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사협회가 요구한 진찰료 30% 인상 및 처방료 부활에 대해 정부가 사실상 불가입장을 전달해 예정됐던 의정 파국이 현실화될 것으로 보인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4일 적정수가를 위해 보건복지부에 진찰료 30% 인상과 처방료 부활에 대한 입장을 지난달 말일까지 회신해 줄 것으로 요구했다.의사협회의 요구에 대해 의료계 외부를 비롯한 내부에서 조차 실현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전망됐다.진찰료 30% 인상을 위해서는 건강보험 재정 2조원 가까이 필요하다는 것이 복지부의 분석이다.의료계 내부에서도 진찰료 30% 인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정부의 문재인 케어가 달성됐을 때, 민간 실손보험의 지급보험료가 현행보다 최대 25%까지 감소될 것으로 전망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융감독원은 지난해 한국개발연구원(KDI)에 '건강보험보장성강화정책이 실손의료보험 보험료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연구용역을 발주했다.KDI가 수행한 연구용역 결과에 따르면, 실손의료보험이 보상하는 비급여 의료비 비중이 높은 만큼, 등재비급여 3,800여개 항목이 모두 급여화 될 경우 지급보험금 규모는 크게 달라질 가능성이 있다.보장성 강화 정책에서 계획한 모든 정책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은 문재인 케어 책임 기관으로서 문케어 성공적 안착을 위해 대대적으로 직제를 개편했다.건보공단은 지난 1일자로 그동안 김용익 특공대로 알려진 비정규직제인 급여전략기획단을 정규조직화 하면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을 신설했다.신설된 급여전략실과 급여운영실은 급여상임이사가 총괄하는 부서들이다.급여상임이사는 급여보장실, 급여전략실, 보장사업실, 급여운영실, 급여관리실, 의료기관지원실, 건강관리실 등을 관장한다.이번 직제개편으로 인해 강청희 급여상임이사의 업무는 더욱 확대됐다.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2019년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문재인 케어를 확대하고, 건강보험 하나로 국민들이 큰 걱정 없이 치료받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했다.문 대통령은 10일 신년기자회견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문 대통령은 "지난해 건강보험 보장성을 획기적으로 확대해 이미 많은 분들이 의료비 절감 혜택을 실감하고 있다"며 "올해는 신장초음파, 머리·복부 MRI 등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문 정부는 지난해 보장성 강화를 통해 지난해 4월 상복부 초음파 급여화 및 10월 뇌·뇌혈관 MRI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발생기전을 막기 위해 혼합진료 금지 및 비급여 진료 환자사전동의제를 도입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연구용역을 맡은 서울의대 김윤 교수는 '비급여 진료비 발생기전별 관리체계 구축 방안 연구'에서 이같이 밝혔다.건강보험 보장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반드시 비급여 풍선효과를 없애야 한다.의학적으로 필수적인 모든 의료서비스에 대해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급여 확대와 비급여 풍선효과의 발생 원인인 낮은 건강보험 수가를 적정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특히, 의료기관이 환자를 진료하는 과정에서 비급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은 올해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요양기관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완전히 자리잡을 계획이다.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이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완전히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국고지원금 관련 모호한 건강보험법 조문을 명확히 하고,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퇴출을 위한 특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보공단 특사경과 복지부의 특사경의 관계를 협조와 보완의 관계로 규정했다.건보공단의 특사경은 의료법과 약사법의 요양기관 개설조항에 국한돼 권한이 행사될 수 있어 의료계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장은 건보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 추진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를 의식한 듯 건보공단 특사경이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하지 않으며, 요양기관 개설 단계에서만 권한을 행사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3월 23일 - 투쟁의 아이콘, 의료계 수장이 되다3월 23일 대한의사협회 임시회관에서 제40대 대한의사협회장 선거 개표가 진행됐다.결과를 공개하는 순간, 지켜보던 사람들의 탄성이 터져 나왔다. 대부분의 예상과는 달리 '강경한 투쟁'을 공약으로 내세운 최대집 후보가 압도적인 표 차로 당선됐기 때문이다.당선 이후에는 ‘문재인 케어’라는 큰 과제에 맞설 적임자라는 기대와 과격한 언행, 극우 성향 단체에서 활동했던 이력으로 최 회장을 향한 시선이 엇갈리기도 했다. 4월 4일 / 10월 24일 -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의료취약지 대상 원격의료 제한적 시행 발언으로 의료계가 원격진료 반대 표명과 함께 총파업 카드까지 불사하고 있어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9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홍 경제부총리는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상반기 중 반드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첨예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영리병원이 제주도에서 처음 허용되면서 보건의료계가 다시 격랑 속으로 빠지게 됐다. 5일 원희룡 제주지사는 서귀포시 토평동에 조성된 헬스케어타운에 녹지제주헬스케어타운유한회사(녹지제주유한회사)가 건립한 외국 의료기관인 녹지국제병원 개설을 허가한다고 발표했다. 진료대상은 '외국인 의료 관광객'으로 한정됐지만, 의료 영리화를 가속화할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의사협회와 보건의료단체는 즉각 반대했다. 의사협회는 영리병원은 외국 투자자본 유치의 목적만으로 영리병원 도입을 추진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의협은 "국내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법을 제정하고 싶은 사람들과 내켜하지 않는 사람들의 신경전이 시작됐다.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연계법(이하 공사보험연계법) 제정을 두고 하는 말이다. 실손보험의 문제점이 대두되면서 법 제정의 필요성은 커져 왔다. 특히 문재인 케어 시행 이후 실손보험사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국회와 정부에서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이다. 현재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 자유한국당 김종석·성일종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이 법안을 발의한 상태다.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과 민간보험 연계법 입법 공청회'가 열렸다.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혜숙 의원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추진과 병행해 수가와 건강보험료 모두 인상해야 한다고 소신발언을 했다."의사를 사지로 몰아넣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평소 지론으로, 제도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서는 이들 모두의 인상이 불가파하다는 점은 정부가 솔직하게 인정하고, 국민들을 설득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복지위 중진의원인 전혜숙 의원은 13일 국회 의정관에서 국회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 같이 말했다.더불어민주당 건강보험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문재인 케어 일환으로 비급여 의약품의 급여화가 추진되는 가운데 지금까지 기준비급여(전액본인부담) 의약품 중 일반약제 103항목, 항암제 21항목이 검토 완료된 것으로 나타났다.당초 정부가 정한 검토대상 일반약제 367항목 중 28%, 항암제 48항목 중 43%에 이르는 수치다. 이들 중 선별급여가 적용된 항목은 없었다. 보건복지부 보험약제과 구미정 사무관은 9일 대한종양내과학회 11차 학술대회 '항암 신약 접근성을 높이는 선별급여제도' 세션에 나와 선별
19일 열린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가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문케어 1년의 성과에 대해서는 여야의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고 있는 상황. 여당은 그간의 이행성과를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야당은 성과도 없이 홍보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맹비난했다.한켠에서는 불필요한 의료이용 관리 등 문케어 보와대책들이 의료계의 반대로 번번히 무산되고 있다는 비판도 나왔다. 적극적으로 의료계를 설득해 제도개선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다.야당 "문케어 거짓
현직 의사협회 이사가 국감 증언대에 서,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문제점을 증언했다.전달체계 개편 없는 보장성 대책의 추진은 상급병원 환자 쏠림현상 등 의료왜곡을 심화시킬 수 밖에 없다는 주장.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의 성공적 이행을 위해서는 필수의료부터 단계적으로 급여화 해 나가는 과정이 필요하다고도 강조했다.여당은 과거 전달체계개편 협의를 깬 당사자가 의협이라는 점을 짚어, "아이러니 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대한의사협회 박진규 기획이사 겸 보험이사는 11일 복지부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과 더불어
올해 국정감사에서도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 공방이 재현됐다.지난해 국감에서는 문케어 시행을 앞두고 각종 우려점들이 제기됐다면, 올해는 지난 1년 반 동안 진행된 제도 이행 성과를 짚고, 그 과정에서 실제 문제점을 점검하는데 질의가 집중됐다.특히 오전에 진행된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박능후 의원간 질의답변은 사실상 문케어 논란의 종합판 격이었다.김 의원은 이른바 문케어 8대 문제를 공론화했고, 박 장관이 이를 반박하거나 적극 해명하는 모습이 연출됐다.■"전환율 4.2%, 비급여 급여화 완성까지 24년 걸릴
문재인 케어의 본 궤도 안착을 위해, 비급여 급여화 작업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10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의 핵심인 비급여 급여화가 의료계의 반대 등에 부딪혀 늦어지고 있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윤 의원이 국정감사를 앞두고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작년 건강보험보장성 강화 정책에 따라 건강보험료가 추가 소요된 지출은 총 6개 항목 1875억 원으로 추산대비 54.6%의 집행에 그쳤다(간호간병통합서비스 제외).앞서 정부는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대책을 통해 2022
2018년 국정감사가 오늘(10일)부터 대장정의 막을 올린다.올해 국감은 집권 2년차를 맞은 문재인 정부의 공과를 살펴보는 자리로 문정부 국정과제인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 ▲치매국가책임제를 비롯해, 최근 이슈화된 의사 대리수술(진료)이나 수술실 CCTV 설치 등 보건의료현안들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문케어 등 국정과제 이행의지를 재확인 하는 한편, 커뮤니티케어와 공공의료종합대책 추진 등에 업무역량을 집중해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0~11일 양일간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를 상대로 국정감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이 남북 보건의료 협력을 위해 안정적인 대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기 의원은 4일 열린 대정부질문에서 9월 평양공동선언에 발맞춘 남북 보건의료분야 협력 필요성을 역설한다. 기 의원은 "우리 정부가 할 수 있는 인도적 지원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고, 동시에 남북 간 협력의 지평을 넓혀가야 한다"며 "더 이상 주저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기 의원은 남북하나 보건의료 격차 해소를 위해 당국 간 대화 창구를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보건의료분야 고위급 회담을 통해
대한의사협회 대의원들의 선택은 최대집 집행부에 대한 '믿음'이었다.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이른바 '문재인 케어'를 저지하겠다는 공약과 달리 성과가 지지부진하다는 지적을 받았지만, 의협 대의원들은 현 집행부에 힘을 실었다. 의협은 3일 더케이호텔서울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임총의 핵심은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 저지와 건강보험 수가 인상을 위한 대책을 추진을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의 건. 이날 임총에서 대의원들은 비대위 구성을 원하지 않았다. 무기명으로 진행된 표결 결과에 따르면 총 178명의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