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한골대사학회 팩트시트에 따르면, 국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늘고 있다. 원인은?골다공증은 50대 이후 발생률이 크게 증가하는 만성질환이다. 우리나라가 초고령화 사회에 빠르게 진입하면서 노인인구가 늘어 골다공증성 골절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20년 부모세대 주요 질병 중 골다공증 및 골절은 50대 이전 연령대 대비 증가율이 775.9%로 1위를 차지했다.부모세대 입원 환자의 다빈도로는 백내장에 이어 골절이 전체 2위에 이름을 올렸다. 게다가 노인 환자에서 골다공증성 골절 후 이차적인 골절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신장학회가 학회 산하 전해질고혈압연구회와 함께 '저나트륨혈증의 진단과 치료 근거기반 진료지침'을 발간했다. 대한신장학회는 2014년 이후 국내 연구진들의 노력으로 발표된 전향적 임상시험과 코호트 연구 등 임상적 근거를 바탕으로 국내 여건에 맞춘 진료지침 개발의 필요성에 따라 학회 진료지침위원회와 전해질고혈압연구회가 이번 진료지침을 공동 기획·개발했다고 25일 밝혔다. 진료지침 개발에는 신장학 혹은 진료지침 방법론 전문가들이 참여했고,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협의를 통해 우리나라 의료 환경에 적용할 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유방암 환자에게 호르몬 대체요법(HRT)이 안전한지를 두고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임상에서의 우려와 달리 위험이 과장됐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덴마크 대규모 코호트 연구 결과, 호르몬 대체요법을 받은 폐경 후 유방암 생존자는 암 재발 또는 사망 위험이 증가하지 않았다.이와 함께 북미폐경학회(NAMS)는 폐경비뇨생식기증후군이 있는 유방암 생존자에게 호르몬요법인 저용량 질 에스트로겐 치료(VET)를 고려할 수 있다는 입장을 담은 성명을 Menopause 7월호를 통해 발표했다.ER+ 유방암 생존자, 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아이쿱(대표 조재형)과 만성질환 교육 콘텐츠 분야 교류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14일 소피텔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환자 교육 콘텐츠 제작 △환자 교육 콘텐츠 상호 교환 및 공동 활용 △환자 맞춤형 교육 추천 알고리즘 개발 △당뇨병 진료지침 온라인 개발 고도화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맺었다.학회와 아이쿱은 전문가 교류 및 자문을 통한 만성질환 교육 콘텐츠를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표준을 제시할 수 있는 디지털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힘들다. 병원을 찾는 수많은 당뇨병 환자를 정해진 시간에 보느라 하루가 짧다. 주기적으로 외래에 오는 환자가 혈당을 잘 관리해 합병증이 생기지 않도록 진심 어린 조언을 해줘야 한다. 환자가 웃을 수 있는 이야기만 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이상과 현실은 다르다. 내분비내과 의사는 "운동하고 식단 조절하고 당뇨약도 잘 먹어야 합니다"라며 잔소리꾼을 자처한다. 당뇨병은 평생 관리해야 하니 환자가 싫어해도 꼭 해야 한다. 그럼에도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오늘도 행복하
-스테로이드 유발 골다공증(Glucocorticoid induced osteoporosis, GIOP)이란 무엇인가 류마티스 관절염뿐 아니라 다양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사용되는 스테로이드는 과도한 면역과 염증을 억제하는데 효과가 뛰어난 약물이지만, 한편으로는 장기 사용 시 골 형성을 억제해 골다공증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를 스테로이드 유발 골다공증이라 부른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스테로이드를 6개월 이상 사용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군에 비해 고관절 골절은 1.6배, 척추 골절은 2.6배 높은 발생률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관절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나와 같은 신장내과 의사들은 당뇨병성 CKD 및 ESRD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 적어 환자에게 미안한 적이 많다. 이런 점에서 케렌디아의 등장은 기쁜 소식임이 틀림없다. 게다가 지금까지 신장질환을 타깃하는 치료제가 없었는데, 새로운 약물이 개발되면서 솔직히 신장내과 전문의로서 기쁘다”케렌디아 국내 임상시험을 주도한 한림대 성심병원 김성균 교수(신장내과)의 말이다.김 교수는 케렌디아가 임상시험에서의 탄탄한 근거를 바탕으로 제2형 당뇨병성 CKD와 ESRD를 줄이는 파수꾼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제2형 당뇨병으로 인한 만성신장질환(CKD)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물 옵션이 확대될 전망이다. 그동안 신장내과 의사들은 제2형 당뇨병이 있는 CKD 환자에게 처방할 수 있는 약물이 제한적이어서 안타까움을 토로해 왔다. 그런데 최근 바이엘 케렌디아(성분명 피네레논)가 미국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후 국내에서도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정부와 바이엘이 약가를 협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신장내과 의사들은 직구와 변화구밖에 없던 투수에게 패스트볼과 슬라이더가 생긴 격이라며 한껏 기대에 들뜬 모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 4월 열린 미국당뇨병학회 연례학술대회(ADA 2022)에서 GLP-1과 GIP 이중 수용체 작용제인 릴리의 마운자로(성분명 티르제파타이드)가 성인을 대상으로 체중을 최대 22.5% 줄였다는 연구가 발표됐을 때 탄성이 터져 나왔다.임상시험에는 2형 당뇨병이 없고 비만하거나 동반질환이 하나 이상 있는 과체중 성인이 참여했다.당뇨병을 진료하는 내분비내과 의사들은 “와우~”라고 희망찬 외침을, 비만대사수술을 하는 외과 의사들은 “휴~”하고 긴 한숨을 내쉬었다. 비만대사수술 영역이 줄어들 것이란 걱정이 담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연구팀이 신장이식 이후 공여된 신장에 대한 수혜자의 '공여자 특이 항체' 발생 위험을 높이는 요인을 규명했다.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오은지 교수(공동 교신저자), 신장내과 정병하 교수(공동 교신저자) 공동 연구팀은 공여자와 수혜자의 HLA 유전자 검사인 고해상도 HLA 형별검사를 이용해 신장이식 환자와 공여자 유전자를 분석했다. 연구에는 부천성모병원 신장내과 민지원 교수(공동 제1저자),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 진단검사의학과 이혜영 교수(공동 제1저자)가 참여했다. 347명의 신장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비만 환자 10명 중 3명은 비만치료제 처방을 중단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비만은 치료가 중요한 질병임에도 의료현장에서는 관련 수가가 없어 의료인은 진료시간 배정과 약 처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또 비만 환자는 치료를 중단해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비만치료가 이뤄지지 않았다. 대한비만학회(회장 김기진, 이사장 이창범)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전문가 대상의 '비만 진료에 대한 인식 및 현황 조사' 결과를 1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5월 27일부터 6월 24일까지 약 4주간 의료인의 비만치료에 대한 인식과
한번 시작되면 재골절의 악순환, 심하면 사망까지 초래골감소 초기부터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가 중요 -골다공증성 골절이란 무엇인가 흔히 뼈가 외부의 큰 압력에 의해서만 부러진다고 생각하는데, 골밀도가 심하게 저하되면 자신의 키 높이에서 엉덩방아를 찍는 정도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가 있다. 이처럼 심한 골밀도 저하로 인해 일상의 작은 자극으로도 발생되는 골절을 골다공증성 골절이라고 하며 주로 노인층에서 많이 나타난다. -골다공증성 골절, 왜 위험한가나이가 들면 근력이 약해지고 여러 가지 약제를 복용하는 경우가 많아 중심을 잡는 힘이 떨
-폐경기 여성의 골다공증 치료제로 쓰이는 HRT(여성호르몬), SERM(랄록시펜), STEAR(티볼론)는 각각 어떤 특징과 이점이 있나 우선 갱년기 증상 완화가 주 목표이면서 골다공증이 심하지 않은 폐경 초기의 환자는 HRT(여성호르몬)를 권한다. 여성호르몬제가 폐경 초기 환자에서 골다공증 치료 외에 혈관 보호를 통해 성인병을 늦추는 등 이점이 많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방암에 대한 위험이나 가족력이 있는 경우 여성호르몬제 사용에 제한이 따르므로 SERM 제재(랄록시펜)를 사용한다. 특히 젊은 나이에 자신의 최대 골량을 맞추지 못한
“칼슘과 비타민D 뼈 건강에 필수지만, ‘치료제’는 될 수 없어”“골다공증 치료제와 ‘적정량의 비타민D’ 복용이 중요” -골감소증 초기 단계부터 적극적인 뼈 관리가 필요한 이유는확률적으로 골다공증 단계에서 골절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지만, 절대적인 골절 건수는 골감소증 단계에서 훨씬 많다. 중요한 것은 한번 나빠진 뼈를 건강했던 이전 단계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어렵다는 점이다. 따라서 골다공증의 가장 좋은 치료는 ‘예방’이며, 특히 폐경기에 골감소 진행이 확인됐다면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에 들어가야 한다. -식단 관리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당뇨병학회(이사장 원규장)가 위뉴(대표 황보율)와 당뇨병에 관한 올바른 의학정보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12일 체결했다.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당뇨병에 관한 올바른 의학 콘텐츠를 제작하고 대국민 확산 추진 △당뇨병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한 프로젝트 등을 공동 추진한다. 이번 협약으로 당뇨병 및 합병증 관리에 필요한 콘텐츠를 공동 제작·유통해 당뇨병 환자의 생존율을 높이고 삶의 질을 개선하기를 기대하고 있다.학회 원규장 이사장은 "당뇨병 관리 핵심은 교육이다. 당뇨인들이 당뇨병 관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원인 불명의 본태성 고혈압을 앓는 40대 이상 성인 치료 시 신장기능을 검사해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경희의대 조병수 명예교수(조병수의원 대표원장)는 항고혈압제 시작 전 반드시 신장기능 검사를 통해 신장 사구체 기능 이상 유무를 판단하고 치료를 진행해야 한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연구 결과는 지난달 19~22일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유럽신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공개됐다. 조 명예교수는 학술대회에서 사구체여과율이 저하된 고혈압 환자는 필수적으로 신장조직검사(신생검)를 받아야 한다고 제언했다.조 명예교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연속혈당측정기(CGM)가 외래에 이어 입원환자의 혈당 모니터링을 위한 기기로 입지를 넓히고 있다. 미국내분비학회(ENDO)는 비중증질환으로 입원한 환자의 혈당 모니터링을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를 사용하도록 권고했다. 저혈당 고위험군인 비중증질환 입원환자의 혈당 관리를 위해 병상에서 직접 검사하는 혈당(POC-BG) 모니터링과 CGM 사용을 함께 진행하도록 한 것.과거에는 중환자실뿐 아니라 입원환자에게도 CGM 사용을 권고하지 않았지만, 코로나19(COVID-19) 대유행 동안 쌓인 경험에 따라 입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당뇨병이 전이성 유방암 환자의 5년 생존율에는 영향을 주지 않지만, 10년 생존율부터는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결과는 미국 애틀랜타에서 11~14일 온·오프라인으로 열리는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ENDO 2022)에서 발표됐다.미국 브링검 여성병원 Y.M. Melody Cheung 교수 연구팀은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당뇨병이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다.연구팀은 488명을 당뇨병군(n=244)과 비당뇨병군(n=244)으로 1:1 배치해 후향적 연구를 진행했다. 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