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강보험 재정 누수의 최대 요인으로 꼽히고 있는 사무장병원을 근절하기 위해 건보공단 특사경 제도 도입 필요성이 제기됐다.건보공단 김용익 이사장은 공단 특사경 도입으로 사무장병원을 개설할 수 없도록 강도 높게 사후처리를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의원은 14일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정감사에서 지난 10년간 사무장병원으로 인한 피해액이 2조원에 달하며, 사무장병원 근절을 위해 공단 특사경 권한 부여가 시급하다고 주장했다.남 의원이 건보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불법개설기관 환수결정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건보공단이 건강보험료 체납액은 받아내지 못하면서, 보험급여는 꼬박 챙겨주는 것으로 나타나 건보공단이 건보재정 관리에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건강보험료 고액상습체납 인적공개 대상자'자료에 따르면, 건보료 고액상습체납액은 총 7958건으로 1693억원이었다.법인은 745억 8519만원이었으며, 개인은 947억 435만원이었다.이 중 건강보험료를 체납한 병원 109곳에 총 626억 4565만원을 보험급여로 지급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불법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의 건강보험 부당수령액이 최근 5년간 2조 4571억에 달하지만 징수율은 5.2%에 불과해 대책마련이 시급하다는 국회 지적이 나왔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김광수 의원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불법 사무장병원의 환수결정금액은 △2015년 3504억 5900만원 △2016년 2591억 6900만원 △2017년 4770억 4600만원 △2018년 3985억 8900만원 △2019년 6월 5796억 5200만원으로 총 2조 649억 원에 달했다.하지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특별사법경찰권 도입을 위한 총력전에 나선 모양새다.이전에도 건보공단은 특사경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주장한 바 있으나 이번에는 분위기가 사뭇 다르다.반드시 특사경을 도입하고야 말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넘어 사활을 걸고 있다는 느낌이 들 정도이다.실제 건보공단은 특사경 도입의 당위성을 설파하고 도입을 반대하는 측을 설득하기 위해 최근 대국민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아울러 특사경 추천권을 복지부장관으로 조정하고 수사심의회를 운영해 객관성을 확보하겠다며 평소보다 한층 낮은 자세를 취했다. 건보공단이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국회에 계류 중인 '사법경찰직무법 개정안(제7조의4 신설)' 즉, 건보공단에 특별사법경찰관 권한을 도입하는 법안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일각에서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을 반대하는 이유로 들고 있는 수사권 오남용과 수사 객관성 미흡을 보완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근거를 제시하는 등 그 어느 때보다 필사적인 건보공단인 것.건보공단 의료기관지원실 우병욱 실장은 지난 24일 건보공단 원주 본원에서 출입기자협의회와 만나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의 필요성을 재차 설파했다.건보공단 직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 10명 중 6명은 사무장병원의 불법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단, 사무장병원이 불법인지에 대한 인식을 하고 난 이후에는 불법사무장병원의 폐해에 대해 대다수가 공감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국민건강보험공단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최근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무장병원에 대한 대국민여론조사'의 결과를 25일 발표했다.우선, '사무장병원이 불법적으로 개설된 병원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알고 있었다'는 답변은 38.1%에 불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2016년부터 법인사무장병원의 환수결정 금액이 개인사무장병원을 넘어 섰지만, 징수율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고심이 깊어지는 모양새다.법인 명의의 사무장병원 규모는 갈수록 커지고 있으나 강제집행이 어려워 징수에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건보공단은 지난 24일 '의료기관 개설기준위반 유형별 환수결정 및 징수 현황'을 공개했다.공개 자료에 따르면 법인사무장병원의 환수결정 기관수와 금액은 2016년을 기점으로 개인사무장병원을 상회하기 시작했다.개인사무장병원의 경우 환수결정 기관수가 2016년 8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2017년 12월 발족된 복지부 특사경이 2년만에 첫 성과를 내놓을지 귀추가 주목된다.보건복지부 특별사법경찰은 경기도 특별사법경찰과 공조해 사무장병원으로 의심되는 경기도 요양병원 1곳에 대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복지부에 따르면, 지난달 말 경 경기도 소재 요양병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으며,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다.수사 자료 검토를 통해 수사가 마무리되면 검찰에 송치한다는 계획이다.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 신현두 팀장은 경기도 특사경과 협의해 건보공단에서 행정조사를 진행했던 곳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 개설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하지만, 명의를 빌려준 의료인에 대한 처벌 조항이 법사위 심사과정에서 삭제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민주평화당 천정배 의원이 발의한 사무장병원 개설자 처벌을 강화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지난 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앞으로 사무장병원 개설자에 대한 처벌이 징역 5년에서 10년으로, 벌금은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대폭 강화된다.사무장병원은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없는 자가 의료인 등의 의료기관을 개설할 수 있는 자의 명의를 빌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합동으로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의 보험수급비리를 뿌리 뽑기 위해 오는 18일부터 9월 30일까지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한다.정부는 불법개설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보험수급비리가 국민건강보험재정의 건전성을 저해하고 의료서비스의 품질을 저하시켜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실제로 정부는 사무장병원 등 불법개설 의료기관을 지난해 12월 생활적폐 개선과제로 선정해 다각적인 근절대책을 추진 중이다.특히 ▲입원중심의 과밀병상 ▲부족한 의료인력 ▲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재정 관리 전문팀을 운영해 재정 건전화 추진에 총력을 기울일 전망이다.이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8월 중 분석심사 선도 사업을 실시해 심사평가체계 개편에 본격 시동을 걸겠다는 다짐을 보였다.건보공단과 심평원은 12일 보건복지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주요업무 현황과 2019년 중점 추진과제를 보고했다.이날 보고에 따르면 건보공단의 경우에는 안정적인 건강보험 재정 관리에 역점을 둔 주요 업무를 대거 추진한다.우선 건보공단은 고령화 등 미래위험에 대비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재정 건전화 추진반'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의료기관 및 노인요양기관의 보험급여 부정수급을 근절하기 위한 법안들이 발의됐다.특히, 사무장병원이 아닌 일반 의료기관에 대한 특사경 수사가 이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은 27일 병의원 등 의료기관과 노인요양기관의 보험금 부정수급 범죄에 대해 보건복지부 및 지자체 공무원이 수사권을 행사하도록 하는 '사법경찰관리의 직무를 수행할 자와 그 직무범위에 관한 법률', '국민건강보험법', '노인장기요양보험법' 등 3건의 개정안을 발의했다.신 의원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사무장병원을 제외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 불평등 해소, 퇴출구조 마련, 대결구도 타파. 이 세가지 키워드는 대한의료법인연합회가 오랫동안 풀지 못하고 있는 숙제다. 19일 기자들과 만난 의료법인연합회 이성규 회장(동군산병원 이사장)은 다시 이 문제를 꺼내들었다.이 회장은 법인병원들은 은행으로부터 금리 혜택은 물론 중소기업에게 주는 청년내일채움공제제도에서도 소외돼 있다고 토로했다. 청년내일채움공제란 중소·중견기업에 정규직으로 취업한 청년들의 장기근속을 위해 고용노동부와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동으로 운영하는 사업이다.청년·기업·정부가 공동으로 공제금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지난 4월 5일 본회의 이후 3개월 만에 국회 임시회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복지위가 그동안 밀렸던 법안 심의 중 물리치료사 단독법과 공사보험연계법 및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법 등이 다뤄질지 귀추가 주목된다.국회 문희상 의장은 20일 제369회 임시회를 집회한다고 밝혔다.바른미래당 오신환 의원과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 정의당 윤소하 의원 등 국회의원 95명이 지난 17일 집회요구서를 제출하면서 이번 임시회가 열리게 됐다.하지만, 여전히 자유한국당은 국회 참여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국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등 불법요양기관의 부당이득금 징수 소멸시효를 기존 10년에서 15년으로 연장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16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일부 개정안을 발의했다.최 의원에 따르면, 사무장병원과 면대약국 등 불법요양기관들은 과잉진료 등으로 사회적 폐해가 심각한 상황이다.특히,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들이 부정한 방법으로 의료급여비용을 받는 사례는 장기간에 걸쳐 누적되고 있다.보험급여에 대한 부당이득 징수권의 소멸시효는 민법에 따라 10년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비급여 진료 적정성 확인 및 비급여 항목 전수조사를 위한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시된 가운데, 복지부도 비급여 관리 강화 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를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지난 23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금융소비자원이 공동으로 개최한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한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 마련 공청회가 열렸다.이날 공청회에서 발제를 맡은 신현화 법무법인 율촌 변호사는 비급여 항목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전체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비급여 전수조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해 건강보험재정 건전성을 확보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제시됐지만 결국, 키는 건보공단 특사경 도입 필요성을 귀결됐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과 금융소비자원은 공동으로 23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사무장병원 근절을 통한 국민건강보험 재정건전화 방안 마련'공청회를 개최했다.이날 공청회에서 법무법인 율촌 신현화 변호사는 발제를 통해 의료법 및 의료기기법 등 관련법규 개정을 통한 근전 발안을 제시했다.신현화 변호사는 의료법 위반으로 의료기관 등록 취소 의료인의 재개설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사무장병원과 면허대여약국 부당이득 수급자가 부당이득금을 체납할 경우 인적사항이 공개될 전망이다.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바른미래당 최도자 의원은 지난 12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발의했다.최도자 의원에 따르면, 현행 건보법은 납부능력이 있는 국민이 1000만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상습 체납할 경우 인적사항 등 신상을 공개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하지만, 사무장병원 및 면대약국 등으로 수백, 수천억원의 부당이득을 수급한 사람은 보험료 체납보다 죄질이 나쁘지만 규정이 없어 정보공개가 되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지난달 새로운 집행부를 꾸민 대한요양병원협회가 자정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이런 의지가 정부와의 불협화음을 끊을 수 있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몇 년 전부터 정부는 진료비 폭등의 이유로 요양병원 증가를 지목했다. 사무장이 운영하는 요양병원이나 불법을 일삼는 요양병원이 많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본 것이다. 이런 판단은 요양병원 규제로 이어졌고, 보건복지부의 여러 정책에서 요양병원은 번번이 제외되는 상황이 발생했다. 따라서 이번에 들어선 요양병원협회 집행부는 이런 문제를 풀어야 하는 숙제를 안게
[메디칼업저버 신형주 기자] 보건복지부가 경증환자의 대형병원 내원을 막고 형식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진료 의뢰서 제도를 개선한다.복지부는 10일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 공청회에서 제1차 국민건강보험 종합계획(안)을 발표하고, 건강보험제도의 정책목표와 추진방향 등 중장기 비전을 제시했다.이번 건강보험 종합계획은 국민 중심·가치기반·지속가능성·혁신 지향 등 4대 핵심가치를 기반으로 수립됐다.제1차 건강보험 종합계획에 따르면,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통한 의료비 부담을 경감하고, 병원 밖 지역사회까지 아우르는 통합적 의료공급체계를 구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