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면역관문억제제(ICI) 치료를 받고도 질병이 진행된 전이성 신장암(RCC) 환자의 미충족 수요가 해결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인다.티로신 키나제 억제제(TKI) 렌비마(성분명 렌바티닙)와 면역항암제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RCC 환자의 새로운 옵션이 될 가능성을 보였기 때문이다. 렌비마+키트루다, RCC 환자 1차 치료제 효과 입증앞서 렌비마+키트루다는 RCC 환자의 1차 치료제로서 효능을 입증한 바 있다. 미국임상종양학회 비뇨생식기암 심포지엄(ASCO GU 2021)에서 발표된 CLEAR 연구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연세의료원 연구개발자문센터는 최근 세브란스병원 부인암센터와 상피성 난소암 레지스트리 DB를 구축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DB 구축은 글로벌 임상시험 및 헬스케어 빅데이터 기업인 아이큐비아(IQVIA)의 RWS(Real-World Solutions)팀이 지원한 '실사용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상피성 난소암 환자의 역학 및 임상적 특징에 대한 후향적 다국가 코호트 연구'의 일환으로 수행됐다. 연구에는 한국, 영국, 프랑스, 포르투갈, 독일, 루마니아 6개 국가의 대표 대학 및 의료기관이 참여했다. 연구 목적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보인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가이드라인을 신속하게 개정하는 결과를 만들어냈다.최근 ASCO는 린파자 보조요법을 유전성 유방암 관리 가이드라인에 반영, 임시 개정안을 발표했다.이는 지난해 '2020년 유전성 유방암 진료지침'을 업데이트한 데 이은 신속한 조치로 이례적이라는 평가다. 실제 작년 업데이트에서는 PARP 억제제는 BRCA 변이 환자에게 권장할 충분한 근거가 없다고 명시한 바 있다.ASCO는 "명확하고 긍정적인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전립선암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는 표적치료제 'PSMA 617(177 Lu PSMA-617)이 전이성거세저항성전립선암(mCRPC) 환자의 생존율을 증가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번 연구결과는 4~8일 진행되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6일 발표됐다. 서구에서 남성암 발생 1위인 전립선암은 우리나라에서도 발병률 4위다. 전립선암은 악성도가 높고 다른 장기로 전이가 자주 발생한다.대개 남성호르몬을 억제하는 치료를 시행하지만, 호르몬치료제에 내성이 생기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면서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일동홀딩스의 자회사 아이디언스가 최근 개최된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표적항암제 '베나다파립(venadaparib, 개발코드명 IDX-1197)'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베나다파립은 '파프(PARP)' 저해 기전을 가진 정밀의료 기반의 표적치료항암제 신약후보물질이다.발표에 따르면, 표준요법 치료에 실패한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베나다파립을 투약한 결과 최고용량인 240mg까지 용량제한 독성반응(DLT)이 나타나지 않았다. 아울러 바이오마커로 환자를 선별하지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국소 신세포암으로 신절제술을 받은 이후 재발을 걱정하는 환자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연구결과가 공개됐다. MSD 키트루다(성분명 팸브롤리주맙)가 고위험 국소 투명세포 신세포암(clear-cell renal carcinoma, CCRC) 치료에서 재발 위험을 30%가량 줄인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8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 플래러니 세션에서 6일 공개됐다. KEYNOTE-564 미국 다나파버암연구센터 Toni K. Choueiri 박사 연구팀이 진행한 이 연구는 무작위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가 미국임상종약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PARP/Tankyrase 이중저해 항암신약물질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 JPI-547의 임상결과 공개는 이번이 처음이다.서울대병원 임석아 교수(혈액종양내과)가 말기 고형암 환자를 대상으로 JPI-547의 약효, 안전성, 내약성을 평가한 내용이 포스터 세션에서 발표된 것이다. 임상은 용량 증량군과 용량 확대군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기존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말기 고형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자궁경부암은 시스플라틴 기반 표준 항암방사선화학요법을 실시한 후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하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 치료법이었다.그런데 보조항암화학요법을 추가하는 것이 의미 없다는 'OUTBACK 연구'가 발표됐다. 이 연구는 4~8일 열린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 플래러니 세션에서 공개됐다. OUTBACK 연구자궁경부암은 전 세계 여성들 사이에서 암 관련 사망의 일반적인 원인으로 남아 있고, 상당한 비율의 여성이 치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먼 전이성 질환으로 재발해 사망하는 질환이다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은 최근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1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항암신약 주요 임상 연구결과를 구연 및 포스터로 대거 발표했다고 7일 밝혔다.이번 발표에는 항암신약의 상용화 개발을 진행 중인 파트너사 스펙트럼, 제넨텍, 아네텍스 등이 참여했으며 포지오티닙, 벨바라페닙, 오라독셀 등의 임상 결과를 대상으로 했다. 스펙트럼, 뇌전이서 포지오티닙 유효성 결과 포스터 발표우선, 스펙트럼은 EGFR 또는 HER2 Exon20 돌연변이를 가진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에서 포지오티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와 MSD의 PARP 저해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BRCA 유전자 변이가 있는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청신호를 전했다.린파자군이 대조군과 비교했을 때 유방암 국소 재발, 전이성 재발, 다른 암 발생 등을 42% 감소시킨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6월 4~8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발표됐는데, 학회가 열리기 전인 3일 미리 공개됐다. OlympiA 연구 OlympiA 연구로 명명된 이 연구는 ASCO 첫날 플래너리 세션 첫 강의로 발표될 정도로 사람들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비인두암 환자의 치료법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임상연구 결과가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중국 제약사 준시 바이오사언스가 개발한 항PD-1 면역억제제 투오이(Tuoyi, 성분명 토리팔리맙)가 그 주인공이다.투오이는 재발/전이성 비인두암 환자의 임상시험에서 비교군에 비해 PFS(중앙값)를 유의미하게 증시시키는 결과를 나타냈다. JUPITER-02 연구 공개 투오이는 인간화된 IgG4K 단일클론 항체로, PD-1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면역항암제다. 중국에서는 3차 치료제로 승인받았고, 지난해 9월 미국식품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한미약품이 개발해 제넨텍에 기술 수출한 신약 후보물질 '벨바라페닙(belvarafenib)'과 흑색종 치료제인 '코비메티닙(cobimetinib)'을 병용 투여한 결과, NRAS 변이 흑색종 환자에게서 내약성이 확인됐다.특히, 면역관문억제제(CPIs, immune checkpoint inhibitor) 치료를 받은 환자에서 고무적인 효능이 나타나 항암 효과 가능성을 엿봤다. 한미약품은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벨바라페닙과 코비메티닙 병용 임상1b상 중간결과를 공개했다.벨바라페닙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가 위암 분야에서 경쟁자인 옵디보(니볼루맙)를 맹추격하고 있다.옵디보가 면역항암제로는 처음으로 위암 1차 치료제 진출을 알리자, 키트루다는 HER2 양성 위암을 공략하며 성공적인 결과를 이끌어 냈다.대부분 PD-L1 발현 위암을 타깃으로 한 위암 분야 면역항암제 개발 흐름 속에서 HER2 양성 암종에서 표준요법에 면역항암제를 추가하는 게 환자 반응을 개선한다는 결과를 보여준 첫 데이터인 것이다.오는 6월 4일~8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미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폐암신약 레이저티닙(제품명 렉라자)과 이중항암항체 아미반타맙의 병용요법 반응률을 면역조직화학염색검사(IHC) 기반 접근방식으로 예측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제기됐다.하지만 반응률 예측 바이오마커로의 활용 식별 여부는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는 게 연구진의 설명이다.얀센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1)에서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의 병용임상 CHRYSALIS 임상1b상 최신 업데이트 내용을 공개했다.ASCO 2021에서 발표된 CHRYSALIS 임상1b상은 EGFR 엑손(exon) 19 결실 또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임브루비카(성분명 이브루티닙)와 벤클렉스타(베네토클락스) 병용요법이 혈액암 치료에서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두 약물의 병용요법이 만성림프모구백혈병(CLL)과 소림프구성림프종(SLL) 1차 치료에서 치료반응을 확인했기 때문이다.CLL과 SLL 1차 치료에서 임브루비카+벤클렉스타 병용요법의 유효성을 분석한 CAPTIVATE 임상2상 결과는 오는 6월 4일~8일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서 발표됐다.CLL·SLL 환자서 55% CR 달성이탈리아 비타-
[메디칼업저버 양영구 기자] 갑상선암에 도전한 입센의 신장암 치료제 카보메틱스(성분명 카보잔티닙)가 효과를 입증했다.방사성 요오드(RAI)에 불응하는 분화 갑상선암(DTC) 환자에서도 혜택을 보인 것이다.이로써 카보메틱스는 생존율이 낮은 방서성 요오드 불응 분화 갑상선암 치료에 새로운 옵션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같은 내용이 담긴 COSMIC-311 임상3상 연구 결과는 오는 6월 4일~8일까지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ASCO 2021)에 시작에 앞서 포스터 발표됐다. 임상1/2 연구에서 보인 효과 재입증3상 연구서도 P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PD-1·PD-L1에 이은 새로운 면역항암제가 희망을 쏘아올리고 있다. LAG-3(lymphocyte-activation gene 3) 면역항암제인 렐라틀리맙(relatlimab)+옵디보(성분명 니볼루맙)을 병용했을 때 무진행생존기간(PFS)이 옵디보를 단독으로 사용했을 때보다 유의미하게 길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공개될 예정이다.BMS가 세 번째로 개발 중인 렐라틀리맙은 PD-1이나 PD-L1 등의 면역관문억제제와 다른 기전의 약물로, 면역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수용체로 암세포의
[메디칼업저버 정윤식 기자] 제일약품의 신약개발 부문 자회사 온코닉테라퓨틱스의 표적항암제 임상1상 결과가 세계 미국암학회에서 처음 공개될 예정이다.제일약품과 온코닉테라퓨틱스는 6월 4일부터 8일까지 온라인으로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PARP(Poly ADP-ribose polymerase) 및 탄키라제(Tankyrase) 이중저해 표적항암제 'JPI-547'의 임상1상 결과를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회사 측에 따르면 이번 임상1상은 말기 고형암 환자 총 39명을 대상으로 유효성 평가가 진행됐다. 그 결과 이중 난소암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로슈의 티센트릭(성분명 아테졸리주맙)이 비소세포폐암(NSCLC) 수술 이후 보조항암요법에 사용할 수 있는 최초의 면역항암제가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6월 4~8일까지 열리는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완전 절제술을 받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 중인 IMpower010 연구의 중간분석 결과가 긍정적으로 발표된 덕분이다.연구를 진행한 미국 스탠퍼드대학 Heather Wakelee 교수는 이번 연구는 초기 단계의 비소세포페암 환자에게 면역관문억제제를 사용해도 좋다는 첫 글로벌 임상3상이라는 점에서
[메디칼업저버 박선재 기자] 미국임상종양학회(ASCO)가 코로나19(COVID-19)로 인해 올해도 온라인으로 열린다. 학술대회 기간은 6월 4일~8일까지이다.하지만 풍부한 임상시험 결과들이 의료계 종사자들을 기다리고 있어 직접 만나지 못하는 아쉬움을 달래고 있기도 하다.ASCO는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진행하지만, 몇 번의 경험을 바탕으로 학술대회에서 직접 만나는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ASCO Lori Pierce 회장은 "우리는 발표자와 참가자가 더 많이 소통할 수 있도록 온라인 강의를 기획했다"며 "강의 세션은