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가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재개한다.응급실과 진료실 등 병원내 각종 폭행사건 방지대책, 건강보험 국고지원 개선 및 사무장병원 '리니언시' 도입을 위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등이 심의대상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국회 복지위는 20~22일과 12월 3~5일 등 6일간 법안심사소위위원회를 열어 178건의 계류법안을 심사할 예정이다.법안소위 상정 예정 안건 가운데는 '폭행사건' 재발방지책이 대거 포함돼 관심을 끌고 있다. 응급실과 진료실 내 의료인 폭행은 물론, 전공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 처벌강화와 지역별 병상총량도 도입 등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발목을 잡혔다.쟁점이 된 것은 사무장병원 처벌 강화와 의료법인 이사회 구성 변경 부분.법사위는 법안을 법안심사제2소위로 보내, 내용의 타당성 등을 재검토한 뒤 재심의키로 했다.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13일 전체회의를 열어 계류법안에 대한 심의를 진행했다.이날 법사위는 지난 9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 대안을 심의했다. 의료법 개정안 대안은 같은 달 법안소위에서 심의·의결한 16건의 의료법 개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특사경) 출범이 예정보다 지연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복지부와 검찰청간 검사 파견 협의가 원활치 않은데다, 복지부 내부 인원 차출에도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7일 전문기자협의회 취재결과, 사무장병원 종합대책 이행에 있어 핵심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복지부 특사경 구성이 예정보다 지연되고 있다.당초 정부는 지난 7월 사무장병원 근절 종합대책을 발표하면서, 복지부 내에 파견검사와 복지부 공무원 등으로 구성된 특사경 조직을 출범, 사무장병원 적발율을
[메디칼업저버 고신정 기자] 사무장병원·면대약국 의심기관 90곳이 무더기 적발됐다.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1월부터 사무장병원 특별단속을 실시한 결과, 면대약국을 포함해 불법개설기관으로 의심되는 요양기관 90곳을 적발해 경찰에 수사의뢰했다고 5일 밝혔다.적발된 기관은 요양병원이 34곳으로 가장 많았고, 약국 24곳, 한방 병·의원 15곳, 의원 8곳, 치과 병·의원 5곳, 병원 4곳 등이며 이들 기관의 부당이득금액은 모두 5812억원 규모다.일례로 부산에서 적발된 A씨의 경우, 의료재단과 의료생협을 허위로 설립해 5개의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대한 처벌 감면제도(리니언시) 신설에 공감한다는 뜻을 밝혔다.의료계는 물론 정부와 보험자 모두 제도도입에 찬성한다는 뜻을 밝힌 셈이어서, 향후 재개될 법률 개정 논의에 힘이 쏠린 전망이다.사무장병원 단속반 형태로 운영될 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특사경)'에 대해서도 지지를 표했다. 나아가 '건보공단 특사경' 신설 필요성도 강조했다.건보공단은 국회에 보낸 국감 서면답변을 통해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서는 사무장과 의료인 간 신의를 깨뜨리는 것이 중요하므로,
최근 일부 의료인의 비윤리적 행위가 도마 위에 오르자 의료계가 자율징계권을 갖춘 독립적인 면허관리기구 도입에 드라이브를 걸었다. 대한의사협회는 24일 서울역 KTX 대회의실에서 '대한의사협회 전문가평가제 시범사업 발전방안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는 의협이 자율징계권을 가질 수 있도록 법적 근거 마련을 위해 입법화와 함께 의협이 면허관리를 할 수 있도록 대통령 산하 직속 단체로 독립해야 한다는 주장이 주를 이뤘다.발제자로 나선 광주광역시의사회 홍경표 명예회장은 전문가평가제 개선방안으로 ▲입법화 ▲대상
의료기관평가인증원 부실운영 논란이 국감 도마 위에 올랐다.의료 질 향상과 환자안전을 목표로 한다는 인증제도의 취지가 무색하게 불법 사무장병원에 인증마크가 부여되는가 하면, 조사과정에서는 일부 조사위원들의 갑질행태 등으로 문제가 벌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2일 국감자료를 통해 "불법 사무장병원이 버젓이 의료기관 평가인증마크를 획득하는 등 의료기관평가인증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실제 윤 의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요양병원 9곳을 포함해, 총 10곳의 사무장병원이 인증
대리수술 등 비윤리적 의료행위에 대한 행정처분 수위가 지나치게 낮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범죄의 경중과 무관하게 면허 재교부가 이뤄지는 점도 문제로 지적, 특정 범죄에 대해서는 이른바 면허를 영구히 정지하는 등의 대책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1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상희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지난 한 해 무면허 의료행위로 적발된 의료인은 모두 21명, 이 가운데 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람은 3명으로 집계됐다.면허취소 처분을 받은 사유로는 무자격자에 반영구 문신을 지시한 사례가 2건, 대리 진찰 및 처방을 한 사례
의료인이 납부한 사무장병원 부당이득금 반환액 규모가, 비의료인의 2배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됐다.재산 은닉 등으로 실제 환수가 쉽지 않은 사무장에 비해, 상대적으로 의료인의 재산파악이 용이했던 결과로 보인다.2일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작년 한해 환수된 사무장병원 부당이득금은 총 184억 9200만원으로 파악됐다.이 가운데 117억 1300만원(63.3%)은 의료인이 납부한 금액으로, 비의료인 징수액 67억 7900만원(36.7%)에 비해 2배 가까이 많다.
대한의사협회는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리니언시 제도를 담은 법안에 환영 입장을 표했다. 최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각종 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이른바 '리니언시' 제도를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이에 의협은 2일 "해당 개정안을 통해 우리 사회에 독버섯처럼 퍼져있는 사무장병원의 뿌리를 뽑아 국민 불안을 잠재우고 건보 재정을 보존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평가했다. 사무장병원은 지나친 영리추구로 각종 불법·과잉진료의 온상이 되고
사무장병원 자진신고 의사에 대해 각종처벌을 감면 또는 면제하는 이른바 '리니언시' 제도 도입이 재추진된다.사무장병원 적발 및 근절을 위한 내부신고를 활성화하자는 취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윤일규 의원(더불어민주당)은 1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국민건강보험법 및 의료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현행법률은 의료의 공공성을 위해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격을 의사 등으로 제한하고, 이를 위반한 자는 5년 이하의 징역이나 5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와 같은 규정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을 개설할
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 사무장병원 처벌강화를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를 통과했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20일 전체회의를 열어 지난 3일부터 19일까지 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 심의한 의료법 개정안 등 56건의 법률안을 심의, 의결했다.[의료법 개정안]이날 복지위를 통과한 의료법 개정안 대안은, 법안소위가 심사·의결한 16건의 법률안을 하나로 통합해 위원회 대안 형태로 만든 것이다.■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보건복지부장관와 시·도지사에 각각 병상 공급·관리 기본시책과 지역별 병상 수급 ·관리계획을 수립하게 하고, 이
경기도의사회에서는 그간 개원의 중심의 회무에서 벗어나 상대적으로 소외받던 봉직의사 회원들을 위한 회무를 확장하는 취지에서 대한병원의사협의회와 공동으로 수도권 봉직의사를 위한 '수도권 봉직의사를 위한 실전법률강좌'를 2018년 10월13일 서울성모병원 의생명연구원 대강당에서 연수평점 4평점(필수평점2점 포함)으로 개최한다. 실전법률강좌는 '봉직의사와 사무장병원, 최신근로기준법이 병원에 미치는 영향, 보건의료 판례를 통한 진료에 도움받기, 봉직의사면 꼭 알아야 할 소득세법' 의 다양한 주제로 강좌가 진행된다
대한투석협회가 질 향상을 위해 사무장병원은 척결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는 9일 코엑스에서 제20회 추계 심포지엄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주장했다. 협회 김성남 부회장은 "만성 신장질환 환자를 진료하는 의사로서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일을 고민한 결과, '질 향상'이라는 답을 얻었다"며 "질 향상을 위해 사무장병원에서 행해지는 질 낮은 투석 행위를 적발하기 위해 도움을 줄 수 있는 방안을 고심하겠다"고 말했다. 사무장병원으로 적발되면 행정조치 또는 과징금 등 경제적 제제 등이 전부다. 이마저도 정부에서 가
의료기관 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이 대폭 개선된다.매출액이 높을수록 더 많은 과징금을 내는 방식으로, 연 매출 30억원이 넘는 의료기관이 새 기준 적용 대상이다.과징금 상한액 또한 현행 5000만원에서 10억원으로 20배 높였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6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를 포함한 총 16건의 의료법 개정안을, 위원회 대안형태로 의결했다.업무정지 과징금 부과기준 개선안(김상희·윤소하·정춘숙 의원안)는 메르스 사태 당시 불거진 삼성서울병원 '쥐꼬리 과징금' 논란에서 시작됐다.당시 정부는 역학조사관의 자료제출 요
중앙정부의 병상관리 및 규제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법 개정을 위한 첫 문턱을 넘었다. 사실상 지역별 병상총량제 도입이 가시화되는 모양새로, 병원계의 반발이 예상된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4일 법안심사소위원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의료법 개정안(정춘숙 의원안)을 심의, 차기 회의에서 다른 의료법 개정안들과 함께 의결키로 합의했다.소위가 합의한 개정안은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하여금 5년마다 병상 공급과 배치에 관한 기본시책을 수립하고, 시도지사로 하여금 이 기본시책에 따라 지역별·기능별·종별 의료기관 병상
보건복지부와 대한의사협회가 의료현 안해결을 위한 별도 협의체 구성에 합의했다.이르면 9월 초 첫 회의가 열릴 전망이다. 보건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22일 전문기자협의회를 만나 "건강보험 보장성 대책 관련 의정협의체와 별도로, 의협과 정부가 의료현안 해결책을 논의하는 협의체를 구성키로 했다"고 밝혔다.앞서 의협과 복지부는 지난달 25일 열린 4차 의정 실무협의에서 의료현안 협의체 구성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한 바 있다.의협이 ▲스프링클러 설치 의무화 ▲사무장병원 근절 대책과 특별사법경찰
불법 의료기관을 운영한 사무장은 물론, 사무장에 면허를 빌려준 의사에 대한 처벌수위를 대폭 강화하는 방안이 추진된다.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은 2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을 국회에 제출했다.현행 법률은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하는 의료법인 등이 다른 자에게 그 법인의 명의를 빌려줄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으며, 이를 위반한 경우 5년 이하 징역 또는 5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하고 있다.그러나 이런 처벌 규정에도 불구, 무자격자가 영리목적으로 의료기관을 개설해 운영하는 이른바 '사무장 병원'은
# 내과 개원의 A씨의 최근 가장 큰 관심사는 은퇴와 노후대비다. 전문의 자격 취득 후 10년가량 모교에서 일하다 자신의 이름을 내건 의원을 차린 지 이제 7년, 그러는 사이 시간은 쏜살같이 흘러 어느덧 50대 중반을 맞이한 그다."개원의는 특별한 연금혜택을 기대할 수 없다. 때문에 의원 문을 닫는 순간 수입은 ‘제로(0)’가 된다. 은퇴하기 전까지 열심히 노후자금을 모으는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 다달이 국민연금, 개인연금 등 목돈을 붓고 있다. 월 생활비 300만원 수준에 맞춰 노후자금을 확보하고 10년 뒤 은퇴하는 게 목표인데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그동안 정부에 일방적으로 요구만하던 기조를 벗고 사무장병원 근절 등 정부 정책에 적극 협조하면서 가겠다는 의지를 보여 관심이 모이고 있다. 그동안 의료법인연합회는 부대사업 항목 추가, 의료법인 퇴출과 합병 허용, 중소기업적용 범위 확대 개선 등을 꾸준히 요구해 왔다. 하지만 제대로된 성과를 얻지 못한 것이 현실. 이에 이번에 새롭게 선출된 의료법인연합회는 기존 주장 대신 사무장병원 근절 등에 동참하겠다며 법인세 감면 혜택을 요구하고 나섰다. 27일 기자들과 만난 이성규 이사장은 "사무장병원이 의료 서비스 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