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후 5년간 문재인정부가 추진해 갈 국정운영 청사진이 공개됐다.의료전달체계 확립과 일차의료 활성화, 치매국가책임제 시행, 비급여 해소 등의 공약사항이 국정과제 이행을 위한 세부 실천과제로 포함됐다.청와대와 국정기획자문위원회는 19일 문재인 정부 향후 5년간의 청사진을 담은 100대 국정과제와 487개 실천과제를 공개했다.총 100대 과제 가운데 보건의료분야와 직접 관련을 맺고 있는 과제는 ▲사회서비스 공공인프라 구축과 일자리 확충 ▲고령사회 대비, 건강하고 품위 있는 노후생활 보장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및 예방 중심 건강관리 지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호된 신고식을 치렀다. 후보자의 도덕성 문제를 두고 야당의 맹공이 이어지면서, 이례적으로 '1박2일'짜리 인사청문을 받았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보은인사, 보건분야 전문성 부족 논란을 정면으로 반박했다. 행정경험이 부족으로 타 부처와의 협의, 이를 바탕으로 한 정책추진에 어려움이 예상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자는 18일 열린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보건분야도 그렇게 문외한은 아니다"라며 "책임장관으로서 평균 이상의 역량을 발휘할 독자적인 능력과 자신감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이날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박 후보자가 김수현 청와대 정책실장, 서훈 국정원장, 낙마한 조대영 노동부 장관 후보자와 함께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8일) 열린다.여야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업무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검증한다는 각오다.야당은 "그간의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사실상 총공세를 선언했다. 청문 준비과정에서 확인된 후보자 자신의 위장전입과 배우자의 건축법-농지법 위반, 후보자 부부의 각종 교통법규 위반사실과 더불어, 논문표절 의혹과 보사연 재직시절 특혜의혹 등 연구윤리 위반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낙마할 만한
자유한국당이 류영진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의 임명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행정경험이 없는 류 처장을 국민건강을 책임지는 식약처장에 임명한 것은 전형적인 '낙하산·보은인사'로 국민안전을 무시하는 처사라는 주장. 전날 알려진 류 처장의 과거 '정치적 발언'들도 판단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자유한국당 보건복지위원 일동은 1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류영진(처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최측근인 자로서 지난 총선과 대선에서 민주당 부산선대위원장과 특보단장을 역임했고, 그 보은으로 임명된 낙하산 인사"라
문재인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자리에 개국약사 출신 류영진 약사가 임명됐다. 청와대 측은 "류 신임 식약처장이 국민 보건 향상과 서민의 권익보호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해왔으며 안전한 식·의약품 관리를 통해 국민건강을 책임질 적임자"라며 인사 배경을 밝혔다. 류 신임 식약처장은 1959년 경상남도 통영 출신으로, 부산대 약대를 졸업했다. 부산마약퇴치운동본부 후원회 회장과 부산시 약사회장을 역임했으며, 사회복지법인 나사함복지재단 후원회장, 포럼지식공감 상임공동대표를 지냈다. 그는 부산시약사회장을 2차례 연임하고, 대한약사회 부
차관급 식품의약품안전처장에 유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이 임명됐다.청와대는 12일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정부 신임 식약처장에 유영진 전 부산시약사회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유 처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대 약대를 졸업했다.대한약사회 부회장과 포럼지식 공감 상임공동대표, 부산마약퇴지운동본부 후원외 회장 등을 역임했으며, 부산시약사회장을 2차례 연임 후 현재 부산시약사회 총회 의장으로 있다. 또한 지난 2012년 제18대 대통령선거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 부산선거대책위원회 공동위원장과 문재인 후보 직능특보를 역임한 바 있다. 청와대는 유 신임 식약처장이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 0순위 후보자로 꼽혀왔던 김용익 전 의원이, 장관 후보자가 공식 지명된 3일 저녁 SNS를 통해 장관 인사검증 의혹을 스스로 해명했다.지리한 장관 인선 과정에서 확산되어온 각종 의혹에 대한 억울함, 본 무대에 올라 이를 직접 해명할 수 있는 기회를 얻지 못한 아쉬움 등이 묻어났다. 김 전 의원은 3일 "그동안 복지부 장관 후보로 거론되는 바람에 몹시 불편하게 살았다"며 "저의 인사검증에 문제가 많다는 소문이 많아 내용을 여기에 밝힌다"고 설명했다.김용익 의원은 문재인정부 초대 복지부 장관에 가장 유력한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지명 소식에 의료계도 종일 들썩였다.사실상 '개점휴업' 상태에 있던 복지부가 곧 정상화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는가 하면, '보건'이 아닌 '복지' 분야 전문가가 초대 장관으로 내정된 점을 두고 아쉽다는 반응도 나온다.문재인 대통령은 3일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를 지명했다. 새 정부 출범 후 무려 54일만, 17개 정부 부처 가운데 마지막이다. 30여년간 사회복지 연구해 온 학자...박 후보자 "저출산 극복-의료공공성 강화"
청와대의 첫 선택은 '보건'이 아닌 '복지'였다. 문재인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내정됐다.청와대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박능후 장관 내정자는 복지 분야 전문가다. 1956년 경남 함안출생으로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땄다.현재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며 한국 사회보장학회 회장, 한국사회복지정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당초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는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이 고 백남기 농민 사망 사건과 관련해 검찰 조사를 받게 됐다. 검찰은 고 백남기 농민의 유족이 백씨의 의료정보를 청와대에 유출했다며 서 원장을 고발한 사건에 대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8일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는 백씨의 딸 백도라지)씨를 고발인 자격으로 불러 조사했고, 고발인의 진술 내용 검토 등을 거쳐 서 원장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백씨 유족측은 올해 1월 서 원장을 의료법 위반 혐의로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고발한 바 있다. 이후 특검팀 활동이 끝나면서 서울중앙지검으로 넘어왔고, 형사3부에 배당됐
보건복지부 장관 인선이 지연되면서 보건의약단체들도 속을 태우고 있다.노인정액제 개선 등 해결해야 할 현안이 산적했지만, 새 장관이 없는 상태다보니 업무에 진척이 없는 까닭이다.청와대가 지난 11일 교육부 등 5개 부처 장관 인사를 단행하면서 17개 정부부처 가운데 15개 부처의 장관 인선이 마무리됐다. 14일 현재 장관 지명이 이뤄지지 않은 부처는 보건복지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단 2곳 뿐이다.복지부 장관 인선이 늦어지면서 이를 둘러싼 풍문만 확산되고 있는 상황. 김용익 전 원장 대세론, 여성 장관 임명설, 제 3자 출현설까지 그야말로
보건복지부 장관 임명이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가장 유력한 후보자인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이 인사검증 과정에서 큰 책(責)을 잡혔다는 얘기부터, 청와대 내부 반발설, 여성 장관 임용설까지 다양한 설이 난무하고 있는데, 여권에서는 여전히 김용익 전 원장의 장관 취임에 무게를 싣는 분위기다.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교육부와 국방부, 법무부, 고용노동부, 환경부 등 5개 부처 장관을 인선했다. 이로써 모두 17개 부처 가운데 11개 장관 인선이 마무리 된 상황. 아직 장관 인선이 이뤄지지 않는 부처는 보건복지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차관에 권덕철 현 복지부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됐다.청와대는 6일 보건복지부 등 7개 부처 차관인사를 발표했다. 관심을 모았던 복지부 새 차관에는 권덕철 실장이 임명됐다. 업무 연속성 등을 감안한 내부 승진인사다. 권 실장은 그간 차관 1순위 후보자로 꾸준히 입길에 올라왔다. 의정협의를 주도하는 등 각종 보건의료현안에 대한 이해가 깊고, 현장과의 소통능력도 겸비한 기획통이라는 평가다. 권덕철 차관(1961년생)은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행시 31회로 공직에 입문, 보건복지부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문재인 정부 들어 중소병원들이 예민해지고 있다. 300병상 미만 규모의 중소병원은 시장에 진입할 수 없도록 해 병상공급과잉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오랫동안 주장해 온 김용익 서울의대 교수의 존재 때문이다.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보건의료계 큰 그림을 짜온 인물이 김 교수다. 김 교수가 문재인 정부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이나 이에 상응하는 힘을 가진 자리에 오를 것이란 예상이 나오고 있고, 애제자로 불리는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도 청와대 사회비서관으로 발탁되는 등 일명 김 교수 사단의 움직임도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김 교수는 오래전부터 의료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가 임명되면서,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의 보건복지부 입성설에 한층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문재인 대통령은 21일 신설된 청와대 정책실장에 장하성 고려대 교수,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 아시아정당 국제회의 공동 상임위원장 등을 임명했다. 이로써 청와대 주요 실장 인선은 마무리된 상태. 이에 맞춰 정부 내각에 대한 조각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관심을 모았던 정책실장 자리에 장하성 교수가 임명되면서, 김용익 전 원장의 거취도 새삼 관심을 모으고 있다.복수의 국회 및 의료계 관계자에 따르면 김용익 전 원장의
문재인 대통령의 주치의로 송인성 분당서울대병원 교수가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주치의를 맡았던 송 교수는 위암 진단 등 소화기질환 권위자다. 송 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한 후 서울대병원 내과 과장, 대한소화기학회 이사장 등을 지낸 바 있다. 현재 송 교수는 2014년 정년퇴임한 후 현재 분당서울대병원 촉탁교수로 일주일에 한번 환자 진료를 하고 있다. 대통령 주치의가 된 송 교수는 앞으로 2주에 한 번씩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의 건강을 점검하게 되며 해외순방에도 동행하게 된다.
서울의대 이진석 교수가 청와대 사회비서관에 발탁됐다. 이 교수는 김용익 전 민주연구원장과 손발을 맞춰 온 진보성향의 학자. 의료정책연구소 연구조정실장을 역임하며 의사협회와도 인연을 맺은 바 있다. 18일 복수의 국회 및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청와대가 보건복지 등 사회정책 분야를 담당하는 사회수석비서관실의 조각을 최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졌다.사회비서관 소속 사회비서관에는 서울의대 의료관리학교실 이진석 교수, 행정관에는 현 더불어민주당 정축숙 의원실의 여준성 보좌관이 발탁됐다.둘 모두 보건의료정책 분야에서는 잔뼈가 굵은 인물, 진보성
문재인 정부 출범 첫 날인 10일 보건복지부도 새 정부 맞이에 분주한 하루를 보냈다.집권여당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보건의료 대선 공약을 중심으로, 보건의료정책 전면 재검토에 착수하는 등 '궤도 수정'에 골몰하는 분위기다.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이날 보건의료정책실장 집무실에는 하루 종일 국‧과장 및 정책 실무자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보고와 회의는 각 부서별로 계속됐다.보건의료정책실은 보건의료정책, 공공보건정책, 한의약정책, 건강보험정책, 건강정책, 보건산업정책 등 보건의료관련 정책 전반을 관할한다. 이날 보건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정책 추진 과정이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닮았다는 취지의 기고글로 명예훼손 고소를 당한 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소 이용민 소장이 ‘혐의 없음’ 처분을 받았다. 의협은 지난달 31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이 이 같은 내용의 처분 결과를 내렸다고 5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이 소장은 최근 몇 년 동안 청와대를 중심으로 이뤄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 정책 추진의 배경에 한국한의산업협동조합 최주리 이사장이 중심이라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다. 이를 두고 같은 달 한 한의사가 이 소장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