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블락아웃’ 사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특별감사가 마무리, 조만간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와 심평원에 따르면 복지부 보험정책과는 지난 달 말부터 진행된 특별감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달 5일부터 6일까지 약 24시간 동안 전산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일체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국회의 지적이 이어지자 복지부가 나서 특별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국회 한 관계자는 “최근까지 복지부에서 진행한 특별감사는 실무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며 “실무 작업이 끝났다는 의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검사에 대해 수가를 가산 적용한다. 심평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지카바이러스 확진검사 요양급여 적용 관련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우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검사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한 의료기관 및 임상검사센터에서 가능하다. 다만, 검사인정 기관이 아니더라도 검사가능 기관으로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도 검사가 가능하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확진검사의 급여적용 시 수가는 검사방법이 유사한 ‘C형간염 RNA 정량검사_다(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항암제 등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에 소요되는 실제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암제 등이 건강보험 등재 신청 후 보험에 적용되기까지 기간이 길어 환자의 접근성이 늦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약제를 환자가 조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신약의 등재기간은 신청 후 약 240(또는 270일)이다.좀 더 자세히 보면, 심평원 평가 120일(위험분담제 150일), 제약사 재평가신청기간 30일, 건보공단 약가협상 60일, 건정심·고시 30일 등 총 240일이 소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대응에 나섰다. 심평원은 청렴한 직무수행 문화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전 직원이 김영란법에 대한 정확한 숙지 선행이 필요하다 판단, 오는 9월 2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지원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김영란법의 주요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김영란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영란법을 반영한 임직원 행동강령 등 내부
우리나라 주요 5대 암 중 하나인 간암으로 인한 수술 사망률이 100명당 1명꼴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국에 비해 3배나 낮은 수치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간암 평가결과(간암 수술사망률)을 공개했다. 평가결과에 따르면 우리나라 간암 수술(간 절제술) 현황은 남성과 여성의 비율이 7대 3으로, 남성이 여성에 비해 2.7배 간암 수술을 많이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간암 수술환자 100명중 66명(66.3%)은 간에만 국한된 간세포암으로 수술을 받았으나, 여성의 절반 정도(49.4%)는 다른 곳에서 간으로 전이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건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시스템의 확대를 예고했다. 심평원 의료자원실 오영식 실장은 16일 열린 출입기자협의회와의 간담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오 실장은 “의료자원 신고일원화 시스템은 지난해 7월 국민건강보험법 등 관련법 개정에 따라 신고를 일원화하는 형태”라며 “건보법 이외 타 법령에 속한 인력 및 자원 기준도 활용 및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 7월 건보법, 약사법, 의료법 등 시행규칙과 진단용 방사선 발생장치의 안전관리에 관한 규칙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의 심사업무를 내년부터 전국 지원으로 이관키로 한 가운데 이에 발맞춰 평가업무도 전국 지원에서 나눠서 맡게될 것으로 보인다. 심평원과 의료계에 따르면 심평원은 종합병원급 심사업무 지원 이관 이후 추이를 지켜보고 평가업무도 지원 이관 추진을 위한 논의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 관계자는 “내년부터 종합병원 심사업무를 전국 지원이 맡게 되며, 추이를 지켜본 후 평가업무도 지원으로 이관하는 것을 내부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원장도 이사도 ‘지원 강화’ 강조심평원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여름철 아동들에게 바이러스 수막염 발생이 급증하면서 주의가 요구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최근 5년간 바이러스 수막염(A87)에 대한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14일 발표했다. 바이러스 수막염은 바이러스가 뇌와 척수를 싸고 있는 막(뇌수막)에 염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한 증상이 나타난다. 이는 특별한 치료 없이 자연적으로 호전될 수 있지만 열과 두통, 구토 증세가 동반될 경우 이를 완화하는 치료가 필요하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연평균 약 1만 5000명이 바이러스 수막염으로 진료
입원전담전문의가 호스피탈리스트병동에서 근무하는 것 이외에 다른 업무를 병행할 경우 수가가 산정되지 않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입원전담전문의진료료 산정지침을 공개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호스피탈리스트는 입원전담전문의 시범사업 병동에 소속돼 근무하면서 해당 병동에 입원한 환자 진료를 전담한 경우에만 산정된다. 즉, 호스피탈리스트는 시범사업을 실시하는 병동에 근무하는 의사이기 때문에 다른 업무를 병행할 수 없다는 것이다. 심평원 수가개발부 최금희 차장은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수가는 1일 8시간 이상, 휴게시간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평가의 질적 개선에 나선다. 심평원은 10일 ‘평가 2020 진입을 위한 요양급여 적정성평가 중기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중기 발전방안은 ▲평가영역 정립 및 업무품질 향상 ▲평가 거버넌스 체계 확립 및 인프라 강화 ▲평가 허브기관 역할 강화 등 3대 전략 10대 세부과제로 구성됐다. 심평원은 “이번 중기발전방안은 지난 15년간 평가제도의 문제점 진단과 의료계, 학계, 소비자단체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거쳤다”면서 “함께하는 평가의 구체적 실현을 통한 국가 차원의 의료 질 향상을 목표로 올해부
음주에 따른 알코올성 간 질환자 10명 중 6명은 50대인 것으로 조사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이 같은 내용의 최근 2010년부터 2015년까지의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2015년 기준, 알코올성 간 질환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12만 7000명으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남성은 11만명, 여성은 1만 7000명으로 조사됐다. 특히 알코올성 간 질환자는 50대와 60대에 집중됐다. 2015년 기준으로 알코올성 간 질환자 중 50대는 4만 2012명으로, 전체의 33.0%를 차지했고, 그
2018년부터 적용될 상급종합병원 지정 평가기준 가운데 ‘간호실습생 교육’과 관련된 내용이 대폭 수정될 전망이다.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상급종합병원 지정기준(안)’에 실습간호대학생 교육과 관련한 평가기준이 새롭게 신설됐는데, 이를 두고 병원 담당자의 반발이 만만찮기 때문이다. 복지부는 지난 5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서울사무소에서 ‘상급종합병원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과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간호실습생 교육’과 ‘음압격리병실 구비’ 등이 뜨거운 감자로 떠올랐다. 먼저 설명회에 참석한 담당자들은 새롭게 신설
높은 빅데이터 이용 수수료로 ‘장사’ 비판을 받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적정 수수료 체계 개발에 나섰지만, 논란은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건보공단은 최근 건강보험 빅데이터 공개를 위한 적정 수수료 체계 개발을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이용 적정 수수료 체계 개발 컨설팅’이라는 이름의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건보공단의 빅데이터를 이용하려면, 기본 사용료 60만원(3개월)에 1GB당 1만 5000원의 수수료를 납부해야 한다. 여기에 반출비용 3만 5000원은 별도다. 다만, 정책이나 학술 연구 목적의 경우에는 50%를 할인해주고 있다. 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적정성평가에 도입을 추진하는 ‘환자경험평가’를 두고 의료계의 반발이 이어지면서 논의가 답보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기존의 환자 만족도를 평가하는 게 아니라 의료기관을 이용하고 난 뒤 느낀 경험을 객관화해 평가하겠다고 주장하는 반면, 의료계는 환자의 경험은 지극히 주관적일 수밖에 없다며 이를 ‘줄세우기’의 수단으로 활용해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공고히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최근까지 심평원과 의료계는 환자경험평가를 위한 지표 개발 등 세부사항을 논의하고 있지만, 서로 간의 큰 의견차로 난맥상을 보이고 있다.
알부민주사제 급여기준이 8월부터 대폭 확대된다.알부민은 기존에도 일부 처방에 대해 급여가 적용됐지만 범위가 극히 제한적이다보니 삭감이 다발생, 일선 병원에서는 이를 비급여 약제로 통용해왔다.보건복지부는 4대 중증질환 보장성 강화의 일환으로 8월 1일부터 알부민 주사제와 소아 관절염 치료제, 소아 암환자 빈혈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에 대한 건강보험 적용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고 밝혔다. ■알부민주 급여기준 확대-명확화=일단 알부민 주사제에 대해서는 급여기준을 확대하면서 명확화하는 방향으로 개선이
오는 8월부터 거짓자료를 내는 등의 방법으로 약가를 부당하게 산정받은 경우, 해당 제약사에 손실금을 징수할 수 있게 된다.정부는 26일 국무회의를 열어 이의 구체적인 사항을 정한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개정된 국민건강보험법의 후속조치. 앞서 국회는 약제나 치료재료 급여화, 급여비용 산정과정에서 부당한 방법으로 건보재정에 손실을 준 경우, 제약사 등에 해당 비용에 대한 책임을 묻도록 법률을 개정한 바 있다.부당행위는 ▲요양기관의 부당행위에 개입하거나 ▲보건복지부, 공단 또는 심평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논란을 빚은 바 있는 채용 필기시험 출제오류 사태에 대해 이를 담당했던 대행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에 나설 전망이다. 아울러 신규채용 필기시험 출제오류 등과 관련, 대대적인 특별감사를 실시하고 관련자에 대한 징계도 내릴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최근 실시한 5월 제2차 특별감사 결과를 공개했다. 먼저 감사실은 채용 대행업체를 상대로 손해배상청구를 추진할 것을 통보했다. 채용시험을 담당했던 대행업체가 출제오류 및 감독관 업무 소홀 등 계약을 성실히 이행하지 않아 건보공단의 신뢰도를 크게 실추시켰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골다공증측정기를 설치·운영하는 것은 의료법 위반이라는 서울시의사회의 주장에 법률자문을 재차 실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서울시의사회는 건보공단 전국 178개 지사 건강측정실에 모두 골다골증측정기를 설치하고, 민원상담원들이 검사 진행을 도와준다며, 이는 의료법 위반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서울시의사회에 따르면 건보공단 지사에서는 오스테오프로라는 골다공증측정기를 설치하고 민원인들이 건보공단 지사 건강측정실을 방문하면 민원인들이 자가 검사를 하도록 하고 있다. 이 때 건보공단 퇴직자 또는 비전문 직원으로 구성된 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블랙아웃’ 사태에 대해 보건복지부가 특별감사를 진행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복지부와 심평원에 따르면 복지부 보험정책과는 이번 주 월요일부터 심평원 블랙아웃 사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진행 중이다. 앞서 심평원에서는 지난 5일 오전부터 6일 오전까지 약 24시간 동안 전산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일선 병의원과 약국 등은 요양급여비용 청구는 물론 DUR 점검 등 심평원을 통한 일체의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벌어진 바 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인재근 의원은 지난 11일 열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철저한 조사를 지시
10년을 맞은 약가협상제도가 장기적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약가인하에만 초점을 둘 게 아니라 보다 거시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운영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9일 건보공단에서 ‘약가협상 10주년 기념 토론회’를 열었다. 이날 주제발표에 나선 고려대학교 약학대학 최상은 교수는 초기 약품비를 절감하는 등 건강보험 재정 측면에서는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다만, 앞으로는 약가인하만을 목적으로 하는 평가 틀을 벗어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교수는 “약가협상제도는 건강보험 약품비의 거시적인 목표를 설정, 이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