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대 사회복지학 교수...청와대 첫 선택은 '보건' 아닌 '복지'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청와대의 첫 선택은 '보건'이 아닌 '복지'였다. 

문재인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에 박능후 경기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가 내정됐다.

청와대는 3일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박능후 장관 내정자는 복지 분야 전문가다. 

1956년 경남 함안출생으로 부산고,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같은 대학교에서 정치학 석사, 미국 캘리포니아대학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를 땄다.

현재 경기대 사회복지학과 교수이며 한국 사회보장학회 회장, 한국사회복지정치학회 회장을 맡고 있다.

당초 문재인 정부 초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는 김용익 전 의원, 남인순 의원 등 보건분야 전문가들이 유력하게 거론된 바 있으나, 인선 절차가 지연되면서 갖가지 추측을 낳은 바 있다. 

김용익 대세설, 여성장관 임용설, 복지분야 전문가 임명설 등이 나돌았으나, 결국 복지분야 전문가인 박능후 내정자가 청와대의 낙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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