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수적인 의료분야이면서도 병원 입장에서는 애물단지에 취급을 받아 온 어린이병원의 수가 지원에 대한 논의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아직까지 정확한 수가는 공개되지 않았지만, 조만간 그 수가가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이면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어린이 공공전문진료센터 수가 관련 논의’를 진행했다. 심평원과 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현재 서울대 어린이병원과 부산대병원, 경북대병원, 강원대병원, 전북대병원 등 5개 국립대병원과 서울아산병원, 세브란스병원 등 2개 사립대병원 등 총 7개 병원이 선정됐다. 하지만
만성질환관리 수가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의료기관은 환자와의 전화상담 시 반드시 ‘의사’만 전화상담을 해야 수가를 인정받을 수 있다. 또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의 환자가 일주일마다 혈당·혈압 등 측정정보를 전송하지 않아도 수가를 받을 수 있게 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이 같은 내용의 ‘만성질환자 지속관리료의 요양급여비용 산정 및 청구방법’을 공개했다. 우선 만관제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이 전화상담을 실시할 경우에는 의학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된 경우 의사와 환자 간에 이뤄진 경우만 수가가 산정된다. 다만, 전화상담은 1일 2회 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오는 10월 1일부터 생산규격단위 약제급여목록, 이른바 ‘신코드’ 의무화를 전면 시행키로 하면서 개원가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심평원은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생산규격단위 약제급여목록이 10월 1일부터 전면 시행된다고 밝혔다. 생산규격단위 약제급여목록이란, 약제급여목록에 등재 단위가 실제 생산규격 및 최소단위로 혼재돼 있고, 일부 의약품은 고가로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최소단위로 등재돼 저가의약품으로 보호되는 불합리성을 개선하기 위해 약제급여목록의 규격단위를 실제 유통되는 생
정부와 의료계의 치료재료 별도산정 기준 선정을 위한 논의가 속도를 내면서 대략적인 윤곽이 잡힌 것으로 나타났다.정부와 의료계 등에 따르면 최근까지 치료재료별도보상산정위원회를 운영하며, 별도산정 기준 마련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치료재료 별도산정 불가항목 가운데 어느 치료재료를 별도로 보상할지 기준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우선 위원회에서는 메르스 사태에 이어 C형간염 집단감염 사태가 재발하면서 ▲감염예방 ▲환자안전 등과 관련 우선순위가 높은 것은 별도보상 하는 등 대원칙을 정한
중년층을 대표하는 40~50대에서 감정기복이 심한 기분장애인 ‘조울증’ 발생이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최근 조울증(F31, 양극성 정동장애)에 대한 최근 5년간(2011~2015년)의 심사결정자료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조울증으로 진료를 받은 인원은 2011년 6만 7000명에서 2015년 9만 2000명으로 최근 5년 동안 약 2만 6000명(38.3%) 늘었다. 이는 연평균 8.4%의 증가율이다. 특히 40~50대의 중년층에서 조울증 진료인원이 가장 많았다. 2015년 기준 진료인
진정내시경(수면내시경) 급여 수가와 내시경 소독 수가가 드디어 윤곽을 드러냈다. 하지만 정부와 의료계가 최종적으로 합의를 보지 못하면서 논의는 좀 더 이어나갈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12일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개원의협의회, 관련 학회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면내시경 환자관리료 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자문회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의결을 위해 마지막으로 진행된 회의로, 구체적인 수가에 대한 논의가 진행됐다. 자문회의 참석자들에 따르면 위 수면내시경은 5만원대, 대장 수면내시경은 9만원대, 난이도가 있는 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가 의무화되면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가중평균가 공개를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위해 비급여 진료 실시빈도 자료 제출을 요구하자 병원 담당자들이 거세게 반발했다. 심평원은 8일 오후 가톨릭대 성의교정에서 ‘2016년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 의료기관 설명회’를 열었다. 이날 심평원은 52개 비급여 진료항목의 당해연도·전년도 금액 이외에 실시빈도까지 기재, 제출해줄 것을 요구했다. 그 이유는 가중평균가 산정에 필요하기 때문. 심평원 의료정보표준화사업단 이미선 부장은 “비급여 진료비가 최소 5만원에서 최대 50만원이라고 가정
지난 7월 블랙아웃 사태가 벌어진 건강보험심사평가원 ICT센터가 결국 중징계를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과는 지난 7월 심평원 냉각수 순환펌프 고장 및 정보시스템 전면 중단에 따라 실시한 특별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복지부에는 심평원의 블랙아웃 사태는 실외에 설치한 냉각장치(펌프)에 대한 설치·운영·관리기준을 준수하지 않아 예비용 냉각장치를 포함, 2대가 동시에 고장난 것으로 파악했다. 이에 복지부는 ICT센터 관리·운영 부실을 문제 삼았다. 먼저 ICT센터 내 냉각수펌프의 시공·검수 등 관리감독 부실을 지적했다. 복지부에
건강보험 국고지원 및 건강증진기금의 한시적 특례기간이 내년 12월 종료될 예정인 가운데 이 같은 한시적 규정을 삭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고지원 한시규정에 따라 급여비가 증가, 건강보험료 인상이 불가피한 한편, 고용률도 저하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는 만큼 정치권에서 내년 말 진행될 제19대 대선까지 건강보험 국고지원 한시규정 삭제 아젠다를 이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진다. 더불어민주당 양승조 의원과 정춘숙 의원은 7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건강보험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정부지원금 개선방안’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
C형간염 집단감염에 콜레라까지. 최근 우리나라를 강타하고 있는 감염병을 미리 예측하고 알릴 수 있는 방안이 있을까?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 이른바 DUR을 통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감염병 유행 조짐이 감지되면 DUR로 즉시 경보를 내려, 감염병 유행을 억제할 수 있다는 것.심평원 약제정책연구팀 김동숙 팀장은 5일 ‘실시간 의약품 사용자료를 이용한 감염병 발생 조기 감지방안 모색’을 주제로 열린 제36회 심평포럼에서 이 같은 방안을 제안했다. 심평원에 따르면 병용금기처방을 막기 위해 도입된 DUR은 전체 의료기관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내과 및 외과 등에 대한 가산제도 개편에 나선다. 이 때문에 내과질환자 입원료 가산, 외과 등 기피과 전문의 가산 등 그동안 정부에서 실효성에 의문부호를 던졌던 각종 가산에 대해 대대적인 개편이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된다. 심평원은 2일 본원에서 내과질환자 입원료 가산 개선방안 연구협의회 첫 회의를 열었다. 이날 회의는 지난 5월 내과질환자 입원료 가산에 대한 개선방안 연구용역 발주 이후 처음 갖는 회의인 만큼 앞으로의 협의회 진행방향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심평원 한 관계자는 “이날 회의는 연구용역 진행
서튜러, 델티바와 같은 다제내성 결핵신약을 이미 복용 중인 환자는 사전심사에서 제외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다제내성 결핵신약 사전심사제’ 관련 Q&A를 공개했다.앞서 정부는 다제내성 결핵신약에 대해 내성균 발생을 방지할 수 있도록 사전심사제를 통해 투약 관리를 해나가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다제내성 결핵신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의료기관은 질병관리본부에 사전심사를 신청해야 하며, 질병관리본부 심의위원회 및 심평원 심사를 거쳐 최종 승인받은 후 약제 사용이
지난해 의료급여 환자의 급여비가 5조 8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65세 이상 의료급여 수급권자 수도 7% 이상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1일 이 같은 내용의 2015년 의료급여통계를 발간했다.건보공단은 “보건의료정책 결정 및 학술연구를 위한 기초자료 제공을 목적으로 의료급여 통계를 발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통계 결과에 따르면 2015년 의료급여비는 5조 8963억원으로, 전년(5조 5561억원)대비 6.1% 증가했다. 의료급여 입내원일수 역시 1억 1173만일로 지난해 1억 1073만일 보다 0.9% 늘었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1일부터 감염예방·관리료 수가를 신설한다. 심평원은 병원 내 감염 발생 및 확산을 사전에 예방하고, 감염관리 인프라 구축을 지원하기 위해 이 같이 수가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심평원은 지난해 메르스 확산을 계기로 병원 내 감염관리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 의료기관에서 감염병 관리를 실시하는데 소요되는 비용을 보상하기 위해 감염예방·관리료를 신설했다. 감염예방·관리료는 병원 내 감염관리실 및 감염관리위원회를 설치·운영하며 허가병상당 전담인력을 배치한 경우 등급별로 수가를 적용받을
올해 초 C형간염 집단사태를 계기로 ‘의료기기종합정보센터(가칭)’ 설립을 추친해 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이를 재추진한다. 조직개편을 통해 급여등재실을 통합신설하고 ‘치료재료 관리 효율화를 위한 중장기 발전방안’을 마련하는 등 올해 초 구상했던 내용보다 더 구체적이다. 심평원 황의동 개발상임이사는 30일 심평원 출입기자협의회와의 브리핑을 통해 중장기 발전방안을 토대로 의료기기종합정보센터 설립 추진 의사를 밝혔다. 앞서 심평원은 올해 초 의료기기관리종합정보센터 설립이 올해 안으로 되지 않더라도 일회용 주사기를 시작으로 감염 및 안전관련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입원전담전문의, 이른바 호스피탈리스트 제도 정착에 나섰다. 심평원은 최근 호스피탈리스트 시범사업 평가를 통해 제도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입원 질 향상을 위한 입원전담전문의 도입방안 연구용역’이라는 이름의 이번 연구용역은 입원전담전문의 제도화를 위한 시범사업 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이에 따라 시범사업의 효과성을 분석·평가하기 위한 지표와 시행방안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연구용역에서는 평가지표 개발과 모니터링 체계 구축이 핵심이다. 우선 호스피탈리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블락아웃’ 사태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특별감사가 마무리, 조만간 그 결과가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와 심평원에 따르면 복지부 보험정책과는 지난 달 말부터 진행된 특별감사를 최근 마무리했다. 앞서 심평원은 지난 달 5일부터 6일까지 약 24시간 동안 전산시스템이 중단되면서 일체 업무가 마비되는 사태가 발생했고, 이에 대한 국회의 지적이 이어지자 복지부가 나서 특별감사를 진행한 바 있다. 국회 한 관계자는 “최근까지 복지부에서 진행한 특별감사는 실무 작업이 마무리된 것으로 안다”며 “실무 작업이 끝났다는 의미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검사에 대해 수가를 가산 적용한다. 심평원은 22일 이 같은 내용의 ‘지카바이러스 확진검사 요양급여 적용 관련 질의응답’을 공개했다. 우선 지카바이러스 감염증 확진검사는 질병관리본부장이 인정한 의료기관 및 임상검사센터에서 가능하다. 다만, 검사인정 기관이 아니더라도 검사가능 기관으로 검사를 의뢰하는 경우에도 검사가 가능하다. 심평원에 따르면 지카바이러스 확진검사의 급여적용 시 수가는 검사방법이 유사한 ‘C형간염 RNA 정량검사_다(실시간중합효소연쇄반응법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항암제 등 신약의 건강보험 등재에 소요되는 실제 기간을 단축하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항암제 등이 건강보험 등재 신청 후 보험에 적용되기까지 기간이 길어 환자의 접근성이 늦어진다는 지적에 따라 사회적 요구도가 높은 약제를 환자가 조속히 사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관련 규정에 따르면 신약의 등재기간은 신청 후 약 240(또는 270일)이다.좀 더 자세히 보면, 심평원 평가 120일(위험분담제 150일), 제약사 재평가신청기간 30일, 건보공단 약가협상 60일, 건정심·고시 30일 등 총 240일이 소요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이른바 ‘김영란법’ 시행을 앞두고 대응에 나섰다. 심평원은 청렴한 직무수행 문화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전 직원이 김영란법에 대한 정확한 숙지 선행이 필요하다 판단, 오는 9월 2일까지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본·지원 순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김영란법의 주요 내용과 사례를 중심으로 공직자로서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담았다. 아울러 김영란법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종합계획을 수립, 시행키로 했다. 주요 내용으로는 ▲김영란법을 반영한 임직원 행동강령 등 내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