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미국 내분비질환 환자 3명 중 2명은 코로나19(COVID-19) 종식 후에도 원격의료(telehealth)로 진료받길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이와 함께 의료진 4명 중 3명도 코로나19 대유행 후 원격의료 시행에 긍정적인 입장을 내비쳤다.미국 샌 호아킨 종합병원 Maryam Nemati 박사 연구팀은 코로나19 확산을 막고자 시작된 원격의료에 대한 환자와 의료진의 만족도를 조사, 그 결과를 20~23일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내분비학회 연례학술대회(ENDO 2021)에서 공개했다.설문조사에는 지난해 1~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확산과 기술의 발전으로 맞이한 비대면 시대 속, 디지털치료제와 원격간호 등 원격의료의 범위가 넓어지고 있다.특히 원격의료를 두고 찬반 논쟁을 이어온 의료계에서도 원격의료를 다양한 형태로 발전시켜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주목된다.지난 19일 한국원격의료연구회는 '원격의료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창립 심포지엄을 진행해 국내 원격의료 발전 상황을 점검했다.그간 우리나라에서 원격의료는 스마트병원, 재외국민 비대면진료 뿐만 아니라 원격심장학, 원격재활 등 의료 현장의 다양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의대가 의료정보학교실을 신설하고 혁신적인 미래의사 양성과 다학제 연구 선도를 위해 본격 나선다.의료정보학은 광범위한 의학영역에서 생성되는 데이터를 연구하는 학문으로, 특히 컴퓨터 기반의 IT기술을 의학영역에 적용하는 학문이다.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으로 의료정보학을 기반으로 한 의과학 연구가 점차 증가하면서 중요성이 대두돼 왔다.고려대의대는 이런 시대적 흐름에 발맞춰 의료정보를 관리·가공해 원격의료, 가상병원 등 새로운 형태의 의료 서비스를 창출하는 혁신적인 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로 인한 비대면 시대를 의료계도 피해갈 수 없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주요 국가들은 원격의료를 도입했고, 우리나라는 지난해 2월 '한시적 비대면 진료'를 허용했다. 보건복지부의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방안'에 따르면, 의사의 판단에 따라 안전성 확보가 가능한 경우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전화 상담 또는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한시적으로 허용한다.처방전은 의료기관에서 팩스 또는 이메일로 환자가 지정한 약국에 환자의 전화번호를 포함해 전송하며 환자의 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원장 신호철)은 ‘2021년 ICT 기반 의료시스템 해외 진출 지원 사업’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었다고 8일 밝혔다.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KHIDI)에서 주관하는 이 사업은 ICT 기술과 보건의료 융합 서비스 모델의 해외 진출 기반조성 및 성공사례 발굴·확산을 위해 정부에서 지원하는 사업이다. 매년 역량 있는 의료기관과 ICT 헬스케어 기업 컨소시엄들을 선정·지원하고 있다.올해는 북미,유럽,아시아,중남미,아프리카 등에서 시범사업 환경구축 및 운영이 가능한 기관을 대상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 제41대 회장 선거를 위한 6인의 후보가 등록한 가운데, 각 후보들은 의사회원들의 권익보호와 불합리한 의료규제 철폐를 한목소리로 공약했다.6인의 후보들은 지난 15일 후보 등록을 마치면서 오는 3월 19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이번 제41대 회장 선거에 출만한 후보들은 16일 기호 추첨을 통해 1번 임현택, 2번 유태욱, 3번 이필수, 4번 박홍준, 5번 이동욱, 6번 김동석 순으로 결정됐다.임현택, "의사 제대로 존경받게 만들겠다"임 후보는 변호사협회를 능가하는 의협을 만들고 의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지난 11~14일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년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의료계에 장기간으로 큰 영향을 미칠 변화 중 하나는 '원격의료'로 꼽혔다. JP모건 리사 길(Lisa Gill) 선임 애널리스트(헬스케어 기술·유통 분야)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 "코로나19 팬데믹에 의해 일어난 변화는 많았지만 2021년까지 지속되고 성장할 것은 원격의료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의료계는 전통적으로 환자가 병원에 방문해 진료와 치료를 받는 체계에 의존했다. 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코로나19(COV-19)로 인해 원격의료, 원격진단, 디지털치료제 등이 다시 부각되고 있다. 이러한 경향은 최근 열린 세계 최대 정보기술·가전 전시회 'CES2021'에서도 엿볼 수 있었다.이번 컨퍼런스에는 419개 디지털 건강장치와 219개의 관련 웨어러블 장치가 선보였다. 원격의료, 원격진단, 디지털 치료제 등이 주를 이뤘는데, 이중 디지털 헬스케어의 내일을 엿볼 수 있는 제품 몇 가지를 정리했다. 간질 관리 위한 앱 '엡시'코로나19로 인해 병원을 방문하지 못하는 상황이 길어지면서 기업들도 원격의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병원협회의 정책비상 특위와 조직발전 특위 위원장으로 윤동섭 연세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한헌석 충북대병원장이 선임됐다.대한병원협회는 상임이사회와 운영위원회를 거쳐 정책현안 비상 특별위원회와 병협조직 발전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10인 내외의 위원을 구성했다.특별위원회 위원구성은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 4인, 국립대학병원협회 2인, 중소병원협회에서 4~5인을 추천받고, 위원장은 사립대학교의료원협의회와 국립대학병원협회의 추천자가 각각 맡았다.정책현안 비상특위 위원장은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는 한국 사회 전반에 많은 변화를 불러오고 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전 분야에서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방식으로 돌아가는 것이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다행히 올해 초부터 항체치료제가 개발돼 진료현장에서 사용될 예정이며, 1분기부터 코로나19 백신이 도입되면서 코로나19 확산세는 점차 줄어 올해 3분기부터는 코로나19의 공포에서 벗어날 수 있을 것으로 보건당국 및 전문가들은 조심스럽게 내다보고 있다. 하지만 ‘With 코로나’ 시대의 변화된 삶에 대한 불
[메디칼업저버 박선재·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몰고온 현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비대면이 아닐까.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이 자리잡는 가운데 의료계에도 비대면 의료가 안착하는 모양새다. 비대면 의료는 환자가 의료인과 대면하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의료 형태를 포함한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관련 기술과 규제 및 제도적 이슈에 따라 '디지털 치료제'와 '원격의료'로 분류할 수 있다. 원격의료의 찬반 논란과는 별개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의료는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전 세계
[메디칼업저버 박선재·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몰고온 현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비대면이 아닐까.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이 자리잡는 가운데 의료계에도 비대면 의료가 안착하는 모양새다.비대면 의료는 환자가 의료인과 대면하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의료 형태를 포함한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관련 기술과 규제 및 제도적 이슈에 따라 '디지털 치료제'와 '원격의료'로 분류할 수 있다.원격의료의 찬반 논란과는 별개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의료는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전 세계 국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에서 미국 연구팀이 약 3000건의 원격진료 성과를 평가한 결과, 원격의료는 안전하고 고품질 진료 방법인 것으로 나타났다. 원격의료는 환자의 건강을 병원·의원에서의 대면진료 대신 가정 등에서 원격진료를 뜻한다. 원격의료는 실시간 오디오·시각적인 원격진료를 허용하는 통신기기에 기반하며 의료 서비스 접근성을 높이는 의료 전달 방법이다. 이번 연구의 주 저자인 미국 콜로라도어린이병원 차루타 조시(Charuta N Joshi) 교수는 "필요는 발명의 어머니"라면서 "원격의료 같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박능후 장관 후임으로 권덕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이 지명된 가운데, 의료계는 새로운 의정관계 정립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권덕철 후보자 역시 의료계와 긴밀한 소통과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안정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혀 의정간 갈등이 새로운 국면을 맞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대한의사협회는 7일 '보건복지부 신임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한 입장'이라는 논평을 통해 협치를 통한 새로운 의정 관계를 기대했다.의협은 "권덕척 신임 장관 후보자가 정통 관료로 복지부와 진흥원에서 보건의료 분야의 오랜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약사와 일반 직원이 주도한 원격 디지털 프로그램이 환자의 콜레스테롤 및 혈압 조절을 유의미하게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치료하지 않으면 심근경색(심장마비), 뇌졸중, 심혈관계 사망 위험이 상승할 수 있다. LDL 콜레스테롤("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혈압도 조절하는 것이 필요하지만 약 30~50%의 환자는 최적의 치료를 받지 못한다. 미국 하버드의대 부속 브리검여성병원 연구팀은 디지털 알고리즘과 도구를 사용해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관리하기 위한 두 가지의 원격 프로그램을 만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영호 병협 회장의 의대정원 확대 환영 발언으로 병원계 내부 갈등이 4개월만에 봉합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병원계에 따르면, 대한병원협회 정영호 회장은 16일 회원병원장들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정책현안 비상특위'와 '병협조직 발전특위'를 구성해 현재의 병원계 상황을 조속히 수습하고, 병원계가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방안을 도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정 회장이 제안한 2개의 비상특위 중 정책현안 비상특위는 현재 쟁점이 되고 있는 공공의대 신설 및 의대 정원 확대, 국시문제, 한방첩약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환자의 요청으로 이뤄진 전화 진료도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정부와 여당이 비대면진료 육성 의지를 밝히고 있지만. 법조계에서는 이번 판례가 전화진료를 원칙적으로 비허용한 것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최근 대법원 제1부는 환자의 요청을 받고 전화로 진료한 후 한약을 처방한 A한의사의 상고를 기각하고 의료법 위반이라고 판결했다.A한의사는 1심에서 30만원 벌금형을 받고, 2심과 대법원에서 모두 기각돼 1심 판결이 확정됐다. 대법원 "원격지에 있는 환자에게 행하는 의료행위, 법 위반"쟁점은 A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성심병원이 스마트병원 구축을 위한 발걸음을 내딛었다.한림대성심병원은 최근 씨어스테크놀로지와 한림대성심병원 제2별관 화상회의실에서 스마트병원 구축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림대성심병원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뇌졸중 환자 브레인 세이버 시스템, 중증응급환자 진료·에크모 시스템 등을 통해 중환자의학 분야의 최고 수준 진료 역량을 갖추기 위해 노력 중이다.또한 안양·군포·의왕·과천 지역의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역사회 코로나19(COVID-19) 감염병 컨트롤타워 역할을 비롯해 언택트 진료시스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내분비학회(회장 이형우, 이사장 이은직)가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회(Asia-Oceania Congress of Endocrinology, AOCE)와 공동으로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 및 서울국제내분비학술대회 2020(AOCE-SICEM 2020)'을 개최한다. 올해로 제8회를 맞은 SICEM 2020이 대한내분비학회 주최로 28일부터 31일까지 버추얼(virtual) 심포지엄으로 열린다. 올해는 제17회 아시아-오세아니아 내분비학술대회를 공동 유치해 'AOCE-SICEM 2020'이라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이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 속에서 현대건설 해외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국내 처음으로 의료팀을 현지에 파견한다.서울성모병원은 현대건설과 협의 끝에 감염내과 전문의와 간호사가 포함된 의료진의 이라크 파견을 결정했다고 20일 밝혔다.코로나19 확산세에 있는 이라크 현장에 체류하고 있는 우리나라 근로자의 건강과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의료진의 파견 및 상담, 안전교육이 절실했기 때문이다.이번에 파견되는 의료진은 현장 내 방역/의료 시스템 점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