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가 잇따르는 전공의 폭행사건의 재발을 막기 위해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전공의 정원 감축 등 수련병원에 대한 패널티와 더불어 전공의 특별법의 '허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폭행 가해자에 대한 직접 제재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보건복지부 의료자원정책과 권근용 사무관은 25일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이 같이 강조했다.전날 복지부는 전공의 폭행사건으로 물의를 일으켰던 전북대병원에 대해 전공의 정원 감축과 과태료 부과, 각종 수련환경 개선 명령 등 행정처분을 확정한 바 있다.정부는 유사 피해사례가 접수된
전공의 폭행사건을 계기로 '수련환경 관리부실'이 표면화된 전북대병원에 대해 전공의 정원 조정과 과태료 부과, 각종 수련환경 개선 명령 등 고강도 행정처분이 내려졌다.정부는 전공의 폭행·폭언, 성추행 등 유사 피해사례가 접수된 다른 수련병원에 대해서도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부실 수련병원에 대한 추가 제재방안도 마련해 나간다는 방침이어서 파장이 예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전북대학교병원 전공의 폭행 및 수련환경평가 부정수검 등에 대해 전공의 정원감축 등 행정처분을 진행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
병문안객 통제시설 설치와 보안인력 배치를 상급종합병원에서 종합병원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도자 의원(국민의당)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상급종합병원 지정 신청에 응모한 51개 의료기관 중 41개 의료기관은 병문안객 통제시설 설치 및 보안인력 배치를 완료했고, 10개 의료기관은 내년 8월까지 완료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복지부는 지난 2월 감염관리 능력 및 의료서비스 질 등을 강화하기 위해 상급종합병원의 지정 및 평가에 관한 규칙의 지정기준을 개정하고, 8월 상급종합병
4차 산업혁명 앞설 것인가 뒤따를 것인가 새로운 기술발전에 의해 경제체제 및 사회구조가 급변하는 시기를 산업혁명이라 일컫는다. 인류는 18세기 증기기관(1차 산업혁명), 20세기 초(2차 산업혁명), 20세기 컴퓨터·인터넷(3차 산업혁명)이라는 기술혁신으로 3차례 혁명적 변화를 경험했다. 그리고 지금 첨단 정보통신기술이 경제·사회 전반에 융합돼 혁신적인 변화가 나타나는 4차 산업혁명에 직면했다. 빅데이터·인공지능(AI) 등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은 모든 산업 혁신에 영향을 미치는 공통기반 기술로, 보건의료산업 전반에도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국회 인사청문회가 오늘(18일) 열린다.여야는 이번 청문회를 통해 박 후보자의 도덕성은 물론, 보건복지부 장관직을 수행할 만한 업무 능력과 자질을 가지고 있는지 꼼꼼히 검증한다는 각오다.야당은 "그간의 의혹을 철저히 검증하겠다"며 사실상 총공세를 선언했다. 청문 준비과정에서 확인된 후보자 자신의 위장전입과 배우자의 건축법-농지법 위반, 후보자 부부의 각종 교통법규 위반사실과 더불어, 논문표절 의혹과 보사연 재직시절 특혜의혹 등 연구윤리 위반 논란 등이 도마 위에 오를 전망이다. 낙마할 만한
정부의 현지조사 행정처분 연구 결과에 대한의사협회가 유감을 표명했다. 앞서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연구용역을 발주한 ‘업무정지 처분 및 과징금 부과 기준의 합리적 개선안 마련을 위한 연구’ 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의협은 7일 “연구용역의 본래 취지는 행정처분 기준을 합리적으로 개선하는 것이었다”며 “하지만 결과는 불합리한 요소들이 다수 존재했다”고 지적했다. 이 중 의협이 가장 불합리한 요소로 꼽은 사항은 ‘현지조사 거부 및 자료 미제출시 의료법 및 약사법에 의한 자격정지 연동’이다. 연구보고서에서는 현지조사 제도의 실효
# A요양기관은 실시하지 않은 진료행위 비용을 청구하거나, 병원에 내원한 사실이 없는 수진자를 진료한 것으로 진료기록부에 허위 기재한 후 진찰료 등의 명목으로 8300여만 원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청구해 편취했다.# B요양기관은 해외출국으로 국내병원을 방문할 수 없는 수진자에 대한 진료비용을 청구하거나, 비급여대상 진료 후 그 비용을 수진자에게 비급여로 전액 징수하였음에도 진찰료 등의 명목으로 7400여만 원을 공단에 청구해 편취했다.보건복지부는 7월 2일부터 6개월 동안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
현지조사제도 개선을 위해 마련된 ‘현지조사 개선협의체’가 준비간담회를 가진 두달여 만에 첫 회의를 개최하며 본격적으로 가동됐다. 대한의사협회는 지난 23일 현지조사 개선협의체 첫 번째 정식 회의를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의협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는 4월 준비간담회를 통해 정부 주도가 아닌 의약단체 주도 하에 현지조사 개선 방안을 논의할 수 있는 협의체 필요성에 공감대를 형성하고, 6월 공식 협의체를 발족키로 의견을 모은 바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준비간담회에서 위원장으로 선출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2015년부터 이어진 급여기준 일제정비 사업을 올해 마무리한다.하기도 증기흡입 치료 급여대상 확대, 카테터와 스텐트 인정개수 확대 여부 등이 막판 검토대상에 올라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승택 원장은 최근 전문기자협의회와 만난 간담회에서 급여기준 일제정비 사업의 성과와 앞으로의 계획 등을 설명했다.심평원은 급여기준 투명성 제고 등을 요구하는 의약계의 목소리를 수용, 지난 2015년부터 전체 급여기준을 제로베이스에 두고 각각의 타당성을 따지는 급여기준 일제정비 사업을 추진해왔다.이를 통해 작년까지 총 검토대상 509
대한의사협회가 심사실명제에 드라이브를 재차 걸었다. 의협은 31일 정기브리핑을 통해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과의 간담회 내용을 공개했다. 의협은 이날 간담회에서 ▲급여기준 등 위반 청구 시 수시 안내 ▲심사조정 상세내역 통보 확대 ▲지표연동자율개선제 지표 다양화 ▲현지조사 참관 및 결과 통보 ▲의료취약지 정책적 수가 마련 등을 건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의협은 이날 심사실명제를 재차 요구했다.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모호한 급여기준 개선과 의료현장을 바로 반영하지 못하는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특히 심사실명제를 통해 심사
대한병원협회(회장 홍정용)가 6월 2일(금) 오전 10시30분부터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마리아홀에서 '보험심사 및 원무행정' 연수교육을 개최한다. 이번 연수교육은 7월부터 시행되는 상대가치점수 개편 방향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이번 교육에서는 ▲심사청구 효율화 방안(서울대학교병원 차영미 보험심사팀장) ▲삭감분석 후 보완청구 및 재심사, 이의청구 사례(고대안암병원 이미영 심사평가팀장) ▲효율적인 진료비 관리(강북삼성병원 조성환 책임) ▲현지조사(건강보험심사평가원) ▲상대가치점수 개편방향 및 재분
건강보험 '빅데이터'가 현지조사 효율성 향상을 위한 새로운 해결사로 주목을 받고 있다. 강압적 현지조사 논란과 이어진 제도 개선 움직임과 맞물려, 빅데이터 분석기법이 현지조사의 새 도구로 자리잡을 지 주목된다. 11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보건복지부는 최근 야간·공휴일 가산 산정기준 위반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 전국 문전약국 10곳에 대해 현지조사를 진행했다. 조사는 '서면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조사대상의 선별부터 형식·내용까지 기존과는 사뭇 달랐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가진
그동안 말 많았던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 및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의 실질적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한 협의체가 구성된다. 대한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5개 의약단체는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제도에 대한 실질적 개선방안 마련을 위해 ‘현지조사 개선 협의체’를 구성, 운영키로 했다고 24일 밝혔다. 의협은 지난 3월 현지조사 대응센터 설치에 이어 협의체를 구성·운영은 불합리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으로 인한 회원의 피해 최소화 및 권리를 확대하기 위해 연장선상에서 추진하게 됐다고 설
대선을 보름 여 앞두고 열린 대한의사협회 대의원 총회에 정치인들이 대거 몰렸다. 이들은 각 정당 대선후보 보건의료공약과 정책방향을 소개하며, 의료계의 지지와 관심을 호소했다.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3일 더 케이호텔에서 제6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었다. 이날 총회에는 더불어민주당 양승조·전현희·전혜숙 의원, 자유한국당 신상진·김순례·윤종필 의원, 국민의당 천정배 의원, 바른정당 박인숙 등 8명의 현직 국회의원이 참석했다. 대부분 대선후보 선거캠프에서 힘을 보태고 있는 인물들이다. 이들은 의료계의 고통에 공감하며, 이의 개선을 위해
특별사법경찰의 직무수행 범위를 보건복지부까지 확장하는 입법안이 추진되는 가운데 대한의사협회가 권력남용의 폐단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우려했다. 의협에 따르면 법무부는 특별사법경찰의 직무수행 범위를 보건복지부와 그 소속 기관으로 개정하고, 의료법에 규정된 의료에 관한 단속 사무를 신설하는 내용의 개정안을 발의했다. 이를 두고 의협이 바람직한 제도개선 방향이 아니라고 반발하고 나선 것. 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19일 정기브리핑에서 “특별사법경찰의 직무수행 범위와 수사관할을 지나치게 확대하는 것은 특별수사권이 남용되는 폐단으로 이어질 수 있다
오는 9월 선택진료제 폐지를 앞두고 정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 당초 선택진료제 폐지의 대안으로 준비됐던 '전문의사제'를 두고, 각계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는 탓이다. 보건복지부 노홍인 건강보험정책국장은 10일 복지부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에서 "전문의사제 전환이 선택진료폐지의 완전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고민이 깊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국민 의료비 부담 해소를 목표로, 2014년부터 선택진료를 지속 축소해 온 바 있다. 선택진료비 산정 비율과 선택진료의사 수를 해마다 줄여왔고, 올해 9월 그 마지막
취임 한 달, 현안 파악은 끝났고 이제 앞을 보고 달린다. 의료계와의 소통을 강화해 심사평가의 투명성을 제고하는 한편, 전문성을 바탕으로 심평원의 위상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승택 신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이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김 원장은 역대 '4번째' 의사출신 심평원장이다. 1987년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모교와 충북대병원에서 30년간 임상현장을 지켰다. 임상의사 출신 심평원장의 탄생에 의료계의 기대와 관심이 높았던 것이 사실. 특히 심사 투명성 강화와 현지조사 제
대한의사협회가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개소한 이후 현지조사 제도에 대한 의료계의 관심이 폭발적이다. 의협은 지난달 22일 개소한 이후 현지조사 대응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를 5일 공개했다. 의협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31일까지 10일 동안 현지조사 대응센터에 접수된 민원 건수는 20건이다. 민원 발생 시점을 기준으로 살펴보면, 현자조사 전에 민원을 접수한 건은 8건이었고, 이미 조사가 끝난 후 민원을 접수한 건은 12건이었다. 접수된 민원 건수 가운데 보건복지부 현지조사에 대한 민원이 14건으로 가장 많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사전
심평원이 달라진 현지조사 지침을 공개했다.현지조사 선정위원회와 행정처분심의위원회에 의료계의 참여를 보장하고, 요양기관 현지조사 전 조사기간 등을 개괄적으로 사전공개하며, 부당의심 내역이 경미한 의료기관에 대해서는 서면조사를 실시할 수 있도록, 서면조사제도를 도입한다는 것이 골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현지조사의 공정성과 객관성을 강화하고 요양기관의 수용성을 높이기 위해,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하고 올해부터 달라진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고 29일 알렸다.지침 주요 개정 내용은 ▲현지조사 선정심의위원회 신설▲요양기관 등 행정처분심의위원회 신
의사-환자간 원격의료법이 국회 심의 과정에서 유보됐지만, 의료계는 대책 마련에 분주한 모습이다. 대한의사협회는 최근 범의료계 비상대책위원회 긴급 상임위원회를 열고 원격의료법 상정 관련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날 상임위 논의 결과에 따르면 의협은 원격의료의 표현 변경, 대상범위 축소 등 법안 내용을 바꾸면서까지 원격의료법 통과를 추진하고 있는 정부에 항의의 일환으로 반대 서명서를 제출키로 했다. 아울러 원격의료 명칭 수정 등 변경된 원격의료법에 대한 의협의 입장을 정리해 회원들에게 안내하는 한편, 국회와 복지부의 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