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부터 현재까지 총 8건…남인순 의원, "출제문제 검증 철저·시험위원 역량 강화해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 ⓒ메디칼업저버 김민수 기자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의 지속적인 출제오류가 국감장에서 지적됐다.

올해만 해도 간호사시험 등 총 3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했다는 것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남인순 의원은 8일 복지위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지적하고 철저한 출제문제 검증을 요구했다.

국시원이 제출한 '출제오류 현황 및 대응 내역'에 따르면 2015년부터 현재까지 8건의 출제오류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지난해에는 출제오류가 없었지만 올해는 치과의사시험 1건, 간호사시험 1건, 간호조무사시험 1건 등 3건의 출제문제 오류가 발생해 복수정답 처리, 출제위원 위촉제한, 해당자 추가합격 처리 등의 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확인됐다.

이와 관련 남 의원은 "출제문제 오류 및 정정으로 해당시험 응시자들은 큰 혼란을 겪었을 것"이라며 "국시원이 특수범인으로 전환된 점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즉, 출제 문제 검증을 철저히 하는 것이 국시원 본연의 역할이라는 게 남 의원의 지적이다.

남 의원은 "시험위원 역량을 강화하고 출제문제 검증을 철저히 해 오류를 방지하고 신뢰받는 기관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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