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로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지속되는 가운데 글로벌 제약업계에서는 분산형 임상(Decentralized Clinical Trials, DCT)이 각광받고 있다.이런 가운데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도 비대면 임상 가이드라인을 개발하기 위한 논의에 착수하면서 국내서도 분산형 임상 자리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코로나19 지속...분산형 임상 대안으로글로벌 제약산업계에서는 코로나19가 지속되면서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워져 임상시험 진행에 차질을 빚자 분산형 임상시험이 대안으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코로나19(COVID-19) 4차 유행으로 연일 확진자 및 위중증·사망자 발생이 기록을 갱신하면서 병상부족이 한계 상황에 직면한 가운데,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택치료를 위해 완벽한 이송시스템 구축과 응급상황 및 사고 발생시 면책 규정이 마련해야 한다는 제안이 제시됐다.전라남도의사회 최운창 회장은 최근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의원급 의료기관의 재태치료를 위한 방안을 제언했다.최 회장은 "의원급 의료기관 재택치료가 원격의료의 단초가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지만, 지금의 위기 상황에서는 개원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앞서 코로나19(COVID-19) 무증상 또는 경증 환자의 재택치료가 필수라는 근거를 제시한데 이어, 우리나라의 재택치료 체계가 외국과 비교해 세밀하다는 연구 결과를 내놨다.심평원은 20일 코로나19 대응 전략 개편방안 연구 중 외국의 재택치료 운영체계에 대해 추가 상세자료를 발표했다.심평원은 대부분의 선진국이 코로나19 발병 초기부터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일부 국가에서는 재택치료 대상자의 건강상태를 환자 스스로가 모니터링하는 체계로 운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반면, 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꺼져 가던 의협 오송회관 건립의 불씨가 되살아났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19일 더케이호텔에서 '오송부지 매입을 위한 특별회계 신설'을 위한 임시대의원총회를 개최했다.오송회관 부지 매입을 위한 특별회계 신설 건은 재적 대의원 242명 중 178명(대면 45명, 화상회의 133명)의 대의원이 재석했으며 투표에는 165명 대의원이 참여했다.165명 대의원 중 125명 대의원(대면 39명, 화상 86명)이 특별회계 신설에 찬성해 가결됐다. 반대 의견을 투표한 대의원은 35명(대면 6명, 화상 29명)이었으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코로나19(COVID-19) 위중증·사망자 급증으로 잠시 단계적 일상회복을 멈춘 가운데, 탁상행정으로 코로나와 사투중인 의료인의 사기를 꺽어서는 안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경상북도의사회 이우석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인터뷰에서 단계적 일상회복을 하려면 정부가 혼란을 야기해서는 안 된다고 조언했다.정부 각 부처 및 의료전문가들이 모두 합심해 대처하고, 국민 역시 경각심을 가지는 것이 최우선이라는 것이다.확진자가 늘어나면, 병상과 의료인력·물적자원 모두 부족할 수밖에 없어 코로나19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선 후보들이 산업계를 향해 원격의료 관련 공약들을 제시하고 있는 가운데, 의협이 합리적인 검토없는 원격의료 및 비대면 플랫폼 논의를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대한의사협회는 6일 '합리적 검토없는 원격의료 및 비대면 플랫폼 논의 즉각 중단해야'라는 성명을 통해 심각한 우려감을 나타냈다.의협은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의료분야의 특수성을 고려하지 않은 산업측면만 부각시켜 의사-환자 간 원격의료의 당위성과 필요성을 제기하는 것에 유감의 뜻을 밝혔다.그동안 의협을 비롯한 보건의약단체 전문가들은 의료의 본질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내과의사들의 대부분이 원격의료에 대해 반대 의견을 견지하고 있는 가운데, 원격의료 도입 과정 추이를 지켜보면서 참여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을 보였다.대한내과의사회는 5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제24회 정기총회를 개최했다.이날 정기총회에 앞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박근태 회장은 지난 10월 내과의사회 회원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원격의료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박근태 회장에 따르면, 이번 설문조사는 6000명의 회원 중 1000명 이상의 회원들이 설문에 응답했다.설문에 참여한 회원들의 원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험생들이 SKY 대학을 최고로 인식하듯 고려대 안암병원도 SKY 병원될 수 있도록 만들 것입니다. 그 첫 단계로 초협진 진료를 통해 BIG 5병원과 차별화된 진료를 구현할 것입니다."지난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제30대 병원장으로 취임한 윤을식 신임 병원장은 고려대의료원이 초일류 의료기관으로 발돋움하는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윤 원장은 2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앞으로 2년간 안암병원 경영 방향과 비전을 제시했다.윤 원장이 제시한 안암병원의 비전은 ▲스마트 호스피탈 시스템 구축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일상생활에서 숨겨진 심방세동 환자를 찾기 위한 스마트워치, 피트니스 트래커(fitness tracker) 등 웨어러블 기기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심방세동 감지에 도움이 되는 애플워치, 갤럭시워치 등이 시장에 도입된 가운데, 여러 웨어러블 기기와 호환되며 진단되지 않은 무증상 심방세동 환자를 선별할 수 있는 새로운 소프트웨어 알고리즘이 개발됐다. 알고리즘을 활용해 심방세동 양성 예측도(positive predictive value)를 평가한 대규모 Fitbit Heart Study(이하 핏빗 연구)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원격 모니터링 및 비대면 진료를 위한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법안소위에 상정될 가능성이 점쳐지는 가운데, 의료계와 국회, 정부 간 물밑 쌑바싸움이 치열해질 전망이다.국회에 따르면,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23일과 24일 제1법안심사소위원회를, 24일과 25일 제2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고 법안 심사를 통해 25일 전체회의에 상정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아직 법안소위가 심사할 법안들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비대면 진료 확대를 골자로한 의료법과 성분명 처방을 골자로한 약사법 등 쟁점이 큰 법안들이 상정될 가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대한디지털헬스학회를 통해 유관 학회 또는 협회, 정부, 기관, 연구소 등의 논의가 활발해진다면 향후 최적의 한국형 비대면진료 시스템이 정립될 것입니다."4차 산업혁명과 함께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비대면진료와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디지털헬스 시대가 도래했다.이에 발맞춰 국내에서는 디지털헬스의 발전과 분야 간 선순환구조를 만들기 위해 대한디지털헬스학회(초대회장 권순용, 이하 학회)가 창립, 지난 15일 가톨릭대 은평성모병원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이 방역체계를 위드 코로나로 전환하면서 재택치료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이에 참여를 원하는 개원가를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과 책임 소재 규정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대한개원의협의회는 14일 드래곤시티에서 제28차 추계연수교육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이날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동석 회장은 코로나19(COVID-19) 극복을 위한 한시적 재택치료가 재택의료 및 재택원격의료로 연결되지 않을까 우려된다고 지적했다.김 회장은 "재택치료는 위드코로나로 전환되면서 확진자 급증에 따라 필요한 정책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코로나19(COVID-19) 장기화에 따른 전체 의료기관의 의료이용 감소로 인한 손실분을 보상하는 방안의 입법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강원도의사회 김택우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코로나19 기간 건강검진, 만성질환의 정기적 외래 이용을 미뤄온 환자들의 의료이용이 완전 정상화되는 것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김 회장은 "줄었던 일반 환자의 감소세가 바로 회복되지 못하고, 환자 감소는 지속될 것"이라며 "의료이용 감소가 뚜렷한 소아청소년과, 이비인후과 등 전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심 재판부 역시 2014년 의료계 집단휴진이 정당했다는 판단을 내려, 당시 의료계의 대정부 투쟁에 대한 정당성을 인정받았다.서울지방법원 2심 형사재판부는 26일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노환규 전 회장, 방상혁 전 상근부회장, (사)대한의사협회에 원심 무죄 판결을 유지한다고 선고했다.의협을 비롯한 전 의료계는 2014년 3월 10일 정부의 원격의료 및 의료민영화 추진에 반대해 자율적으로 집단휴진을 실시한 바 있다.의협은 이번 2심 판결에 대해 "의사들의 정당한 의사표출을 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방역당국은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전 전국민 70% 이상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하면서, 4차 대유행 이후 신규 확진자가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위중증 및 사망률도 증가하지 않고 있다.하지만, 여전히 재확산 우려는 상존하고 있다. 이미 영국과 싱가폴 등 우리보다 앞서 위드코로나를 시행한 국가들은 재확산의 몸살을 앓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최근 2021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마무리했다.이번 국정감사는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을 호소하는 국민들에 대한 소극적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1년 국정감사에서 복지위 소속 여당 의원들의 의대신설 논의 촉구와 원격의료 법안 발의에 의료계가 9.4 의당, 의정합의를 망각했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대한의사협회는 21일 ‘9.4 의당, 의정 합의’ 망각해버린 국회에 유감 표명이라는 성명을 통해 이번 국감에서 의대신설과 인력증원 문제가 일방적으로 제기됐고 ‘의협을 패싱’하고 논의하자며 의료계를 기만하고 무시하는 태도를 여실히 드러냈다고 유감을 나타냈다.의협은 "지난해 전국 의사들의 집단행동을 멈추고 어렵사리 도달했던 의당, 의정 합의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4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에서 울산대병원이 지정됐지만, 상급종병 지정을 위한 권역 배분 기준이 행정구역 보다 지역 의료환경을 고려한 진료권역으로 분리돼야 한다고 주장이 제기됐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협의회는 울산광역시의사회 이창규 회장과 서면 인터뷰를 진행했다.이창규 회장은 울산대병원이 제4주기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된 것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진료권역 배분 기준에 대해서는 개선 필요성을 강조했다.지난 3주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에서 울산대병원은 다른 권역의 상급종병보다 높은 점수인 100점 이상을 받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오는 10월 열리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할 증인 및 참고인 명단이 확정됐다.복지위는 27일 전체회의를 열고 국정감사계획서, 증인 및 참고인 출석 요구의 건을 의결했다.복지위 국정감사는 다음달 6일부터 2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의결된 국정감사 출석요구안은 증인 12명과 참고인 31명이다.8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대상으로 열리는 국정감사 증인 명단에는 ▲분당차병원 김재화 원장 ▲현대약품 이상준 대표이사 ▲SD바이오센서 조영식 대표이사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맥도날드 앤토니 마티네즈 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에 대한 현 집행부의 대응이 잘못됐으며, 향후 의료악법 및 제도 저지를 위한 협상에 힘을 실을 수 있는 상시투쟁체를 운영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이 제시됐다.대전광역시의사회 김영일 회장은 대한의사협회 출입 기자단과 가진 서면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회장은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이 국회를 통과된 것과 관련해 일반 회원들은 CCTV 설치법이 통과되기 전까지 전혀 알지 못했다며, 집행부가 국회 통과전 많은 대비를 했는지 잘모르겠다고 지적했다.특히 집행부의 대외협력파트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7년만에 의료계의 집단휴진에 대한 공정위의 과징금 부과 처분에 대해 법원 의료계의 손을 들어줬다.지난 9일 대법원은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 및 5억원의 과징금 부과처분을 취소하는 판결을 선고했다.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014년 3월 10일 정부의 원격의료 및 의료영리화 정책 추진을 반대하기 위한 집단휴진 투쟁을 진행했다.이에 공정위는 의협이 공정경쟁을 제한했다며, 시정명령 및 과징금 5억원을 부과했다.의협은 공정위의 행정처분에 대해 불복해 행정소송을 진행했다.1심과 2심 모두에서 승소하면서 공정위의 판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