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박선재·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몰고온 현상을 한마디로 정리하면 비대면이 아닐까. 사회 전반에 걸쳐 비대면이 자리잡는 가운데 의료계에도 비대면 의료가 안착하는 모양새다.비대면 의료는 환자가 의료인과 대면하지 않고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모든 의료 형태를 포함한 개념이다. 구체적으로 관련 기술과 규제 및 제도적 이슈에 따라 '디지털 치료제'와 '원격의료'로 분류할 수 있다.원격의료의 찬반 논란과는 별개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의료는 또 다른 국면을 맞고 있는 것은 확실해 보인다. 전 세계 국가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약 1.4kg으로 인체 에너지의 20%, 전체 혈액량의 4분의 1을 사용하는 신체기관. 1000억 개의 신경세포와 1000조 개의 시냅스로 이뤄진 곳. 바로 인체의 '소우주'라고 불리는 '뇌'이다. 인간의 유전자서열정보가 밝혀지면서 인류는 다음 미개척 영역인 뇌에 눈을 돌리고 있다. 인간의 뇌를 이해하면 치매, 파킨슨병 등 뇌질환을 정복하는 길이 열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미국은 2013년 '브레인 이니셔티브(BRAIN Initiative)'를 출범하며 인간의 뇌연구에 있어 세계적인 주도권을 갖기 위해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약 허가 경향은 향후 제약업계와 임상의학 분야 방향성의 바로미터가 된다. FDA의 허가 경향에 따라 R&D의 중심이 이동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FDA 약물평가연구센터(CDER)에 따르면 2019년 합성의약품 및 생물의약품 신약 48개가 허가 관문을 통과했다. FDA는 최근 5년(2015~2019년)간 220개의 신약을 허가했다. 연도별로 보면 2015년 45개, 2016년 22개, 2017년 46개, 2018년 59개, 2019년 48개 등이다. FDA의 신약 허가 경향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내 주요 제약사들이 2021년 신축년 새해 다짐을 예년과 달리 별도의 행사 없이 온라인으로 간소화했지만 혁신과 성장을 위함 외침에는 변함이 없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COVID-19) 팬데믹이 여전하지만 '위기가 곧 기회'라는 자세로 성장동력 발굴, 스마트 경영, 제약강국 실현 등의 의지 다진 것이다.지난 4일 국내 제약사들은 2021년 시무식을 개최하고 경영 키워드 및 목표를 공개했다.단, 코로나19의 여파로 대부분의 제약사가 온라인으로 신년인사를 대체한 것이 올해 시무식 공통적인 특징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전남대병원(병원장 안영근)이 2021년 새해를 맞아 코로나19(COVID-19) 극복과 함께 환자가 신뢰하고 직원이 행복한 최첨단 스마트병원으로 도약할 것을 다짐했다.전남대병원 안영근 병원장은 4일 열린 시무식에서 "올해도 코로나19 극복에 최선을 다하면서 새로운 인술 100년의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며 "코로나19 감염 추세가 꺾이지 않아 확산에 대한 불안감이 여전히 남아있는 만큼 사회적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 등을 철저히 지키고, 지난해 진료 중단의 아픔을 되풀이하지 않도록 개인방역에 충실하면서 코로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이 인공지능 및 스마트 진료 확산 등을 통해 융합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서울성모병원의 네 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신년사를 통해 1일 발표했다.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및 스마트 진료 확산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그는 "이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확립에 노력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질병 예방, 진단, 치료는 물론이고 정밀의료 데이터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고려대학교의료원은 4일 2021년 새해 업무를 개시하며 초일류 의료기관으로의 비상을 다짐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을 비롯한 고대의료원 산하 기관장들은 코로나19 상황을을 고려해 영상메시지와 서신을 통해 신년 인사를 전했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20년은 코로나19라는 난관에도 교직원 모두가 한마음으로 협력해 의학교육과 연구, 진료에서 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면서, “새해에도 정릉 K-BIO 캠퍼스 조성과 청담캠퍼스 오픈, 차세대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P-HIS) 도입 등 많은 것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이 그동안 계획했던 미래정책 사업의 완성에 한발 더 나아가는 해를 맞이했다.용인세브란스병원 안정화에 박차를 가하고 송도세브란스병원 설계 및 연세사이언스파크 구축을 추진하며, 중입자암치료센터의 건축에도 차질이 없도록 할 방침이다.연세의료원 윤동섭 의료원장은 4일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다짐했다.신년사에 따르면 연세의료원은 코로나19(COVID-19) 대유행에 따른 위기 속에서도 2021년 굵직한 사업들을 앞두고 있거나 진행 중이다.초(超)불확실성 하의 2021년이지만 연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20년을 코로나19(COVID-19)와 함께 했다면 2021년에는 코로나19와 작별을 고할 수 있을지가 만인의 관심사다. 결국 진정한 종식을 위해서는 백신이 절대적이고 필수적이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지난해 12월부터 백신 접종이 이뤄지기 시작한 가운데 국내에서도 첫 접종이 언제 실시될지 이목이 집중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정부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계획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안정적이고 신속한 백신 공급을 위해 대비해야 할 백신관리 체계는 무엇인지 짚어본다. (上) 코로나19 백신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의 2021년 새해는 코로나19(COVID-19) 백신과 치료제 신속도입 체계를 조속히 마련하는 해가 될 전망이다.식약처 김강립 처장은 신년사를 통해 식약처가 2021년에 나아가야 할 방향과 목표를 제시했다. 김 처장은 2021년은 코로나19를 슬기롭게 대응하기 위한 식약처의 역할이 매우 커지는 해가 될 것이라며 치료제와 백신의 안전성과 효과성을 철저하게 검증해 신속하게 공급되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가시화되고 있는 여러 해외백신, 국내개발 백신 및 항체치료제 등 제품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21년 신축년 새해를 맞아 문재인케어의 목표인 '건강보험 보장률 70%'를 이루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2021년 신년사를 통해 "금년은 보장성 강화정책 시행 4년차로, 보장률 70% 달성을 위해 한층 더 노력해야 한다"며 "보장률을 개선하고 의료사각 지대를 해소했지만, 비급여 진료비 증가로 정책효과가 상쇄되고 있다"고 분석했다.건보공단은 저출산·고령화로 보험료를 부담하는 계층이 감소하고, 만성질환과 노인진료비 증가, 보장성 확대로 의료이용이 증가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산업의 발전과 자국민 보호를 위해서라도 2021년을 코로나19(COVID-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성공하는 해로 만들 것을 다짐했다.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2021년 신축년(辛丑年)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전했다.원 회장은 올해도 지난해처럼 전 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팬데믹의 광풍은 여전하다며 우려를 표했다.이른바 선진국들조차 의료와 방역체계가 붕괴되고, 교역 봉쇄 등 자국 우선주의가 기승을 부리면서 국가와 국민을 지킬 수 있는 보건안보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절감하는 시간들이었
미국당뇨병학회(ADA)가 신년벽두부터 새로운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인을 들고 나오며 2020년의 내분비학계와 심장학계 등에 화두를 던졌다. 그 중심은 전 세계적으로 심각한 사망원인이 되고 있는 당뇨병을 어떻게 예방·진단·치료하고, 이를 통해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과 장애를 막을 수 있겠냐는 것이다.고령사회를 맞아 당뇨병 대란을 목전에 두고 있는 우리나라 역시 이 화두를 간과할 수 없다. 특히 시시각각 늘어가는 당뇨병 환자를 대면해야 하는 임상의들에게는 실로 중요한 화두가 아닐 수 없다. 본지는 ADA의 2020년 당뇨병 관리 가이드라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문화재단 갤러리AG에서 신년기획전으로 꿈과 역설전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전시는 꿈을 주제로 오세경, 전수경, 정성윤 등 3명의 한국화 작가와 함께 진행된다. 오세경 작가는 신비로울 만큼 가장 극한의 사실적 표현 수단을 통해 오히려 암호와 같은 메시지를 숨겨놓는다. 현실이 비현실이 되고 비현실은 현실처럼 다가와 놀래 키는 강한 울림이 그림 속에 숨어있다. 걱정, 불안, 기억과 같은 단편들이 같은 공간에서 만나게 되어 새로운 현실의 시작을 메시지화 했다고 할 수 있다.전수경 작가의 꿈의 연작들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에 반대, 총파업 등 대정부 투쟁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던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변했다. 임기 3년차를 맞은 최 회장은 현재 상황에서는 총파업 투쟁에 명분이 없다고 판단, 대화와 협상을 통해 성과를 내겠다고 했다. 최 회장은 지난 9일 의협 출입기자단과 신년간담회에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대화와 협상을 통한 성과 도출이 좋은 방안"이날 간담회에서 최 회장은 '대화와 협상'을 강조했다. 최 회장은 "현재 의정협상을 통해 대화가 진행 중인 만큼 이를 통해 성과를 내는 게 가장 좋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전달체계 개편 과정에서 전달체계의 허리역할을 할 수 있는 전문병원들의 역할론이 강조되고 있다.대한전문병원협회는 10일 쉐라톤팔레스호텔에서 신년하례회를 개최했다.이날 신년하례회에 참석한 병원계 인사들은 전문병원계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정규형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의료계와 병원계의 화두는 의료전달체계 재정립이라며, 전문병원이 전달체계의 중심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정 회장은 전문병원협회 회원 병원들에게 회원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회무가 제대로 이뤄지지 못한 것에 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정 회장은 "전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림대학교강남성심병원이 최근 본관3동 4층 미카엘홀에서 2020년 경자년 새해를 맞이해 신년 시무식을 개최했다.이날 시무식에는 이영구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교직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새해 목표와 비전을 외치며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특히, 지난해 9월 신관 건립을 통해 대림삼거리 일대를 한림메디컬타운으로 조성하기 위한 첫발을 내딛은 만큼, 2020년에는 본격적인 조성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게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의 다짐이다.이 병원장은 "로봇원격수술 등 세계 최고의 국제특성화병원으로 나아가는 원대
[메디칼업저버 주윤지 기자] 많은 심장질환 환자는 퇴원 후 안심하면서 일상생활에 복귀한다. 그러나 심장질환은 수술 혹은 약물로 치료해도 심장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는 흡연, 운동 부족, 잘못된 식습관 등 생활습관을 개선하지 않으면 재발할 수 있다. 생활습관을 교정하면 심장질환의 재발 위험을 낮출 뿐만 아니라 모든 원인의 사망 위험을 줄일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국내에서는 심장재활 인지도가 낮아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 대한심장호흡재활의학회 김철 회장(상계백병원 재활의학과)을 만나 심장재활이 중요한 이유와 국내 현황, 그리고 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