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 단속을 강화했지만 실제 적발률은 절반에 그쳐 건보공단이 무리한 행정조사를 진행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보건복지부 출입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건보공단의 지난해 사무장병원 및 개설기준 위반 의심 의료기관 160개소를 조사했다.하지만, 수사기관에 기소한 기관은 80개소 뿐이며, 나머지 기관들은 무혐의 처리 됐다.사무장병원 적발률이 50% 수준이라는 것이다.건보공단은 민원과 내부고발, 빅데이터 등 자체 분석을 통해 조사대상을 선정했지만, 조사대상을 너무 넓게 선정했다는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 특사경 권한 부여에 대해 복지부가 복지부 장관이 추천권을 행사하는 조건에 한해 동의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 부여를 위한 사법경찰법 개정안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서 논의했다.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건보공단 특사경 권한 부여를 위한 사법경찰법 개정안을 계속 심사하기로 해 일단 가부 의결을 뒤로 미뤘다.건보공단 특사경 권한 부여에 대한 이해관계 당사자의 찬반 의견이 팽팽한 가운데 그동안 신중한 입장을 보였던 복지부가 조건부 찬성쪽으로 선회함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 특사경 권한을 부여하는 사법경찰법이 법사위 법안소위서 계속 논의키로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는 1일 건보공단에게 특사경 권한을 부여할 수 있는 법적 근거인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심사했지만 결론을 내지지 못하고, 계속 심사하기로 했다.이날 제1소위원회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발의한 사법경찰법 개정안에 대해 심사했다.제1소위원회는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과 국민건강보험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를 참석시켜 법안
신장투석 치료를 받는 만성콩팥병(CKD) 환자의 5년과 10년 생존율은 각각 70%와 50% 이하로 보고된다. 이처럼 사망률이 높은 이유는 일반인에 비해 심혈관질환 사망률이 높기 때문이다.이는 CKD 환자의 치료전략을 제시하는 국제신장학회(KDIGO)의 가이드라인 변화도 이끌어냈다. KDIGO는 칼슘계 인결합제가 되레 혈관석회화를 유발할 수 있다는 주요 연구결과를 2017년판 가이드라인에 반영, 비칼슘계 인결합제 치료전략을 제시했다. 업데이트된 가이드라인은 국내 급여기준에도 변화를 가져왔다.개정 가이드라인과 급여기준은 국내 임상 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한 복지부 특사경 인력이 부족한 가운데, 복지부 특사경 권한의 일부를 공단과 심평원에 줘야 한다는 국회 제안이 나와 의료계의 반응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8일 전체회의를 열고, 보건복지부 업무보고를 받았다.이날 업무보고에서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정부의 요양병원 비리근절 대책이 나왔지만 환수결정이 나도 제대로 환수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남 의원은 건보공단의 빅데이터 자료를 들어 불법개설 의료기관이 713개소에 달하며, 향후 5년간 5조원의 건강보험 재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실제 임상자료를 수집해 의약품 효과와 경제성을 평가하는 약가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약품비 지출 효율화를 추진할 방침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13일 제367회 임시회 제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체회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연금에 대한 업무보고 순으로 진행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약가사후관리 강화를 통한 약품비 지출 효율화 방안을 설명했다.김 이사장에 따르면, 약가사후관리 방안으로 의약품 등재 후 실제 임상자료를 수집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그동안 공전을 이어가던 국회가 3월 들어 올해 처음 임시회를 개최된다.국회가 개회되지 못해 지난해 말 진료받던 정신질환 환자에 의해 사망한 故 임세원 교수의 유지를 받던 임세원법을 비롯한 사무장병원 처벌강화법, 의료인 폭행방지법, 영리병원 내국인 진료 금지법 등이 다뤄질 전망이다.이번 제367회 임시회에서 보건복지위원회는 오는 13일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복지위는 1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를 비롯한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업무보고가 예정돼 있다.식약처는 류영진 식약처장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에서 근무했지만 자진신고할 경우 형사처벌과 행정처분을 완전감면하는 행정작업이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경기도의사회와 대한병원의사협의회는 공동으로 17일 더케이호텔에서 제2차 봉직의사를 위한 실전 법률강좌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법무법인 (유한)바른의 윤은희 변호사의 ‘최근 사례로 알아보는 의료 분쟁의 현주소’, 법무법인 혜명의 오선희 변호사의 ‘의료 분쟁에 대한 봉직 의사들의 대처법’,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서기관의 ‘사무장병원과 봉직의사’ 순으로 강좌가 진행됐다.특히, 신현두 서기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지난해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수술실 출입으로 논란이 됐던 대한정형외과의사회가 자정에 나선다.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30일 마포 현래장에서 '제10대 대한정형외과의사회 출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의사회는 지난해 의료기기 회사 직원이 수술실에 드나든 것을 두고 논란이 있었던 만큼 관련된 불법적인 의료행위 근절에 나서겠다고 했다. 의사회 이태연 회장은 "정형외과 특성상 수술 기구는 물론 인체이식형 기기를 많이 필요로 하는 만큼 의료기기 제조사의 보조는 필요한 상황"이라며 "다만, 수술실에 출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법인 설립 허가가 현재 보다 엄격해질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지자체가 지역 실정에 맞는 법인설립 허가 기준을 조례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의료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의료법인 제도는 1973년 의료법 개정에 따라 의료인은 의원급 의료기관을, 의료법인은 병원급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도록 규정했다.현행 의료법에서 의료법인 설립허가는 시도지사의 재량사항이다.의료법인 설립과 관련해 법령상 구체적인 기준이 부족해 각 지자체마다 조례 또는 내부 지침으로 의료법인 설립을 위한 최소 재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 특사경의 역할과 구성에 대한 우려가 현실로 나타나고 있다.보건복지부는 지난해 말부터 복지부 특별사법경찰을 가동하기 시작했다.지난해 7월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 일환으로 복지부는 검사와 복지부 공무원 및 관계부처 파견 인력 등 총 10명 규모의 특사경 운영 계획을 밝히고, 조직 구성에 들어갔다.복지부의 사무장병원에 대한 행정조사만으로는 압수와 수색, 계좌추적이 불가능해 사무장병원 단속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복지부는 특사경 권한 부여를 요구해 왔으며, 2017년 말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으로 복지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경영난을 겪고 있는 비영리법인 병원은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좀비처럼 파산할 때까지 병원을 운영해야 한다.좀비화된 병원을 찾던 환자들은 양 질의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없게 되고, 병원에서 근무하는 의료인들과 직원들은 불안한 미래와 열악한 근무환경 속에서 울며 겨자 먹기로 근무하고 있다.병원계는 경영상태가 악화일로를 걷는 병원들에 대한 퇴출 구조를 마련해 줄 것을 국회와 정부에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민법상 비영리법인은 사고 팔 수 있는 거래의 대상이 되지 않으며, 의료법상 의료인이거나 법인이 아닌 일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은 올해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요양기관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완전히 자리잡을 계획이다.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은 1월 2일 신년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 이시장은 "지난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하고 있는 문재인 케어, 치매국가책임제 등 국정과제를 단계별로 추진하고, 원가자료 수집 및 분석 등을 완전히 자리잡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그는 "국고지원금 관련 모호한 건강보험법 조문을 명확히 하고,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퇴출을 위한 특별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 회장은 신년사를 통해 "새해에는 의사가 모든 어려움과 아픔에서 치유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은 "대한민국 의사들은 최악의 의료환경에도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사명감으로 묵묵히 힘든 길을 걷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수많은 규제와 압박들, 반의료적 정책과 법원의 납득하기 힘든 편파적 판결로 환자보다 의사가 더 아픈 시대가 됐다"고 진단했다. 이에 김 회장은 2019년에는 진료 의사 폭행이나 부당한 의료진 구속이 없는, 의사가 의사로서 인정받는 건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김용익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이 건보공단 특사경과 복지부의 특사경의 관계를 협조와 보완의 관계로 규정했다.건보공단의 특사경은 의료법과 약사법의 요양기관 개설조항에 국한돼 권한이 행사될 수 있어 의료계가 우려할 필요가 없다고 강조했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2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출입전문기자협의회와 가진 취임 1주년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김 이사장은 건보공단의 특별사법경찰권 추진에 대한 의료계의 우려를 의식한 듯 건보공단 특사경이 광범위한 권한을 행사하지 않으며, 요양기관 개설 단계에서만 권한을 행사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 직원에 특별사법경찰 권한을 부여할 수 있도록 한 법률 개정안에 대한의사협회가 "비민주적 발상"이라고 힐난했다.의협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이 대표발의한 사법경찰관리법 개정안에 의견조회 결과를 제출했다고 밝혔다.해당 개정안은 건보공단 이사장이 추천하는 임직원으로서 지방검찰청검사장이 지명한 자가 사무장병원 단속에 대한 사법경찰 직무를 할 수 있도록 명시했다.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등 불법적인 행위에 따른 건강보험 재정 누수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다. 이에 의협은 "사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각종 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리니언시' 제도의 도입이 또 다시 불발에 그쳤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자유한국당 윤종필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윤일규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이들 법안은 자발적으로 신고한 사무장병원 소속 의료인에 대해 건강보험법에 따른 환수처분을 감경·또는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사무장병원 내부신고를 활성화화자는 취지다.법안소위 내부에서는 찬반론이 엇갈렸다.찬성측 위원들은 한시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응급실 폭행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응급의료종사자를 폭행해 상해를 입힌 경우, 최소 1000만원 이상의 벌금에 처한다는 것이 골자다.다만 일반 진료실까지 이를 확대 적용하는 것은 다수 의원들의 반대로 무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7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의료인 폭행 처벌 강화를 골자로 하는 응급의료법 개정안 및 의료법 개정안을 심의, 이 같이 결정했다.일단 응급실 폭행 사건에 대해서는 가해자를 가중처벌키로 했다.응급실 내 폭행사건의 경우 응급의료 종사자 뿐 아니라 다른 응급환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오늘(27일)부터 본격적인 법안심사를 재개한다.이번 법안소위에는 응급실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첨단재생의료법도 본격적인 심사대에 오를 예정이어서, 그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국회 전문기자협의회가 복지위 법안소위원인 자유한국당 김승희 의원과 만나, 주요 쟁점법안에 관한 입장을 들었다.Q.국감 이후 처음 뵙는다. 이번 국감은 어떻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여야가 고용세습 국정조사 진행 여부를 놓고 대치 국면에 접어들면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운영에도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복지위는 이날 전체회의 신규법안 상정을 시작으로 내일(20일)부터 계류법안에 대한 심사를 재개할 예정이었으나, 정상적인 일정진행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19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3당 교섭단체 대표가 이날 회동을 갖고 국회 정상화 방안을 논의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모임을 마무리했다.쟁점이 된 것은 고용세습 의혹 국정조사 여부다.야당은 최근 논란이 된 고용세습 의혹들에 대한 국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