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송인하 기자] 적어도 평생에 한번은 C형간염 선별검사를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는 필요성이 의료계에서 제기됐다. 대한간학회는 C형 간염의 조기 발견을 위해 C형간염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C형간염은 B형간염보다 만성화 경향이 더 크고, 감염 3년 이후 간암으로 진행될 확률도 더 높지만 바이러스의 유전적 변이가 심해 백신 개발이 어렵고 국가건강검진에 포함되어 있지 않고 있다. 반면, 미국 질병예방서비스특별위원회(USPSTF)는 C형 간염 선별검사 시행을 강조하는 새로운 권고안을 지난 2일 JAMA에 발표했다.이번 권고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자의무기록(EMR) 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정부와 수련병원에서 전공의들의 수련시간을 준수하기 위한 방안으로 도입했으나, EMR이 차단되어도 타인의 아이디를 사용하는 일이 만연해지면서 대리처방과 같은 불법 의료행위를 조장한다는 것이다.대한전공의협의회는 25일 성명서를 내고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EMR 셧다운제 관련 설문조사를 공개하고 EMR셧다운제를 즉각 폐지할 것을 요구했다.대전협에 따르면 설문조사 응답자 중 70%가 넘는 전공의가 '근무시간 외 본인 아이디를 통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비롯된 일명 '품앗이채용' 비리의 여파가 모든 공공기관으로 학산 될 조짐이다.교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전남대병원 김성완 사무국장의 불법채용 의혹을 제기한 교과위 박용진 의원(더불어민주당)이 23일 기자회견을 열고 공공기관 전수조사를 촉구했기 때문이다.교육위 국감 당시 박 의원은 "전남대병원 김성완 사무국장이 아들과 조카, 심지어 아들의 여자친구까지 채용한 의혹이 있다"며 "전남대병원은 품앗이채용비리를 넘어 조직적인 자녀 고용세습의 소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와 관련 김 사무국장은 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정감사에서 논란이 된 '1분 만관제'가 정보시스템 활용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가 많은 것이 이유가 될수 있다며, 일부 참여기관의 억울함을 옹호하고 나섰다.건보공단 홈페이지를 활용하지 않고 페이퍼로 환자들을 교육하는 경우를 어떻게 보완·정리할 것인가 고민하겠다는 입장을 보였기 때문이다. 건보공단 건강관리실 신순애 실장은 지난 21일 전문출입기자협의회를 대상으로 한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앞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은 이번 국정감사 도중 일차의료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이 건강보험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세연 위원장이 보건복지부에게 대한한의사협회의 공익신고자 색출 과정 진위여부를 확인하라고 주문했다.사실 관계가 확인된다면 강력한 조치를 취하겠다는 국회 복지위의 의지인 것이다.앞서 청와대와 한의협이 정치적 거래를 통해 첩약 급여화를 무리하게 추진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바 있는 국회 복지위 김순례 의원은 21일 종합국정감사에서 새로운 의혹을 공개했다.한의협이 해당 사실을 제보한 내부공익신고자를 인터넷 IP까지 추적해 밝혀내려 하고 있다는 게 그것이다.새로운 의혹이 제기된 후 김세연 위원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조국 장관 사태 등 정쟁으로 여야 간 갈등은 뒤로하고, 보건의료 현안에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2019년도 국정감사 종합감사를 진행했다.국정감사 첫날부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한 의혹제기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나경원 원내대표 자녀에 대한 의혹 제기 등 여당과 야당은 정쟁으로 인해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질의를 제대로 하지 못했다.하지만, 종합감사에서는 그동안 정쟁으로 인한 내실있는 국정감사를 진행하지 못했다는 평가를 의식한 듯 보건의료 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정부가 백신자급화를 위한 방안으로 국가백신센터 도입과 글로벌 백신지원단 활성화를 선두에 세웠다.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의경 처장은 지난 21일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 이같이 밝혔다.이날 복지위 남인순 의원은 두 기관에게 백신 자급률과 관련해 어떤 대책이 있는지를 물었다.특히 남 의원은 현 정부가 백신 자급률을 높이겠다고 밝힌 것과 달리 복지부와 식약처는 목표를 축소했다며, 하향 수정된 이유에 의문을 표했다.이와 관련 이의경 처장은 "전체 목표 중에서 영유아 백신과 관련해 그 대상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TV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탔던 한의사 이 모씨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로부터 고발당할 위기에 처했다.국정감사 일반증인으로 채택된 이 씨가 해외학회 참석을 이유로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는데, 출석을 하지 않기 위해 고의적으로 해외학회 일정을 조정했다는 지적이 나왔다.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21일 국회에서 열린 보건복지부 종합국정감사에서 일부 의사와 한의사들이 TV프로그램에 출연해 잘못된 의료정보를 제공하는 이른바 '쇼닥터'문제를 지적했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이 국립중앙의료원 이전 문제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의원들 다수는 지난 8일 국정감사에서 부지 신축과 이전을 두고 통일되지 못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는 NMC와 복지부를 질타한 바 있는데 이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나섰다는 것이다.당시 복지위 의원들은 복지부 윤태호 보건의료정책관에게 종합국정감사 이전까지 해결책을 마련해 오라고 주문했다.21일 종합국감에서 복지위 인재근 의원은 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NMC의 가장 큰 가치는 의료공공성인데 언제까지 지지부진하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수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에 대한 정부의 관리 실태가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복지위 신상진 의원은 21일 종합국감에서 수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에 대한 '콜드체인(Cold Chain)' 문제를 지적하며 이같이 강조했다.수두백신과 대상포진백신을 맞아도 환자가 감소하기는커녕 오히려 늘고 있는 상황인데, 이는 백신의 바이러스 함량 미달로 의심된다는 게 신 의원의 지적이다. 신 의원은 "WHO 자료를 보면 수두백신의 경우 열에 민감한 것으로 확인되는데 저온유지가 중요하다는 의미"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인보사 사태의 후속 대책을 보건복지부가 총괄해 맡아야 한다는 주장이 종합국정감사장에서 제기됐다.사태 발생 6개월이 지난 시점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환자 후속조치 등의 해결을 제대로 못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소하 의원은 21일 복지위 종합국감에서 이같이 지적했다.윤 의원은 "인보사 사태의 피해 환자들을 제대로 챙기고 3100여명에 대한 후속조치를 식약처와 코오롱이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환자 등록도 마무리 안됐고 6개월 동안 검사를 받은 환자는 단 2명에 불과하다고 식약처 스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건강보험료를 기관 운영비로 사용했지만 식약처가 이를 감독하지 않았다는 점이 종합국정감사에서 문제로 지적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인재근 의원은 21일 종합국감에서 "한국희귀필수의약품센터가 오랜 기간 동안 부당하게 생겨난 보험약가 차액을 기금으로 적립해 기관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며 이같이 지적했다.이는 국가가 희귀난치질환자들에게 희귀의약품을 안정적으로 공급해 환자의 치료 기회를 보장하고자 하는 기본 취지에서 어긋나고 있다는 것이다.인재근 의원이 공개한 '의약품 수익 발생 품목' 자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폐렴 치료에서 항생제 스튜어드십(antimicrobial stewardship)과 특정 환자에서의 객담배양 등을 강조하는 폐렴 치료 가이드라인이 12년 만에 업데이트됐다. 미국흉부학회(ATS)와 미국감염병질환협회(IDSA)가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지역사회획득폐렴(community-acquired pneumonia : CAP)에 대한 치료 방법을 2007년 이후 개정했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10월 1일 '미국 호흡기 및 중환자 의학지(American Journal of Respiratory and Crit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료계가 지난 9월 재개 움직임을 보인 의정협의체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는 모양새다.대한의사협회가 주장하고 있는 의료개혁과 보건복지부가 강조하는 의료정상화가 큰 틀에서 맥을 같이 하고 있는 만큼 첫 단추가 잘 꿰매지면 일사천리로 대화가 이뤄질 수도 있다는 것이다.단, 의정협의체 논의 내용의 구체적 윤곽이 나와야 하는 최종 기한은 11월로 생각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이 같은 의견은 지난 15일 저녁 서울시특별시의사회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박홍준 회장으로부터 나왔다.현재 대한의사협회 의정협의체 단장을 맡고 있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대 마지막 국회의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장은 보장성 강화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바라보는 여당과 야당의 현격한 시각차를 재확인하는 자리로 마무리됐다.시행 3년차를 맞은 문재인케어를 지금 기조대로 순조롭게 진행해야 한다는 입장과 건강보험 재정과 관련해 위기가 드러나고 있으니 속도조절을 해야 한다는 지적이 맞붙은 것이다.여야 의원들은 지난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원주 본원에서 열린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보장성 강화를 두고 공방을 벌였다.핵심은 여당이 고령화 속도에 발맞춰 국민 부담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올해 4월과 6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규직원 채용 과정에서 발생한 답안지 오배포, 성희롱 등 불미스러운 사건들이 예고된 일이나 다름없다는 지적이 나왔다.채용업체 위탁과정에서부터 비리가 있었을 것이라는 의혹과 함께 채용 시험 전반에 대한 관리·감독 소홀이 심각한 수준에 달했다는 비판인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1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심평원의 부실한 채용시험의 심각성을 언급했다.우선 장 의원은 채용시험에서 문제를 일으킨 위탁업체 A사에 현직 국회의원 보좌관 2명이 컨설턴트로 재
[원주=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14일 강원도 원주 국민건강보험공단 본사에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렸다.이날 국정감사에서는 문재인 케어와 건강보험 재정 적자 등 건강보험 이슈와 사무장 병원, 특사경 도입 등 요양기관 현안과 관련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항고혈압제 발사르탄에 이어 위장약 라니티딘에서 NDMA가 검출되면서 이른바 NDMA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 과학기술이 발전하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란 설명이다. 더욱이 앞으로 NDMA 등의 불순물이 나오지 않을 것이란 확신이 없어 사회적 위험 분담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식품의약품안전처와 보건복지부, 제약바이오협회, 의사협회, 병원협회, 약사회 등이 참여하는 협의체를 통해 구제기금 마련, 책임보험 가입 등 관련제도 도입에 관한 논의가 추진될 방침이다.식약처 김명호 의약품정책과장을 만나 라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는 14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를 앞두고 의료질 향상 및 진료비 지출 관리, 지역사회 통합 서비스 제공 체계 강화 업적을 각각 자평할 예정이다.이는 심평원과 건보공단이 국회 복지위에 제출한 '국정감사 업무보고 자료서'를 통해 드러났다.양 기관은 해당 보고서를 통해 주요업무 추진현황과 그동안의 성과, 감사 및 민원처리 현황 등을 소개했다.우선, 이들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로 국민의료비 부담을 경감시킨 것을 공통적인 성과로 꼽았다.건보공단은 보장성 강화 시행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과 김상희 의원을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다.김승희 의원은 정당한 야당 국회의원의 비판에 대해 온갖 겁박과 모욕으로 재갈을 물리려한다며, 기동민 의원과 김상희 의원을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지난 8일 기동민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4일 김승희 의원의 발언을 두고 허위의 사실을 통한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이라고 국회 윤리위원회에 김 의원을 제소한 바 있다.김승희 의원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