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의사 국시 실기시험을 둘러싼 각종 이슈가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장에서도 화제가 됐다.그동안 실기시험 불합격자들 위주로 지적돼 온 시험제도 개선에 대한 필요성을 보건복지위 의원들도 언급한 것이다.우선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이명수 의원은 지난 8일 복지위 국감에서 의사국가시험의 투명성과 공정성에 대한 응시생들의 불만이 지속되는 만큼 개선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혔다.이명수 의원은 "의사국가시험 탈락자들이 결과에 대해서 불복하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이들이 주장하는 사항에 타당성이 있으니 이를 적극 수용하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복지부와 국립중앙의료원(NMC)이 부지 신축·이전 사업을 두고 통일되지 못한 의견을 내놓고 있는 모습에 여·야 의원들이 한목소리로 질타했다.16년째 제자리에 머물고 있는 사업임에도 복지부와 NMC가 기 싸움만 벌이고 있어 명확한 입장 표명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다.8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한 의원들은 NMC 정기현 원장에게 복지부와 협의 없이 서초구 원지동 신축·이전 사업 백지화를 발표한 이유에 대해 물었다.복지위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은 "복지부와 협의 없이 백지화를 발표하는 것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대리처방이 의심되는 국립중앙의료원(NMC)의 EMR 접속 기록 내역이 보건복지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돼 논란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은 8일 복지위 국감에서 국립중앙의료원 정기현 원장에게 대리처방 의혹을 제기했다.김승희 의원의 설명에 따르면 국립중앙의료원 EMR 최근 접속 기록을 확인한 결과, 동일한 의사가 의국과 병동, 당직실 등 다른 장소에서 1분 간격으로 처방을 내린 것으로 나타났다.같은 사람이 다른 곳에서 1분 남짓의 짧은 간격으로 처방을 내리는 것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기 때문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지속적인 출제오류가 국감장에서 지적됐다.올해만 해도 간호사시험 등 총 3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8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철저한 출제문제 검증을 요구했다.국시원이 제출한 '출제오류 현황 및 대응 내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8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특히 지난해에는 출제오류가 없었지만 올해는 치과의사시험 1건, 간호사시험 1건, 간호조무사시험 1건 등 3건의 출제문제 오류가 발생해 복수정답 처리, 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는 굵직한 보건의료 이슈 선점 없이 정쟁으로 점철된 감사로 기록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를 진행했다.보건복지위원회는 다른 상임위원회 달리 정치적 투쟁보다는 소관 분야 정책 질의에 충실한 위원회로 평가받아 왔다.하지만, 이번 복지부 감사는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논문 제1저자 등재와 황교안 자유한국당 자녀 복지부 장관상 수상 및 나경원 원내대표의 아들 포스터 저자 의혹 제기로 여야 간 설전의 장이 됐다.그나마 성범죄 의사에 대한 면허
[메디칼업저버 이현주·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정감사 핫이슈는 지난 7월 품목허가 취소가 결정된 '인보사'였다.이의경 식약처장의 인보사 경제성평가 수행 문제부터 식약처와 코오롱생명과학이 공모한 희대의 사기극 의혹까지 인보사 사태가 국감장을 점령했다. 이 과정에서 코오롱생명과학 이우석 대표를 비롯해 비아플러스 이민영 대표,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 길병원 백한주 교수 등이 증인 또는 참고인으로 국감장에 줄소환됐다. 경제성 평가 전문가 멍에 짊어진 이의경 처장 이날 국감에서는 이의경 처장의 인보사 경제성 평가 수행 이력이 도마에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최근 안전성 이슈가 제기되는 전자담배 줄과 관련, 출시 전부터 국회 측 위해성분 검사 요청이 있었음에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6개월간 허송세월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순례 의원은 7일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쥴 출시 전 무색무취인 데다 향을 담을 수 있고 케이스도 USB처럼 생겨 청소년 흡연을 유도한다"며 "위해성을 분석해야 한다고 요구했으나 지금까지 결과가 나오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당시 이의경 처장이 우선순위를 두고 하겠다고 하더니 지금까지 결과가 없다"며 "이유를 들여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의약품 허가심사 전문성 및 인력난 문제를 제기했다.김 의원은 국감장에 미국식품의약국 홈페이지에 공개된 허가심사 자료를 출력해 보이며 "다국적사의 신약 허가심사를 위해 FDA는 상당량의 서류를 검토하는 반면 식약처는 60페이지짜리 자료를 보고 허가를 내줬다"고 지적했다. 또한 김 의원은 "FDA는 의약품 허가심사 자료 모두를 공개하는 반면 식약처는 회사에서 반대하면 공개하지 않도록 약사법으로 규정돼 있다"며 "또한 FDA는 1개 품목 심사를 위해 10개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인보사 사태를 두고 환자와 업체 측이 맞붙었다. 7일 열린 식약처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참석한 법무법인 오킴스 엄태섭 변호사는 인보사의 주요 세포주가 바뀌었다는 사실을 알고서도 코오롱생명과학이 인보사 국내 판매를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엄 변호사는 "코오롱생명과학은 이름표만 바뀌었을뿐 임상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기 때문에 괜찮다고 이야기 한다"며 "임상시험이 '뽑기'도 아니고 임상시험 결과 아직 괜찮으니 계속 투여해도 괜찮다는 것인지 이해되지 않는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앨러간의 인공유방 보형물에서 희귀암 발생 가능성이 주목받으면서 인체이식 의료기기에 대한 안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는 이를 지적하는 의원들의 지적이 제기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인체이식 의료기기의 종류가 다양하고 사용량도 많지만 안전성 평가 등에 대한 환자등록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라고 비판했다. 남 의원이 식약처로부터 제출받은 인체이식 의료기기 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6년 277건을 시작으로 2017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코오롱생명과학 인보사의 허가과정과 사태 발생 이후 사후관리 모두 정상적이지 못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7일 열린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전반적인 인보사 사태를 꼬집었다. 우선 정 의원은 인보사 허가 결정 전 결재 과정, 2차 중양약심 위원 구성 문제 등을 볼 때 허가 과정이 '비정상'이라고 했다. 특히 정 의원은 2차 중앙약심 위원 구성을 문제삼았다. 인보사 사례처럼 임상 3상 중앙약심 위원과 1차 중앙약심 위원이 합동으로 2차 중앙약심을 진행한 사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케어가 시행된지 2년이 지났지만 폐암 등 암 질환과 희귀난치질환에 대한 낮은 의약품 접근성, 조국 법무부 장관 딸 조민 씨의 제1저자 자격 문제가 복지부 2일차 국감의 최대 쟁점으로 떠올랐다.또, 이날 국감에서는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문재인 대통령 건망증이 치매 초기 증세라는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과 함께 국감이 파행되기도 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보건복지부 2일차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는 증인과 참고인 신문이 주를 이뤘다.장정숙 의원이 참고인으로 신청한 환자단체 숨사랑모임 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전 질의에서 김승희 의원의 대통령 치매 발언으로 파행됐던 국정감사가 야당 간사의 대신 사과로 속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여야간 간사 간 협의를 통해 파행됐던 국정감사를 증인 및 참고인 신문부터 속개하기로 했다.자유한국당 간사인 김명연 의원은 "간사협의를 통해 자유한국 의원의 표현상 오해가 있는 부분에 대해 간사위원으로서 유감의 뜻 밝한다"며 "증인신문 일정을 무난하게 소화하기 위해 대신 사과한다"고 밝혔다.최도자 의원은 "국감이 원활하게 잘 이뤄지길 바란다. 서로 이해하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위원들이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의 즉각적인 사과와 복지위 위원 사퇴를 촉구하면서 국회 윤리위에 제소할 방침이다.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오전 질의에서 박능후 장관에게 문재인 대통령이 최근 국무회의에서 개인 기록관 건립을 의결했으면서도 전혀 몰랐다고 하는 것은 건망증으로, 건망증은 초기 치매증세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이어, 김 의원은 박 장관에게 문 대통령의 기억력을 잘 챙겨야 한다고 조언까지 했다.이에, 여당 위원들은 강하게 반발하면서 김 의원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개인 기록관 건립을 국무회의에서 의결했지만 전혀 몰랐다는 청와대 해명을 두고 김승희 의원이 대통령의 건망증은 치매 초기 증세와 비슷해 복지부 장관이 대통령 기억력을 챙겨야 한다는 발언으로 복지위 국감이 파행됐다.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은 4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박능후 장관에게 "치매와 건망증을 다르지만 건망증은 치매 초기증상과 유사하다"며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가 걱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의원은 "최근 국무회의에서 나랏돈을 들여 전용 기록관을 건립한다는 언론 보도를 보고 문재인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19년도 보건복지부 국정감사 첫날, 이목을 끄는 이슈는 없었지만 성범죄 의사의 면허 박탈과 의사인력 부족에 대한 정부의 대응에 대한 질타가 이어졌다.특히, 이날 국감에서는 여당과 야당 위원간 조국 장관과 관련한 딸의 진단서 발급과 대통령 주치의 문제, 황교안 대표 자녀의 복지부 장관 상 문제로 날카로운 신경전이 벌어졌다.국정감사를 3번 치른 박능후 장관은 의대정원 확대 및 수술실 CCTV 설치 문제, 문재인케어와 관련한 소신 발언으로 눈길을 끌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과 더불어민주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2일 국회에서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에 대한 보건복지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렸다. 내년 총선을 앞둔 가운데 제20대 국회로서 열린 마지막 국정감사이다.이날 국감에서는 지난해에 이어 문재인 케어, 의료전달체계 개편안, 의사인력부족 등 의료정책 현안에 관한 의원들의 질의가 이어졌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을 비롯한 보건복지위 의원들은 의사인력부족 실태를 지적하며 인력 증원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의사출신 국회의원인 더불어민주당 윤일
[메디칼업저버 이현주 기자] 국내 제약바이오산업 육성안이 실효성 없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국내사는 오래된 약을 생산하면서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으며 의약품 자급률이 떨어질 경우 동남아, 중남미 국가들처럼 의약품 주권을 잃어버릴 수도 있다는 우려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장정숙 의원은 2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국내제약사 육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수립하고 발표하고 있으나 국내사의 시장 점유율은 변화가 없다"고 지적했다.장 의원은 "지난 5월 약 4조원 규모의 바이오산업 혁신전략을 발표했지만 새로운 것이 없으며, 심지어 구체적인 인력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오늘(2일)부터 2019년도 국정감사가 시작된다. 이번 국정감사는 문재인케어를 비롯한 의료전달체계 개편 등 의료현안과 인보사 사태, 발암물질이 검출된 라니티딘 사태에 대한 정부의 대응 방안에 대해 집중 질의가 이뤄질 전망이다.국정감사는 2일과 4일 보건복지부 및 질병관리본부 감사를 시작으로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8일 국립중앙의료원과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등 6개 산하기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감사가 이어진다.또, 15일에는 대한적십자사 등 10개 기관 등이 감사를 받고, 21일 종합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1일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간담회가 열린 가운데, 공식 의정협의체 회의가 내달 국정감사 이후 열릴 것으로 보인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11일 김강립 차관과 최대집 회장이 만나 의정협의 재개를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이날 간담회에서는 조속한 시일내 의정협의를 위한 예비회의를 가지고, 해결 가능한 단기과제 집중 논의와 중장기 과제도 논의하기로 합의했다.하지만, 10월 2일부터 열리는 국정감사로 인해 공식적인 의정협의는 국정감사 이후에 개최할 예정이며, 예비회의는 복지부와 의협 실무진이 비공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