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으로 권덕철 현 보건산업진흥원장이 발탁됐다. 권덕철 장관 내정자는 지난해 5월 복지부 차관에서 물러난 뒤 다시 복지부로 복귀하게 됐다.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은 4일 청와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이 복지부를 포함한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여성가족부 등 4개 부처 개각을 단행했다고 밝혔다.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부터 복지부를 이끌어온 박능후 장관은 약 3년 6개월 만에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복지부 장관에 내부 출신 인사가 발탁된 것은 김대중 정부의 최선정 전 장관 이후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6일자로 박민수 복지정책관을 기획조정실장으로 승진 발령했다.박민수 신임 기획조정실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행정고시 36회 출신으로 보건복지부에서 관료 생활을 시작했다.박 실장은 그동안 보험정책과장, 청와대 보건복지비서관실 선임행정관, 외교부 주미대사관 공사참사관, 정책기획관, 복지정책관 등을 역임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지난 2일 취임식을 시작으로 공식적인 일정에 돌입한 식품의약품안전처 김강립 신임 처장이 식약처 내·외부로 변화의 바람을 몰고 올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보건복지부 행정 관료 출신으로 조직 관리 및 소통 능력은 이미 검증된 것과 다름없고, 식약처 조직 특성과 업무 파악만 완료되면 복지부 출신 경험을 살려 부처 간 엇박자를 조율할 적임자라는 평을 받기 때문이다.실제로 청와대는 김 처장의 발탁 이유로 복지부에 오랜 기간 근무해 복지, 보건, 정책, 재정 등 전 분야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는 점을 꼽았다.청와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는 1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 등 12개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김강립 신임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은 강원 철원 태생으로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한 뒤 동 대학원에서 의료법윤리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행시 33회로 공직에 입문,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사회서비스정책관, 연금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보건복지부 제1차관을 역임했다.양성일 복지부 신임 제1차관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 졸업 후, 행정학 석사 및 인디아나주립대 행정학 석사를 거쳤다.행시 35회로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요양병원계가 그동안 많은 자정노력과 의료서비스 개선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19 확산 주요 원인 및 향정신성 의약품 과다 처방 등 뭇매를 맞고 있다.설상가상으로 낙상 사고 및 욕창 악화 등 환자 안전 및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요양병원 병실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의료법까지 발의되면서 요양병원계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재호 의원은 최근 요양병원 CCTV 설치를 의무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박 의원은 "요양병원 입원환자는 부적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21대 국회에서는 의사 면허제도 개편이 이뤄질까? 의사 면허 제도 개편은 오래 전부터 논의되던 사항이다. 그런데 21대 국정감사에서 면허제도 개편에 마치 좌표가 찍힌 것 처럼 여당 의원 여러 명이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지난 8월 대한의사협회가 의대 정원 확대, 공공의대 설립, 한방 첩약 급여화, 비대면 진료 추진 등을 반대하며 총파업을 진행한 이후 국민 여론이 나빠졌기 때문일까.국민들은 의사들을 '천상천하 유아독존'의 존재로 곱지 않은 눈길로 보고, 한의사, 간호사 등 같은 업계 종사들도 따가운 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청와대는 9월 12일자로 보건복지부 기획조정실장에 양성일 실장을, 보건의료정책실장에 이기일 국장을 임명했다.우선 양성일 신임 실장(행시 35회)은 서울대 사회복지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행정학 석사,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행정학 석사 거쳤다.양 실장은 복지부 연금정책국장, 장애인정책국장, 건강정책국장, 보건산업정책국장, 사회복지정책실장 등을 역임했다.이기일 신임 실장(행시 37회)은 건국대 행정학과 졸업후 미국 오레곤대 공공정책학 석사와 인제대 보건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BH 대통령실장부속실 선임행정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질병관리본부 정은경 본부장이 초대 질병관리청장에 내정됐다.아울러 보건복지부 2차관에는 복지부 강도태 기획조정실장이 임명될 예정이다.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8일 브리핑을 통해 오는 12일자로 차관급 인사를 단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정은경 청장은 서울의대(가정의학과 전문의)를 졸업했으며 동대학원 보건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취득했다.이후 복지부 응급의료과장 및 질병정책과장을 거쳐 질본 만성질환관리과장, 질병예방센터장, 긴급상황센터장 등을 역임한 후 2018년부터 본부장 역할을 맡고 있다.강도태 2차관은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2021년도 예산안 규모가 90조를 넘겼다.정부는 1일 국무회의를 통해 2021년도 정부 예산안(=총지출)을 의결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 국무회의에 따르면 복지부의 2021년도 예산안은 올해 82조 5269억원보다 약 7조 6267억원 증가한 90조 1536억원이다(9.2% 증가).2021년도 정부 전체 총지출이 전년 512조 3000억원 대비 8.5% 증가한 555조 8000억원 수준인데, 이중 복지부가 정부 전체 총지출의 16.2%(90조 1536억원)를 차지하게 된 것이다.아울러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 1주일 연기를 결정했다.보건복지부는 의대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9월 1일 시행 예정인 의사 국가고시 실기시험을 1주일 뒤인 9월 8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31일 밝혔다.그간 정부는 의사국가시험에 대해 집단적으로 취소 신청을 한 의대생들이 자기 본의로 시험 취소를 신청한 것이 맞는지 개별적으로 전화와 문자를 돌려 확인했다.하지만 연락이 닿지 않아 취소 의사의 진위여부를 확인하기 어려운 경우가 다수 발생했다는 게 복지부의 설명이다.실제로 8월 28일 기준 응시자 317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가끔 이 세상 어느 것보다 복잡하고 중요한 기계를 사용설명서 없이 쓰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바로 '뇌'다.뇌는 슈퍼컴퓨터보다 더 정확하게 물체를 인식하고, 그 어느 인공지능(AI)보다 뛰어난 학습 능력을 자랑한다.그런데 어떤 때는 문방구에서 파는 싸구려 계산기보다 곱셈을 못할 때도 있고, 어제 점심으로 뭘 먹었는지 기억하지 못할 때도 있다.그럴 때 보면 뇌는 분석을 통해 참과 거짓을 구분하는 단순한 기계가 아니라 나의 생존 확률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생존도구가 아닐까 싶다.최근 우리나라는 무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집단휴진에 돌입한 의료계를 향한 정부의 압박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26일 대한의사협회 2차 총파업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이 원칙적 법집행을 언급한 것이다. 청와대 강민석 대변인은 오늘 청와대 브리핑을 통해 "오늘 의협 2차 총파업과 관련해 원칙적인 법집행을 통해 강력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또 "정부는 비상진료 계획을 실효성 있게 작동해 의료 공백이 없도록 하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강 대변인은 "문 대통령은 의료계와의 대화를 통한 설득 노력도 병행하라"며 "청와대 비상관리 체제를 강화할 것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정부가 의료계와의 협의 과정에서 업무개시 명령 등 행정 수단에 대한 섣부른 언급은 부적절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파업에 돌입한 의료계를 향해선 집단행동 중단을 재차 촉구했다.중앙사고수습본부는 25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파업 중인 의료진에게 언제 어떤 방식으로 업무개시명령을 발동한 것인지에 대해 말을 아꼈다.보건복지부 손영래 대변인은 "업무개시명령은 법에 의한 강제력을 발휘하는 것으로 최종적으로 검토할 사안"이라며 "현재는 의협과 계속 대화하고 있는 상황이므로 이에 대해 거론하는 것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의사 국가시험 거부, 동맹 휴학 등 대정부 투쟁 최전선에서 목소리를 높여왔던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회가 최근 여론의 중심으로 떠올랐다.'덕분이라며 챌린지' 논란으로 사과문을 발표한데 이어, 국시접수 취소 구제를 반대하는 내용의 국민청원도 등장하는 등 여론의 역풍을 맞는 모양새에 젊은 의사들을 보호해야 한다는 움직임이 나오고 있다.지난달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오는 2022년부터 10년간 한시적으로 의대 정원을 늘리겠다는 방안을 발표한 뒤, 대한의사협회를 포함한 의료계는 대정부 투쟁을 이어가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의 의대 정원 증원 추진·발표안 한쪽에 명확히 기재된 '10년간 한시적'이라는 표현. 이 표현이 일종의 달래기 용도 일뿐 전혀 의미 없는 문구라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복지부가 10년 후에 보건의료인력 수급 추계를 통해 의대 정원을 다시 조정하고 싶어도 여러 이해관계에 얽혀 회수하지 못할 것이 뻔하다는 것이다.이 같은 의견은 지난달 29일 청와대 게시판에 '당·정 발표 의사 4000명 증원안 재검토를 부탁드립니다'라고 국민청원을 올린 순천향의대 박윤형 교수(예방의학교실)를 통해 제기됐다. 해당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청와대, 여당, 복지부가 의대 정원 확대 방안을 발표하면서, 의협을 비롯한 의료계는 오는 14일 총파업을 경고하는 등 정부와 의료계의 갈등은 악화일로를 걷고 있다.당장, 대한전공의협의회는 7일 오전 7시부터 24시간 파업에 들어간다. 정부는 의료취약지 의사 수 부족 등의 문제를 해결 하기 위해 의대 정원 확대는 불가피하며, 감염병 위기 대응을 위한 방역·진료 인력의 확충이 시급하다는 입장이다.여기에, 대한병원협회를 비롯한 병원계 역시 필요한 보건의료 서비스 확충 정책에서 의사인력 부족문제가 장애요소로 작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쉽사리 발화하지 않던 대한의사협회의 총파업 불씨가 전공의들로 인해 의료계 전역으로 빠르게 옮겨 붙는 모양새다.대한전공의협의회가 오는 7일 전국 전공의 업무 중단을 예고했기 때문인데, 의료계 종주단체인 대한의사협회의 꾸준한 총파업 경고에도 흔들림 없이 정책을 추진해온 보건복지부마저 전공의들의 강경한 모습에 긴장한 상태다.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사실상 젊은 의사들이 총파업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는 것과 다름없다며 의협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반면 총파업과 같은 집단행동을 통한 대정부 투쟁에 있어서 전공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실무협의체를 오는 7월부터 구성한다.연구용역은 내년에 수행하고, 2022년부터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복지부는 최근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한국판 뉴딜 기반 마련의 일환으로 상병수당 도입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을 20일 발표했다.상병수당은 업무 외 상병(부상과 질병)으로 치료를 받느라 일을 하지 못할 때 발생하는 소득 손실에 대해 보상하는 급여를 말한다.복지부는 건강보험 상병수당 도입으로 아파도 생계 걱정없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사회를 구현해 함께 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스마트 의료 인프라 우선 확충으로 비대면 의료서비스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스마트병원과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 AI(인공지능) 질환 진단 기술 업그레이드 등 스마트 의료 인프라를 충분히 늘리는 것이 당장의 비대면 의료 제도화 추진보다 앞선다는 판단이다.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4일 '한국판 뉴딜 국민보고대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이 담김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확정안을 발표했다.한국판 뉴딜은 10대 종합계획으로 구성됐다.이중 3번째인 '스마트 의료 인프라' 항목은 감염병 위험으로부터 의료진과 환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예고한 바이오헬스 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 유망기술 분야 대규모 투자 사업 계획의 규모가 확정됐다.특히, 국가신약개발사업의 경우 보건복지부 연구개발사업 중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복지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 범부처 재생의료 기술개발사업 등 2개 범정부 사업이 국가재정법에 따른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다고 최근 밝혔다.이번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한 두 사업은 지난해 5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전략'에 따른 것으로 정부의 적극적인 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