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가 문재인 케어를 놓고 또 다시 난타전을 벌였다.정부를 도와 문재인 케어를 만들어 나가야 할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 현장에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4일 공단과 심평원을 상대로 새정부 첫 국감을 벌였다. 이슈는 단연 문재인 케어였다. 지난 복지부 국감에 이어 문케어 재원조달 방안의 타당성을 놓고 야당의 거침없는 질책이 이어졌다.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 정책에는 동의한다"면서도 "정부의 재원대책이 솔직하지 못하다. 국민에게 솔직하게 말하고 동의를 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자유한국
지역별 불평등을 해소하는 방향으로 의료 질 평가 지원금 제도를 개선해 나가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천정배 의원(국민의당)은 24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정감사에서 “현행 의료질 평가지원금 제도에 따른 2015년-16년 지원금 현황을 보면 수도권, 대형병원 쏠림이 오히려 심화되어 의료양극화를 부추기고 있다”면서 “의료질평가 지원금의 일부를 할당해서라도 대중소병원 상생기금, 수도권과 지방의 의료격차 해소기금 등으로 현재의 불평등 해소 대책을 즉각 마련하라”고 주문했다. 천 의원이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지역별·
23일 대전 충남대에서 열린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는 마치 서울대병원 서창석 원장의 성토회장 같았다. 각 당의 의원들은 고 백남기 농민 사건, 박근혜 정부 의료 게이트 등에 대해 질타하며 서 원장에게 책임과 사퇴를 요구했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 의원은 "백남기 농민의 사망 원인이 바뀌었고, 의무기록을 무단열람한 사실도 드러나 형사고발까지 당했다"며 "서 원장이 책임을 져야 하고, 서울대 성낙인 총장은 지금까지 제기된 문제를 엄중히 받아들이고 이사회를 소집헤 징계관련 절차를 마련해 보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국민의
올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국정감사는 의약품 비중이 줄어든채 생리대 유해성과 살충제 계란 문제가 집중 조명됐다. 아울러 취임 3개월을 맞은 류영진 식약처장의 언행이 도마위에 올라 자격논란이 일었으며 이에 따른 식약처 신뢰도 하락이 문제로 지적됐다.◆식약처 문제는 기승전 '불신'...류영진 처장 '진땀' 17일 국회에서 진행된 식약처 국감에서는 국가기관으로서의 식약처 신뢰도 하락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국민의 먹거리와 건강에 직결되는 식품과 의약품을 총괄하는 식약처지만 생
대한전공의협의회가 전공의 폭력 및 성폭력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촉구하고 나섰다. 국회 국정감사에서 전공의법 제정에도 전공의 수련환경이 개선되지 않아 환자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기 때문이다. 대전협에 따르면 지난 13일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전공의법 제정에도 불구하고 전공의의 수련환경이 여전히 나아지지 않다는 점을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에게 지적했다. 또 주 80시간 이상 초과근무, 최대연속 근무 초과 등을 언급하며 이틀 이상 잠을 못자고 근무한다면 환자에게 직접 영향이 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특히 윤 의원은
신데렐라주사·백옥주사·태반주사·감초주사·마늘주사 등의 미용주사, 이른바 '길라임주사' 효과 논란이 국감 도마 위에 오른다.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한 대책이 마련되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와, 실제 이들 주사에 대한 관리 강화로 이어질 지 주목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권미혁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 앞서, 한국보건의료연구원에서 나온 연구자료를 인용해 신데렐라주사 등 미용주사에 효능·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의연은 지난 4월 '미용·건강증진 목적 정맥주사제 성분의
백신주권 확보를 위해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양승조 위원장(더불어민주당)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감에 앞서 "신종플루 대유행 당시 경험했듯 백신주권을 확보하지 못한다면 신종감염병과 전염병으로부터 소중한 국민의 생명을 지킬 수 없다"고 강조했다. 식약처는 백신주권 확보와 글로벌 시장진출을 위해 지난 2013년부터 '글로벌백신제품화 지원단'을 운영하고 있으나, 백신 국산화 성공건수는 매년 1~2개 정도에 그치고 있는데다, 관련 예산확보도 번번히 어려움을 겪고
살충제 달걀, 생리대 사태 등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 위기 문제가 대두, 국민 신뢰를 회복할 장기플랜이 필요다는 지적이 나왔다.아울러 다양한 사건사고들의 중심에 유영진 식약처장의 언행이 문제가 돼 처장 자격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국회 보건복지위 박인숙(바른정당) 의원은 17일 식약처 국감에서 생리대 파문 등을 예를 들면서 내로라할 박사급 인력이 가장 많이 모여있는 국가기관인 식약처가 권위와 신뢰를 상실해 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박 의원이 지적한 식약처의 흑역사는 더 있다. 2007년 어린이 감기약 타르색소 검출건, 2009년 석면 베
문재인 케어 시행과 맞물려, 건강보험 재정절감을 위한 다양한 제안들이 쏟아지고 있다. 의료전달체계 개혁부터 약제·치료재료비용 인하, 총액계약제 도입에 이르기까지 그야말로 모든 재정절감 수단들이 총망라되는 분위기다.의료계는 재정지출 효율화는 필요하지만 과거와 같이 의료기관의 희생을 강요하는 방식이어서는 안된다며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어, 건보 재정절감 대책이 의-정 갈등의 또 다른 '태풍의 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는 '건강보험 재정절감 대책'이 주요 이슈 중의 하나로 다뤄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이 다시 한번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박인숙 의원(바른정당)은 13일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규제와 면허를 헷갈리면 안된다"며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에 반대한다는 뜻을 재차 밝혔다.박 의원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이 장기화되면서 국민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며 이 같이 강조했다.박 의원은 의료의 전문성을 고려할 때,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허용은 불가한 일이라고 밝혔다.박인숙 의원은 "영상의학과 전문의 면허를 취득하기 위해서는 의대부터 전공의, 전문의과정에 이
농어촌 지역 산부인과의 접근성 문제 해소를 위해 정부가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을 시행하고 있지만, 관내 분만율은 매년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의 신뢰도와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13일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통해 이 같이 지적했다. 김 의원에 따르면 복지부는 분만취약지역에 산부인과가 설치·운영될 수 있도록 시설과 장비, 운영비 등을 지원하는 ‘분만취약지 지원사업’에 2013년 40억원, 2014년 49억원, 2015년 55억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12일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새 정부 첫 국정감사를 진행했다. 새 정부 출범으로 여야간 '공수전환'이 이뤄졌다는 점, 지난 정부와 새 정부 사업 모두가 피감대상이 된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이슈는 단연 문재인 케어였다. 야당은 재정추계의 적확성, 제도 실현 가능성, 건보 누적적립금 활용의 적법성 등을 문제 삼으며 공세를 펼쳤고, 여당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는 국민적 요구라며 당위성을 강조했다.■문케어 실현, 30.6조원으로 가능한가 이날 다수 야당 의원들은 정부
호텔롯데의 보바스병원 인수를 둘러싼 논란이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복지부는 "법원의 판단을 존중할 수 밖에 없다"면서도 "병원이 공익성을 가지고 있도록 최선을 다해 관리감독하겠다"고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2일 복지부 국감에서, 보바스병원 인수를 둘러싼 우려를 전하고 복지부에 대책마련을 주문했다.정 의원은 "호텔롯데의 보바스병원 인수와 관련, 복지부가 지난 9월 법원에 의료법 위반에 해당한다는 의견을 전달하고, 성남시와 시민단체도 같은 목소리를 냈지만 법원은 결국 병원의 회생을 결정했다"
대대적인 사무장병원·약국 단속작업에도 불구, 부당금액 환수율은 제자리 걸음을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보다 강력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문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광수 의원(국민의당)은 "사무장병원, 사무장약국 등의 부당수령금 환수문제는 고질적인 병폐이지만 전혀 개선되지 않고 있다"며 "이번 국감에서 환자의 건강보다는 돈벌이가 우선인 사무장병원, 사무장약국의 근절을 위해 보다 강력한 대책을 마련해 실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광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사
새 정부 첫 국정감사가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열린다.비급여 전면 급여화 정책, 간호인력 수급문제 등이 주요 이슈 중의 하나로 다뤄질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1일 전체회의를 열어 이 같은 2017년도 국정감사계획서와 기관 및 일반증인·참고인 명단을 채택했다.복지위는 10월 12~13일 보건복지부, 1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24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감사를 각각 진행하고, 31일 종합감사를 끝으로 국정감사 일정을 마무리하기로 했다.국정감사 증인 및 참고인 명단도 정했다.보건의료분야에서는
그야말로 '핫(HOT)' 하다. 여의도 안팎을 넘나들며 광폭행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얘기다. 그는 '잘 알려진' 정치인이다. 지난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후보를 최측근에서 수행하며 언론의 스포트라인을 받았고, 최근에는 아들과 함께 출현한 예능이 큰 화제가 됐다. '덜 알려진' 얘기지만 의정활동에서도 두각을 보이고 있다. 기 의원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으로서 지난해 국감을 진행하며 살충제 달걀에 대한 우려를 제기하고 정부의 선제적인 대응을 촉구한 바 있다. 살충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DUR(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수가 신설 필요성에 다시 한번 공감을 나타냈다.다양한 고려사항이 존재하다보니 검토에 시간에 걸리고는 있지만 별도 수가신설은 필요하며, 느리지만 정부와의 협의도 진전을 이루고 있다는 설명이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정동극 DUR관리실장은 22일 건보공단·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현안에 대한 입장과 주요 사업계획을 밝혔다.Q. DUR 도입 초기부터 의약계가 별도 수가 도입을 요구해왔고, 지난 국정감사에서도 DUR 활성화를 위해 약물관리 모니터링 수가, 이른바 '처방조제검토
새 정부 첫 국정감사가 추석 연휴 직후인 10월 중순부터 열린다. 정세균 국회의장과 4당 원내대표는 15일 9월 정기국회 및 국정감사 일정에 잠정 합의했다.9월 정기국회는 9월 1일부터 100일간 열린다.1일 개회식을 시작으로 4일부터 7일까지 교섭단체 대표연설이, 11일부터 14일까지 대정부 질문이 진행된다.이어 9월 중순부터 각 상임위를 열어 계류 법안을 심의하며 28일 본회의를 열어 정기국회 기간 중 처리된 법안을 의결한다.국정감사는 추석 이후인 10월 12일부터 31일까지 20일간 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