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특수 의료장비와 촬영 건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에서도 두통 환자의 MRI 촬영 건수 증가가 두드러졌다.지난 2017년 정부는 비급여를 급여로 전환하는 내용의 보장성 강화를 발표했다.그 일환으로 CT, MRI, 초음파 촬영이 단계적으로 급여로 전환됐고 병원에서 이들 장비에 대한 도입도 본격화됐다.국민의힘 이종성 의원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제출받은 특수의료장비 현황에 따르면 CT는 2017년 1964대에서 2020년 2104대로 늘어났다.같은 기간 MRI는 14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이 마무리된 가운데, 김동석 후보와 이동욱 후보는 의협다운 새로운 의협을 만들겠다는 기치를 내걸었다.대한의사협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41대 의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종료했다.15일 접수한 후보는 김 후보와 이 후보(후보 등록 순) 2명이다. 이로써 의협 회장 선거는 6명의 후보들이 3월 19일까지 치열하게 선거운동을 펼치게 됐다.김동석, "의사 본연의 권위 회복이 소명"김 후보는 1842명의 회원들의 추천을 받아 후보 등록했다.김 후보는 회원들의 생명이 위협받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미국 조 바이든 정부의 출범과 함께 그가 강조해왔던 보편적 의료서비스가 주목받고 있다.'오바마 케어'를 중심으로 한 의료보험 정책 변화는 물론, 감염병 위험 속 국내 진단기기 의료용품의 수출 기회 확대도 기대된다.국회입법조사처는 최근 펴낸 보고서에서 바이든 신행정부의 주요 정책과 시사점을 분석했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한 경기침체 속 출범한 바이든 정부는 대규모 재정 투입으로 경기부양에 나설 계획이다.특히 헬스케어 분야에 10년간 1조 5000억달러 규모의 재정을 지출할 예정이며, 이중에서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비급여 항목 공개 확대 및 설명의무제 도입 등 비급여에 대한 정부 간섭이 의료의 안정성과 효과성을 확보하기 위한 차원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정형선 연세대 보건행정학과 교수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간하는 정책동향에서 이같이 밝혔다.정 교수는 '건강보험보장률에 대한 평가 및 정책 대안'이라는 기고를 통해 건강보험이 지향해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그가 제시한 방향은 전체 의료비의 두 자릿수 급팽창 제어를 통해 국민의 부담을 감소시키고, 비급여 부담을 경감 및 법정본인부담률을 다양화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공공병원 설립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하고, '공공병원관리공단'을 설립해 인력과 시설을 통합적으로 지원해야한다고 제안했다.특히 설립비용과 만성적자를 이유로 공공병원 설립이 어렵다는 일각의 우려에도 반박했다.18일 건보공단 건강보험연구원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공공의료 확충 필요성과 전략' 보고서를 공개했다.연구원은 진주의료원 폐쇄와 메르스·코로나19(COVID-19) 사태를 겪으며 공공의료에 대한 국민의 요구가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국립중앙의료원에 따르면 코로나19 전·후 의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류마티스질환은 면역체계의 조절장애로 인해 다양한 전신기관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환자의 삶의 질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문제는 류마티스질환 환자는 질환 자체의 고통에 더해 감염질환에 취약해 이중고를 겪을 수 있다는 것이다. 감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예방접종이 필요하지만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예방접종 중요성에 대한 인식 부족과 접종에 대한 우려 등으로 인해 예방접종은 잘 이뤄지지 않는 실정이다. 이에 대한류마티스학회는 국내 류마티스질환 환자들의 시의적절한 예방접종을 위해 대한감염학회와 함께 '한국인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장기화되면서 개원의들이 혹독한 시기를 보내고 있다. 고혈압이나 당뇨병 등 만성질환자들은 병원을 찾기 꺼리고, 건강검진을 하는 사람들도 대폭 감소했다.사람들의 이동 자체가 억제되면서 다른 직종들처럼 병원도 생존 자체를 걱정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됐다. 특히 내과,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흉부외과, 산부인과 등 오래전부터 경영이 어려웠던 진료과들은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직격탄을 맞은 상황이다.이에 본지는 이들 진료과의 개원의사회 회장들을 만나 현 상황을 짚어보고, 해결책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이 문재인케어의 성공을 위해 현재 나타나고 있는 '비급여 풍선효과'를 효과적으로 관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국민의힘 김미애 의원은 20일 건보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한 국회 국정감사에서 "문재인케어가 시행된 후에 비급여 진료비는 전혀 감소하지 않았고 비급여 항목과 진료비 규모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신기술도 대부분 비급여로 분류돼 비급여의 전면 비급여 정책에 의문을 제기할 수 밖에 없다"고 지적했다.문재인케어는 건강보험 급여로 지급되지 않던 비급여 항목을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상 국회 국정감사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두 기관 모두 직원의 일탈·부정행위에 따른 기강해이가 지적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 건강보험료 등 주요 업무현황에 대한 질의도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오는 20일 열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건보공단 일부 직원의 비위 행위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건보공단의 리베이트 의혹이 국감을 불과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빅5' 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대병원·서울성모병원·서울아산병원·세브란스병원)으로 불리는 국내 상급 종합병원의 외래환자 수익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상급종합병원이 비교적 수익성이 좋은 외래환자에 치중하는게 아니냐는 지적과 함께 경증환자의 상급종합병원 쏠림현상 우려가 나오고 있다.5일 더불어민주당 고영인 의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회계자료에 따르면, 5대 병원의 외래수익은 2017년 2조 2704억원에서 지난해 2조 7133억원으로 3년간 20%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5대 병원을 포함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1년도 건강보험료 인상률이 2.89%로 확정됐다.이는 2020년도 인상폭인 3.2%와 비교해 약 0.31%p 낮게 책정된 수치다.보건복지부는 지난 27일 저녁 국제전자센터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회의장에서 제15차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내년 건강보험료율을 올해 6.67%에서 2.89% 인상한 6.89%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에 따라 내년부터 직장가입자의 월평균 보험료 부담액은 11만 9328원(2020년 4월 부과기준)에서 12만 2727원으로 3399원 늘어난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월 평균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허셉틴 중심의 HER2 양성 조기 유방암 표적 치료 시장이 지난해 퍼제타의 선별급여 적용 이후 재편되고 있다.한국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퍼제타(퍼투주맙)에 대한 접근성이 개선되면서 실제 임상현장의 치료 경험이 축적되고, 수술 전부터 수술 후까지 연속적인 퍼제타 기반 치료를 통해 유방암 환자에게 잠재된 재발 위험을 최소화하는 치료 전략이 주목받고 있다는 것이다.재발 위험이 높은 HER2 양성 유방암 환자에게 수술 전 보조요법은 수술 후 예후를 개선하고 유방을 보존할 수 있다.퍼제타 출시 이전까지 표준 치료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건강보험 도입 43주년, 출범 20주년을 맞이해 최근 원주 사옥 건강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했다.코로나19(COVID-19)로 인해 규모를 축소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손잡고 걸어온 20년, 함께 만들어갈 더 건강한 내일'이라는 슬로건으로 건보공단 출범 20년의 발자취를 영상으로 되돌아보고 유공직원 포상 순으로 실시됐다.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서울대 등이 조사한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 인식조사'를 공개했는데 현재의 건강보험을 신뢰한다는 응답이 87.7%로 나타났다.반면, 동시에 중대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오는 4월 15일 실시될 총선과 관련해 보건의료분야 전문가 5인이 더불어민주당에 비례대표 공천을 신청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문기자협의회에서 이들 5인에게 민주당 비례대표 지원동기, 공약 등에 대한 서면 인터뷰를 실시했다. 이들은 대체로 건강보험의 보장성을 강화하는 '문재인 케어' 확대 및 강화, 의료 관련 법령체계 정비, 보건·의료 종사자에 대한 처우 개선을 해결 과제로 꼽았다.각자의 전문 분야에서 쌓은 경험을 바탕으로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 성공을 지원하겠다는 포부도 내비쳤다.후보자는 각각 제주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반대, 총파업 등 대정부 투쟁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변했다. 임기 3년차를 맞은 최 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총파업 투쟁에 명분이 없다고 판단,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신년간담회에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성과 도출이 좋은 방안"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재 의정협상을 통해 대화가 진행 중인 만큼 이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게 가장 좋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케어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는 기준비급여 약제 급여화인 선별급여의 문턱이 예상보다 높았다.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9년도 하반기 항암요법 16개 항목에 대해 선별급여 적용 여부를 검토했다.제약업계에 따르면, 복지부와 심평원은 지난해 말까지 항암요법 16개 항목에 대한 검토를 마무리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하반기에 검토된 항암제는 비소세포폐암의 베링거인겔하임의 지오트립과 세엘진의 아브락산, 호지킨림프종에 다케다의 애드세트리스, 직결장암에 머크의 얼비툭스와 바이엘의 스티바가, 비호지킨림프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의료계와 의약계가 2020년 신년교례회를 개최한 가운데 여야 국회의원들이 행사에 참석했다.대한병원협회와 대한의사협회는 3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올해 4월 총선을 앞둔 가운데 이날 행사에는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 박인숙 의원 등 야당 의원들이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재인 케어와 원격의료 저지 등 의료계를 지지하는 목소리를 냈다. 같은 날 오후에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0년 약계 신년교례회'가 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2020년 경자년 새해 의료계 신년하례회는 문재인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높았다. 의료계는 물론 참석한 야당 대표, 국회의원들도 문재인 케어로 인한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는 3일 한국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2020년 의료계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 이날 의료계는 현 정부 정책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며 올해는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의협 최대집 회장은 "2020년을 맞이하는 지금, 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병원협회 임영진 회장은 2020년 경자년(庚子年) 한 해 동안 병원협회가 콜라보메디칼스를 이루는데 앞장서겠다는 의지를 신년사를 통해 밝혔다.임 회장은 지난 2019년은 병원계 모든 부문에서 불균형이 극심했던 한 해로 기억된다며, 문재인 케어 추진과정에서 의료수요와 보건의료인력의 쏠림이 극에 달했다고 지난해를 평가했다.병협은 ‘의료인력 수급개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해 대처하고 있지만, 병원계 자체 노력만으로는 해결하기 쉽지 않아 의료인력과 연관된 정부 모든 부처에서의 정책적 배려가 필요한 상황이다.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