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지원 사업의 추진을 위한 현지조사를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8박 10일간 수행하고 돌아왔다.이번 현지조사는 네팔 카트만두 및 꺼이랄리 지역에서 실시됐으며, 의료보험 정책과 제도이행의 현황을 파악하기 위함이다.네팔 의료보험제도 구축지원 사업은 의료보험 관련 정책 컨설팅 및 인적역량 강화와 현지 지도사업을 통해 네발 지역 의료보험의 안정적인 운영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네팔 정부의 국가의료보험 확대 시행, 보편적 의료보장 달성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본 사업은 오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8월 1일'. 정부가 예고한 분석(경향)심사 선도사업이 시작한 날이다. 비급여의 전면급여화와 맞물려 심사효율화 방안 중 하나로 제안된 분석심사는 지난해 초 구체적으로 공론화됐다. 이후 정부는 적극적인 추진의지를 갖고 관련 단체들과 논의에 돌입했지만 의료계는 '과소진료 하향평준화 유도' 등을 이유로 반대를 거듭했다. 난항을 겪던 분석심사는 올해 초부터 시행 취지를 이해하는 분위기가 일부 형성돼 보건복지부가 시행 한 달 전 개정고시 행정예고를 내리기까지 이어진다. 분석심사의 공론화 첫 시점부터 시행까지 정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부당청구 장기요양기관 신고자에게 역대 최고 포상금인 1억 7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이는 1인 최고 포상금이며 총 포상금 규모는 39명에게 지급되는 2억 7000만원이다.이들의 신고로 적발된 부당청구액은 28억 9000만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최근 '2019년도 제2차 장기요양 포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의결했다고 26일 밝혔다.건보공단에 따르면 최고 포상금 신고인은 종사자가 동일법인 내 다른 사업장에 근무해 종사자의 근무인력수가 부족함에도 부족하지 않은 것처럼 부당하게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내과 개원가가 동네의원 말살 정책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하고 나섰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를 열고 동네의원 살리기를 위한 적정보상 체계를 구축하라고 주장했다. 저수가는 필연적으로 업무량 과중과 질적 하락을 불러올 수밖에 없는 만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의 첫 단계는 기형적인 저수가를 정상화하는 것이라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 서울시 개원내과의사회는 작금의 상황에도 불구하고 정부는 동네의원이 아닌 병원급 의료기관에 혜택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의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계의 불만이 높은 현지조사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현지조사 중복성을 막기 위한 요양기관조사 정보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지난해 하반기 '효율적 부당청구 관리방안' 연구를 발주했다.연세대 예방의학교실 박은철 교수팀이 진행한 이번 연구는 부당청구 관리를 효율적하기 위해서는 현지조사 중복성을 해소하고, 자율점검을 일차적인 현지조사 방법으로 활용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결론이 나왔다.또, 현지조사 거부 의료인에 대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한 연구는 폐업 등으로 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방문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를 통해 부당청구를 예방할 방침이다.보건복지부는 방문요양·목욕·간호 서비스 기관을 대상으로 방문서비스 제공의 적정성 및 재가급여전잔관리시스템 ㅂ당사용 여부에 대한 기획현지조사를 5월 말부터 10월까지 실시한다고 사전예고했다.노인장기요양기관 기획현지조사는 제도 운영실태 분석 등을 통해 제도 개선 및 장기요양보험제도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실시하는 행정조사이다.이번 기획현지조사는 5월 말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간 복지부와 지자체가 합동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원을 받아 방문서
까도 까도 새로운 사실이 나온다. 코오롱생명과학의 인보사 사태는 양파같다.물론 인보사 사태를 두고 규제기관의 무능론, 의약품 안전성 등 파생된 문제가 많지만 피노키오를 연상케 하는 회사 행보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지난 3월 말, 인보사의 유통 및 판매가 중단됐다. 주성분 중 1개가 허가당시 기재한 연골세포가 아닌 신장세포인 것을 알았기 때문이다. 비임상시험 이후 지금까지 무려 10여년이 넘는 시간동안 주성분이 다르다는 걸 몰랐다는 사실에 의아함이 생겼다.미국식품의약국(FDA)의 허가 준비과정에서 자체적으로 진행한 STR 검사가 국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평원 심사평가연구소가 2019년도 진행할 연구과제를 확정했다.연구과제는 위탁과제 32건, 자체연구 25건으로 구성됐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심사평가연구소는 연구사업심의위원회를 거쳐 2019년 위탁 연구과제 32건, 자체연구과제 25건을 확정했다.연구소는 연구내용, 연구방법 등에 따라 위탁과제 연구진과 공동연구를 수행하거나 협의체를 구성하는 등 위탁연구 질 관리를 위해 진행과정을 점검하고 관리할 방침이다.허윤정 연구소장은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와 심사평가체계 개편 등 건강보험 정책환경이 역동적으로 변화하면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과징금 회피 목적으로 현지조사 거부 후 1년 뒤 재개원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정부가 제재방안을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의료계에 따르면, 지난해 보건복지부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1000여 의료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실시했으며, 이 중 현지조사 거부기관은 22곳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하지만, 올해는 지난 3월까지 현지조사 거부기관이 9곳으로, 현지조사를 거부하는 의료기관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해 현지조사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확보할 수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 단속을 강화했지만 실제 적발률은 절반에 그쳐 건보공단이 무리한 행정조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건보공단의 지난해 사무장병원 및 개설기준 위반 의심 의료기관 160개소를 조사했다.하지만, 수사기관에 기소한 기관은 80개소 뿐이며, 나머지 기관들은 무혐의 처리 됐다.사무장병원 적발률이 50% 수준이라는 것이다.건보공단은 민원과 내부고발, 빅데이터 등 자체 분석을 통해 조사대상을 선정했지만, 조사대상을 너무 넓게 선정했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평가원이 데이터를 기반으로 시의성 있고,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할 방침이다.지난 1월 1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신임 업무상임이사로 부임한 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26일 출입기자협의회와 가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강희정 업무상임이사는 심사평가원은 심사, 평가 체계 개편을 준비하고 있으며, 건강보험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했다.강 이사는 심사와 평가 업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데이터를 기반으로 변화를 예측하고, 시의적절하며, 합리적인 심사와 평가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심사평가원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복지부 특사경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복지부 특사경 권한의 일부를 공단과 심평원에 줘야 한다는 국회 제안이 나와 의료계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정부의 요양병원 비리근절 대책이 나왔지만 환수결정이 나도 제대로 환수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은 건보공단의 빅데이터 자료를 들어 불법개설 의료기관이 713개소에 달하며, 향후 5년간 5조원의 건강보험 재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는 2019년도 신규 발달장애인 거점병원 6개소를 지정할 예정이며,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은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며,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게 체계적·효율적으로 의료서비스를 지원한다.2019년에는 신규 거점병원 1개소 당 거점병원 2억원과 행동발달증진센터 1억 5000만원 등 총 운영비 3억 5000만원이 지원된다. 거점병원은 치과·내과·외과 및 소아 정신건강의학과 등 진료과목 간 협진이 가능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을 높이고, 자해·공격과 같은 행동문제를 전문적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14일 복지부가 수련환경평가 결과 전공의법 미준수 수련병원 94곳에 대한 행정처분 시행 방침을 밝힌 가운데 병원계와 전공의협의회는 정부가 대안을 제시해야 한다고 한목소리를 냈다.병원계에서는 이번 수련병원들의 전공의법 위반은 예견된 일이라며, 구조적인 문제 해결없이 수련병원과 전공의간 갈등만 유발하고 있다고 볼멘소리가 나오고 있다.이번 행정처분의 근거가 된 수련환경평가는 전공의법 14조에 따라 전체 수련기관 244곳을 대상으로 2018년 6월부터 개별 현지조사 및 서류 평가로 이뤄졌다.수련환경평가 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정부가 전공의법을 지키지 않은 수련병원 94곳에 대해 행정처분을 내렸다.보건복지부는 전공의 수련환경평가에서 법령 미준수가 확인된 수련병원 94곳에 대해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에 따라 과태료 및 시정명령 처분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정처분은 전공의법이 전면 시행된 2017년 12월 이후 정규 수련환경평가를 근거로 한 첫 행정처분이다.수련환경평가는 전공의법 제14조에 따라 전체 수련기관 244곳을 대상으로 2018년 6월부터 개별적으로 현지조사 및 서류 평가로 이뤄졌다.평가결과, 전체
[메디칼업저버 박선혜 기자] 고대 안암병원(원장 박종훈)이 중국 정대국제병원(원장 김숙)과 '의료분야 교류에 관한 양해각서(MOU)' 협약을 체결했다.17일 이뤄진 이번 협약은 안암병원과 정대국제병원이 상호존중과 신뢰를 바탕으로 양 기관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나아가 의료산업의 기술력 및 혁신 역량을 증진시키는 등 의료산업 및 의학기술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의료분야 교류협력의 시작으로, 안암병원 건강검진센터 시스템 노하우 이전에 대한 논의를 위해 현지조사 방문단이 정대국제병원을 방문했다.안암병원 윤승주 교수(마취통증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심사체계 개편 논의가 의협의 반대로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건정심 안건으로 상정하기로 해 의협과 갈등이 증폭될 전망이다.보건복지부는 27일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 그동안 건별심사에서 경향심사로 전환하는 심사체계 개편 방안을 보고한다.그간 복지부와 의료계는 심사체계 개편협의체를 구성하고, 3차례 회의를 진행했다.3차례의 회의를 통해 정부는 심사체계 과정을 심층심사기구(Peer Review Commiittee, PRC), 전문분야심의기구(Super/Special Review Committee, SR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현지조사를 거부하더라도 이미 확인된 거짓·부당청구 내용에 대해서는 환수 조치를 할 수 있는 근거가 마련됐다.보건복지부는 지난 11월 1일 국민건강보험법 97조에 따라 현지조사의 투명성과 실효성을 확보하고, 국민 신뢰도 향상 및 요양기관의 수용성 제고를 위해 요양기관 현지조사 지침을 개정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26일 이같이 개정된 현지조사 지침 사항을 안내했다.개정된 지침에 따르면, 현지조사 대상 기간의 경과가 임박한 요양기관에 대해 긴급조사를 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으며, 현지조사 이후에도 동일한 부
성형외과 의원 10곳 중 6곳이 최근 3년간 건강보험 청구를 단 한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비급여 진료가 많은 특성을 고려하더라도 급여대상 질환의 비용까지 환자에게 청구하는 것은 아닌지, 혹은 건강보험 진료 자체를 거부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확인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정춘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2015~2017년 3개년간 전체 의료기관의 2.3%에 해당하는 전국 1286개 의료기관이 건강보험청구를 단 한건도 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건강보험 청구가 없는 의료기관 가운데 1185곳은
보건복지부가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이송된 중증외상 소아환자 사망 사건을 제대로 조사하지 않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2016년 9월 전북대병원 권역응급의료센터에 온 중증외상 소아환자가 제대로 진료를 받지 못하고 결국 사망한 사건이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복지부는 전북대병원 현지조사와 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권역외상센터 지정을 취소하는 등의 처분을 내렸다. 그런데 최근 감사원 감사 결과는 물론 모 방송국에서 이 문제를 다시 다루면서 복지부의 현지 조사에 문제가 있었다는 것이 드러나고 있다. 우선 정형외과 당직 전문의 B 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