 구축 및 필수의료 지원을 위한 공공정책수가 도입, 충분한 의료인력 확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말 대법원의 한의사 초음파 사용 무죄 취지의 파기환송 판결에 의료계 전체가 분노와 함께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 분주하다.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지난해 12월 22일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해 의료법 위반으로 재판에 넘겨진 한의사 A씨에 대해 형법상 벌금형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환송했다.한의사 A씨는 부인과 증상을 호소하던 여성환자를 진료하면서 2010년 3월부터 2012년 6월까지 약 2년간 68회에 걸쳐 초음파 진단기기를 사용했지만 환자의 자궁내막암 발병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해 12월 8일 공청회를 통해 발표된 필수의료 지원대책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이 해를 넘겨서도 발표가 미뤄지고 있다.당초 보건복지부는 공청회 이후 수렴된 의견을 검토해 12월 하순까지는 공식 발표할 예정으로, 12월 22일 개최된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도 대책안을 보고한 바 있다.하지만, 건정심 보고 이후에도 해를 넘겨 공식화되지 못하고 있다.의료계는 공청회 당시 발표했던 방안에 대한 의료계의 요구들이 대폭 반영되지 않을까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에, 복지부는 대책안 발표 지연에 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의사의 초음파기기 사용이 의료법 위반이 아니라는 대법원의 판결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다.의료계는 초음파기기를 비롯한 의료기기를 사용하는 다른 직역과 연대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한의계는 이번 판결에 환영의 입장을 보였지만, 한의사의 의료기기 사용이 현장에서 자리잡기까지는 여러 난관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반발 커지는 의료계...의협, 임상병리사·방사선사와 손잡는다대법원의 판결 이후 의료계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반응이 이어졌다.대한의사협회의 성명 이후 의협 한방특별위원회는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송두리째 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골관절염 치료제인 아보카드-소야 성분(상품명 이모튼)과 간장질환 치료제 아데닌염산염 외 6개 성분(상품명 고덱스)가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 조건부 급여키로 결정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2022년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보고(추가)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개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지난 22차 건정심 회의에서 요청한 2022년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올해 기간이 종료되는 분만취약지 임산부 재택의료 시범사업이 연장되지 않고 종료된다.다만, 복막투석 환자 재택관리 시범사업 등 올해 기한 만료되는 8개 건강보험 시범사업은 2025년까지 기간이 연장됐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열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및 향후 추진방향을 보고했다.복지부는 건강보험을 통해 실시되는 시범사업이 체계적으로 운영되도록 2018년 훈령을 제정해 적정 시범사업 관리방안을 마련한 바 있다.건강보험 시범사업에 대한 추진절차 및 평가에 대한 훈령에 따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과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을 건정심에 보고했다.지역완결적 필수의료체계 구축을 위해 중증응급·분만·소아진료 분야 중심으로 공공정책수가를 통해 적정한 보상을 추진항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22일 제2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했다.이날 건정심 회의에서는 △2022년도 약제 급여적정성 재평가 결과보고(추가) △산정특례 대상 질환 확대 및 기준개선 △건강보험 시범사업 성과평가 △필수의료 지원대책(안) △건강보험 지속가능성 제고 방안(안) 등이 논의됐다.복지부는 국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역가입자 주택금융부채 공제 대상을 확대하는 등 건보제도 개선을 위한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했다.보건복지부는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이 20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번 개정안은 지역가입자가 현재 임차해 거주 중인 주택을 구입하기 위한 대출을 받는 경우와 종전 주택담보대출의 이자율을 낮추거나 상환기간을 연장하기 위해 대환 대출을 받는 경우에도 보험료 공제를 받을 수 있도록 주택금융부채 공제 적용 대상을 확대했다.또, 내년도 직장가입자 및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율을 변경하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