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3년 계묘년을 맞아 대한의사협회는 대한민국 모든 국민에게 의료의 밝은 미래를 제시하고, 희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의협 이필수 회장은 1일 신년사를 통해 부단한 노력의 결과는 반드시 있다고 확신했다.지난해 말 일명 선한사마리아인법으로 불리는 응급의료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과 무과실 의료사고에 대해 정부가 100% 보상하는 내용의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이필수 회장은 "지금까지 해왔던 대로
[메디칼업저버 박서영 기자] 정부가 합리적 의료이용을 위한 보건의료계획 발표를 앞둔 가운데, 대한병원협회 역시 병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선도하겠다는 뜻을 전했다.병협 윤동섭 회장은 2023년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윤 회장은 지난 해부터 논의 중인 필수의료 확충 및 강화, 전공의 수련 시스템 개선과 의료이용의 쏠림과 양극화 해소는 건강한 의료생태계 조성을 위해 시급히 해결돼야 할 과제라고 강조했다.또 끊이지 않는 의료기관내 폭언·폭행과 상해 및 방화에 우려를 드러내며 더욱 강력한 처벌을 요구했다.4차 산업혁명을 거치면서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2023년 제약바이오 업계는 연구개발, 혁신 노력과 함께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이 협력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을 추구해야한다고 강조했다.원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코로나19(COVID-19) 국면에서 한국 제약바이오산업은 명실상부 보건안보의 근간이자, 국가경제에 활력을 주는 미래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했다. 또 의약품의 안정적 생산과 공급에 힘썼고,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을 자력으로 개발하는데 성공했다.이에 새롭게 출범한 정부는 제약바이오를 국가 핵심전략산업으로 육성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KRPIA)가 2023년 계묘년 새해에는 환자가 혁신신약을 이용한 치료 기회가 넓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게 최우선 목표라고 강조했다.KRPIA 이영신 부회장은 22일 신년사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새 정부의 항암체 및 중증·희귀질환 치료제 보장성 강화 정책에 맞춰 혁신적인 신약의 치료 기회를 신속하게 넓히겠다는 의지다. 이 부회장은 "정부를 비롯한 관련 분야 이해관계자와 함께 소통하고 의약품, 신약 관련 정책과 제도 개선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이를 통해 환자의 신약 접근성 확대가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한미약품은 창립 50주년을 맞는 2023년 경영 슬로건을 ‘새로운 50년, Global 한미!’로 결정하고 신년 임원 인사를 9일 단행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회사 조직을 본부장 중심 체제로 전환해 책임 경영을 강화하고, 업무 기능별 통합 및 직제 단순화를 통해 협력과 소통, Speed 경영을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미약품그룹]▲전무→부사장 : 박재현(제조본부)▲이사대우→이사 : 이승엽(인사)▲부문장→이사대우 : 김현정(디지털마케팅)▲부문장→이사대우 : 이동한(국내사업본부 CI사업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최근 정치권에 양두구육이라는 사자성어가 유행했던 적이 있었다. 양두구육이란 양의 머리를 걸어 놓고 소고기를 판다는 의미로, 겉으로는 번듯하고 그럴듯하지만 속은 변변치 않을 때 사용한다.이는 비단 정치권뿐만 아니라 제약업계에도 해당하는 것 같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전부터 제약바이오 산업을 통합해 육성 및 지원하겠다는 ‘제약바이오 컨트롤타워 설치’ 공약을 내세웠다. 업계는 환영의 목소리를 내며 기대감에 부풀었지만 현재까지 실행된 것은 아무것도 없다.그동안 한국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한 제약바이오업계는 신년행
[메디칼업저버 손형민 기자] 제약업계의 숙원사업이었던 컨트롤 타워 설립이 현실화될지 관심이 모인다.앞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회복지문화분과는 바이오 대전환에 대한 신속한 대응과 R&D 혁신 기술의 선제적 조치를 피력하며 K-바이오 한류시대 개막을 목표로 한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를 신설하겠다고 밝혔다.이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의 보건 및 제약바이오 부문 정책 공약 중 하나인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설치’ 공약 이행의 일환이다.윤 당선자는 후보시절 '보건안보 확립과 국부창출'을 모토로 △국무총리 직속 제약바이오 혁신위원회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효과적인 당뇨병 치료·관리를 위해 연속혈당측정기(CGM)과 인슐린펌프 급여체계 변화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현재 CGM과 인슐린펌프의 건강보험 지원은 의료비가 아닌 요양비로 이뤄지고 있다. 이로 인해 환자가 CGM, 인슐린펌프를 직접 구매하고 사용법에 대한 교육 없이 시작해 올바른 기기 사용이 불가능한 환경이다. 결국 의료진뿐 아니라 환자도 CGM과 인슐린펌프를 정상적으로 처방 및 사용이 어려운 상황으로, 원내 의약품처럼 해당 기기를 처방 가능하도록 급여체계를 변경해야 한다는 것이다.대한당뇨병학회는
우리나라의 만성질환 사망률은 전체 사망의 80%를 차지하며, 허혈성 심질환을 중심으로 한 심장질환 사망률은 최근 10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따라서 사망 원인에 대한 적극적인 예방과 관리가 매우 절실하다.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심혈관질환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전세계적으로 질병부담이 높은 고혈압, 고지혈증, 뇌졸중 등에 대한 국가적 차원의 대책 마련을 권고했다. 이 가운데 이상지질혈증은 고혈압과 같은 심혈관질환 위험인자와 동반돼 상호작용하며 심혈관질환 위험을 가중시키고 있다. 이 때문에 이상지질혈증과 고혈압을 한 번에 동반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권세창)은 2021년 매출 2조 2061억원(연결 기준)을 달성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해 영업이익은 1274억원, 순이익은 811억원이다.매출은 전년 대비 12.1% 증가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60.1%, 368.9% 급증했다.한미약품은 ▲자체 개발한 개량·복합신약의 지속적 성장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의 고성장 ▲작년 11월 앱토즈사와 체결한 신규 기술수출 계약 등에 힘입어 이같은 호실적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한미약품이 독자 개발한 주요 개량·복합신약은 지속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취임 9개월을 넘긴 의협 이필수 회장이 올해 주요 회무 방향으로 회원권익 보호와 올바른 진료환경 조성을 위한 의료악법 저지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대한의사협회 이필수 회장은 의협 출입 기자단과 가진 신년 간담회를 가졌다.이 회장은 제41대 집행부는 올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산적해 있는 과제들을 하나씩 풀어 가겠다며, 코로나19 방역과 진료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회원을 더욱 힘들게 하는 각종 악법을 슬기롭게 대처해 14만 회원들의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현재 의료계를 옥죄는 당면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올해 새롭게 신설한 비급여관리실을 주축으로 비급여 보고제도를 차질 없이 수행하겠다고 강조했다.의료현장의 우려에 대해선 행정부담 최소화를 위한 프로그램을 마련 중이며, 의료계 또한 정확한 수익보전을 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 이상일 급여상임이사는 2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부서별 중점 사업과 조직개편 의미를 설명했다.건보공단은 올해 초 보험급여 분야 업무영역 확대에 따라 조직개편을 실시했다. 급여상임이사 소관실을 기존 7실에서 9실로 확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강도태 이사장이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특사경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밝히며, 근본적으로 개설을 차단할 수 있는 방안 마련에 주력하겠다고 밝혔다.올해 중점을 두고 추진할 과제로는 비급여 관리 강화, 건강보험 재정관리, 부과체계 개편 등을 꼽았다.강 이사장은 19일 전문기자협의회와 신년간담회를 갖고 취임 소회와 향후 주요 과제를 설명했다.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한 강 이사장은 "복지부에선 정책결정 중심 업무를 많이 했었는데, 건보공단에서는 정책적 지원뿐 아니라 현장에서 수용가능한 업무에 중점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안국문화재단은 AG갤러리에서 오는 2월까지 식물을 대하는 작가의 태도를 주제로 '이야기가 있는 식물원' 신년테마기획전을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 신년테마기획전은 오랜 세월 수많은 미술가들에게 영감을 주고 그림 속에 등장시킨 식물을 대상으로 미술가들이 어떠한 생각과 이야기를 가지고 접근하는지 그려내고 표현하면서 식물을 주된 대상으로 하는 신진작가 3인의 시각에서 풀어낸다.김수진 작가는 전통 한국화의 영역에서 다양한 재료 선택으로 규격화 되지 않은 자유분방한 화면을 만들어 표현되는 식물들이 마치 길가다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고 중증외상센터 등에 공공정책 수가를 순차적으로 도입하겠다고 공약했다.윤 후보는 11일 신년 기자회견에서 "필수의료 국가책임제를 도입하겠다. 공공정책 수가를 별도로 신설해 더 큰 의료적 재앙이 닥치더라도 중환자실, 응급실이 부족해 국민이 발을 동동 구르며 피눈물을 흘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특히 음압병실, 중환자실, 응급실 설치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교육훈련비를 사용량에 관계없이 공공정책 수가로 지급하겠다고 밝혔다.윤 후보는 "시설은 있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약계가 임인년 새해를 국민 건강과 경제 성장에 기여하는 한 해로 만들겠다고 다짐했다.약계는 한국제약바이오협회에서 2022년 신년 교례회를 갖고 이같이 강조했다.이날 신년 교례회는 제약바이오협회를 비롯해 대한약사회, 한국의약품유통협회,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등 5개 단체가 공동 주최했다. 제약바이오협회가 주관한 올해 행사는 코로나19(COVID-19) 팬데믹 상황을 감안, 각계 단체장 등 참석 인원을 최소화해 극히 간소하게 진행됐다.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의약품의 개발과 생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은 의료계의 화두는 무엇일까?의료계는 지난 2년간 지속되는 코로나19 극복과 안전한 진료환경 구축을 통한 미래의료를 설계하는 것으로 방향성을 설정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와 대한병원협회 등 의료계 단체들은 6일 2022년 신년하례회를 의협 임시회관에서 개최했다.이날 하례회에서 의협 이필수 회장은 지난 2021년은 코로나19 종식에 대한 희망과 낙심이 교차된 한 해 였다며, 지금도 여전히 예측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회장은 "지난해 11월부터 단계적 일상회복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메디에이지가 2022 신년을 맞아 헬스 빅데이터 플랫폼 ‘DAMA(Data Analysis with MediAge; 담아)’를 런칭했다고 6일 밝혔다.‘DAMA(담아)’는 5000만건 이상의 국내 최대, 최다 수준의 건강검진 및 생체나이, 위험도 분석 데이터를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메디에이지의 모든 헬스케어 데이터를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담아 드린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다. 헬스 빅데이터 플랫폼 DAMA는 데이터 서비스와 API 서비스를 제공하며, DAMA의 헬스케어 데이터들은 보험업계의 신상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현재 글로벌 오가노이드 시장은 북미와 유럽이 선도하고 있다. 아시아는 상대적으로 시장 점유율이 낮지만 앞으로 빠른 성장이 예상되는 지역이다.그동안 북미와 유럽이 오가노이드 시장을 선도할 수 있었던 이유 중 하나는 오랫동안 기초과학에 대한 지원이 잘 이뤄졌기 때문이다.하지만 미래에는 오가노이드 기술 상용화에 따라 시장 판도가 바뀔 수 있다. 기술 개발에 더해 상용화 속도에 따라 국내에서도 오가노이드 시장을 이끌 글로벌 기업이 탄생할 수 있다는 기대가 모인다.차의과대 의학전문대학원 미생물학교실 교수인 오가노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코로나19(COVID-19)가 창궐하기 전 2015~2018년 브라질 등 중남미 지역은 급속도로 퍼진 지카 바이러스와의 전쟁으로 몸살을 앓았다. 문제가 됐던 것은 해당 지역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소두증(小頭症) 기형아가 상당수 태어났는데 이들 산모 중 대다수가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던 것이다. 지카 바이러스가 소두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간접 근거는 있었지만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지는 단정할 수 없었다. 지카 바이러스를 연구할 수 있는 동물실험 모델이 없었기 때문이다. 사람에게 지카 바이러스를 감염시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