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1차 치료제 허가 기자 간담회에서 조욱제 사장 "렉라자에 대한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 실시하겠다" 발표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한양행이 렉라자를 보험 급여 전까지 무상 공급 하겠다고 발표했다. 
10일 기자 간담회에서 유한양행이 렉라자를 보험 급여 전까지 무상 공급 하겠다고 발표했다.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폐암 환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진다.

유한양행은 조욱제 사장은 10일 서울 중구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렉라자 1차 치료제 허가 변경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에서 렉라자에 대한 '동정적 사용 프로그램(EAP)'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렉라자는 국내에서 31번째로 개발된 표적 항암제 신약이다. 지금까지 2차 치료제로 활용됐던 렉라자가 1차 치료제로 허가 변경이 되면서 기존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에게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다만, 현재까지 3세대 타이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중 1차 치료제로 사용 할 때 보험급여가 되는 약제는 없다. 

이에 회사 측은 연간 7000만원 이상 드는 약값을 건강보험 급여에 등재되기 전까지 인원이나 국적 상관 없이 모두 무상으로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3세대 TKI를 1차 치료제로 활용하기 위해 보험 승인을 기다리는 환자가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렉라자를 통해 발생한 수익 일정 부분은 사회에 환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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