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는 10월 2일부터 시작되는 국정감사 증인으로 인보사 사태의 코오롱 이우석 대표와 유방보형물 안전성 이슈가 터진 엘러간 김지현 대표를 증인으로 채택했다.국회 복지위는 지난 24일 2019년도 국정감사 일반증인 및 참고인 출석 명단을 의결했다.복지위에 따르면, 이번 국감에는 일반증인 18명, 참고인 18명 등 총 36명의 증인과 참고인이 출석한다.채택된 증인들은 보건복지부 및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감에 출석할 예정이다.특히, 복지위 위원들은 이번에 채택된 증인들을 대상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각종 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리니언시' 제도의 도입이 또 다시 불발에 그쳤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들 법안은 자발적으로 신고한 사무장병원 소속 의료인에 대해 건강보험법에 따른 환수처분을 감경·또는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무장병원 내부신고를 활성화화자는 취지다.법안소위 내부에서는 찬반론이 엇갈렸다.찬성측 위원들은 한시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늘(27일)부터 본격적인 법안심사를 재개한다.이번 법안소위에는 응급실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첨단재생의료법도 본격적인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전문기자협의회가 복지위 법안소위원인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만나, 주요 쟁점법안에 관한 입장을 들었다.Q.국감 이후 처음 뵙는다. 이번 국감은 어떻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이 내년 본격 시행될 전망이다.현재 관련 연구용역이 막바지에 접어든 상태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첩약 급여 시범사업에 돌입한다는 방침. 다만 직역 간 이견이 여전해 실제 사업추진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건강보험공단 현재룡 급여보장본부장은 20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첩약 급여화 관련 연구 용역이 막바지에 와 있다"며 "연구가 끝나는대로 관련 단체들과의 협의를 거쳐, 시범사업을 실시할 예정이다. 내년에는 시범사업이 이뤄질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메디칼업저버 최상관 기자] “결핵은 2차 감염을 줄이기 위해 신속한 진단이 중요하다. 특히 진단 측면에서 세계적인 흐름에 뒤처지지 말아야 한다”국내 결핵 관리가 세계적인 흐름에 따라가지 못할뿐더러 국내 결핵 환자의 심각성을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과 함께 정책 및 진료지침 개정이 필요하다는 제언이 나왔다삼성서울병원 고원중 교수(호흡기내과)는 19일 대한결핵협회가 세브란스빌딩에서 주최한 결핵 검사 워크숍에서 국가결핵진료 지침 개선 방향을 제시했다.결핵은 임상 소견이 다양하기 때문에 진단이 어렵다. 얻은 검체에서 항산균이 검출되고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가 연구중심병원 전체를 대상으로 내달 특별조사에 들어간다. 지난 국정감사에서 제기된 가천대 길병원 특혜 논란에 따른 후속조치로 각 병원 R&D 이행성과와 예산집행 내역에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11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건복지부가 최근 연구중심병원 특별조사 계획을 확정하고 이를 위한 준비작업에 돌입한 것으로 확인됐다.정부는 연구중심병원 전수를 대상으로 성과평가 및 회계점검을 실시 할 예정이다. 조만간 평가위원회 및 평가단 구성을 마무리하고 조사 세부계획을 수립한 뒤, 12월 초부터 본격 조사에 돌입할 방침이다.조사대
국립중앙의료원(원장 정기현)이 올해 국회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영업사원 수술보조 의혹 등에 관해 후속 조치에 나섰다. 정기현 원장은 10월 30일 간부회의를 통해 철저한 자기반성을 전제로 조직 기강 강화에 나서고 발표하면서, 향후 진료 및 운영시스템 개선을 골자로 한 특별관리대책을 신속하게 추진해 나갈 것을 주문했다.에 따라, 국립중앙의료원은 내부 감사 결과 중징계 의견을 받은 의료진을 직무정지하고 대기발령 조치한다. 내부 진료시스템에 대한 투명하고 엄격한 기준을 마련하는 것과 동시에 국민 눈높이에 맞게 경찰, 보건소 조사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대한 처벌 감면제도(리니언시) 신설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의료계는 물론 정부와 보험자 모두 제도도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법률 개정 논의에 힘이 쏠린 전망이다.사무장병원 단속반 형태로 운영될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나아가 '건보공단 특사경' 신설 필요성도 강조했다.건보공단은 국회에 보낸 국감 서면답변을 통해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무장과 의료인 간 신의를 깨뜨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중소병원계가 주 52시간 도입에 따른 불안감을 호소했다. 의료인력 부족이 극심한 상황인만큼, 제도도입이 가져올 부담감이 크다는 주장이다.함께 국감장을 찾은 전공의도 "주 52시간 도입은 꿈 같은 얘기이자, 말도 안되는 제도"라고 했는데, 이유는 사뭇 달랐다. 주 80시간 준수도 어려운 지금의 병원 환경에서는 달성하지 못할 목표라는 얘기다.29일 복지부 종합감사에는 중소병원협의회 정영호 회장과 대한전공의협의회 이승우 회장이 참고인으로 출석해, 증언대에 섰다.이들에 대한 참고인 출석은 자유한국당 김명연 의원이 신청했다. 주 52시간
의사인력 확대 문제가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대리수술 등 의사인력 부족에 따른 문제가 심화되고 있는 만큼, 정부가 적극적인 의지를 가지고 의대정원 확대 등을 추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29일 국회에서 열린 복지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의사인력 부족이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이에 대한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포문을 연 것은 오제세 의원이다.오 의원은 "국세청에서 받은 종합소득세 신고자료에 의하면 개업의 평균연봉이 2억 3000만원, 상위 10%의 평균 연봉
전국 수련병원 3곳 중 1곳이 전공의법에 따른 수련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휴일을 제대로 보장하지 않거나, 주당 최대수련 시간을 지키지 않는 사례가 가장 많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9일 보건복지부 종합국감을 앞두고, 복지부 산하 수련환경평가위원회에서 실시한 '2018년도 수련규칙 이행여부 평가' 자료 분석결과를 공개했다.이에 따르면 전체 수련병원의 35.6%가 수련규칙을 미준수한 것으로 밝혀졌다.가장 많은 위반사례는 휴일 미준수였으며(전체 621건 중 203건),
교육위원회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이 원격의료 전도사로 나서고 있다. 지난 23일 열리국회 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곽 의원은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에게 "의료계 선도병원으로 원격의료 필요성 기자회견도 하고, 젊은 의사들에게 직업적 이해관계를 뛰어넘었다고 설득할 필요가 있고 서울대병원이 물꼬를 터 달라"고 답변을 요구했다. 곽 의원이 질문이 이어지자 서 원장은 "고령화시대(의사-환자 간)에 원격의료가 필요하다"고 짧게 답했다. 국립대병원장들에게 원격의료 시행 찬성은 금기어나 마찬가지다.개원의들이 매우 예민하게 생각하는 부분이고,
이국종 아주대병원 중증외상센터장이 24일 국정감사 참고인으로 출석해, 국내 외상의료체계의 문제점을 지적하며, 도움을 호소했다.다수의 제도개선 약속에도 불구 국내 외상의료시스템의 문제는 90년대의 그것과 다르지 않은 수준으로, 공직사회 내에 만연한 구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앞으로도 변화를 기대할 수 없을 것이라는 자조와 함께였다.이국종 센터장의 국감 출석은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김 의원은 임계점 논란 등 최근 불거진 닥터헬기 운용의 문제점을 직접 청취한다는 취지로, 이 센터장의 출석을 요청했다.증언대에 선 이
영업사원 대리수술 의혹을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신경외과 정상봉 전 과장이 국감 증언대에 섰다.의원들의 날선 추궁과 현직 국회의원이자 신경외과 선배의사이기도 한 윤일규 의원의 양심선언 요구가 끈질기게 이어졌지만, 그는 끝내 침묵을 지켰다.24일 열린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는 영업사원 대리수술 의혹이 핵심 이슈로 다뤄지고 있다.특히 이날 오후에는 의료기기 영업사원에 무면허 의료행위를 지시한 혐의로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는 국립중앙의료원 정상봉 전 신경외과장이 증인으로 소환돼 관심을 모았다.국회 보건복지위원들은 정 전 과장을 향
정기현 국립중앙의료원장이 영업사원 대리수술 사건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수술실 CCTV 설치 등 사건 재발방지책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정기현 원장은 24일 국립중앙의료원 국정감사에서 영업사원 대리수술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사과할 의향이 있느냐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 지적에 이 같이 말했다.정 원장은 "(영업사원 대리수술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연이어 발생한데 대해 대단히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의료계가 보여선 안될 바람직하지 못한 모습의 전형을 국립중앙의료원에서 보여드린 것 같아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
최순실 국정농단으로 박근혜 정권이 무너지고 문재인 정권이 들어선지 벌써 2년째지만 여전히 그때 얘기가 국정감사에서 거론됐다. 23일 열린 국회 교육문화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이 등장하면서부터다. 이날 서 원장은 여러 국회의원으로부터 사퇴를 하지 않고 아직도 그 자리에 있느냐는 힐란 섞인 질타를 들어야 했다. 첫 포문을 연 것은 더불어민주당 신경민 의원. 신 의원은 "이 정도 됐으면 내려놓는 게 맞지 않느냐"고 말을 시작했다. 신 의원은 "국정농단과 관련해 국감에서 했던 말이 위증이라는 것이 드러났고, 백남기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부실운영 논란이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인증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 불법 사무장병원에 인증마크가 부여되는가 하면, 조사과정에서는 일부 조사위원들의 갑질행태 등으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감자료를 통해 "불법 사무장병원이 버젓이 의료기관 평가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의료기관평가인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요양병원 9곳을 포함해, 총 10곳의 사무장병원이 인증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과 수가 정상화 문제를 별도의 축으로 다뤄야 한다는 소신을 밝혔다.정부여당은 그간 비급여 급여화와 수가 정상화 '연계추진' 원칙을 지속적으로 밝혀왔다. 비급여를 해소해 나가면서, 그 규모만큼 수가조정에 투입한다는 입장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9일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서 "(비급여 급여화에 따른 손실보상은) 엄밀하게 말하면 문케어를 위한 행위고, 수가 정상화는 원가보상의 문제"라며 "이를 혼재하면 안된다"고 말했다.윤 의원
요양병원에 입원한 암환자들이 심평원으로부터 부당한 삭감조치를 당했다고 호소했다.한국암환자권익협의회 김성주 대표는 19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열린 건보공단·심평원 국정감사에 참고인으로 출석해 이 같이 증언했다.국감 증언대에 선 김성주 대표는 심평원 삭감기준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암이라는 중증질환을 앓고 있음에도, 거동이 가능하다는 이유로 다수의 암환자들이 낮은 등급으로 분류, 요양병원 입원시 불이익을 겪고 있다는 주장이다.문제가 된 것은 심평원의 환자분류군 기준이다. 환자분류군은 2008년 요양병원 정액수가제 도입 당시, 수가 산정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