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염병 청정병원 등 네 가지 핵심과제 선정해 신년사 통해 발표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이 인공지능 및 스마트 진료 확산 등을 통해 융합을 넘어 미래를 선도하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용식 병원장은 2021년 새해를 맞아 서울성모병원의 네 가지 핵심과제를 선정하고, 이를 신년사를 통해 1일 발표했다.

먼저 빅데이터를 활용한 인공지능 및 스마트 진료 확산의 해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서는 의료현장에서는 양질의 데이터를 구축하기 위한 시스템 확립에 노력하면서 인공지능 기술을 이용해 질병 예방, 진단, 치료는 물론이고 정밀의료 데이터와 융합해 개인 맞춤형 치료를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중증 환자들이 믿고 내원할 수 있는 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피력했다.

그는 "의료전달체계에서 대학병원의 역할을 확실히 인식하면서 중증 환자들에게 최선의 치료를 제공하는 병원을 만들어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 질병의 중증도에 따른 입원, 외래 통제 시스템을 완성하고 CMC 산하 병원 및 협력병원과의 적극적 협력과 교류를 통해 외래전원을 활성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아울러 감염병 청청병원과 환자 안전과 의료질 분야의 최고 병원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감염병에는 완벽이란 없으므로 지속적으로 감염관리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해 교직원들과 환자들이 안심하고 진료하고 치료받는 청정공간을 만들겠다는 것이다. 특히 서울성모병원이 환자 안전과 의료질 평가 최고 병원의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서 모든 부서가 서로 협력하고 소통하면서 새로운 스탠더드를 만들어 내야한다고 피력했다.

이와 함께 소통하고 연대하는 병원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CMC 조직문화와 상호존중을 바탕으로 가톨릭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실천,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병원이 돼야 한다는 게 그의 전언이다.

그는 "서울성모병원은 코로나19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의료진 감염 제로라는 청정 지역을 유지하면서 의료질 평가 1-가, 보건의료 데이터 중심병원 선정 및 국가 바이오 빅데이터 구축 시범사업 선정, 5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1위, 뉴스위크 선정 세계 베스트 병원, 뇌은행 정식 출범 등 큰 족적을 남겼다"며 "2021년에도 청정 서울성모병원을 유지하기 위해 방역과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주고, 서울성모병원이 미래를 리드하는 초격차 병원이 되도록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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