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30년 노인의료비가 90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치료중심의 노인질환 패러다임을 예방중심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인의학회의 역할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대한노인의학회는 6일 앰버서더 풀만호텔에서 제37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용범 회장과 이창훈 차기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노인의학회의 역할과 향후 회무 운영방안에 대해 설명했다.김용범 회장은 "2025년 초고령사회가 될 것이다. 올해 노인의료비는 40조원을 기록했다. 2030년에는 90조원 이상의 노인의료비가 지출될 것으로 보인다"고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지난해에 이어 전공의 모집율 최하위를 기록한 핵의학과가 제도 개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현 제도 하에 시행되지 못했던 것들이 개선되면 질 좋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통해 희귀질환자의 삶의 질 상승에 기여뿐만 아니라, 전공의 모집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취지다.대한핵의학회는 11월 4일~5일 일산 킨텍스에서 추계학술대회를 아시아핵의학협력기구와 공동 개최하며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같이 강조했다. 전공의 부족 우려 수준… 수련교과 과정 개편, 수련 환경개선 나서대한핵의학회는 지난 60여 년간 핵의학분자영상 분야에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소아청소년행동발달 증진을 위한 '우영우법'을 제정하기 위한 학회가 창립됐다.대한소아청소년행동발달증진학회 박양동 초대 이사장은 4일 창립 국제학술대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학회 창립 목적과 비전을 밝혔다.박양동 초대 이사장은 "최근 방영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는 자폐 환자에 대한 다소의 비현실적 부분이 있지만 선진국에 들어서 한국의 수준에 맞게 환경측면에서 매우 낙후된 28만 발달장애 아동에 대한 국민전 관심 급증과 개선의 목소리를 담아 발달장애 아동의 조기 진단시스템과 치료 프로세스를 구축하는 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국내 현실에 맞는 우리나라만의 재난대응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대한응급의학의사회는 3일 드래곤시티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이형민 회장을 비롯한 의사회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태원 사건과 코로나19(COVID-19) 출구 전략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이 회장은 이번 이태원 참사로 인해 수많은 젊은이들이 희생당한 것에 대해 머리숙여 애도했다. 또 재난현장에서 구조와 심폐소생술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국민과 현장과 응급실에서 최선을 다한 응급의료진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들이 장애를 넘어 더 나은 기능과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재활의학의 새로운 출발이 시작된다.대한재활의학회는 28일, 29일 양일간 인천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2022 50주년 추계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학술대회 기간 중 김덕용 이사장과 방문석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열고, 재활의학회의 현재 50년과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미션과 비전, 핵심가치 제정의 의미를 설명했다.재활의학회는 1972년 창립돼 올해로 50주년을 맞았다.이번 추계학술대회는 창립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세계적 수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개협이 실손보험사들의 도를 넘는 진료권 침해 및 보험금 지급 거절 등 비윤리적 경영행태를 비판하고 나섰다. 대한개원의협의회는 30일 그랜드스위스호텔에서 제30차 추계연수교육 및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대개협은 실손보험사들의 횡포에 대한 규탄과 함께 약사회의 성분명처방 주장을 비판하면서 선택분업 도입 필요성을 주장했다.김동석 회장은 "대개협 집행부는 현재 비대면 진료 TF와 실손보험 TF를 가동하면서 개원가 현안에 대해 대응하고 있다"며 "실손보험사들이 전문학회의 가이드라인을 근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임상순환기학회가 일차의료 고혈압 환자의 혈압관리를 위해 가정혈압 보험수가 개발을 위한 신의료기술 등재를 내달 신청한다. 또 심장초음파 급여화에 따라 심장초음파 인증제도를 내달부터 시작한다.대한임상순환기학회는 30일 롯데호텔에서 제9회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임상순환기학회 두영철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가정혈압 수가에 대한 신의료기술 등재 신청과 심장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임상순환기학회는 개원가에서 필요한 순환기내과학의 최신지견과 전문적 임상경험을 공유하고, 올바른 보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국 MSD의 다제내성 녹농균 항생제 저박사(성분명 세프톨로잔/타조박탐)가 급여 등재를 발판 삼아 국내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우리나라에서 다제내성 녹농균 등 그람음성균은 의료 관련 감염에서 심각한 문제이지만, 사용 가능한 약제가 제한돼 적절한 항생제 치료가 어려웠기 때문이다.이런 가운데 저박사가 국내 허가 5년 만에 이번 달부터 급여 적용받으면서 제한적이던 그람음성균 치료옵션의 선택 폭을 넓힐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한국 MSD는 27일 코리아나호텔에서 저박사 급여 등재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진단검사에 활용하려면 병원마다 다른 의료 데이터를 표준화하는 작업이 선행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빅데이터 기반 AI 기술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데이터 질로 높은 질의 데이터를 만들어 모아야 하지만, 병원마다 의료 데이터 용어·코드가 달라 수집부터 어렵다는 지적이다.대한진단검사의학회는 26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의료 데이터 표준화의 필요성을 강조했다.전사일 이사장(서울아산병원 진단검사의학과 교수)은 "많은 병원에서 많은 환자를 진료하기에 여러 병원의 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사 복합 노인질환을 대상으로 선택적 주치의제 도입을 주장하고 나섰다. 대한가정의학과의사회는 23일 THE K호텔에서 2022 추계학술대회 및 48회 연수강좌를 개최했다.이날 추계학술대회에서 강태경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에서 택적 주치의제 도입 필요성을 제안했다.강 회장은 "기존 제도와 주치의제도의 장점만을 취사 선택해 제도를 설계하면 현 제도에서도 자연스럽게 미래의 도전을 헤처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선택적 주치의제는 프랑스가 시행 중인 주치의제도 형태다.환자가 자유롭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가 아동 보호를 위해 두 팔을 걷었다.사회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학대로부터 아동을 보호하는 것이 소청과 전문가 단체인 학회가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는 판단이다.이를 위해 학회는 아동보호위원회를 신설하고 향후 아동 보호 전문가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학회는 20일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추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학회는 이날 열린 학술대회에서 '아동학대 극복과 저출산 대책 및 소아청소년 건강권 보장'을 주제로 심포지엄을 가졌다. 그동안 아동 보호 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내분비학회가 국제화하는 동안 놓쳤던 것이 내분비 희귀질환에 대한 정책입니다. 정책적 한계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분과 학회가 더 뛰어야 하며, 대한내분비학회는 모학회로서 이를 조절하는 방향으로 나아가고자 합니다."올해 설립 40주년을 맞은 대한내분비학회(이하 학회)가 내분비 희귀질환 환자를 위한 정책적 지원책이 확대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뜻을 밝혔다.이를 위해 국내 내분비 희귀질환 현황을 파악하고 관련 자료를 마련해 필요한 지원책을 찾겠다는 구상이다. 학회는 19일 학회 사무국에서 설립 40주년 기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날 한시에 한국에서 허가된 2개 MET 변이 타깃 표적항암제 모두 시장에 출시되면서 누가 우위에 설지 관심이 모인다.지난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MET 변이 타깃 표적항암제 2개를 허가했다. 한국머크 텝메코(성분명 테포티닙)과 노바티스 타브렉타(카프마티닙)다.한국머크는 19일 서울롯데호텔에서 텝메코 출시 기념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텝메코, 아시아인에 효과"텝메코는 MET 수용체 티로신 키나제를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으로, 세포 내 수용체의 인산화효소 영역에 결합해 MET 인산화 반응을 차단한다.텝메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년 7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65세 이상 환자 본인부담률이 20%선에서 추진될 전망이다.대한내과의사회는 16일 롯데호텔에서 제26회 정기총회 및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박근태 회장 및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본사업 및 코로나19·독감 동시 진단 콤보키트 조속 도입, 필수의료 활성화 등 의료현안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박근태 회장은 코로나19 대유행은 일차의료의 중요한 역할로 인해 출구가 보이고 있다면서도 가을과 겨울에는 트윈데믹 상황이 우려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삼성서울병원 이우용 암병원장(대장항문외과)은 한껏 고무돼 있는 모습이었다. 최근 삼성암병원이 뉴스위크(Newsweek)가 발표한 2023년도 '월드베스트 전문병원(World's Best Specialized Hospitals)' 평가에서 전 세계 암병원 6위, 아시아 1위로 선정된 덕분이다. 이번 조사는 뉴스위크가 독일 글로벌 마케팅 전문 조사업체 스타티스타(Statista Inc.)에 의뢰해 28개국 300여 병원 4만여 의료진에게 온라인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조사 결과, 삼성암병원은 미국 MD앤더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국내 당뇨병 유병률은 증가세를 보이지만 조절률은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한당뇨병학회는 6일 스위스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대한당뇨병학회 ICDM 2022 기자간담회'에서 '당뇨병 팩트시트 2022'를 공개했다.팩트시트에 따르면, 30세 이상 당뇨병 유병률은 2018년과 비교해 2020년 3%p가량 늘었다. 그러나 치료받는 당뇨병 환자 중 당화혈색소 6.5% 미만에 도달한 조절률은 2016~2018년과 비교해 2019~2020년에 약 4%p 감소했다.이번 팩트시트는 국민건강영양조사와 국민건강보험공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사상 최악의 전공의 기피 현상으로 전공의 증원을 고민했던 비뇨의학과가 '유지'로 결론 내렸다.대한비뇨의학과는 6일 코엑스에서 열린 제74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학회 박관진 수련이사(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는 "향후 4~5년 추이를 보고 전공의 증원 여부를 결론내릴 계획이지만, 현재로서는 증원은 하지 않을 계획"이라며 "증원보다는 수련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비뇨의학과는 2017년부터 학회 차원에서 한 해 전공의 정원을 50명으로 제한하는 총정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 및 산부인과의사들의 최대 과제던 무과실 의료사고 분담금이 곧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또, 분만 건수가 지속적으로 감소되는 상황에서 분만수가 연동제도가 도입될 전망이다.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일 롯데호텔에서 제48차 추계학술대회를 개최했다.김재연 회장을 비롯한 임원진은 기자간담회를 갖고 산부인과의 현안인 무과실 의료사고 분담금, 의료사고 특례법 제정, 산부인과 전공의 지원 상황, 분만수가 연동제, 난임 치료비용 건강보험 확대 등을 설명했다.김 회장은 산부인과의사회는 보건복지부와 무과실 의료사고 30%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래 건국대병원은 감염병센터를 갖춘 스마트병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건국대병원 유광하 병원장은 29일 건대스타시티 영존빌딩에서 열린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에서 4차 산업혁명에 맞춘 인공지능(AI) 진료 시스템을 병원에 도입하고 감염병에 특화된 진료 공간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AI 진료 시스템,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시작해 진료과 확대 예정건국대병원은 스마트병원으로 나아가기 위한 첫걸음으로 네이버와 손을 잡았다. 네이버와 업무협약(MOU)을 통해 AI 진료 시스템을 외래환자 문진에 활용할 계획이다. 구체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투석협회가 제2의 도약을 위한 비전으로 말기신질환 환자의 최선 진료 및 만성신부전 환자 관리 강화 역할에 주력할 방침이다.대한투석협회는 25일 더케이호텔에서 제23회 추계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김성남 이사장은 추계 학술대회에 맞춰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제2의 투석협회 도약을 위한 비전을 제시하고, 인공신장실 인증제 및 투석환자 등록사업, 혈액투석 적정성평가를 하나로 아우르는 틀 마련 필요성을 강조했다.특히 요양병원을 혈액투석 적정성평가 대상으로 포함하고, 적정성평가 결과 적용되는 가감지급 비율 기존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