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더 이상 사명감만으로 지속가능한 소아 환아를 살릴 수 없어 아동병원에 총알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아동병원협회 최용재 부회장(의정부 튼튼어린이병원장)은 24일 '아동병원협회 회원병원 90곳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 아동병원 대표원장 설문조사'결과 발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최용재 부회장에 따르면, 아동병원협회는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전국 117곳 아동병원을 대상으로 한국형 응급환자 분류도구(KTAS)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그 결과, 10곳 중 8곳은 중증 응급환자 진료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래 스마트 건강 도시 모델을 논의하는 '제1회 월드헬스시티포럼(WHCF:World HealthCity Forum)'이 열린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월드헬스시티포럼 조직위원회는 11월 20일~22일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WHCF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인천광역시,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등이 주최하는 이번 포럼의 주제는 '위험의 세계화, 어떻게 세계를 더 안전하게 만들 것인가?('Globalization of Risks, How to Make the World Safer?')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한적인 치료 옵션만이 남아있는 요로상피암 3차 치료제 시장에 항체약물접합체(ADC)가 등장했다. 한국아스텔라스는 19일 서울 코엑스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파드셉(성분명 엔포투맙 베도틴) 국내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파드셉은 아스텔라스와 시젠이 공동개발한 신약으로, 요로상피암에서 높게 발현되는 세포 표면 단백질인 넥틴-4를 표적하는 ADC 항암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3월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 및 면역항암제(PD-1/PD-L1 억제제) 치료 경험이 있는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SK바이오팜의 미래 성장 키워드는 ‘마진율 90%’ 엑스코프리(성분명 세노바메이트)의 성장과 신약 개발 플랫폼 구축인 것으로 나타났다. SK바이오팜은 18일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회사의 장기적 지향점과 중장기 성장 전략을 담은 새로운 파이낸셜 스토리(Financial Story)’를 소개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SK바이오팜 이동훈 사장은 뇌전증 신약 엑스코프리의 성장 가속화, 제2 상업화 제품 인수, 혁신신약 플랫폼 개발 등을 통해 ‘빅 바이오텍(Big Biotech)으로 도약할 것이라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아이이노베이션이 개발 중인 신약후보물질들의 임상과 기술이전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아이이노베이션은 17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서 주요 파이프라인 개발 진행 상황 설명을 위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사 측은 알레르기 치료제로 개발 중인 GI-301의 올해 기술이전을 낙관적으로 전망했다. GI-301(유한양행 임상 코드명 YH35324)은 지아이이노베이션 지난 2020년 7월 유한양행에 1조 4000억원 규모로 기술이전(일본 제외한 글로벌 판권)한 물질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인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타그리소(오시머티닙) 간 맞대결이 병용요법에서도 치열해지고 있다. 타그리소는 FLAURA2 임상에서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과 병용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확인 중이다. 최근 공개된 탑라인에 따르면 긍정적인 임상결과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한양행과 얀센은 MARIPOSA, CHRYSALIS 임상을 통해 렉라자와 리브리반트(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점검하고 있다. 타그리소와 마찬가지로 렉라자는 백금 기반 항암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HIV가 장기치료가 필요한 만성질환으로 거듭남에 따라 이에 적합한 치료제 선택이 중요한 요소로 떠올랐다.길리어드는 '빅타비'가 5년 장기 임상 데이터를 통해 장기 치료에 걸맞는 효과 및 안전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과거 죽음의 병으로 불렸던 HIV가 치료제 발달로 인해 만성질환으로 변화하고 있다. 1990년대 후반 이후 다양한 항레트로바이러스제가 등장하면서 HIV 환자의 사망률이 획기적으로 감소했기 때문이다.항레트로바이러스제는 HIV를 완치하지는 못하나 바이러스의 증식을 억제해 질병의 진행을 지연시킨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을 거치면서 글로벌 임상시험 패러다임이 환자중심의 분산형 임상시험으로 전환되고 있다.이런 글로벌 임상시험 패러다임 전환을 선도하면서 임상시험을 위한 클라우드 기반 솔수션을 제공하는 메디데이터가 한국의 신약개발 시장에 적극적인 조력자 역할을 자임하고 나섰다.메디데이터코리아는 11일 새로운 임상시험 시대의 환자중심 디지털 혁신이라는 주제로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이날 간담회는 메디데이터코리아 유제구 지사장과 안쏘니 코스텔로 CEO가 각각 메디데이터 소개 및 글로벌 신약개발 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화이자의 경구용 JAK 억제제 '시빈코(아브로시티닙)'가 성인 및 청소년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3번째로 급여를 인정받았다. 후발주자인 시빈코는 먼저 급여 적용된 생물학적제제 듀피젠트(두필루맙)와 직접 비교 임상을 통해 효과가 우위에 있음을 강조했다. 한국화이자는 11일 용산 노보텔에서 자사의 경구용 아토피피부염 치료제 시빈코의 급여 등재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빈코는 7월 1일부터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 만성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제로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받았다.급여는 3년 이상 증상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폐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진다.유한양행은 조욱제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렉라자 1차 치료제 허가 변경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렉라자에 대한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렉라자는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된 표적 항암제 신약이다. 지금까지 2차 치료제로 활용됐던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허가 변경이 되면서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다만, 현재까지 3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중 1차 치료제로 사용 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비소세포폐암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돌연변이 1차 치료제에 새로운 3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옵션이 추가됐다. 유한양행은 10일 서울 플라자호텔에서 렉라자의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허가 변경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렉라자는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EGFR 엑손 19 결손 또는 엑손 21(L858R) 치환 변이된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차 치료로 적응증을 변경 허가 받은 바 있다. 이에 EGFR 변이 비소세포폐암 3세대 T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치료가 어려웠던 간암 환자를 위한 치료 무기가 많아지고 있지만 미충족 수요(unmet needs)가 여전해 이에 대한 연구와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연구 측면에서는 간암 치료성적을 더 높이는 방법을 모색해야 하고, 정책 측면에서는 치료제 급여 관련 문제를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시아·태평양 간암 전문가 모임(APPLE)은 6~8일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개최된 제13회 APPLE 학술대회를 기념해 7일 기자간담회를 열었다.치료 개선 위해 '바이오마커 발굴'·'선제적 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구 응급실 뺑뺑이 사건으로 인해 해당 응급실 전공의가 피의자 신분으로 경찰 조사받는 가운데, 의료계가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 제정으로 의료인 법적 부담 해소 필요성을 제기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응급의학의사회, 대한전공의협의회는 3일 의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응급의료와 필수의료를 살리기 위한 정부와 국회의 강력한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이필수 의협 회장은 지난 3월 대구에서 응급실을 찾지 못해 환자가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것에 대해 고인과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를 전했다.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SGLT-2 억제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가 전체 박출률 범위 만성 심부전(NYHA class II~IV) 치료제로 등극했지만 보험급여가 이뤄지지 않아 처방에 어려움이 있다는 목소리가 나왔다.포시가는 2020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박출률 감소 심부전(HFrEF) 치료제로 허가받은 데 이어 지난달 16일 좌심실 박출률 보존 심부전(HFpEF) 그리고 경도 감소 심부전(HFmrEF) 치료제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 HFpEF 및 HFmrEF 환자를 위한 치료옵션이 제한적이었던 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도입된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 치료제 캄지오스(성분명 마바캄텐)가 환자들에게 희망이 될 것이라 목소리가 나왔다.다만, 이 질환의 진단율이 낮을뿐더러 정보와 인식 부족은 한계로 꼽히는 만큼 이를 높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해 보인다.한국BMS제약은 19일 더플라자에서 캄지오스 허가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비대성 심근병증은 두꺼워진 좌심실 근육이 대동맥을 통해 전신으로 나가는 혈류를 방해하는지 여부에 따라 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과 비폐색성 비대성 심근병증으로 분류한다. 비대성 심근병증 환자 중 15~20%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암학회가 국내 암 연구 동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연례보고서 발간 사업을 추진한다. 첫판은 올해 11월 공개될 예정이다. 대한암학회는 15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제49차 학술대회 및 제9차 국제암컨퍼런스' 개최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암연구동향 연례보고서' 발간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15~16일 롯데호텔서울에서 열린다.대한암학회 특별사업으로 개발되는 암연구동향 연례보고서는 미국암연구학회(AACR)가 매년 발표하는 연례보고서(Annual Report)에서 착안해 마련된다.국내 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1941년 '백인제외과병원'으로 문을 연 서울백병원이 폐원 수순을 밟고 있어 충격을 주고 있다.병원이 문을 연지 83년 만의 최고 위기를 맞은 것이다. 학교법인 인제학원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백병원 폐원안을 최종 결정을 내리겠다고 발표했다. 병원이 이 같은 상황에 처한 것은 오래된 병원 적자 때문이다. 최근 20년간 의료이익 기준 누적적자 1천745억 원, 2022년에는 161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2011년부터 수차례 외부 전문기관 경영컨설팅을 받았고, 그 결과는 지속적 적자를 피할 수 없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글로벌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맞춤형 클라우드 소프트웨어를 제공하는 비바시스템즈(Veeva Systems, 이하 비바)가 한국 데이터 산업에서 고퀄리티의 가치를 창출하는데 기여하겠다는 포부를 제시했다.비바 아시아 데이터 & 애널리틱스를 총괄하는 트리스탄 탄(Tristan tan, 이하 탄)과 한국법인 박지원 전무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비바의 한국 시장 비전을 밝혔다.탄 총괄은 비바시스템즈에 대해 설명했다.비바시스템즈는 2007년 생명과학 산업을 위한 맞춤형 소프트웨어를 제공하기 위해 창립됐으며, 제품 연구개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대한피부과학회가 국내 ‘옴 퇴치’를 위해 팔을 걷어 붙혔다. 국내 옴 환자는 감소 추세지만 요양병원 중심의 집단 발생이 오히려 증가하고 있어 이를 막겠다는 목적이다.학회는 대한요양병원협회와 MOU를 맺고 교육 및 진료를 돕고 있으며, 신속한 옴 진단 및 치료를 위해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대한피부과학회는 8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제21회 피부건강의 날을 맞이해 '옴퇴치 국민건강사업'을 알리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옴 진드기는 우리나라에서 매년 4만명 이상의 환자가 발생하는 질환이다. 전국민 발병율은 줄어들고
[메디칼업저버 배다현 기자]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까지 보험급여가 확대된 '린버크'가 기존 치료제 대비 낮은 부작용과 높은 효과로 그간의 미충족 수요를 채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한국애브비는 30일 서울 안다즈강남에서 JAK억제제 '린버크(성분명 유파다시티닙)'의 청소년 아토피 피부염 환자 보험급여 적용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린버크 15mg은 4월 1일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만 12세 청소년 환자의 중증 아토피피부염 치료에 건강보험 급여가 확대 적용됐다.보험급여 적용 대상은 3년 이상 증상이 지속되는 청소년 중증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