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을 두고 보건복지부와 큰 틀에서 합의했다고 발표한 것을 두고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오는 3일 열릴 보장성 강화 정책 대응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임시총회를 대비하기 위한 카드라는 게 의료계의 지배적인 시각. 하지만 최대집 집행부가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 성과를 마땅히 보여주지 못한 상황에서 수가협상 불발 등 민초의사들의 민심이반이 커지는 등 수세에 몰리자 "우리도 무언가 하고 있다"는 결과물을 보여주기 위한 정치적 쇼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이에 최대집 집행부는 "보장성 강화
더불어민주당이 의료계-정부간 협의를 통한 뇌 MR 급여화를 의미있게 평가하면서, 정부에 앞으로도 이 같은 경험을 통해 '적정수가를 기반으로 한 비급여 급여화'를 적극적으로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정책위의장은 20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김 정책위의장은 "뇌 MRI 급여화로 10월부터 뇌질환이 의심되는 모든 경우에 보험이 적용된다"며 "의학적으로 MRI가 필요한 모든환자가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는 것"이라고 그 의미를 강조했다.이어 "이번 뇌 MRI 건강보험 적용은 문재
후반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본격적으로 문을 열었다.상임위원의 교체로 누군가는 남고, 누군가는 떠나고, 누군가는 새로이 둥지를 틀었지만 상당수 의료현안들은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있다.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등장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그렇고, 지난 정부 태풍의 눈이었던 의사-환자간 원격의료 허용 문제도 마찬가지다.전문기자협의회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을 만나, 각종 의료현안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 약사이자 식약처장 출신인 김 의원은 보건의료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살려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에도 복지
서울시의사회가 서울시와 정부의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의사회는 26일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16차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앞서 보건복지부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 만성질환 수가 시범사업 등 기존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사업의 장점을 모아 단계적으로 통합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를 두고 대한의사협회와 16개 전국광역시도의사회는 의료계와 논
투쟁을 기치로 내건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집행부가 투쟁이 없다며 비판을 받고 있다. 이런 와중에 의협 집행부는 투쟁은 계속 준비 중이지만, 자세한 내용을 공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여 논란이 예상된다. 최근 의료계에 따르면 의협 산하 시도의사회 대의원 일부는 현 최대집 집행부에 불만을 표하며 문케어 저지를 위한 별도의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요구하고 나섰다. 당초 강경투쟁을 예고하며 당선된 최대집 집행부가 취임 초와 달리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한 게 원인으로 분석된다. 경상남도의사회 정인석 대의원과 경기도의사회 박혜성 대의원은 이
의료계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정책이 변경되지 않을 경우 제2기 의료개혁쟁취투쟁위원회를 조직화하겠다고 경고했다. 의료계와의 논의 없이 일방적으로 강행된지 1년 동안 정책 변경은 이뤄지지 않았고, 이로 인해 국민과 의사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에 대한의사협회는 "보장성 강화 정책의 근본적 변경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만일 변경이 이뤄지지 않는다면 의-정협의는 무의미하다고 판단, 더 이상 참여하지 않겠다"고 경고했다. 의협은 14일 프레스센터에서 '급진적 보장성 강화정책 정책변경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에 건강보험 재정수지를 포함하고, 종합계획 수립주기를 5년에서 3년으로 단축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명연 의원은 6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이는 문재인 케어 이행사항 및 부작용 점검을 위한 것이다.2016년 8월 개정·시행된 국민건강보험법에 따라 정부는 금년 하반기에 처음으로 제1차 '건강보험종합계획'을 수립, 발표할 예정이다. 종합계획에는 문재인 정부 시기인
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가 제40대 의협 집행부에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보다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의협 대의원회 운영위원회는 최근 제3차 회의를 열고 현안을 논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운영위는 의협 집행부, 감사단, 대한개원의협의회 등이 참여한 가운데 최근 의료계 이슈인 의료인 폭행, 스프링클러 문제 등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 특히 이날 운영위에서는 현 집행부에 대한 쓴소리가 나왔다. 대의원회 운영위는 현 집행부가 일명 문재인 케어 저지를 위해 출범했다고 표방하고 있는 만큼, 최대집 회장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명확한 로드맵
지난해 문재인 정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이 발표된 이후, 이를 둘러싼 사회적 공방이 계속되고 있다. 그러나 찬성과 반대의견이 각자 분절적으로 전달되면서 오히려 사회적 혼란과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본지는 창간 17주년을 맞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을 주제로 한 의-정 맞토론의 자리를 마련했다. 의-정이 건보 보장성 강화대책을 갖고 양자 간 공개토론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일시 및 장소 : 2018년 7월 4일, 달개비 ▶ 참석자 - 대한의사협회 성종호 정책이사 - 대한의사협회 이용진 전 기획부회장
대한의사협회가 의료정책 개선을 위해 전국민의 아이디어 수집에 나선다. 의협은 불합리한 의료정책의 현실을 알리고 다양한 개선방안을 찾기 위해 ‘대국민 정책홍보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QKFRUGtEK. 이번 공모전은 ‘문재인 케어’, ‘선택분업’, ‘기타 불합리한 의료제도’ 등 세 가지 주제로 진행되며, 각 주제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 방안 등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받을 계획이다.각 주제별로 ▲UCC ▲포스터 ▲웹툰/만평 등 다양한 방법의 창작물을 접수하며 대상 1인(상금 5백만원), 최우수상 3인(각 주제별 1인, 각 상금 3백
정부와 의료계가 뇌·뇌혈관 MRI 급여화를 위한 논의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대한의사협회에 의료계 내부의 의견을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기며, 의학적 원칙에 맞는 적정한 수가를 보상한다는 대원칙에 의-정이 합의한 결과다.다만 실제 회의는 복지부(심평원)·의협·병원협회·7개 학회가 함께 참여하는 '4자 협의' 형태로 진행된다. 의협이 주장한 '의-정 단독협의'와는 모양이 다른데, 세부협의에 있어서는 전문학회의 의견이 필요하다는 현실적인 판단이 작용했다.의협과 학회들의 또 다른 요구사항이었던 '급여기준
진료과 간 잡음으로 인해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던 의료전달체계 개선을 위해 내과 개원의들이 다시 한 번 나선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4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제22회 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은 “의료전달체계 개편을 위해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힘을 합치겠다”고 강조했다. 의사회가 이처럼 다시 나선 데는 의료전달체계가 붕괴되면서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기 때문이다. 의사회에 따르면 선택진료비 폐지로 인해 내외과를 막론하고 상급종합병원의 외래진료는 혼잡을 겪고 있다. 일례로 한 상급종합병원에서는 외래진료를 위해서는 2~3시
문재인 케어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 추진을 놓고 의료계와 정부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는 가운데 정부가 의료계에 대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보건복지부 정통령 보험급여과장은 "현재 의료계를 보면 일정 부분은 위기이지만 한편으로는 기회이기도 하다"며 "복지부는 (적정수가 보장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의지가 있다. 많은 조언을 듣고 정책을 보완해 나가겠다"고 14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대한흉부심장혈관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제언했다. 그는 현 의료계가 위기인 까닭으로 이전과 달리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면
5. 주치의제도를 시행하면 이미 자리 잡은 주치의로 포화로 새로 개원하는 젊 은 의사들은 개원할 자리가 없을 것이다.고병수그렇지 않습니다. 의사 배출 정도가 증가 추세지만 아직도 한국은 의사 수가 부족한 나라입니다. 더욱이 지역에서 일차의료를 담당할 동네의원 의사 수는 더 현저히 부족하며, 도서벽지나 의료 소외지역 등을 생각하면 주치의처럼 역할을 하는 의사 수는 더 늘어나야 할 상황입니다. 의사 수 포화로 개원하기 힘들어질 거라는 우려에 대해 첫째로 생각해야 할 점은 일차의료 현장에서 일할 주치의 수가 부족하다는 점입니다. 프랑스는
대한병원협회(회장 임영진)가 30일 수가협상 관련 긴급대책위원회를 열고 대응전략에 들어갔다. 병협은 28일 3차 협상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제시한 인상률에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하고 지금과 같은 협상기조로는 의료왜곡 및 의료 질 저하가 우려된다는 것이다.임영진 회장은 "보장성 강화와 제도 및 대내외 의료환경의 급격한 변화로 병원경영이 지속적으로 악화되고 있음에도 예년과 같은 수가협상 태도에 실망을 넘어 절망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병원협회는 문재인 케어 시행, 병원의 진료비 증가율 둔화, 각종 제도변화 등 병원의 환산지수를 인상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공급자단체들간 수가협상이 난항을 겪고 있다.양측의 간극이 너무 큰 탓인데, 결국 문케어와 맞물려 공론화 된 정부여당의 적정수가 약속과 그에 대한 기대감이 협상의 악재로 작용하고 있는 모양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28일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와 차례로 3차 수가협상을 진행했다. 지난 주 재정운영위원회가 수가협상에 투입할 추가재정, 이른바 '밴딩'을 정한 이후 첫번째 만남이다.공급자단체들은 공단과의 만남 후 "간극이 너무 크다"고 입을 모았다. 공단 측이 제시한 수치가, 협회의 기대치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대한의사협회에 투쟁기금 2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3일 밝혔다. 전달된 투쟁기금은 신경과의사회 회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것이다. 신경외과의사회는 “문케어로 인해 의료 생태계가 파괴되기 일보직전인 상황을 가만히 지켜볼 수 없었다”며 ”의협의 투쟁에 조금이라도 힘을 보태기 위해 자발적으로 기금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신경외과의사회는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의사회에서도 의협에 힘을 실어주기 위해 다각면으로 노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전달된 투쟁기금이 문재인 케어를 성공적으로 저지하고 건강한 의료문화가
대한의사협회가 20일 서울 덕수궁 대한문 앞에 모여 문재인 케어 반대와 중환자 생명권 보호를 외쳤다. 지난해 12월 10일 제1차 전국의사총궐기에 이어 열린 제2차 전국의사총궐기는 비급여 전면 급여화 절대 불가, 예비급여 철폐, 불합리한 심사체계 개편 등과 함께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사고로 촉발된 중환자 진료 시스템의 총체적 위기 태개 등을 정부에 요구하기 위해 열렸다. 이에 이날 전국에서 모인 약 5만여 명(주최측 추산/경찰 추산 7000명)의 의사들은 덕수궁 앞에 집결해 ▲예비급여 철폐 ▲이대목동 의사 구속 사태 규탄 ▲중환자
정부여당에 진정성 있는 대화를 요구해왔던 대한의사협회가, 되레 정부여당으로부터 진정성 있는 행보를 요구받는 상황이 됐다.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17일 오전 열린 원내대책 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최근 의협의 행보를 언급하며 "문케어에 대한 의협의 진짜 의중이 무엇인지 혼란스럽다"고 지적했다.김 정책위의장은 "문케어를 비판하던 의협은 최근 복지부와의 간담회에서 문케어와 정책방향도 유사하고 정부재정 투입과 건강보험 보장성을 더 확대하라는 더 뉴 건강보험을 제시했다"며"더 뉴 건강보험은 문재인 케어의 정책 방향와 매우 유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