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시의사회 제35대 회장과 제23대 의장으로 박명하 후보와 이윤수 후보가 당선됐다.서울특별시의사회는 26일 의사회 회관에서 제75차 정기대의원총회를 열고, 제35대 회장 선거와 제23대 대의원회 의장 선거 및 신임 감사 선거를 진행했다.제35대 회장 선거에는 기호 1번 이태연 후보, 기호 2번 박명하 후보, 기호 3번 이인수 후보가 출마했다.1차 투표에서 163명 대의원들의 과반 선택을 받은 후보는 나오지 못했다.1차 투표에서 이태연 후보는 56표, 박명하 후보 76표, 이인수 후보 29표, 무효 2표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핵심으로 꼽히는 불법 사무장병원이 지난해 36곳 적발된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징수율을 높이기 위해 보건복지부와 징수 관련 실무협의를 진행하고, 가상자산과 관련한 부분도 새롭게 추적할 계획이다.최근 건보공단 강청희 급여상임이사는 전문기자협의회와 간담회를 갖고 사무장병원 적발 실적을 공개했다.지난해 건보공단은 총 49개소를 조사, 36개소를 적발해 73.5%의 적발률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5% 늘어난 수치다.코로나19(COVID-19)가 확산된 지난해에는 행정조사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민영보험과 건강보험이 연계된 보험 사기를 근절하기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금융감독원이 공동조사를 통한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다.건보공단은 25일 금융감독원,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와 공동으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를 출범했다고 밝혔다.이날 출범한 공·민영보험 공동조사 협의회는 보험사기로 인한 국민건강보험 재정누수 방지를 위해 국민건강보험 거짓·부당 청구와 민영보험사의 실손보험 보험사기에 대해 집중조사하게 된다.건보공단은 "보험사기는 민영보험뿐만 아니라 공영보험(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도 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오는 27일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제35대 회장을 간선제로 선출한다.현재 이태연, 박명하, 이인수 후보(기호 순)가 입후보해 선거운동을 진행하고 있다.대한의사협회 출입기자단은 서울시의사회 회장 선거 후보를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태연 후보에 이어, 기호 2번 박명하 후보의 출마배경과 공약, 회무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박명하 후보는 한양의대를 졸업하고, 현재 미소의원 원장으로서, 강서구의사회 회장과 서울시의사회 재무이사, 현재 수석부회장을 역임하고 있다.박 후보는 현 집행부의 지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에 대한 부당이득 징수과정의 압류절차를 간소화하고, 은닉재산에 대한 신고포상금 제도를 도입하는 법안이 발의됐다.최근 더불어민주당 서영석 의원은 불법 사무장병원의 부당이득 징수 강화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인 명의를 빌리는 방법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하는 불법 사무장병원의 경우, 실제 개설자도 연대해 징수금을 납부하도록 규정하고 있다.그러나 사무장병원이 적발되더라도 국민건강보험공단의 환수결정예정통보부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약단체들이 의약단체 및 의료인들의 면허관리 강화 및 코로나19 병동 간호인력 기준 신설에 대해 논의를 진행했다.보건복지부와 5개 의약단체는 17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에서 보건의료발전협의체 제5차 실무회의를 개최했다.이번 5차 실무회의에서는 ▴의료인 면허관리 등 의료법 개정안 ▴코로나19 병동 중증도별 간호인력 기준 신설 등 코로나19 현장 건의사항 ▴사무장병원 관리, 의료인 안전확보 등 의약단체 건의내용을 논의했다. 복지부 이창준 보건의료정책관은 “의료인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이고 안전한 진료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지난해 코로나19(COVID-19) 사태로 병원 내원객, 호흡기 환자가 크게 줄면서 3조원에 가깝던 건강보험 당기수지 적자가 3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했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건강보험 재정을 계획된 범위 내에서 안정적으로 운영했다는 입장이다.15일 건보공단에 따르면 2020년도 현금흐름 기준 건강보험 재정은 연간 3531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누적 적립금은 17조 4181억원으로 집계됐다.당기수지 적자 규모는 당초 건강보험종합계획(2019년 4월)에서 전망한 2조 7275억원보다 약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대한의사협회가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추진한다.의협은 20일 면허관리원 설립 추진 선언 및 제2기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추진 중간보고 기자회견을 진행했다.의협 최대집 회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면허관리원 설립을 공식화 했다.최 회장은 의사면허의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가칭)대한의사면허관리원 설립을 추진한다고 밝혔다.현재 국내 의사면허는 정부가 발급하고 있지만, 면허 유지·관리는 면허시험, 등록·발급, 신고·갱신, 보수교육 등 각 단계별로 공공과 민간이 분리, 운영되고 있어 면허관리 체계의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사무장병원 운영자 적발 후 환수금을 미납부할 시 의료법인의 임원 취임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김성주 의원은 14일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 3건을 대표발의했다.사무장병원은 의사면허가 없는 사무장 등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의 명의를 대여해 개설한 병원이다. 표면적으로는 의료인이 운영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의료인 자격이 없는 자가 의사를 고용하는 방식으로 운영되는 것으로, 이는 의료법에 의해 엄격히 금지된 행위다.이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복지부와 의약단체들이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 및 의료질 제고를 위한 사무장병원 실태조사 등 보건의료정책에 대해 논의했다.보건복지부는 9일 한국의료분쟁조정원에서 의협을 제외한 의약단체들과 보건의료발전협의체 2차회의를 가졌다.이번 2차 회의에서는 코로나19 중환자 치료병상 및 간호사 확보 등 방역대책에 대한 의견을 나눴으며, 국민안전, 의료 질 제고 등을 위한 의료법 일부 개정사항인 사무장병원 실태조사와 비급여 진료비용 보고 등에 대한 후속조치 계획이 논의됐다.또, 포스트 코로나 등을 대비한 보건의료정책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코로나19(COVID-19) 등 감염병으로 '심각' 단계 이상 위기경보가 발령될 경우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를 허용하는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사무장병원의 관리·감독을 강화하고, 1인 1개설 원칙을 위반한 의료기관과 약국에 지급된 요양급여 비용을 환수하는 법적 근거도 마련됐다.지난 2일 오후 국회는 본회의를 개최해 2021년도 예산안을 포함한 총 104건의 안건을 의결했다.우선 총 558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이 2014년 이후 6년만에 여야 합의로 본회의에서 의결·확정됐다. 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자금 압박과 리스(장기임대) 사기 공모를 통한 약점잡기로 병원을 빼앗은 뒤 사무장병원으로 운영하며 부당이득을 취한 '병원사냥꾼'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사건과 관련된 B회사와 병원 개설자인 A원장은 검찰로 송치된 상황이며, 이들은 사건 경위를 두고 진실공방을 이어가고 있다.최근 종로경찰서는 의료기기전문업체 B사의 회장과 관계자, A병원장을 의료법 위반, 리스 사기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기소의견을 달아 송치했다.서울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10월 B사와 계열사에 대한 세무조사에 착수해 리스부풀리기, 기기바꿔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첫 국정감사가 22일 종합감사로 마무리됐다.상대적으로 정쟁은 적었지만 매년 되풀이됐던 국감 단골소재가 어김없이 재등장하고, 전반적인 정책 점검보다 당장의 '핫이슈'에 치중됐다는 점에서 아쉬운 목소리가 나온다.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 올해에도 등장PA간호사, 사무장병원, 문재인 케어 도마 위우선 대표적인 복지위 국감 단골소재로 꼽히는 'PA간호사(Physician Assistant)'도 이번 국감 화두로 떠올랐다.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국가의료기관인 국립중앙의료권과 국립암센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여전히 성행하고 있는 불법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한 각종 대책이 21대 국회에서도 거론되고 있다.의료계는 불법 사무장병원 근절 필요성에는 동의하면서도, 국민건강보험공단에 특별사법경찰권한을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에는 또 다시 우려를 표했다.사무장병원은 의료법상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사람이 의료인을 고용해 의료인이나 비영리법인 명의로 개설·운영하는 불법의료기관을 뜻하며 면허대여약국(면대약국)도 여기에 속한다.환자의 치료보다는 수익 증대에 집중해 과잉진료, 보험사기, 일회용품 재사용 등으로 국민의 건강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과 함께 수사중인 사무장병원에 대한 폐업신고 금지와 징벌적 처벌제도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대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이날 국정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김원이 의원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며, 지난 5년간 사무장병원 818곳을 적발하고, 2조 5000억원 상당이 편취된 것을 확인했지만 환수금액은 1300억원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김 의원은 "사무장병원에 대한 환수율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21대 첫 국정감사가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는 가운데,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현 정부의 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케어'를 두고 여야의 공방이 펼쳐졌다.여야 모두 건강보험 재정건전성에는 우려를 표했지만, 문케어의 실효성을 두고는 의견이 엇갈렸다. 여야, 건강보험 재정건전성 두고 '우려'김용익 "문케어 성패, 비급여 관리에 달렸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을 대상으로 국정감사를 진행했다.우선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은 "건강보험 보장률을 70%로 올린다고 했지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불법개설기관 관리 강화를 위해 21대 국회에서도 특사경 도입을 재추진하고, 의료법 및 건보법 개정을 통해 요양급여비용 환수근거를 마련할 방침이다.국민건강보험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용익 이사장은 사무장병원, 면허대여 약국 등 불법개설기관의 신속한 수사 착수 및 종결을 기존 11개월에서 3개월로 단축할 수 있도록 공단 특별사법경찰권한 부여를 재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건보공단의 공단 특사경 도입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특별사법경찰관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대상 국회 국정감사가 불과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두 기관 모두 직원의 일탈·부정행위에 따른 기강해이가 지적될 가능성이 큰 가운데, 건강보험의 재정 건전성, 건강보험료 등 주요 업무현황에 대한 질의도 오고 갈 것으로 예상된다.우선, 오는 20일 열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건보공단 일부 직원의 비위 행위를 두고 여야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건보공단의 리베이트 의혹이 국감을 불과 한달도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제기됐기 때문이다. 지난달 서울지방경찰청
[메디칼업저버 김나현 기자] 비대면으로 진행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2일차 국정감사에서는 현안과 관련한 핵심 증인들이 참석했다.특히 독감백신 상온노출, 공공의대 설립 논의, 대학병원 회계 의혹이 핵심 쟁점이었으며, 유령수술과 관련한 실태도 폭로돼 눈길을 끌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8일 보건복지부·질병관리청을 대상으로 첫 비대면 국감을 실시했다. 여전한 복지위 '핫이슈' 독감백신 상온노출김진문 대표 "종이박스 유통, 법적 문제 없다"최근 발생한 독감백신 상온노출 사고는 전날 국감과 마찬가지로 복지위의 뜨거운 의제였다. 이날 국감에서는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근간을 흔들어 놓을 수도 있는 사건이 터졌다"건보공단 본사가 일부 직원이 저지른 뇌물수수 혐의로 지난 23일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았다는 소식을 접한 직후 한 의료계 관계자가 기자에게 건넨 첫 마디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일부 직원이 2017년 130억원대의 전산 개발 사업을 발주하면서 특정 업체에 일감을 몰아주고 그에 상응하는 현금 및 골프접대 등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건보공단은 압수수색과 별개로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어떤 대처를 할지 골머리를 앓고 있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