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알츠하이머병과 치매 부담을 줄이고자 원격의료, 영상자료 등을 활용하는 관리전략에 대한 학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14~18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국제알츠하이머병협회 콘퍼런스(AAIC 2019)에서는 알츠하이머병과 치매를 효율적으로 관리 또는 예방할 수 있는 세 가지 서비스가 주목받았다.서비스들은 각각 △치매 환자 △간병인 △아동에 초점을 맞췄고, AAIC 2019에서는 각 서비스의 유용성을 검증한 연구 결과가 공개됐다. 원격의료로 고령 치매 환자의 응급실 방문 줄여먼저 원격의료로 고령인 치매 환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5G 이동통신 시대가 개막하면서 수많은 산업 현장에 변화를 줄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의사들도 진료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생각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터엠디는 최근 의사 회원 507명을 대상으로 5G 시대 도래에 따른 원격의료나 진료를 주제로 설문조사 한 결과를 8일 공개했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68%는 5G 시대가 원격의료나 진료 환경에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의사들은 우려하는 부분으로 환자를 대면하지 못하면서 환자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지 못하는 점(84%)과 대형병
[메디칼업저버] 국내에서는 논의조차 진행되지 않는 원격재활치료가 병원에서 진행하는 재활치료에 비해 열등하지 않다는 연구 논문이 나왔다.지난 6월 24일 JAMA Neurology 온라인에 원격재활치료가 병원에서 재활치료를 받을 수 없는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연구가 발표됐다. 이 논문을 발표한 미국 켈리포니아의대 신경과 Steven C. Cramer 박사는 "재활치료를 받은 후 몇몇 환자는 뇌졸중 이후 쇄약해진 팔이 완전히 회복됐다"며 "재활치료를 제대로 치료를 받지 못한 사람은 활동제한, 삶의 질과 웰빙 감소 등을 보였다"며 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의 ICT 기반 방문간호시스템 구축 추진에 대해 의료계 원격의료 시도라고 반발하고 있는 가운데, 커뮤니티케어와 원격의료가 무관하다는 정부 입장이 나왔다.임강섭 커뮤니티케어추진팀장은 12일 보건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건보공단의 ICT 기반 방문간호시스템과 커뮤니티케어와는 무관하다고 강조했다.또, 커뮤니티케어 시범사업 과정에서 원격의료를 추진할 계획 역시 전혀 없다고 의료계의 우려를 일축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월 30일 'ICT 방문간호시스템 구축 사업' 제안 입찰을 공고했다.공고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당뇨병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에게 쉽고, 효과적인 환자 관리는 매우 중요한 이슈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뇨폰부터 시작해, 당뇨병 앱 등 다양한 시도가 나오고 있지만, 지금까지 성적표는 낙제점이라 할 수 있다. 서울성모병원 윤건호 교수(내분비내과)도 쉬운 당뇨병 관리를 하기 위해 노력해 온 장본인이다. 지난 27일 보건산업진흥원 주최로 열린 '환자 관리 패러다임'을 주제로 열린 헬스케어 미래포럼에 윤 교수는 그동안 자신이 실천했던 얘기들을 털어놨다.200년대 초기 윤 교수는 자신의 진료실을 찾는 당뇨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한양대 서울병원(이하 한양대병원)과 한양대 구리병원(이하 구리병원)이 독자적이고 독립적인 경영을 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이 앞으로 한양대의료원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한다"한양대의료원 최호순 신임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이 한양대병원과 구리병원을 독자 경영체제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양대병원은 상급종합병원, 구리병원은 종합병원으로 양 병원의 역할이 다르기에, 각 병원의 특성에 맞는 가치와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한양대의료원이 지원하겠다는 구상이다.최호순 의료원장은 30일 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의 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이 발표된 가운데, 공청회에 참여한 패널들은 긍정적 평가속에서 재원조달 방안이 구체적이지 못하다는 우려가 나왔다.보건복지부는 10일 포스트타워 대회의실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복지부 정윤순 보험정책 과장은 종합계획안을 발표했다.정 과장에 따르면, 종합계획 시행으로 국민들의 건강수명은 현재 73세에서 2023년 75세로 향상되고, 건강보험 보장률은 현행 62.7%에서 70%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외래 이용횟수 증가율은 연평균 4.4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의료계가 정부와의 대화와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대정부 투쟁 국면으로 전환한 이후 이른바 '승리'를 위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섰다. 30일 서울시의사회관에서 열린 제73차 서울시의사회 정기대의원총회에서는 의료계의 단합을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가 추진하는 대정부 투쟁의 성공을 위해서는 의료계의 단합이 중요하다는 걸 재차 강조한 것이다. 서울시의사회 박홍준 회장은 "의료 현장의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건 의료계가 하나로 뭉치는 것"이라며 "다양한 의견도 필요하지만, 그 전에 의협을 중심으로 하나가 되는 게 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제약·바이오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되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체질개선의 필요성이 커지면서 CEO 교체 움직임은 여전했고, 특히 기존처럼 제네릭 의약품 위주로 사업을 영위하기 힘들 것으로 예측되는 만큼 재도약을 위해 신사업과 시설에 투자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체질개선 필요성에 오고가는 CEO올해 제약·바이오업계의 정기 주주총회가 시작되면서 최고경영자(CEO)들 간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맞춤형 배치가 이뤄지는 모양새다. 먼저 삼진제약은 22일 열린 정기 주총에서 업
산더미처럼 쌓인 현안, 쏟아지는 의원들의 질타18일 오전 국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렸다.이날 회의에서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가 업무보고를 하고 의원들로부터 현안 질의를 받았다.장·차관과 의원들의 책상에는 현재 복지위에서 처리해야 할 법안들이 가득 쌓여있었다.의원들은 박 장관에게 미세먼지 대응, 원격의료 시범사업, 상급종합병원 쏠림 문제 등 현안에 대한 질타를 쏟아냈다.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이 굳은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 추진으로 인한 건강보험 재정 악화와 원격진료 추진에 대한 야당의 질타가 이어졌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자유한국당과 정의당 등 야당은 지난 2017년부터 추진되고 있는 문제인케어 추진에 따른 건강보험재정 악화와 원격진료 추진을 위한 의료법 개정 움직임에 대해 복지부를 질타했다.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김승희 의원은 문재인케어 추진하면서 비급여의 급여화 항목기 당초 3800개에서 3600개로 축소됐다며, 복지부가 비급여항목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10곳에 대한 회계감사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또, 혁신형제약기업 지정 방법을 기업유형에 따라 구분해서 지정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보건복지부 임인택 보건산업정책국장은 13일 복지부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밝혔다.임인택 국장에 따르면, 지난해 12월까지 연구중심병원 연구과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으며, 평가 결과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가천대길병원 연구중심병원 선정과정에서 불거진 비위로 인해 정부는 선정과정 감사 및 연구과제 적정성 평가를 진행했다.이어, 연구중심병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서비스 등 'ICT 규제샌드박스'를 즉각 폐기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제1차 신기술·서비스 심의위원회를 개최, ICT 분야 규제샌드박스 1호로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서비스를 조건부 실증특례했다.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서비스는 의료기기 업체 휴이노와 고대안암병원이 실증특례를 신청한 것으로, 의사가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착용한 심장질환자로부터 전송받은 심전도 데이터를 활용해 내원 안내 또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과기정통부는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를 활용한 심장관리 서비스에 대해 실증특례를 부여했다.정부의 실증특례를 두고 의료계와 국회, 보건시민단체는 원격의료의 신호탄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문재인 정부가 심장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하고 있으며, 규제 샌드박스 사업은 국민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재앙이 판도라 상자가 될 것이라는 것이다.이런 지적에 대해 임인택 복지부 보건산업정책 국장은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원격의료와 이번 손목시계형 심전도 장치는 그 목적이 다르며, 원격의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심장학회 심장대사증후군연구회(회장 고광곤, 이하 심대연)가 '심장대사증후군학회(이하 심대학)'로 독립한다. 심대연은 오는 22~23일 그랜드힐튼 서울에서 열리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심장대사증후군 국제학술대회(2nd APCMS CONGRESS)'에서 학회 창립총회를 갖고 심대학 활동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린다.심대연은 연구회 활동으로 구축한 인프라와 학술대회 개최 경험을 토대로 향후 세계적인 학회로 나아가겠다는 포부다. 이에 올해 제2회를 맞는 APCMS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으로 국한됐지만, 내년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내 의사 중 절반은 의사라는 본인의 직업에 만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인터엠디는 16일 2018년 대한민국 의사 직업만족도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번 조사는 지난해 12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일반의 및 25개 전문의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의료기관별로는 의원 308명(30.7%)으로 가장 많았고, 상급종합병원 240명(23.9%), 종합병원 176명(17.5%), 일반병원 105명(10.5%), 보건소 79명(7.9%), 기타 67명(6.7%), 요양병원 26명(2.6%) 순이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이달 중순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시행될 예정인 가운데 의료계, 학계, 정부는 만성질환관리사업이 연착륙하기 위한 전제조건으로 적정수가의 필요성을 한목소리로 제시했다.보건복지부는 이달 중순부터 동네의원이 고혈압·당뇨병 환자를 지속 관찰하고 상담·교육 등을 제공하는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발표되면서 의료계는 의견이 나뉘고 있는 상황이다.대한의사협회를 비롯한 각 시도의사회는 시범사업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히고 있지만, 경기도의사회와 의료계 일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의료계가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는 원격의료 및 주치의제의 단초라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복지부가 무관하다는 공식입장을 내놨다.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19일 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나 이같이 강조했다.복지부는 내년 1월부터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을 진행한다.복지부는 시범사업 참여를 위한 신청을 21일까지 접수하고 있는 상황에서 의사협회와 서울시의사회는 참여의사를 밝혔만 경기도의사회와 일부 의사회는 만관제 반대입장을 고수하고 있다.이기일 정책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홍남기 경제부총리의 의료취약지 대상 원격의료 제한적 시행 발언으로 의료계가 원격진료 반대 표명과 함께 총파업 카드까지 불사하고 있어 정부가 의료계의 반발을 어떻게 잠재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2019년 경제 정책 방향을 발표했다.이날 발표에서 홍 경제부총리는 16대 중점 추진과제를 통해 상반기 중 반드시 성과가 창출될 수 있도록 추진상황을 집중 점검하고, 관리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첨예한
"대한의사협회나 대한한의사협회 등 비교적 투쟁성이 강한 수장들이라 논의 과정에서 문제가 있을 것 같지만 사실은 합리적이고 이성적이었다. 비급여 문제를 비롯한 굵직한 사안을 합의하는 과정에서도 비교적 얘기가 잘 됐다".최근 기자들과 만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기동민 의원(더불어민주당)의 말이다. 기 의원은 "의협 최대집 회장과의 면담에서 언제까지 한의학 문제를 끌고 나갈 것인가라는 얘기를 꺼낸 적이 있다. 최 회장이 가능성을 열어 놓고 얘기하자고 했다. 전체 공멸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이라고 본다"며 "우리에게 지금 필요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