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를 둘러싼 논란의 불길이 의료계로 번졌다.조국 후보의 딸이 고등학교 시절 의학논문 제1저자로 이름을 올린 것과 부산대의학전문대학원에서 장학금을 받은 일 등을 두고 의료계 내부에서 사실 규명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거세다.특히 의대생들은 놀라움을 넘어 분노를 금치 못하겠다며 박탈감을 호소하고 있다. 의협와 소청과의사회는 윤리위 회부·고발 등 직접 행동조국 후보자의 딸은 한영외고 2학년이던 지난 2008년 단국대학교의과대학 의과학연구소에서 2주가량 인턴십 프로그램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청와대와 보건복지부는 8월 16일자로 국장급 인사를 발령했다.△박인석 보건복지부 보육정책관△유천권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김상희 질병관리본부 국립인천공항검역소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가 9일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하는 등 10곳의 장관급 인사를 교체하는 개각 인선을 발표한 가운데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유임돼 문민정중 이후 최장수 복지부 장관으로 등극했다.박 장관의 유임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복지부 실장급 인사를 비롯한 국장급 인사가 줄줄이 이뤄질 전망이다.하지만, 유임된 박 장관으로서는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보건복지분야 국정과제에 대한 가시적 성과 창출과 새로운 제도 및 정책에 대한 조직 및 예산을 안정적으로 확보 하는 과제도 놓여 있다.박 장관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는 8월 9일자로 강도태 보건의료정책실장을 기획조정실장으로,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을 보건의료정책실장으로 임명했다.강도태 신임 기획실장은 고려대 무역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에서 행정학 석사로 졸업했다.행정고시 35회 출신으로 의료급여과장, 생활보장과장, 행정법무담당관을 거쳐 인구여성정책팀장과 사회정책과장을 역임했다.또, 행복 e음 전담사업단장 및 사회정책선진화기획관, 복지행정지원관, 보건의료정책관에 이어, 보건의료정책실장을 지냈다.노홍인 신임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충남대 행정학과, 한양대 보건학 석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빠르면 이달 말, 늦어도 내달 초 9개 부처에 대한 개각이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에 김수현 전 청와대 정책실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문재인케어 설계자이면서, 문 대통령의 보건의료 분야 좌장격인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역시 인사 검증이 진행되고 있다는 전언들이 나오고 있다.김 전 정책실장의 복지부 장관 임명설이 나오는 상황에서 대한의사협회는 사회복지전문가 보다 의료전문가인 김용익 이사장이 복지부 장관에 더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고 있다.청와대와 국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협 의쟁투)가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 등 적극적인 대정부 투쟁을 예고하자, 의료계가 지지에 나섰다. 서울시의사회는 오는 5일 의협 최대집 회장이 단식 투쟁을 하고 있는 이촌동 의협 회관에 방문에 지지 의사를 전달하는 한편, 상임이사회를 열고 향후 서울시의사회가 투쟁에 함께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최 회장의 단식투쟁 장소 한켠에 집행부가 회무에 소홀하지 않도록 비상천막집행부와 의협 사무처 천막 사무실 설치를 제안했다. 또 의협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올해 하반기를 '총파업'으로 시작한다. 또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은 회원들의 총파업 동참을 호소하며 오늘부터 단식에 돌입했다. 의협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이하 의쟁투)는 2일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9~10월 중으로 제1차 전국의사총파업을 진행한다고 천명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사회적 대변화의 계기를 만들기 위해 의쟁투는 최고 수준의 행동을 선포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의협 의쟁투는 오는 8월부터 9월까지 지역별, 직역별 토론회와 학술대회, 집회 등을 통해 의료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건정심 가입자단체가 서로 다른 요구사항이지만 지난달 28일 정부를 향해 날선 비판을 전했다. 의협은 적정수가 보장 없는 문재인케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가입자단체는 건강보험료로 보장성 강화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 의협 집행부는 지난달 28일 오후 1시 30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 앞에서 집회를 열고, '적정수가 보장 없는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철회하라'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협은 정부의 수가정상화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수가정상화가 이뤄지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정윤식 기자] 공급자단체인 대한의사협회와 건정심 가입자단체가 서로 다른 요구사항이지만 같은 날, 같은 장소에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현 정부를 비판의 대상에 올렸다.의협은 적정수가 보장 없는 문재인케어를 철회하라고 촉구했고 가입자단체는 건강보험료로 보장성 강화의 책임을 국민들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경고한 것.특히, 제12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개최를 불과 30여분 앞두고 연이어 기자회견과 집회를 연 이들로 인해 건정심 안건 의결의 향방도 주목받게 됐다. 수가정상화 안 될 경우 파국적 결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어사태는 문제가 해결됐다기보다는 무마된 상태다. 환우회와 학회가 문제 해결에 나섰고 정부가 한 일이 거의 없다. 고어사태는 언제든 다시 발생할 수 있다."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이사장 오태윤)가 고어사(社)의 소아용 인공혈관 공급 중단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과정에 쓴소리를 내놓았다.학회는 2017년부터 이번 사태에 대한 우려를 제기했지만, 정부는 국내 소아용 인공혈관 재고가 바닥나고 나서야 급하게 문제 해결에 나섰다는 것이다.게다가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지난 12일 소아용 인공혈관 등 희귀·난치질환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는 23일 보건복지부 신임 차관에 김강립 기획조정실장을 임명했다.권덕철 차관 후임으로 임명된 김강립 신임 차관은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시카고대 사회복학 석사 및 연세대 보건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행시 33기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김 신임 차관은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 장애인정책팀장, 의료정책팀장, 보건의료정책과장을 거쳐 보건산업정책국장을 역임했다.또, 사회서비스정책관, 연금정책관으로서 주요보직을 섭렵했다.외교부 주제네바대표부 공사참사관으로 잠시 복지부를 떠난 김 차관은 복귀 후 보건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서울대병원장 후보가 신장내과 김연수 교수와 순환기내과 김용진 교수로 좁혀졌다. 29일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2차 이사회를 열고 김연수 교수를 1순위로, 김용진 교수를 2순위로 최종 추천했다. 1차 이사회에는 3명의 후보가 올랐는데, 투표 결과 김연수 교수 5표, 김용진 교수 3표, 권준수 교수(정신건강의학과)가 1표를 받았다. 서울대병원 이사회는 서울대 총장, 서울의대 학장, 서울대 치과병원장, 서울대병원장, 교육부·기획재정부·보건복지부 차관, 사외이사 2명 등 9명으로 구성돼 있다.1순위에 오른 김연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주주총회 시즌을 맞은 제약업계에 새로운 얼굴의 사외이사들이 자리잡는다. 특히 지난해 리베이트와 회계 관련 이슈가 있었던 회사들은 올해 판검사 출신 인사들이 사외이사 후보로 이름을 올렸다. 업계는 기업 경영과 크게 관련이 없는 이력을 가진 인사들이 사외이사 후보에 이름을 올리는 것을 두고, 경영활동을 견제하고 조언하는 제역할을 하지 못할 것이라는 부정적인 시각을 보인다. 제약업계, 관가·법조계 사외이사 모시자최근 주주총회 소집결의를 공시한 상장제약사 사외이사 후보자의 면면을 보면 왜 그들이 이름을 올렸는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5월 말 임기가 끝나는 서울대병원 서장석 병원장의 뒤를 이를 자리를 두고 벌써 후보자들 경쟁이 뜨겁다. 권준수(정신건강의학과)·김연수(내과)·박노현(산부인과)·박재현(마취통증의학과)·방문석(재활의학과)·성명훈(이비인후과)·이정렬(흉부외과)·조상헌(내과) 교수 등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다. 직원들, "병원장 선거, 그들만의 리그라 관심 없어요"그런데 병원장 선거에 대한 열기는 병원장 후보로 뛸 본인들과 그 주변 사람들에게로 국한돼 보인다. 병원에 근무하는 교수, 행정직원, 노조 관계자들은 대부분 "5월에 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적정수가 및 진찰료 인상에 대한 정부의 의지는 변함없고, 현재 진행형이라는 정부의 입장이 나와 의료계가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3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정부의 적정수가 인상 의지와 진찰료 인상에 대한 입장을 설명했다.또, 안전한 진료환경 TF 등 의료현안에 대한 회의에 의협이 참여해 줄 것을 요청했다.대한의사협회는 복지부가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신설에 대해 거부의사를 밝힌 것에 반발해 총파업을 비롯한 강경투쟁을 선포하고, 복지부가 주관하
청와대와 보건복지부는 11일, 12일자로 보건복지부 국장급 인사를 발령했다.△최종균 보건복지부 의료보장심의관△강민규 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이상진 국방대학교 교육훈련 파견 (이상 11일자)△이강희 통일교육원 교육훈련 파견 (이상 12일자)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 임세원 교수는 본인에게는 한없이 엄격하면서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이들을 돌보고 치료하고 그들의 회복을 함께 기뻐했던 훌륭한 의사이자 치유자였습니다."지난해 31일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진 강북삼성병원 고 임세원 교수(정신건강의학과)에 대한 애도가 이어지고 있다.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권준수)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고 임세원 교수 피살사건에 대해 애도 성명서를 1일 발표했다. 고인은 직장정신건강영역의 개척자였고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한국형 표준자살예방프로그램 '보고 듣고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사가 진료 중 환자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숨졌다.12월 31일 오후 5시 44분쯤 강북삼성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서 진료 상담 중이던 30대 환자가 L 교수를 상대로 흉기를 휘두른 것으로 알려졌다. 피의자는 진료실에서부터 흉기를 휘두르기 시작해 도망가는 피해자를 쫓아 수차례 찌른 것으로 전해졌다. 간호사의 신고로 경찰이 곧바로 출동했고 피의자는 현장에서 긴급 체포됐다. 피해자는 응급실로 옮겨져 심폐소생술과 응급수술을 받았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오는 2일 부검을 진행할 예정이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018년 의료계는 '바람 잘 날이 없다'는 속담이 제격인 한 해였다.응급실에서 근무하던 의사가 이유 없이 폭행당하고, 5살 환아를 오진한 의사들이 구속되는 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의료진 폭행 사건이 여러 번 반복되면서 국회에서 성과물을 얻었지만, 실제 현장에서 어느 정도 효과를 발휘할지는 지켜봐야 한다. 의료기기업체 직원의 대리수술 사건도 의료계의 민낯을 그대로 보여주는 사건이었다. 이로 인해 많은 의사가 국민의 따가운 눈총을 받아야 했다. 이 사건으로 인해 급기야 수술실에 의무적으로 CCTV를 설치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3월 23일 - 투쟁의 아이콘, 의료계 수장이 되다3월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결과를 공개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강경한 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대집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이다.당선 이후에는 ‘문재인 케어’라는 큰 과제에 맞설 적임자라는 기대와 과격한 언행, 극우 성향 단체에서 활동했던 이력으로 최 회장을 향한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다. 4월 4일 / 10월 24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