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원격진료 허용 움직임이 본격화되면서 이미 해외서 관련 사업을 진행 중인 국내 대기업의 행보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의료기기 업계는 코로나19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원격진료 사업 본격화가 이뤄질 것이라 전망한다. 코로나19로 원격의료 관심...의료기기업계 "효율성 높이기 위한 산업"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원격의료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의료서비스 영역은 디지털 혁신 측면에서 여전히 취약한 영역으로 꼽히는데, 코로나19 사태로 의료서비스 시장에서도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전화진료 문제에 대해 병원계와 개원가의 입장이 서로 충돌하고 있다.병원계에서는 어쩔 수 없는 시대의 흐름이라는 입장이 나오는 반면 개원가에서는 오진의 위험성 때문에 일반화시킬 수 없다는 의견이 제시된다.병원계는 전화진료에 대해 최근 화제가 되는 인공지능(AI) 진료와 더불어 나타나는 불가피한 시대의 흐름이라고 주장했다.전화진료 문제는 원격의료와 연결되기 때문에 이와 병행해 생각할 문제라고도 밝혔다.최근 전 세계적으로 원격의료와 관련해 AI 진료가 멀지 않은 시일에 가능해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손목시계형 심전도 감시 장치의 급여처방을 가능토록 한 것을 두고 의료계가 검증이 필요하다고 비판했다. 대한의사협회는 25일 성명서를 통해 "스마트워치 심전도 측정을 신의료기술 평가도 거치지 않고 건강보험 의료행위로 진입시킨 정부의 결정은 철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료는 근거중심 학문이고 환자의 생명과 건강에 직결되는 만큼 임상적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과학적 검증이 전제돼야 한다는 주장이다. 의협은 "의료의 다양한 분야 중 심장박동과 관련된 부정맥 진단은 환자의 생명과 직결되고 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최근 대한의사협회의 '전화상담·처방' 전면 중단 권고문 발표에 대해 더 큰 유행이 올 수 있다며 경계를 늦춰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보였다.사실상 정부 차원에서 전화상담·처방을 전면 중단할 의사는 아직 없다는 의미로 해석된다.앞서 의협은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이유로 비대면 진료 및 원격진료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로 회원들에게 전화상담·처방 전면 중단을 권고했다.의협은 "권고 이후부터 일주일간 권고사항의 이행 정도를 평가한 뒤 전화상담과 처방의 완전한 중단, 나아가 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전화상담 처방을 전면 중단해달라는 권고문을 18일 발표했다.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사태를 이유로 비대면 진료, 원격진료 추진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는 이유다. 의협은 권고문을 통해 "정부가 코로나19 국가재난사태를 빌미로 소위 원격진료,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이는 코로나19와 필수 일반진료에 매진하는 의사들의 등에 비수를 꽂는 비열하고 파렴치한 배신행위"라고 힐난했다.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헌신하는 의료계에 대한 지원이 아닌, 비대면 진료, 원격진료 등을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원격의료를 현실화하기 위해선 개원가가 지역 사회 의료를 책임지는 플랫폼 기반 스마트 의료 체계를 구축해 1차 의료에 대한 환자들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서울대병원 홍윤철 교수(예방의학교실)는 13일 더불어민주당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코로나19 국난극복위원회 포스트코로나 심포지움' 토론회에서 '지역사회중심의 플랫폼 의료체계' 발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홍 교수에 따르면 환자들이 상급종합병원을 선호하는 이유로 1,2차 병·의원의 상대적으로 열악한 검사 장비와 이 같은 서비스에 대한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일상화되면서 의료계에도 비대면 진료가 화제가 되자, 내과 개원가는 이를 원격의료 확대로 규정, 적극 저지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10일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제12회 대한개원내과의사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새롭게 회장에 취임한 박근태 회장은 "원격의료 확대정책에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한시적이라는 조건 하에 전화상담·처방, 즉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의사회 박근태 회장은 "이번 집행부는 4가지 공약을 걸었고, 그 중 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으로 촉발된 사회적 거리두기가 5월 6일부로 종료되고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됐다. 한 단어만 바꾼 표현 때문에 말장난처럼 들릴 수도 있으나 정부의 의도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제 방역은 일상화가 된다'는 뜻이다.즉, 코로나19 이전과 같은 생활이 불가능하다는 것을 선포한 것과 다름없다. 실제로 코로나19는 우리 사회 속 모든 생활 패턴과 방식을 변화시켰다.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은 습관이 됐고, 같은 공간 안에서 사람들은 적정 거리를 두고 대화한다.특히, 코로나19는 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 사태 발생 100여일이 지난 상황에서 포스트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중환자 진료체계 및 자원확보가 필요하다는 의견들이 제시됐다.대한병원협회는 6일 '감염병 시대의 뉴노멀: 포스트 코로나,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2020 KHC 코로나19 특별 온라인 컨퍼런스를 개최했다.이날 컨퍼런스에서 이왕준 병원협회 코로나19 비상대응본부 실무단장은 '감염병 시대, 병원 및 의료시스템 어떻게 바꿔야 하나?'라는 주제를 통해 중환자 진료 역량 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이 단장은 정부가 단기적으로 감염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온전히 기능하기 위해선 원격의료가 허용돼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보험연구원은 '고령자·만성질환자의 건강관리를 위한 헬스케어 서비스 활용과 과제' 보고서를 통해 의료기관과 정보통신기술(ICT)을 연계한 고령자, 만성질환자, 일반인에 대한 건강 관리 서비스가 활성화될 수 있다는 전망을 밝혔다.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해당 제도 실행을 계획 중인 더불어민주당 측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에서 건강 인센티브 제도가 가입자의 건강을 관리한다는 측면에서 헬스케어 서비스와 비슷한 맥락을 가진다고 밝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힌 기획재정부의 의지에 신중론을 펼쳤다.코로나19(COVID-19)라는 특수한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으나 환자와 의사 간 직접적인 원격의료는 이와 달라, 의료계와의 충분한 의견수렴을 통해 검토하고 논의할 사안이라고 선을 그은 것이다.단, 필요한 경우 국회에서의 논의 가능성까지는 열어둬 앞으로의 향방이 주목된다.기획재정부는 29일 오전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원격의료, 원격교육 등 비대면 산업에 역점을 두고 육성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이와 관련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로 확산되면서 영국 국립보건임상연구원(NICE)은 코로나19 의심 또는 확진 환자의 동반질환에 따른 치료 및 관리전략에 관한 가이드라인을 발표했다.가이드라인은 환자와 소통해 감염 위험을 줄이는 데 목표를 두고 △치료 및 관리 계획 △진단 및 평가 기저질환 관리 등으로 나눠 구체적인 지침을 제시했다. 본지는 NICE 가이드라인을 질환에 따라 시리즈로 정리했다.폐렴 진단NICE는 "코로나19 사태 중 폐렴을 대면 진료로 진단하기 힘들 수 있어 원격진료를 사용하는 것도 하
역대 정권을 통해 반복되는 현상이지만, 이번 정권 역시 코로나바이러스 19(코로나 19)의 여파를 호기 삼아 정부가 원하는 색깔의 다양한 정책들을 밀어붙일 것으로 보인다.예상했던 대로 보건의료 분야는 원격의료를 비롯해 공공의대 신설, 의대증원 문제가 다시 수면으로 급부상 중이다. 21대 총선의 대승에 따른 막강한 힘을 바탕으로 강한 추진력을 장착해 현 정권은 보건의료 영역의 공약 실현을 위해 매우 빠른 행보에 나설 것으로 예측된다.속도전으로 부족하면, 아마 천리마 운동과도 같은 기동력으로 더 세게 밀어붙일 태세인 듯하다. 숨은 실력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전 세계를 뒤흔들면서 정상적인 사회·경제 시스템이 마비된 가운데 '한시적', '불가피'라는 명목 하에 시도되고 있는 비대면 서비스.초창기 시행착오는 있었으나 의료, 교육·수업, 근무, 배달·유통, 거래, 회의 등 다양한 방면에서 비대면이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이다.우스갯소리로 '코로나19 덕에 정부가 그동안 반대 의견에 밀려 시도하지 못했던 모든 것을 얼떨결에 시험해 보고 있다', '코로나19의 역설이다'라는 등의 말이 들릴 정도다.비대면은 의료계에도 그대로 적용됐는데, 정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 감염증이 팬데믹으로 확산되자 미국에서는 원격의료 '붐'이 일어나는 것으로 보인다. 최근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미국 의사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원격의료 등에 더 의존하는 듯 처방 관습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현상은 미국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코로나19 감염증이 미국에서 확산하면서 국가비상상황을 선언하고 의료진과 환자에게 직접 방문하는 전통적 진료 행위를 피하고 원격의료를 사용하라는 지시가 떨어지면서 나타났다. 미국 보건·의료 홍보대행사 아벨슨테일러(Abelson Taylor)는 코로나19
'시간은 흐르는 것이 아니라 쌓이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본지 1000호 제작을 앞두고 들었다. 2001년 1월 8일 1호부터 시작해 2호, 3호 그리고 1000호. 편집국 기자들 시간과 독자의 시간이 그 어떤 곳에 고스란히 쌓여있는 건 아닐까.지령 1000호를 맞아 창간부터 지금까지 메디칼업저버가 성장하는 동안 뜨거운 시선으로 봐주고, 때로는 따가운 지적으로 마음을 보내준 독자들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준비했다.이대목동병원 재활의학과 배하석 교수. 배 교수는 2000년 초반부터 메디칼업저버와 인연을 맺어온 아주 오래된 독자다.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코로나19(COVID-19) 경증 환자를 관리하기 위한 생활치료센터 중 대구·경북 지역 센터들이 이번달 말까지 단계적으로 운영을 종료할 예정이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김강립 1총괄조정관은 20일 정례 브리핑을 통해 현재 운영 중인 대구·경북 지역 생활치료센터 5개 시설의 운영을 4월 말까지 단계적으로 종료해 지방자치단체 자체 생활치료센터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대구·경북 지역에는 16개의 생활치료센터가 운영돼왔다. 최근 코로나19 환자 수가 감소하면서 지난 19일 기준 11개소가 운영을 종료해 5개 시
[메디칼업저버 전규식 기자]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간호협회 등 의료계의 각 단체가 오는 5월 30일 개원할 제 21대 국회에 대한 바람과 입장을 각각 제시했다.더불어민주당이 더불어시민당과 함께 국회 의석 전체 300석 중 180석을 차지하는 압승을 거두면서 보건·의료 분야의 공공성을 강화하는 현 정부·여당의 정책 수립이 탄력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것에 대한 반응이다.메디칼업저버가 이들의 입장을 살펴본 결과 대체로 정부·여당의 의료 단체와의 소통의 중요성이 부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의협은 현 정부의 보건·의료 정책에 대립각을
지난 2019년 11월 중국 우한에서 시작된 코로나19 바이러스는 중국, 한국뿐만아니라, 유럽 미국 등 전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됐다. 세계보건기구(WHO)는 3월 11일 감염병 경고 단계 중 최고 위험 등급인 팬더믹(pandemic)을 선언했다. 전 세계의 많은 국가들이 국경을 폐쇄하는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선별진료소 설치, 드라이브 스루, 사회적 거리 두기 등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02년 사스(SARS) 사태 이후, 질병으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기 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미국내과의사회(ABIM) 재단을 중심으로 불필요한 의료 행위 및 치료를 줄여 과잉진단을 방지하자는 취지로 시작된 'Choosing Wisely(현명한 선택)' 캠페인을 국내에 정착시키려는 움직임이 시작됐다.미국은 환자들이 선택하는 의료 행위 및 치료가 △증거 기반이고 △이전에 시행된 다른 의료 행위와 겹치지 않고 △해롭지 않고 △필수적이어야 한다는 등의 조건을 내세워 다양한 임상 과에서 현명한 선택 리스트를 개발했다.예를 들어 '맹장이 의심되면 어린이들은 CT를 찍지 마라', '여성 난소의 물혹 정도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