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가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개소했다.의협은 22일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개소하고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민원에 대한 원스톱 서비스를 지원하는 체계를 마련했다고 밝혔다.개소식에 참석한 의협 추무진 회장은 “지난 겨울 돌아가신 회원님의 유지를 받들고 회원들에게 보다 실질적인 지원을 하기 위해 현지조사 대응센터를 개설하게 됐다”며 “오늘의 개소식이 불합리한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제도 개선의 새로운 출발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협은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민원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지원이 가능하도록 현지조사 대응센터로
20대 국회가 개원한 지 어느 덧 8개월이 지났다. 보건복지위원회는 그야말로 격동의 시간을 보냈다. 원격의료와 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 논란 등 굵직한 보건의료현안을 물론, 서울대병원 백남기 농민 사망진단서 논란과 최순실 국정 농단과 비선의료 논란 등 정치적 현안들이 복지위를 강타했다. 여기에 재활병원 개설 논란과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노인정액제 개선 등 여전히 풀어야할 과제도 여전히 산적해 있는 상황이다. 국회 전문기자협의회는 지난 8개월간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이끌어 온 양승조 위원장을 만나, 그간의 활동과 앞으로의 과
최근 의사사회는 이른바 ‘아비규환’이다. 지난해 말 대법원의 치과의사 보톡스 허용 판결을 비롯해 면허범위를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했고, 연말연시부터 정부의 강압적 현지조사 및 방문확인 제도로 인해 회원 자살 사고가 이어지기도 했다. 매년 치르는 의료계와 정부의 환산지수계약 과정에서는 불합리한 수가계약 구조가 문제되기도 했고, 보건의료계 정책을 좌지우지하는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의 구조를 개편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매년 터져 나오는 문제점 중 하나다.이런 가운데 서울시의사회 김숙희 회장은 의료계를 옥죄는 보건의료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혜
강압적 현지조사와 방문확인으로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하면서 연말연시 의료계를 뜨겁게 달군 가운데 지역의사회에서도 이를 즉각 폐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대전광역시의사회는 17일 호텔ICC에서 제29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와 보건복지부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현지조사 제도의 개선을 촉구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모두 국민의 건강을 위해 존재하는 기관인 만큼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생각을 바꿔야 한다는 것이다.대전시의사회 송병두 회장은 “법원에서는 10명의 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심사의 과학화와 효율화’라는 이름 아래 고삐 죄기에 나선다. 심평원 손명세 원장은 15일 열린 국회 업무보고에서 현행 심사 프로세스를 확대하고 고도화하는 한편, 사후관리도 강화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우선 선별집중심사 확대 및 인공지능 심사를 고도화 한다. 진료비가 급격히 증가하고 사회적 이슈 등 진료행태 개선이 필요한 항목을 선정, 사전예고 후 집중적으로 심사하겠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올해 척추수술 등 20개 항목에 대해 선별집중심사를 진행하는 한편, 상급종합병원 특성에 맞는 12개 항목을 별도로 선정, 운영
안과의사들이 안경사법 저지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대한안과의사회 이재범 회장은 12일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안겅사법의 국회 통과를 반드시 저지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1월 새누리당 김순례 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안경사의 업무범위를 법률로 규정하는 의료기사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 이른바 ‘안경사법’을 19대 국회에 이어 재차 발의한 바 있다. 안과의사는 안약 투약, 백내장 및 망막 등의 의료행위를 통해 환자의 시력을 관리하고 있는데 안경사가 시력을 관리한다는 것은 안과의사의 업무범위를 침해하겠다는
정부와 의료계가 4개월여 만에 노인외래정액제 개선 논의에 재차 시동을 걸었다.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는 9일 제4차 의정협의체 본회의를 열고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진행키로 합의했다.이날 의정협의체는 복지부의 인사이동에 따른 담당자 변경으로 상견례 성격이 짙었다.다만, 지난 9월 이후 의정협의체가 진행되지 못했던 만큼 그동안 논의되지 못했던 핵심 아젠다를 점검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노인정액제, 논의 재전개 우선 양측은 노인외래정액제 개선을 위한 실무적인 논의를 재차 이어나가기로 했다. 복지부와 의협 측 관계자는
전국 시도의사회가 현지조사 개선 등 의료계에 산적한 현안 대응에 나섰다. 대한의사협회는 5일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회무발전을 위한 전국시도임원 워크숍’을 열고 의료 현안 대응 및 발전을 위한 방향을 설정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법제 ▲의무 ▲보험 ▲정책 등 4개 파트에 대한 분임토의가 이뤄졌다. 우선 법제 파트에서는 프락셀·보톡스 허용 등 의료영역의 최근 판결 방향과 이에 대한 개선방안을, 의무파트에서는 지역사회 일차의료 시범사업에 대한 설명과 발전방향을 논의했다. 또 보험파트에서는 최근 의료계에서 핫이슈인 현지조사제도에 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이 3년 임기의 반환점을 돌았다. 보궐선거를 통해 취임한 기간까지 합하자면 거의 3년의 기간 동안 의협을 맡아온 셈.추 회장은 임기 동안 3.1%의 수가 인상률을 기록하는 한편, 존재하지 않았던 내시경 소독수가와 진정내시경 수가를 새롭게 만들어내기도 했고, 산전초음파 급여화 등 회원들이 그 혜택을 체감할 수 있도록 부단히 노력해왔다. 그간의 노력 때문에 추무진號는 실리를 취하는 집행부라는 평가도 나온다. 하지만 매번 좋은 평가만 있는 것은 아닐 터. 의료계 일각에서는 추 회장의 조용한 성격 탓에 온건하고 답답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 사고를 계기로 의료계를 중심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와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 제도를 일원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이를 두고 건보공단 노동조합은 방문확인과 현지조사는 법률로 보장된 각 기관의 고유 업무로 폐지하거나 일원화할 수 없다며 '불가능'하다고 나선 상황. 과연 건보공단 노조의 주장처럼 방문확인 제도와 현지조사 제도는 법적으로 다를까? 또 두 제도는 일원화할 수 없을까? 현행 법령과 지침 등을 근거로 하나하나 짚어봤다. 방문확인-현지조사, 개념과 목적 다르다?◆방문확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 사고를 계기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와 보건복지부의 현지조사 제도의 통합 요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보공단노조가 이에 즉각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이들은 두 제도의 통합 주장은 의료계의 부당한 압박이라며, 이같은 주장을 계속할 경우 강력히 대응하겠다며 압박 수위를 높였다. 건보노조는 최근 보도자료를 통해 방문확인 제도와 현지조사 제도의 법적 근거는 엄연히 다르다는 점을 강조했다. 건보노조는 방문확인 제도는 건강보험법 제57조제1항에 명시된 ‘부당이득징수권’을 수행하는 절차로, 부당한 방법으로 보
국민건강보험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방문확인 제도 개선에 나선 대한의사협회에 대해 ‘자충수’ 논란이 일고 있다. 의협이 건보공단과 협의해 개선방향을 도출하면서 국민건강보험법상 법적 근거가 없는 제도의 틀을 만들어 준 것 아니냐는 지적이다. 지난 11일 의협은 건보공단과의 협의를 통해 요양기관의 의견을 존중한다는 취지로 ▲요양기관이 협의한 경우만 방문확인 실시 ▲요양기관이 자료제출 및 방문확인을 거부하거나 복지부의 현지조사를 요청하는 의견을 표명할 경우 자료제출 및 방문확인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개선방향을 도출했다. 이같은 개선방향을
국민건강보험공단과 대한의사협회가 대승적으로 방문확인 제도 개선에 합의하면서 향후 개선 방향성을 공개했지만, 양측은 서로 다른 생각을 갖고 있는 모양새다. 의협은 지난 11일 ▲요양기관이 협의한 경우만 방문확인 실시 ▲자료제출 및 방문확인 거부 또는 현지조사 요청 의견 표명 시 자료제출 및 방문확인 중단 등의 내용이 담긴 개선 방향을 발표했다. 이를 두고 의협은 방문확인 제도 개선의 첫 단추라며 건보공단이 방문확인 제도를 없앤다는 의미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성과로 추켜세웠다.의협 김주현 대변인은 “건보공단이 방문확인을 하기 위해서는 사
최근 연이은 자살 사고로 의료계의 질타를 받고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가 개선된다. 다만, 방문확인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 과정과 개선 이후 운영에 대한 감시 체계 등이 미흡한 점은 풀어야 할 숙제로 남으면서 앞으로의 행보가 주목된다. 대한의사협회 김주현 대변인은 11일 주간브피링을 통해 “지난해 연이은 두 건의 자살 사고를 계기로 건보공단 방문확인 제도를 개선키로 건보공단과 합의, 개선 방향을 도출했다”고 말했다. 앞서 건보공단과 의협은 지난 10일 모처에서 방문확인 제도 개선을 위한 논의를 진행한 바 있다. 이날 논
강릉 비뇨기과 개원의 자살사건 이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현지확인제도 폐지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의료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서울시의사회 등 중앙단체는 물론이고, 대한개원의협의회를 비롯해 비뇨기과, 외과, 산부인과,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신건강의학과, 내과, 일반과의사회 등 전문과 개원의사단체들이 연일 성명을 쏟아내며, 제도 개선을 촉구하고 있다.10일에는 대한개원내과의사회와 일반과개원의협의회가 성명전에 동참했다.개원내과의사회는 "전 세계에 자랑하는 전국민 건강보험제도는 원가에 못 미치는 수가에도 묵묵히 국민건강을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신년이면 의례적으로 해왔던 보건의료계 직능단체별 새해인사를 돌연 취소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건보공단은 10일 오후 정유년 새해를 맞아 대한의사협회를 찾아 새해인사를 나누기로 했지만, 갑작스럽게 돌연 이를 취소했다.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 사고로 인해 연말연시에 걸쳐 의료계의 규탄이 이어지면서 자칫 신년인사가 방문확인 제도 개선에 대한 논의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부담에서다. 반면 의협은 건보공단이 돌연 일정을 취소하자 “방문 여부는 건보공단에 맡기겠다”며 기싸움에 돌입했다. 공단-의협 회동 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 제도를 개선하라는 각과 개원의사회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직선제)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9일 성명을 통해 “복지부와 건보공단의 위법한 조사권 남용으로 회원들이 행정살인을 당하는 비극이 발생하고 있다”며 “회원 생명보호를 위한 행정조사제도의 개선이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방문확인 제도는 위헌적인 4중 처벌제도라며, 건보공단을 악덕 사채업자에 비유하기도 했다. 의사가 수많은 급여기준을 모두 숙지하고 있는 게 불가능한 상황에서 청구 패턴에 대한 사전계도나 시정조치 없이 의료기관의 잘못된 청구패턴을 방치한 후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사건과 관련해 정부가 유감을 표명하고, 사건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개선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 김강립 보건의료정책실장은 5일 업무보고 언론 사전브리핑 자리에서, 최근 발생한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사건에 대한 복지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어떤 이유로든 안타까운 죽음이 발생했다는데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김 실장은 최근 마련한 현지조사 제도 개선책이 실효성 있게 작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현지확인 제도에 대해서도 개선방안을 검토하겠다고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 사고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강압적인 현지확인이 원인이라는 목소리가 높아지는 가운데 외과의사회들도 현지확인 제도의 폐지를 요구하고 나섰다. 대한외과의사회는 8일 성명을 통해 건보공단의 현지확인 제도는 실질적으로 많은 문제점을 안고 있는 제도라며 이 같이 주장했다. 외과의사회는 “의료계는 실사제도에 대해 지속적으로 문제를 제기하며 개선을 요구했지만, 보건당국은 이에 귀를 기울이지 않고 있다”며 “보건당국은 행정적 절차에 문제가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실질적으로는 많은 문제를 안고 있는 제도”라고 주장했다. 외과
강릉 비뇨기과 원장 자살 사고를 시발점으로 국민건강보험공단의 방문확인에 대한 의료계의 반발이 거세지자 건보공단 노동조합이 반박에 나섰다. 건보공단 노동조합은 5일 “한 사람의 애통한 죽음을 의료계 일부에서 보험자인 건보공단의 건강한 발전을 저해하는 수단으로 몰고가고 있다”며 “의료계가 사실관계를 규명하고자 한다면 적극적으로 수용, 명명백백하게 밝힐 수 있다”고 주장했다. 건보노조에 따르면 건보공단은 2016년 10월 19일 동료 의사인 Y마취통증의학과의원 원장과 S내과의원 원장을 참관인으로 대동, 공단 지사를 방문했다. 대동한 Y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